단체 구기 종목의 잇따른 부진으로 오는 7월 파리 하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규모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23일 현재 파리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따낸 우리나라 단체 구기 종목은 여자 핸드볼뿐이다.여기에 1988년 서울 올림픽 이래 올림픽에 개근해 온 남자 축구가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아시안컵에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남녀 하키, 남녀 농구 등은 고배를 들었다. 여자 배구 또한 올림픽 본선 진출 확률이 희박하다.단체 구기 종목에 걸린 메달은 1개이지만, 여럿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기간 선수들이 머물 선수촌을 방문해 시설에 만족감을 나타냈다.바흐 위원장은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둔 17일 강원도 강릉원주대학교 기숙사에 차려진 강릉 선수촌을 둘러봤다.최종구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강원 조직위와 IOC의 가교로 대회 준비를 상황을 총괄한 장훙 IOC 조정위원장과 함께 바흐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두 시간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 웰컴 센터 겸 위락 공간, 침실 등을 둘러봤다.강릉 선수촌은 지난 15일 공식 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나흘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 준비 상황 점검을 모두 마쳤다.2024 강원 조직위원회는 크리스토프 두비 IOC 수석국장을 비롯한 분야별 IOC 담당자가 지난 10~14일 닷새간 선수촌과 9개 경기장, 강릉 페스티벌 사이트를 조직위와 함께 둘러보고 점검했다고 15일 전했다.2024 강원 조직위와 IOC의 합동 점검은 대회 운영 준비의 마지막 단계로, 준비 상황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운영상 위험 요소를 미리 해소하고자 마련됐다.IOC 관계자들이 안내 체계, 수송, 주차
국가대표 선수들이 19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이어진 ‘원 팀 코리아 캠프’ 이틀째 훈련에서 내년 파리 하계올림픽을 향한 결의를 다졌다.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선수들은 이날 호미곶 일출을 다 함께 바라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 해병대 특성화 프로그램을 차례로 소화했다.실내 수영장에서 진행된 이함훈련과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 및 소형고무보트 탑승 체험 등 해병대 특성화 프로그램에는 지원한 선수들만 참여했다고 체육회는 전했다.남자 펜싱의 간판 구본길은 체육회를 통해 “펜싱만이 아닌 모든 국가대표 선수가 다 같이 와서 파리 올림픽 전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운영하는 올림픽 박물관에 태권도 동상이 세워졌다.세계태권도연맹(WT)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고 태권도와 올림픽의 영원한 동행을 기원하는 조형물이다.IOC는 15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 올림픽 박물관에서 태권도 동상 제막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조정원 WT 총재를 비롯해 세르미앙 응 IOC 부위원장, 김재열 IOC 위원, 리카르도 프라카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회장, 레온즈 에데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 대행 등이 참석했다.동·하계를 통틀어 총 35개에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26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중국 푸젠성의 샤먼 이그렛 스타디움에서 태국을 상대로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치른다.태국전은 올림픽 본선으로 향하는, 매우 힘겨운 도전의 첫 관문이다. 여자 축구에서는 올림픽이 월드컵보다 오르기 어려운 무대다. 한국은 단 한 번도 올림픽 본선에 진출해 본 적이 없다. 본선에서 올림픽은 12개국이, 월드컵은 32개국이 경쟁한다.2023
김재열(5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겸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규 위원으로 선출됐다.김 회장은 17일(한국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IOC 141차 총회의 신규 위원 선출 투표에서 유효표 73표 중 찬성 72표, 반대 1표를 받아 압도적인 지지로 신규 위원에 뽑혔다.이로써 김 회장은 이기붕(1955~1960년), 이상백(1964~1966년), 장기영(1967~1977년), 김택수(1977~1983년), 박종규(1984~1985년), 김운용(1986~2005년), 이건희(1996~2017년), 박용
야구의 올림픽 복귀가 확정됐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6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141차 총회에서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제안하고, IOC 집행위원회가 승인한 5개 신규 종목 추가를 압도적인 표로 가결했다.야구·소프트볼, 스쿼시, 플래그 풋볼, 크리켓, 라크로스 5개 종목의 2028 LA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에 반대한 IOC 위원은 투표 참가자 90명 중 2명에 불과했다.이로써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열리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빠진 야구는 7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를 뽑는 1차 관문인 대한체육회 평가위원회 비공개 면접이 1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도전장을 낸 태권도 이대훈(31), 배구 김연경(35), 사격 진종오(44), 배드민턴 김소영(31), 골프 박인비(35) 등 5명은 이날 오후 1시부터 30분씩 차례대로 개별 심층 면접에 참여했다.후보 신청을 했던 양궁 오진혁(41)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비 프랑스 파리 전지훈련에 참가하느라 면접에 불참, 기권 처리됐다.오진혁을 뺀 나머지 후보들은 면접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사격 황제’ 진종오(44)와 ‘빙속 여제’ 이상화(34)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유스올림픽) 공동 조직위원장의 중책을 맡았다.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1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6차 위원총회를 열고 진종오와 이상화를 공동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했다.이어 제2기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둘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이미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피겨 퀸’ 김연아(33)는 집행위원으로 위촉돼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간다.한국에서 개최된 각종 국제종합대회에서 선수 출신이 대
스위스 로잔에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박물관에 태권도 동상이 들어선다.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는 16일 서울 중구 연맹 사무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IOC와 올림픽 박물관 외부에 태권도 동상을 건립하기로 하고 현재 제작에 들어갔다”라고 밝혔다.1993년 IOC 본부가 있는 로잔에 세워진 올림픽 박물관은 역사적으로 귀중한 올림픽 관련 물품을 보관·전시하는 곳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 이전에는 매년 25만여명이 방문하던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WT에 따르면 현재 올림픽 박물관 경내에
세계육상연맹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 파리올림픽 육상 본선 진출 자격 조건을 공개했다.파리올림픽 육상 종목에는 총 48개의 금메달이 걸렸고, 1810명(남녀 905명씩)이 출전한다.세계육상연맹과 IOC는 21일(한국시간) 종목별 엔트리, 기준 기록 등을 공개하며 “파리올림픽 본선 엔트리는 기준 기록으로 50%, ‘로드 투 파리’로 명명한 랭킹 시스템으로 나머지 50%를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개인 종목에는 국가별로 최대 3명이 출전할 수 있다.미국, 자메이카, 케냐 등 육상 강국에서는 기준 기록을 통과해도, 자국 선발전
대한민국 선수단이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뜨거운 열전을 벌였지만, 대회 전 세운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당초 동메달 2개(종합 25위권 진입)를 목표로 삼았던 한국 선수단은 메달을 한 개도 획득하지 못한 채 13일 대회 폐막을 맞았다.◇‘동메달 2개’ 목표 달성 못 해…8년 만에 ‘메달 0개’한국이 동계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건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8년 만이다.1992년 제5회 프랑스 티뉴-알베르빌 대회부터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한 한국은 2018년 평창 대회까지 꾸준히 참가해 통산 금메달
한국 혼성 휠체어컬링 대표팀 ‘팀 장윤정고백’의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4강 진출이 불발됐다.‘팀 장윤정고백’은 10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예선 9차전에서 미국에 6대7로 패했다.한국은 총 10경기로 치러지는 예선에서 4승 5패에 머물렀다.‘팀 장윤정고백’은 4강 탈락이 이미 확정된 상황에서 미국전을 치렀다.당초 12개 팀이 참가하려다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RPC)의 퇴출로 11팀이 경쟁한 이번 대회에서 예선 성적 상위 4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한국은 전날 에스토니아(5대2)와 영국(8대6)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한민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9일 중국 베이징 국립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대회 4강 진출 결정 플레이오프에서 4대0으로 완승했다.조별리그 1, 2차전에서 세계랭킹 1위 미국에 1대9, 2위 캐나다에 0대6으로 연패했던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첫 승리를 거두는 동시에 4강 무대를 밟았다.2018년 평창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 패럴림픽 사상 첫 메달의 감격을 누린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는 2회 연속 메달을 향해 한 발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 ‘팀 장윤정고백’이 2022 베이징동계패럴림픽에서 ‘강호’ 캐나다를 꺾었지만, 슬로바키아에 패해 4강행에 먹구름이 드리웠다.‘평창 영웅’ 신의현(42·창성건설)은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세 번째 레이스에서도 메달을 따지 못했고,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세계 최강’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도 쓴맛을 봤다.고승남(37), 백혜진(39), 정성훈(44), 장재혁(51), 윤은구(53)로 구성된 ‘팀 장윤정고백’(의정부 롤링스톤)은 8일 오전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캐나다와 휠체어컬링 예선 5차전에서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경기 3일 차를 맞은 휠체어컬링 대표팀 ‘팀 장윤정고백’이 홈팀 중국에 덜미를 잡혔다.스킵 고승남(37), 리드 백혜진(39), 세컨드 정성훈(44), 서드 장재혁(51), 후보 윤은구(53·이상 의정부 롤링스톤)로 구성된 ‘팀 장윤정고백’은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중국과 예선 4차전에서 6엔드만에 4대9로 기권패했다.이로써 한국은 이날까지 1승 3패를 기록했다.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휠체어컬링 금메달을 획득했던 중국은 이번 대회 2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에서 펼친 두 차례 레이스에서 메달을 놓친 신의현(42·창성건설)이 다시 질주를 준비한다.신의현은 6일 중국 장자커우 국립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좌식 18㎞에서 49분26초2로 출전 선수 25명 가운데 8위를 기록했다.전날 첫 경기였던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좌식 6㎞에서 12위를 기록한 그는 주 종목인 장거리 크로스컨트리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했다.이 종목은 신의현이 지난 1월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시즌 첫 은메달을 따낸 종목이다.하지만 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혼란 속에도 ‘스포츠 정신’은 계속된다.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 간 중국 베이징과 옌칭, 장자커우에서 개최된다. 대회 개·폐회식은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이번 제13회 동계패럴림픽에는 세계 50여개국에서 약 15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6개 종목에서 총 78개의 금메달을 놓고 뜨겁게 경쟁한다.금메달 개수는 2018년 평창 동계 패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는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들의 정보 제공 및 경기 중계를 위한 온라인 코리아하우스(koreahouse.koreanpc.kr)를 개관했다고 2일 밝혔다.‘온라인 코리아하우스’는 지난해 8월 열린 도쿄 패럴림픽부터 시작된 대회 종합홍보관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국내외 팬들이 인터넷을 통해 패럴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홍보관 내에는 △종목별 경기중계 △선수단 및 패럴림픽 소개 △선수 및 대회 관련 특집영상 △종목별 경기일정 및 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