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온양읍에 위치한 외고산 옹기마을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민속 옹기마을이다. 전국 50% 이상의 옹기가 외고산 옹기마을 장인들의 손끝에서 탄생한다. 또 울산옹기박물관, 옹기아카데미관, 발효아카데미관, 울주민속박물관, 울산시 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된 장인 7명이 각각 운영하는 공방 등 옹기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이제는 전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찾고 있다. ◇옹기 관련된 모든 것 보고 체험 지난 23일 찾은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 마을 입구에서부터 옹기와 관련된 조형물과 각종 옹기들이 눈에 들어왔다
울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병권)이 울산형 일·휴가 병행(워케이션) 프로그램인 ‘유케이션’(울산+워케이션)을 운영한다. 참여자는 2박3일간 울산의 숙소, 업무공간, 체험 콘텐츠, 기념품을 포함해 다양하고 가성비 넘치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산업도시로서 비즈니스 방문객이 많은 울산의 특색을 활용해 ‘유케이션’ 사업을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해 여기어때와 베네피아를 통해 울산 숙박 할인 쿠폰 제공 프로모션과 워케이션 팸투어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지역 숙소, 업무공간, 체험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이달 30일부터 12월31일까지 박물관 1층에서 올해 특별기획전 ‘고래의 꿈: 반구천 암각화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조명하고, 세계유산 등재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고 앞으로 어떤 과제가 남아있는지 소개한다. 전시는 △‘꿈이 생기다’ △‘꿈을 모으다’ △‘꿈에 그리다’ 등 총 3부로 구성된다. ‘꿈이 생기다’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정의와 등재 조건을 알아보고, 세계유산적 관점에서 바라본 ‘반구천의 암각화’의 의미와 가치를 소개한다.
울주민속박물관과 충렬공박제상기념관(관장 노명숙)은 5월 가정의 달과 2024년 박물관·미술관 주간(이하 박미주간)을 맞아 교육 프로그램 ‘울주, 민화는 바람을 싣고’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박미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세계 박물관의 날’(5월18일)을 기념해 박물관·미술관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2년부터 진행된 학술행사다. 2020년부터는 전국 단위의 행사로 확대됐고, 올해는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을 주제로 진행된다. 울주문화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울주민속박물관과 충렬공박제상기념관에서는 5월 매주 토요일(5월4일
“책을 읽고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클래식 연주까지 들으니 더 집중되고 와 닿는 느낌이네요.” 울산남부도서관(관장 최형근)이 청소년들의 독서 흥미 유발과 문화예술 감수성 함양을 위해 24일부터 지역 6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콘서트’ 운영에 들어갔다. 클래식 음악연주와 독후활동을 접목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클래식 음악 연주와 독서토론이 함께 진행되는 ‘찾아가는 독서콘서트’는 주제도서 를 읽고, 유기·축산동물, 길고양이 등 동물복지와 관련된 논제를 중심으로 해당 주제곡을 생생한 현악 연주로 감상
추위가 채 가시지 않은 2021년 어느 봄날, 부산에서 기증 의사를 밝히는 전화가 박물관으로 걸려 왔다. 기증 의뢰인은 집안의 고서를 정리하면서 울산 관련 고서를 확인하고, 울산 시민들과 공유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하셨다고 한다. 그 고서의 이름은 ‘헌산지’였다. 일반적으로 ‘헌산지’는 1757년에 발행된 언양현의 읍지를 말한다. 당시 울산박물관에서는 1841년 간행된 ‘언양현 읍지’ 1점 만을 보유하고 있었다. 울산도 아닌 부산에서 ‘헌산지’ 기증 전화가 오다니, 너무나도 소중한 선물이었다. 서둘러 부산으로 내려가 기증
“특강 외에 연극을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색달랐고 너무 좋았습니다.” 지난 22일 울산 남구 달동 CK아트홀에서 열린 제14기 경상일보 비즈니스컬처스쿨(BCS) 8강은 특강 대신 CK아트홀에서 선보이고 있는 코믹추리스릴러극 ‘행오버’ 단체 관람으로 진행됐다. BCS 수강생뿐 아니라 지인들도 연극을 관람해 CK아트홀 객석은 평소보다 가득 찼다. 연극 ‘행오버’는 2014년 9월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대학로 스테디셀러 연극이다. 특히 90분 동안 일어나는 연속적인 반전은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높은 몰입
울산박물관이 올해 첫 특별기획전으로 23일부터 마련하고 있는 ‘봄을 노래한 시인, 서덕출’은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 민족에게 꿈과 희망을 제시한 울산의 대표 아동문학가 서덕출(1907~1940) 선생의 생애와 활동을 조명한 전시회다. 이날 찾은 울산박물관의 서덕출 특별전에서는 서덕출의 필명인 ‘신월(새벽달)’처럼 전시장 곳곳에서 달을 발견할 수 있었다. 울산박물관은 서덕출의 일대기에 맞춰 전시장 분위기를 어두웠다가 다시 밝아지게끔 표현했다. 무엇보다 서덕출의 대표작 ‘봄편지’와 관련된 여러 일화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서덕출은 192
“최근에는 4살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감정과 아이가 성장해가는 과정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21일부터 9월22일까지 울산시립미술관 3전시실에서 어린이 기획전시 ‘아이는 아이를 안고’를 열고 있는 양정욱(42) 작가가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4’ 후원 작가 4명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10월25일부터 내년 3월23일까지 서울관에서 후원 작가들의 신작과 관련된 구작을 전시하며 내년 2월께 최종 수상작가로 2024 올해의 작가 1명을 선정한다.
ubc울산방송 등 전국 9개 지역민영방송(ubc CJB G1방송 JIBS JTV KBC KNN TBC TJB)이 공동 제작한 UHD 다큐멘터리 18부작 ‘핸드메이드 in Asia’가 제36회 한국PD대상 작품상에 선정됐다. 이 작품은 한국 방송 사상 처음으로 지역민영방송사가 공동 제작한 첫 시리즈물이다. TV 지역 정규부문 수상작인 ‘핸드메이드 in Asia’(연출 이정호 김민석 배민주 손승원 신종문 우영내 정한석 최성엽 최종은)는 아시아 14개국, 18개의 다양한 핸드메이드를 통해 수천 년 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들여다본 작품이다
명사 특강·어린이 공연 등울산 시민 700여명 발길◇울산도서관, 4월 도서관 주간행사 ‘성료’울산도서관은 도서관의 날(4월12일)과 도서관 주간(4월12일~18일)을 맞아 실시한 ‘4월 도서관 주간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도서관 주간행사는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 주제로 △명사 특강 이금희 아나운서의 ‘한마디 말로 우리는’ △어린이공연 울산 인물 이야기극 ‘책 민들레, 엄대섭’ △작가 강연 박준 시인과의 만남 ‘읽는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총 3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이번 행사에는 700여명
울산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권경자(62·사진) 씨가 64집(여름호) 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받아 등단했다. 권씨는 사랑과 희망을 가득 눌러 담고 찾아온 목련 같은 시 ‘끌림’ ‘만남’‘종소리’ ‘그대는’ 등 4편을 투고, 당선됐다. 이 중 ‘끌림’은 “칠흑의 어둠 속에서 걸어 나온 나는 그대를 하얀 치마 곱게 걸친 목련이라고 쓰고 천사라 읽어본다. 생의 격랑 다 흘려보낸 듯 사랑과 희망을 가득 눌러 담고 언약도 없이 찾아왔다.”라고 표현돼 있다. ‘끌림’에서는 하얀 목련을 천사로 의인화 해 시인을 어둠 속에서 이끌어낸 대상으로 설
자연과 사람을 테마로 다양한 사진 작업을 해 온 김남덕 작가의 14번째 개인전이 20일부터 5월 19일까지 경주시 성건동 밋업 커피하우스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회는 '고려인, 고려사람, Корейцы'라는 제목으로, 작가가 2013년부터 러시아 연해주를 방문해 만난 고려인 촬영에서 시작되어 지난해 경주에서 만난 고려사람까지 긴 호흡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을 선보인다.김남덕 작가는 2013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고려인들을 만난 것을 계기로 이들의 삶을 사진으로 기록해왔다.고려인은 1860년 무렵부터 1945년 8월 15일 해방 전
울산에서 보물로 지정된 유일한 불상인 ‘울주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도 지역민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 중 하나다. 울산 울주군 알프스온천4길 15에 위치한 울주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은 지난 1963년 1월21일 보물 제370호로 지정되는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이나 관리가 부실하고 홍보도 안돼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모텔촌에 둘러싸여 관리 부실석조여래좌상은 지난 1997년 10월9일 울산시 기념물 제5호로 지정된 간월사지 내에 있다. 간월사지에는 석조여래좌상 외에도 금동불 2구, 기와, 토기, 자기류 등 다양한 유물이 발견된 금당
언양향교(전교 권한 대행 강종수)는 지난 19일 울주군 언양중학교 1학년 학생 17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전통문화·예절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자율동아리 활동’ 시간을 활용, 체험 학습에 참가한 언양중 학생들은 향교에 도착해 홍살문 앞에서 언양향교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체험활동에 들어갔다. 체험학습은 학생들을 12개조로 편성해 예절 수업, 다도 체험, 전통 놀이, 한복 체험의 네 부문을 유림 회관 강당, 다례실, 유림회관 강의실, 잔디밭에서 각 1시간씩 순환하면서 진행됐다. 체험 학습의 직접 지도는 언양 향교 이영숙 장의 등 16명
“춤꾼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기는 품격 있고 풍요로운 무대였다.”울산시립무용단이 지난 19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마련한 기획공연 ‘춤꾼’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춤꾼들과 호흡하며 즐기는 공연이었다. 꽉 찬 좌석은 춤꾼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열기를 체감하게 했다.울산시립무용단의 춤꾼들은 춘앵전, 춤산조, 태평무, 승무, 한량무, 십이체장고춤, 살풀이춤, 달구벌 입춤 등 우리 춤의 원형을 간직하고 맥을 잇는 유파별 전통춤들을 선보였다.박이표 울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이 무대 장치, 효과, 꾸밈은 최소화하고 춤꾼 그 자체에만 초
다음달 울산서 개최되는 ‘2024 울산현대미술제’에 세계에서 인정받는 작가들이 잇따라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2024 울산현대미술제 ‘Time to go; 위도와 경도가 만나는 곳’이 오는 5월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울산 중구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5월11일 오후 4시 옛 울산초등학교 앞 가설무대에서 진행된다. 경상일보가 주최·주관하며 울산시, 울산중구청이 후원한다. 예술감독은 박순영 ‘문화공간;모음’ 대표가 맡았다.이번 울산현대미술제에는 시각예술작가 19명(팀), 공연예술가 2명(팀), 토론자 7명 등 총 28명(
울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최병권)이 오는 20일 출범 1주년을 맞는다.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울산시가 ‘꿀잼도시’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의 문화관광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의 가동률이 떨어지는 부분은 개선해야 할 과제다.문화재단과 관광재단의 통합으로 지난해 4월20일 출범한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안’과 민선 8기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의 문화관광도시 조성에 발맞춰 기관의 규모를 축소하고 불필요한 경비 지출을 절감한 동시에 추진 사업은 늘려 1인당 사
울산 울주군은 20일과 21일 복합웰컴센터 광장에서 관광객 및 지역주민을 위해 영남알프스 힐링음악회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행사 첫날인 20일에는 오후 2시부터 버스킹 페스타 등 공연으로 실력을 인정받는 다양한 장르의 가수 4개 팀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어 21일 오후 2시부터 노래 경연 무대인 ‘JCN 우리 동네 가수왕’이 진행된다. 예심을 통과한 10팀이 노래 경연 본선을 실시하며 심사를 거쳐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축하공연에는 배우 겸 가수 이동준과 가수 일민 부자, 지역가수 서지운이 출연한다. 이밖에도 행사
TBN 울산교통방송(104.1Mhz)은 오는 22일 춘하계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오전 7시 출근길 프로그램 ‘출발 울산대행진’에서는 양정희MC가 출근길 교통상황과 함께 지역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꾸미고, 오전 9시 김지은 MC가 진행하는 ‘스튜디오 1041’에서는 ‘다정한 우편함’ ‘굿모닝 안전’ 등의 코너를 통해 따뜻하고 안전한 울산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오후 2시 ‘TBN차차차’는 임성준·김은비MC의 활기차고 웃음 넘치는 진행으로 ‘2막, 이맛!’ ‘유잼도시 만들기 프로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