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된 28일 울산지역 여야 정당과 후보 대부분 출정식을 갖고 여의도행 티켓 선점에 나섰다. 여야 각 시당, 선대위, 후보들은 하루종일 내리는 빗속에서도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고 교통중심지 등 명당자리를 찾아 표심잡기에 화력을 집중했다.이날 오전 10시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태화로터리에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공업탑로터리에서 후보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출정식을 열고 필승을 결의했다.국민의힘 울산시당 출정식에는 박성민(중구), 김상욱(남구갑), 김기현(남구을), 권명
오는 주말 울산은 최고 기온이 20℃에 육박하며 완연한 봄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벚꽃도 주말 사이 활짝 필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기상청은 기압골이 제주도 부근을 빠져나가면서 울산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 것으로 봤다. 이 영향으로 29일부터는 대체로 맑거나 구름이 다소 많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교차는 10~14℃가량으로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할 수 있다. 예상 기온 분포는 29일 8~19℃, 30일 5~19℃, 31일 8~18℃다. 기온이 풀리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벚꽃은 주말 사이 활
정부가 2018년 열차 운행이 중단된 울산 장생포선 철도 부지에 공장을 짓는 것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업 투자를 늘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구축, 샤힌 프로젝트 등 울산지역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한 법령 개정도 공식화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포함된 ‘기업·지역 투자 신속가동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총 47조원 규모의 18개 투자 프로젝트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가 △규제 개선 △행정 절차 단축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데 거의 1년 간 계속 연락와서, 자기처럼 돈만 내면 정규직으로 취직시켜주겠다고….”취업난으로 정규직 취직을 원하는 사회초년생들의 절박함을 이용, 대기업 계열사에 정규직으로 취직시켜주겠다며 50명이 넘는 청년들에게 6억원 상당을 편취한 사건이 울산에서 발생했다.울산경찰청은 지난해 3월부터 약 10개월간 지인 58명에게 자신이 재직하는 대기업 계열사에 정규직으로 취업시켜준다고 속여 6억원 상당을 편취한 30대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울산 계약직 생산 노동자인 지인과 친
현대자동차 직원들의 고용안정 대책 마련과 미래 경쟁력 확보 방안 논의를 위한 6기 외부자문위원회가 출범했다. 현대차 노사는 28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문용문 노조 지부장, 황기돈 나은내일연구원 원장 등 노사 관계자와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안정위원회 노사 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6기 자문위는 울산 EV 전용공장 건설, 글로벌 자동차 업계 경쟁 가열화 등 대내외 환경 변화 속 직원들의 고용안정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합리적인 제도 개선 해법을 강구하고, 노사간
28일 오전 9시10분께 울산 울주군 웅촌면 고연리 일대의 한 도로에 페인트가 쏟아져 약 3시간가량 도로 정비가 이뤄졌다. 울주군청에 따르면, 한 택배회사 직원이 상하차 작업을 하던 도중 실수로 페인트통을 떨어렸고, 노란색 페인트가 빗물과 함께 뒤섞여 도로에 번졌다. 군 직원들이 현장으로 출동해 웅촌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함께 약 3시간에 걸쳐 도로 현장 정비 작업을 실시했다. 해당 페인트에 유해한 물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6시27분께 울주군 범서읍 천상리 한 일반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음식점 내부
울산 시내버스 노사가 28일 전면 파업을 앞두고 밤샘 교섭 끝에 올해 임협을 타결했다. 28일 울산시와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지역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시급 4.48% 인상 △무사고 포상 4만원 인상 등에 합의했다. 버스노사는 이번에 합의된 임금 인상안을 지난 2월1일부로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노조는 부산과 창원의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4.48% 인상에 합의한 만큼 4.48% 인상이 최소선이란 입장인 반면, 사측은 3% 인상을 고수했다. 특히 임금협상인 만큼 단체협상 사항인 정년 연장은 논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을
28일부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운동이 시작됐다. 국민의 대표를 뽑는 선거임에도, 시작부터 주민들의 안전과 불편을 저해하고 교통 법규를 어기는 행위들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이날 오전 7시30분께 북구 상안교 교차로 일원. 선거운동원과 후보 지지자들이 교차로 교통섬에서 선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유세 차량이 교차로 교통섬을 점령해 보행자들이 차로로 밀려나는 광경도 볼 수 있다. 같은 날 현대자동차 명촌문 인근 유세 현장에서도 유세 차량이 교통섬에 올라가 선거 운동 중이었다. 동구에서는 유세 차량이 2중 노란색 실선이 그어져 있는 주
울산지검은 28일 한국알콜산업 울산공장에 무단 침입해 고공농성을 벌인 화물연대 울주지부 지회장 A씨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알콜 물류를 방해한 울주지부 조합원 4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폭행 사건에 연루돼 퇴사한 조합원의 복직을 요구하며 지난 1월15일부터 19일까지 울산공장 앞에서 4차례에 걸쳐 화물차 출입을 막은 혐의를 받는다. 특히 지회장 A씨는 지난달 17일 울산공장 철조망을 넘어 약 55m 높이 연소탑에 올라가 15일 간 점거했고, 이 과정에서 회사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재권기
지난 8일 본보에 게재된 한부모 4인 가구 주영이네의 사연을 접하고, 울산 북구의 같은 한부모 가정에서 흔쾌히 지원을 결정하며 42호 나눔천사가 됐다.‘집다운 집으로’ 나눔천사가 기업이 아닌 개인이 선정된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나눔천사는 같은 한부모 가정에서 같은 어려움을 느꼈던 기억이 후원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밝혔다.◇“같은 딸 엄마로 마음 아파…곁에 도와줄 누군가 있다는 사실 기억하길”북구의 모자 가정 A씨는 “저도 한부모 가정으로 딸을 키우고 있는데, 경상일보에 소개된 주영이네 소식을 보고 마음이 너무 좋지 않았다”며 “한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11월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지난해부터 시행된 정부 방침에 따라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기로 했다. 28일 평가원은 ‘2025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EBS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하되,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그림·지문 등을 활용해 수험생들의 ‘연계 체감도’를 높인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같이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나뉘어 시행된다. 또 지난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시험 체
2024학년도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28일 울산 중구 중앙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경남 양산시가 35호 국도 우회도로 건설 사업을 제6차 국도·국가지원지방도 5개년 계획(2026년~20230년)에 반영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8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이 사업의 반영을 경남도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통해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신청지는 동면 가산리 가산교차로~호계동 호계교차로 간 길이 10.5㎞(왕복 4차로) 1단계 구간이다. 이번 신청은 2006년과 2020년에 이은 세번째다. 국토부는 현재 35호 국도 우회도로를 포함해 전국의 지자체에서 신청한 국도 신설 사업을 대상으로 전문기관 용역을 진행
낙동강유역환경청이 28일 울산 문수컨벤션에서 관내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울산·부산·경남 165개 업체와 함께 ‘화학사고 민·관 공동 대응 협의회’를 발족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날 발족식에서 울산 등 3개 지역의 화학사고 민·관 공동 대응 협의회와 협의체를 통합했다.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울산·양산 지역은 협의회 참여 사업장을 재정비했다. 또 지역별로 협의체 주관사의 임무와 역할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신속한 초동 대응과 방재물자 공유 등 민·관 화학사고 대응 협력 체계를 정비하고 구축하기로 했다. 최종원 낙동
울산 경제 발전에 기여한 지역 상공인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울산상공회의소는 28일 울산상의 5층 의원회의실에서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및 제36회 울산상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기환 울산시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장, 이종택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공의 날 유공자 표창, 울산상공대상 시상,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제51회 상공의 날 유공자로 선정된 황태환 HD현대미포 전무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배창수 대도테크라 사장, 김원영 대경이앤씨 과장은 산업
SK이노베이션이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서울 SK서린빌딩에서 제17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에서는 박상규 총괄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건을 비롯해 이사회 구성원 선임안이 가결됐다. 박상규 총괄이사는 주총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주총에서는 또 배당 관련 정관 일부개정안, 재무제표 승인, 임원퇴직금규정 개정,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정기주총 이후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주주와 경영 현안에 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선박 전동화를 위해 전력 반도체 세계 1위 기업 독일 인피니언과 협력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경기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선박 전동화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과 비벡 마하얀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아시아퍼시픽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선박 전동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력·차량용 반도
울산항만공사는 28일 제180차 항만위원회를 열고 이기원(사진) 항만위원을 신임 항만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기원 신임 위원장은 울산경제진흥원장, 울산시 기획관리실장, 울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을 역임했다. 앞으로 1년간 울산항만공사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항만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또 이날 공평식 한국해양재단 사무총장, 양상용 에스와이컨설턴트 사장이 새 항만위원에 선임됐다. 이기원 위원장은 “울산항만공사가 에너지물류를 선도하는 에코스마트 항만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수습기자
“울산 출신으로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이 된 만큼 큰 책임을 갖고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울산시회장을 역임한 김동환 한라전기안전관리 대표가 28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취임식을 열고 제20대 한국전기기술인협회장으로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앞서 김 신임회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27년 2월27일까지 3년간이다. 울산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중앙회 회장이 된 김 신임회장은 전기기술인으로 산업도시 울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전기는 인체
현대차그룹이 부상 군인의 재활을 위해 자사 개발 보행 재활 로봇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28일 경기 성남 국군의무사령부에서 국군의무사령부와 ‘부상군인 재활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익태 기아 특수사업부장, 하범만 국군의무사령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그룹은 국군수도병원 재활치료실에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X-ble MEX) 2대를 지원한다. ‘엑스블 멕스’는 현대차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의료용 착용 로봇으로 하반신 마비 환자와 장애인의 보행을 돕는다. 걷기, 서기, 앉기, 계단 오르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