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근무하는 A씨는 부인과 어린 자녀와 함께 울산에 살면서 본인만 서울 소재 오피스텔로 전입 신고했다. A씨는 이후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아파트에 청약해 당첨됐다. 경기도 택지개발지구는 수도권 거주자만 청약 신청을 할 수 있기에 위장전입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B씨는 주택을 소유한 부인과 이혼한 뒤 부산의 한 아파트 청약에 무주택기간 점수 만점으로 당첨됐다. 이혼 뒤에도 부인은 물론 2명의 자녀와 함께 같은 집에서 실질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하며 살던 B씨는 청약 당첨 2개월
울산지역 주거용 건축물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지은 지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으로 나타났다.1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전국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연면적 기준 울산에서 완공 30년이 넘은 노후주택 비율은 47.3%로 주택 수로는 5만1782곳이었다. 지은 지 10년 미만의 새 주택은 11.1%(8499곳)였다.울산의 전체 13만7107곳 가운데 노후 건축물은 37.7%인 5만7182곳이었다.건축물 종류별로는 주택이 47.3%(3만6055곳)였고, 상업시설 32.6%(8874곳), 공업시설 24.1%(3646곳)였다.
울산지역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미분양지표’가 악화하고, 매매 대신 전세로 실수요 쏠림이 뚜렷해지는 추세다.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울산 울주군을 비롯해 경기도 안성, 경북 포항·경주 등 9곳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적용 기간은 다음달 9일까지다.HUG는 미분양 세대수가 1000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가구 수’가 2%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관리지역을 지정한다. 미분양 물량이 계속해서 해소되지 않는 지역, 신규 미분양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곳이 대상이다.
LH부산울산지역본부는 오는 30일까지 ‘기장A2 웨이브리즈’ 단지 내 상가’ 입찰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단지 내 상가는 분양면적 83㎡ 2개 호실, 115㎡ 1개 호실 등 총 3개 호실이다. 가격은 3.3㎡당 1700만~2000만원으로 입찰금액의 50%인 입점잔금을 완납하면 즉시 입점할 수 있고, 나머지 할부잔금은 5년 무이자로 납부하면 된다. 이번에 입찰하는 상가는 부산권 최초 신혼희망타운 단지내 상가로 입주민 728세대와 인근 단지 130대 등이 입주 완료했다. 맞은편에는 1100세대 규모 공공지원민간
지난달 울산지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전국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전달 대비 크게 올라 울산 주택시장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솔솔 나오고 있다. 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4년 3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3월 울산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89.6%로 전월(79.1%)보다 10.5%p 올라 전국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울산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해 7월 73.8%로 저점을 찍은 후 줄곧 80% 초반에 머물렀지만, 3월 들어 90%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3월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도 전달(83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4월 울산의 아파트입주전망이 전국 최대 수준의 낙폭을 기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4일 ‘2024년 4월 아파트입주전망’을 발표했다. 울산의 4월 아파트입주전망은 전월 85.7보다 19.1p 하락한 66.6을 나타냈다. 울산 아파트입주전망은 올해 2월 85.7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고, 3월에도 85.7로 전국 평균(79.0)을 웃돌았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하면서 한 달 만에 전국 평균 아래로 뚝 떨어졌다. 17개 시·도 가운데 충북(20.0p↓) 다음으로 하락 폭이 컸다.
지난 3월 건설업 체감경기지수가 전달에 비해 소폭 올랐지만, 지방 건설사들의 체감 지수는 60선에 머무는 등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3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1.5p 상승한 73.5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지수는 건설기업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한 경기실사지수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CBSI는 지난 1월 전월 대비 8.5p 하락한 이후 2월(5.
LH 부산울산지역본부가 무주택 저소득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부산·울산지역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 313가구를 모집한다. ‘기존주택 전세임대’는 입주 대상자가 지원한도액 범위 내에서 주택을 물색하면 LH와 주택 소유자가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대상자에게 재임대한다. 이번 모집에서는 부산 287가구, 울산 26가구를 선정해 지원한다. 공고일(3월19일) 기준 울산·부산에 등록된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 가구 △가구 월평균 소득 70% 이하 장
울산지역 아파트분양시장이 개선되나 싶더니 석달만에 다시 깊은 늪에 빠졌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악화한 가운데 울산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국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2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4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에 따르면 울산의 아파트분양지수는 70.6으로 전월 87.5보다 16.9p 하락했다.지난해 부동산 침체기가 줄곧 이어지면서 울산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했다. 최근 들어서는 지난해 12월 58.8로 저점을 찍은 이후 2024년 1월 70.6, 2월 84.6,
이달 전국에서 4만82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지만, 울산은 지속된 부동산시장 침체에 신규 분양이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적은 1014가구에 그칠 전망이다.부동산 프롭테크기업 직방은 이달 중 분양 예정인 물량을 조사한 결과 456개 단지, 4만825가구(일반분양 3만4091가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달(1만5192가구)와 비교하면 169% 늘어난 수준이다. 일반 분양만 비교하면 186%나 늘었다.이같은 분양물량 증가는 지난 3월 3주간의 ‘청약홈’ 개편이 마무리되면서 지역별로 속속 분양일정을 재개한 영향으로 파악된
울산지역 주택시장 침체로 인해 올해 2월 주택인허가와 착공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2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2월 울산의 주택 인허가는 23건으로 전년동월(1203건)보다 98.1%나 급감했다. 1~2월로 폭을 넓혀도 올해 인허가는 89건으로 전년(2165건)에 크게 못미친다. 전국과 비교해도 울산의 인허가 감소 폭은 두드러졌다. 2월 전국의 주택 인허가는 2만2912건으로 전년대비 30.5% 줄었다. 1~2월로는 10.4% 감소했다. 2월 울산 주택 착공도 21건으로 전년(40건)보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혼조세가 이어지는 중에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자리한 아파트들은 꾸준한 수요를 등에 업고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불안정한 시장 속에서 수요자가 실거주 위주로 재편되자, 교통, 교육, 편의 등 각종 생활여건이 풍부하게 조성되어 있는 단지가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가운데 생활 인프라가 뛰어나다고 입 소문난 울산 북구 신천동 일대에 ‘울산 두산위브 더센트럴’이 3월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울산 두산위브 더센트럴은 중심상업지구와 와우시티, 일반상업지구
주택시장 침체 여파로 올해 울산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 하락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19일 국토부가 발표한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울산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전년보다 0.78% 하락했다. 전국적으로는 1.52% 상승했는데 공동주택 공시 제도 도입된 2005년 이후 6번째로 낮은 수준이다.지역별로는 세종(6.45%), 서울(3.25%), 대전(2.62%), 경기(2.22%), 인천(1.93)이 많이 올랐고, 대구(-4.15%), 광주(-3.17%, 부산(-2.89%), 전북(-2.64%), 전남(-2.27%) 순으로 크게 하락했
울산지역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는 살아나는 반면 매매시장은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다.18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는 전월보다 5.8p 오른 105.6으로 나타났다. 울산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울산을 비롯해 모든 지역에서 주택전세소비심리가 개선됐다. 울산에 이어 경남이 5.5p 오른 98.9, 전북이 5.2p 오른 104.1이었다. 특히 울산과 서울·인천 등 수도권, 강원, 충북, 전북, 전남 지역은 기준치 100을 웃돌았다. 지수가 100을
지난 1월 울산지역 아파트 실거래 가격이 전월대비 7개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은 17일 1월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울산의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98.0%로 전월(98.8%)보다 0.83% 떨어졌다. 울산을 비롯해 인천(-0.25%), 광주(-0.67)를 제외하면 모두 전월보다 올랐다.1월 전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지수는 전월비 0.42% 오른 121.0으로 나타났다. 대전이 0.57% 오른 142.3로 가장 많이 올랐고, 부산(0.26%
오피스텔 공급이 줄어든 데다, 전세사기 여파로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면서 오피스텔 월세가 치솟고 있다.반면 장기간 지속된 고금리 등의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매매가는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오피스텔 월세는 전달에 비해 0.08% 오르며 작년 6월 이후 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전국 오피스텔 월세 상승률은 작년 11월 0.04%에서 12월 0.05%, 올해 1월 0.07% 등으로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서울의 경우 지난 2월 오피스텔 월세 상승 폭이 0.20%로 1월(0.0
“울산시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각종 인허가 절차 간소화하고 있지만, 허가가 빨라지면 타 지역업체 참여만 늘 뿐 지역업체에는 단물이 안 떨어집니다.” 경기 침체와 투자 위축으로 전문·종합건설 등 지역 업체들이 일감 확보에 애를 먹는 가운데 국가산업단지 내 대기업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지역 건설업체 입찰 참여기회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울산시는 14일 시청 1별관 3층 회의실에서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관계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입주기업의 대규모 시설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감 부족과 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가 연초에도 지속되면서 지난 2월 울산지역 아파트 경매가 낙찰률은 올랐으나 낙찰가율은 5대 광역시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대법원 경매정보포털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4년 2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울산 아파트 경매건수는 74건으로 낙찰률은 57.7%로 전월 34.8% 대비 20%p 넘게 올랐다. 반면 낙찰가율은 전달 80.6%에서 1.5%p 하락한 79.1%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전국의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422건으로 전월대비 15.4%
3월 울산지역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3개월 연속 호전됐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아 ‘춘풍’에도 울산 분양 시장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은 5일 ‘3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를 발표했다. 울산지역 3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87.5으로 전월(84.6)보다 2.9p 올랐다. 전국의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4.8p 하락한 81.4로 나타났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울산, 세종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하락했다. 수도권은 비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청약 경쟁률이 분양시장 개선 전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문수로 휴티스가 지난 달 약 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동산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울산을 세계적인 수소도시로 이끌어낼 수소트램 사업은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수소트램 실증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전담하며 올해 말까지 사업비 총 426억원이 투입된다.수소트램을 제작한 현대로템은 지난 10월 4일부터 연말까지 태화강역부터 울산항역까지 4.6㎞ 구간에서 수소트램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울산 수소트램은 수소를 에너지로 사용해 배터리 방식인 일반 트램보다 운행 거리가 월등히 길다. 수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