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숲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보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오랫동안 서서 한쪽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곳으로 바라다 볼 수 있는데 까지 멀리 바라다 보았습니다.” 로버트 프로스트(RobertFroset)의 시(詩)는 젊은날 많은 영감을 주었고 인생과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늘 생각했다. 나 자신을 찾을 수 있는 것은 골프라는 결론을 내렸고 골프에 이끌려 목적을 찾았다. 가보지 않은 인생길에 대한 도전과 두려움으로 골프 목적이 이끄는 대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어렵고 힘들었던 긴 인생 여행과 성취
미국 PGA 투어 메이저 대회 골프 방송을 보고 있노라면 캐스터들이 ‘무빙데이’라고 하는 말을 들을 수 있는데 언제 부터인가 국내 시합에서도 무빙데이 용어를 방송에서 많이 쓰는 것 같다. 골프를 잘 모르는 시청자들은 궁금할 수 있을 것이다. 무빙데이는 보통 이사하는 날을 의미하는 말인데 정식 골프 용어는 아니다. 골프 시합은 보통 4일 동안 하게 되는데 첫째, 둘째 날은 예선전이고 셋째, 넷째 날이 본선이다. 예선 이틀 동안의 성적으로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예선 1, 2라운드 탈락 선수들은 짐을 싸고 집으로 가지만 예선을 통과한
세계적인 골프산업 동향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여성 골프 인구가 증가세에 있고 특히 젊은 골프 인구가 늘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실제 컨트리클럽이나 연습장에 오는 골퍼들 중에는 젊은 여성들이 과거에 비해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많아졌다. 2020년 전국 골프장내장객 스마트 스코어 데이터 750만개 중 218만개(29%)가 여성인데 내장객 10명중 3명이 여성골퍼다. 증가 추이를 보면 2018년 17만명에서 2019년 21만명, 2020년 27만명으로 매년 높은 증가세를 보인다. 남성 골퍼 증가추이 보다 여성골퍼의 늘어나는 속도가 빠르다는
과거 10년 전에는 볼 수 없었지만 현재의 골프 연습장에서 변화한 골퍼들 모습이 몇가지 있다.남녀노소 연습중에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주식 계좌 현황을 체크하는 골퍼들이 많다는 점이다. 시시각각 등락과 잔고손익을 살피고 매수와 매도를 하는 진지한 모습들인데 그들의 눈빛에서는 비장함도 보이며 어떤 골퍼들은 연습은 뒷전이고 현황을 체크하는 일로 시간을 보낸다.연습에 집중하는 자세나 눈빛보다 주식시장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다. 당연히 투자금에 대한 손익이 연습과 레슨보다 더 중요할 것 같다. 골프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주식투자를 선호하는 이
손에 힘을 빼라고 하는 말은 늘 듣는 말이지만 어떻게 하면 힘을 뺄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현명한 코치라 할 수 있다. 백스윙 탑에서 전환 동작이 잘못 되거나 왼쪽 힙과 고관절을 타겟 방향으로 가로이동(lateral move)하면서 회전한다면 손을 내릴 수 있는 공간이 오른쪽에 만들어지고 손이 내려오는 동안 클럽 헤드를 위쪽에 둔다는 느낌으로 다운스윙을 하면 힘이 들어가지 않고 타격위치에 자연스럽게 도달 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손의 힘을 빼면 몸의 좌, 우의 균형이 잡히고 올바른 포지션과 회전으로 볼을 타격할 수 있
골프공 중심에는 코어가 있고 코어 밖으로 한겹두겹 탄성있는소재로 골프공을 제조하는데 문제는 이 코어를 골프공의 무게 중심점 한가운데 위치해서 제조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즉 공의 무게 중심이 공의 중심점과 맞아야 완전한 제품이 되지만 코어의 편심 오차에 따라 무게 중심점이 한쪽으로 치우치게 된다. 이렇게 밸런스가 안 맞는 공으로 퍼팅을 할 경우 치우친 무게 중심에 따라 회전 방향이 달라질 수 있게 됨을 기억해두자.대량 생산되는 제품들은 대부분 이를 보장하지 못하기에 월드 클래스 선수들에게는 대회전에 골프공에 좌, 우 밸런스를 맞춰 퍼
오랜만에 필드에서 티샷을 하는데 볼이 탑핑이 나서 첫 홀부터 당황하는 때가 있다. 볼이 잔디 바닥으로 낮게 깔려서 가거나 볼이 날지 못하고 뚝떨어지며 곤두박질치거나 페이스 끝 토우 부분에 맞아 오른쪽으로 심하게 높이 휘어가는구질들을 탑핑이라 할 수 있다.연습장에서도 드라이버 샷을 하는 골퍼 중에 페이스 가운데 타점에 볼이 맞지않고 끝 부분에 맞아서 계속 탑핑이 나서 서로 원인과 방법을 찾지못해 고민하는 남성, 여성 골퍼들도 보인다. 아직 스윙 연결과 효율이 없고 원리적 이해가 부족해 보인다. 계속 반복 실수하는 샷을 보면 안타깝다.
우리가 배우는 골프는 과거 언제부터 누군가에 의해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고 그 어느 시점에 획기적인 창의력으로 독보적인 티칭을 한 코치도 있었다. 구전으로 전해지던 티칭을 1900년 초 알렉스모리스라는 코치가 티칭의 기준을 만들어 한번 더 티칭을 진보하게 했다. 세월이 흐르고 현대 교습의 기준이 되는 골핑머신을 출간한 호머 켈리에 의해 교습은 더욱 체계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오늘날 과학의 발달로 영상을 통해 정확한 위치와 각도 타이밍 등을 제공 받으며 눈으로 배우고 교정하는 시대로 변해가는 골프 티칭의 역사도 100년이 넘는다.골프
실력이 점점 좋아지고 타수도 싱글 스코어에 근접해 가다 어느날 갑자기 백타 근처까지 가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고 충격받을 일이 아니다. 골프실력 발전 과정이 그렇다. 취미골퍼들의 경우 스윙을 교정하고 좋아졌다고 할지라도 부족한 부분이 있게 마련이고 혼자 연습하거나 라운드를 줄이면 어느 순간 되돌아 가는 것은 당연하다. 어제와 오늘의 감이 다르고 지난주와 이번주가 다름을 느끼는 것이 골프다. 이렇게 연습을 수개월 수년 연마하다보면 자신의 스윙을 보지 못하고 느낌은 있으되 느낌에 따라 스윙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백스윙 출발부터 피니시
2018년 개봉된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워)를 보면 우주 최강의 존재 타노스는 인피니티스톤들을 모아 지구 모든 존재의 50%를 없앨 계획이었고 이를 막는 지구의 영웅어벤져스들과의 싸움에서 이겨 인류의 50%를 소멸시켰다. 그리고 5년이 지난후 자연이 회복하고 고래떼들이 바다를 누비며 푸른 지구의 생명들이 다시 살아나는 장면이 나온다. 영화의 흥미로운 줄거리나 전투장면 보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지구 환경오염과 생태계 보호를 생각하지 않는 인류에 대한 경고로 지구생명체의 절반을 사라지게 하는 섬짓한 내용과 인류의 리셋을 암시했다.할리우
인간의 생리적 주기 또는 리듬에 대한 이론은 사람의 체온, 혈압, 맥박, 맥박수, 수분, 염분량 등이 24시간 동안 일정한 것이 아니라 시간대에 따라 변동을 가져오며 일정한 주기를 반복한다는 것이다. 낮에는 교감신경의 활발한 양적 활동과 밤에는 부교감신경의 음적 활동이 평형을 이루며 우리 몸은 항상성을 유지한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 활동이 음양 중 한쪽으로 치우쳐 몸의 항상성이 깨지면 일상 생활이나 골프 연습도 발전이 없고 필드 라운드에 가서도 실망이 크다.인체의 내적 에너지와 감정은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는 24절기의 변화속에서도
매번 똑바로 가지 않는 것이 골프공이다. 볼이 똑바로 가지 않는다고 스스로 불평한다면 골프에 눈을 더 떠야 한다. 왼쪽으로 휘기도 하고, 오른쪽으로 곡선을 그리며 타깃으로 날아가는 것이 골프공이다. 지면의 상태와 굴곡에 따라 그 휨은 다르기에 밀고, 당기고, 돌리고 하는 기술을 구사한다. 한가지 형태의 스윙으로 구사를 하지 않는다. 때로는 손의 감각 즉, 왼손날이 타깃을 향하도록 밀어 치기도 하고, 때로는 손등을 타깃 방향으로 때로는 오른손바닥이 완전히 지면을 보도록 하며 릴리즈를 하기도 한다. 다양한 감각적 샷을 만드는 곳이 필드
좋은 골퍼는 발목이 아주 강하고 부드럽다. LPGA 렉시 톰프슨 선수 처럼 지면을 강하게 밟으며 솟아 오르는 듯 반력을 이용하는 모습은 그녀가 왜 장타자인지 말해준다. 발목이 부드럽고 탄력있을 때 골프가 잘되는 날이라는 사실을 알게될 때까지는 오랜시간이 걸렸다. 발바닥으로부터 펌핑된 에너지는 스윙의 연쇄적 연결 고리를 따라 무릎, 허리, 어깨, 팔, 손, 샤프트, 헤드로 전달되는 출발점이 발과 발목이다. 다른 종목과 달리 골프는 발을 땅 바닥에 붙여놓은 상태에서 하는 스포츠라 발과 발목에 큰 부상은 없지만 겨울철 갑작스런 운동과 잘
독학하는 골퍼들은 혼란스러울 것이다. 왜냐하면, 요즈음 유튜브 알고리즘은 다양한 학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이지만 자신의 스윙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없는 초·중급자들은 분명 스스로의 스윙에 혼선이 생긴다. 왼다리를 타깃방향으로 돌리며 주저 앉듯이 회전하라는 내용들, 어깨가 먼저 회전하고 팔이 자연스럽게 따라와야 된다는 내용들, 팔꿈치가 리드하고 발을 임팩트 시점까지 붙여라는 내용들, 손등으로 리드하며 공을 쳐야 한다는 내용 등 혼란스럽다. 무엇이 정답인가? 자신이 하고 있는 스윙의 비밀을 아는 골퍼는 작은 실수는 하더라도 게임전체에 큰
골프 그립을 잡는 힘의 정도를 과학자들이 센서로 측정 했을 때 프로 그룹은 다운스윙으로 내려오면서 임팩트 구간에서만 클럽이 뒤틀리지 않게 잡아주는 정도의 힘만 들어가고 임팩트 이후에는 완전히 악력이 빠지며 느슨해진다. 반면 아마추어 그룹은 백스윙 하면서부터 악력이 들어가고 다운 스윙과 임팩트 이후에도 계속 높은 악력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립은 골프에서 신체와 클럽을 연결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제 스윙에서 악력 조절은 생각보다 많은 골퍼들이 오류를 범하고 있다. 그립이 깊이 팬 정도를 보면
스윙에서 보상동작은 일어나서는 안된다. 보상동작은 스윙 순서나 균형에 있어 잘못된 동작이 선행되어 이를 만회하려는 본능적인 동작이 보상동작이다. 보상동작의 유형은 여러 형태로 나타나며 원하지 않는 방향과 구질의 미스샷으로 이어지고 골프 부상으로도 연결된다. 골프를 티칭하는 교습가는 학생의 스윙에 보상동작이 개입되지 않도록 티칭해야하며 스윙을 원리적으로 이해하고 인체와 균형에 대한 역학적 관점에서 골프 스윙을 볼 수 있어야 가능하다. 우리의 몸은 정밀한 기계보다 더 좌·우·상·하 그리고 전면과 후면의 균형에 대한 본능적 감각이 발달해
스윙 에러 중에 가장 많은 실수를 하는 것이 Over the Top(오버더 탑)이라 보면 된다. 자신의 클럽 헤드가 어디로 어떤 궤적을 그리며 내려온다는 것을 알면 고수다. 오버더 탑은 백스윙의 정점에서 다운스윙으로 전환하면서 클럽이 어깨선 앞으로 덮어져 내려오는 스윙 에러를 말한다.클럽 헤드가 타겟라인 밖에 위치하여 볼을 향해 내려가는 다운스윙 형태로 아웃 인(Out in) 궤도로 볼을 치게 되는 근본적인 이유다. 오버더 탑 스윙을 하면 왼쪽 어깨가 빨리 올라 가거나 왼쪽 팔꿈치가 뒤로 빠져 모양이 좋지 않은 치킨윙이 되기 쉽다.
성분이 없는 약을 처방하거나 꾸며낸 치료법으로 환자에게 치료를 했는데 환자의 긍정적인 믿음과 심리적 요인에 의해 병세가 호전되는 현상을 플라시보(Placebo) 효과라 한다. 플라시보라는 말은 ‘좋아지게 하다’ ‘만족스럽게 하다’는 의미다. 마음이 믿는 대로 몸이 반응을 한다는 것은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과 기대 그리고 왜 좋아질지에 대해서 나름대로 생각한 논리가 버무려져 수술을 받지 않거나 실제 약을 먹지 않아도 병의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말한다. 플라시보 효과는 신기루가 아니라 우리 뇌 속에서 실현되는 정신작용의 일부이며 실제로
스윙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변하게 마련이고 혼자 연습 할수록 자기 편한대로 하게 된다. 백스윙 탑에서 보통 어깨를 90도 정도, 허리를 45도 정도 회전 한다면 스윙의 정점에서 샤프트는 타겟 방향과 평행하게 되는 것이 정상적 이다. 그렇지 못하다면 손과 팔의 동작과 위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것인데 클럽이 어깨선 아래로 처지거나 목표물의 왼쪽을 가르키는 형태가 나온다면 ‘Laid Off(레이드 오프)’ 되었다고 한다. 이처럼 클럽이 정상적인 백스윙 탑에 도달하지 못하고 처진다 든지 페이스가 타겟 라인보다 왼쪽을 향해 멀리
볼의 구질에 일관성이 없거나 실수를 자주 유발하는 골퍼라면 백스윙 탑에서 자신의 클럽 샤프트와 헤드가 어느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지 분석해 봐야 한다.스윙 플레인(PLANE)에서 주의해야 할 백스윙 탑 모양은 6 가지 형태가 있는데 그중 어크로스 더 라인(Across the Line)은 실수를 일으키는 대표적 원인이다. 용어의 일반적 의미는 말 그대로 선(타겟라인과 평행)을 넘었다. 또는 선을 가로질렀다는 의미다. 샤프트와 헤드가 백스윙 탑에서 정상 범위의 기준이 되는 정도를 가로질러 오버 스윙을 해서 원래 자리로 되돌려 치기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