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제 발전에 기여한 지역 상공인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울산상공회의소는 28일 울산상의 5층 의원회의실에서 ‘제51회 상공의 날 기념식 및 제36회 울산상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기환 울산시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장, 이종택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공의 날 유공자 표창, 울산상공대상 시상,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우선 제51회 상공의 날 유공자로 선정된 황태환 HD현대미포 전무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배창수 대도테크라 사장, 김원영 대경이앤씨 과장은 산업
SK이노베이션이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서울 SK서린빌딩에서 제17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에서는 박상규 총괄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건을 비롯해 이사회 구성원 선임안이 가결됐다. 박상규 총괄이사는 주총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주총에서는 또 배당 관련 정관 일부개정안, 재무제표 승인, 임원퇴직금규정 개정,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정기주총 이후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주주와 경영 현안에 대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이 선박 전동화를 위해 전력 반도체 세계 1위 기업 독일 인피니언과 협력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경기 성남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선박 전동화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과 비벡 마하얀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아시아퍼시픽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선박 전동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력·차량용 반도
울산항만공사는 28일 제180차 항만위원회를 열고 이기원(사진) 항만위원을 신임 항만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이기원 신임 위원장은 울산경제진흥원장, 울산시 기획관리실장, 울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등을 역임했다. 앞으로 1년간 울산항만공사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항만위원회를 이끌게 된다. 또 이날 공평식 한국해양재단 사무총장, 양상용 에스와이컨설턴트 사장이 새 항만위원에 선임됐다. 이기원 위원장은 “울산항만공사가 에너지물류를 선도하는 에코스마트 항만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정 수습기자
“울산 출신으로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이 된 만큼 큰 책임을 갖고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울산시회장을 역임한 김동환 한라전기안전관리 대표가 28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취임식을 열고 제20대 한국전기기술인협회장으로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앞서 김 신임회장은 지난달 27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2027년 2월27일까지 3년간이다. 울산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중앙회 회장이 된 김 신임회장은 전기기술인으로 산업도시 울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김 신임회장은 “전기는 인체
현대차그룹이 부상 군인의 재활을 위해 자사 개발 보행 재활 로봇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28일 경기 성남 국군의무사령부에서 국군의무사령부와 ‘부상군인 재활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익태 기아 특수사업부장, 하범만 국군의무사령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그룹은 국군수도병원 재활치료실에 보행 재활 로봇 ‘엑스블 멕스’(X-ble MEX) 2대를 지원한다. ‘엑스블 멕스’는 현대차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의료용 착용 로봇으로 하반신 마비 환자와 장애인의 보행을 돕는다. 걷기, 서기, 앉기, 계단 오르내리
지난해 10a(1000㎡) 벼농사에 약 36만원의 순수익을 번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3년산 논벼(쌀) 생산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쌀의 10a당 순수익은 전년보다 4만원(12.7%) 증가한 35만8000원으로 집계됐다.10a당 순수익은 2020년 44만3000원에서 2021년 50만2000원으로 크게 늘었다가 2022년 31만7000원으로 감소한 뒤 2년 만에 증가 전환했다.순수익이 증가한 건 쌀 가격 상승으로 수입이 생산비보다 더 크게 늘어서다.지난해 10a당 논벼 생산비는 87만5000원으로 전년
울산세관은 28일 대회의실에서 울산지역 정유사·오일탱크업체 11곳을 대상으로 석유제품 블렌딩 물품 수출 지원을 위한 FTA 활용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FTA에 대한 업계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FTA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출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주요 제도 개선 내용을 공유하고, FTA 활용을 위한 기초 사항과 석유제품 블렌딩 사례별 원산지증명서 발급 요령 등을 안내했다. 울산세관은 이번 설명회 이후에도 개별 업체별로 다양한 수출 품목에 맞춘 수출 절차를 안내·지원할 예정이
현대차그룹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채용하고 68조원을 투자한다. 지난 11월 착공, 오는 2026년부터 양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차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의 대내외 경쟁력도 확보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27일 미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국내 채용과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전동화 전환에 맞춰 글로벌 모빌리티 쟁탈전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는 의지로 비친다. 완성차 부문 고용 증가에 따른 국내 부품산업 추가 고용 유발 11만8000명을 고려하면 전체 고용 효과는 19만8000명에
현대차그룹과 LG그룹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 잇달아 대규모 중장기 투자 계획을 내놓고 미래 신사업 발굴과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미국 대선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여전히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크지만, 미래 먹거리를 위한 연구개발(R&D)과 인재 확보 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27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6년 말까지 3년간 국내에 68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연평균 투자규모는 약 22조7000억원으로, 지난해(17조5000억원)와 비교해 30%가량 늘어난다.이중 31조1000억원은 R&D 분야에 집중 투자할
SK이노베이션이 계열 회사들이 생산·판매하는 전기·전자 관련 제품의 무해성을 직접 시험할 수 있게 됐다. 이 시험 결과는 전 세계 104개 국가에서 효력을 인정받는다.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RoHS(Restriction of Hazardous Substances Directive)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인정받았다(사진)고 27일 밝혔다.RoHS는 유럽연합(EU)이 2006년 전기·전자제품에 납과 수은, 카드뮴 등 유해물질 사용을 제한하기 위해 제정한 국제표준
현대글로비스가 신조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을 도입하고, 글로벌 가스 운반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6일 전남 영암 HD현대삼호 조선소에서 첫번째 자체보유 가스운반선 ‘태백 익스플로러’(Taebaek Explorer)호의 명명식을 열었다. 두번째 가스운반선으로 쌍둥이 선박 ‘소백 익스플로러’(Sobaek Explorer)호도 이날 함께 명명식을 가졌다. 명명식에는 김태우 현대글로비스 해운사업부장, 안드레아 올리비 트라피구라 원유·가스화물 쉬핑 사업부문장, 토마스 러시 트라피구라 LPG·암모니아 쉬핑 사업부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도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16억원 등 31억원을 투입해 자동차 산업 등 주력 산업 관련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비를 고도화하는 것이다. 울산테크노파크는 각종 장비를 활용해 매년 기업 500곳을 지원하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장비를 개선하고 신규 장비 3대를 구축한다. 또 태양광 재현 복합환경시험기를 포함한 장비 12대를 운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가 장비를 구비할 수 없는 중소기업의 애로를 해소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울산을 찾아 조선소 생산 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직접 만나고 격려했다.HD현대는 27일 권오갑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HD현대중공업 영빈관에서 외국인 근로자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에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협력사 등에서 근무하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 42명이 참석했고, 이상균·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 김형관 HD현대미포 사장 등 HD현대 조선 계열사 최고 경영진이 함께 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권오갑 회장은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울산지역 경기가 소폭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경기 전망도 호조세를 나타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27일 ‘2024년 3월 울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3월 제조업 업황실적 BSI는 58로 전월대비 2p 올랐다. 석유화학, 운송장비, 금속제품 업종 등이 개선되며 제조업 BSI는 1월 55로 저점을 찍은 이후 석달 연속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돌았다. 다음달 전망 BSI도 운송장비, 금속제품 업종 등을 중심으로 개선돼 전월대비 7p 오른 65로 나타났다. 3월 비제조업 업황실적 BSI는 운
울산시는 건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영업 활동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시와 지역건설협회가 함께 6명으로 구성된 영업팀을 꾸려 울산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을 설명하고 공동주택 특전 제도 시행을 안내한다. 특히 신규 현장 대형 건설사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을 유도해 지역 업체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또 대형 건설사 현장에 지역 업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협력업체 등록 기준 및 하도급 입찰 참여 기준을 완화할 수 있도록 설득한다. 지역 인력 우선 고용과
NH농협은행 울산본부와 울산신용보증재단은 27일 농협은행 울산본부에서 ‘민생경제 회복지원 협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영우 농협은행 울산본부 본부장과 김용길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경영애로 상황에 놓인 울산지역 소상공인에게 금융지원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발급 대상에 해당되면 올해 연말까지 업체당 1억원 이내의 운전자금에 대해 농협은행 울산본부 영업점 심사를 거쳐 총 50억원 한도에서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이영우 농협은행 울산본부장은
울산에 본사를 둔 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 생산업체 코스모화학이 미국 크로노스사와 약 8000억원 규모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코스모화학은 오는 2034년까지 10년간 크로노스사에 식품, 의약품, 화장품의 핵심 원료로 사용되는 순도 99.9% 이상의 고순도 이산화티타늄을 공급할 예정이다.코스모화학은 최근 수익성 개선을 위하여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기존 30%에서 90%까지 높이는 중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제품 개발에 사활을 걸어왔다. 지난해 6월 크로노스사와 초미세 이산화티타늄 사업권 인수 계약을
제네시스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고성능 ‘마그마’(Magma) 콘셉트 모델과 초대형 전기 SUV ‘네오룬’(NEOLUN)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먼저 마그마는 제네시스의 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고성능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프로그램이다. 제네시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라인업에 마그마라는 최상위 트림을 추가한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고성능(하이-퍼포먼스) 럭셔리가 제네시스의 ‘뉴 챕터’(새로운 장)가 될 것”이라며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 등의 중국 이커머스 해외직구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과도한 면세 혜택을 문제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6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국 이커머스 해외직구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 32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직구로 인한 피해 관련 중소기업 의견 조사’ 결과 피해 유형(복수 응답)에 대해 응답 기업의 53.1%가 과도한 면세 혜택에 따른 가격 경쟁력 저하를 꼽았다.이어 직구 제품 재판매 피해(40.0%), 지식재산권 침해(34.1%), 국내 인증 준수 기업 역차별 피해(29.1%), 매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