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물가 탓에 지난해 가구의 소득보다 소비가 더 크게 늘고,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점심값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부채를 보유한 가구의 평균 빚 규모는 7% 정도 줄었지만, 월 이자 상환액의 경우 높은 금리 등 탓에 오히려 더 불었다.신한은행이 17일 공개한 ‘2023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만20~64세 경제활동자(근로자·자영업자 등)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가구 월평균 소득은 544만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521만원)보다 4.4%(23만원) 늘었지만, 같은 기간 가구 월평균
울산농협은 17일 울주군 두동면에서 영농지원발대식을 개최하며 농촌 지원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현 농협중앙회 울산본부장, 임종경 울산농협 노조위원장 겸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 울산본부장, 진태윤 울주군지부장, 두북농협 서정익 조합장, 울산검사국 이병규 국장 등 울산 범농협 대표 및 임직원과 두북농협 여성대학 회원, 농협은행 N돌핀 대학생봉사단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발대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모판 치상작업을 통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울산농협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농촌지
BNK경남은행은 17일 울산 울주군 삼동면 삼동초등학교에서 전교생 36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열었다. 이날 금융소비자보호부 소속 금융교육 전담 직원들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체험방식의 ‘꿈토끼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금융교육은 학생들이 용돈으로 간식을 사는 등 소비활동을 할 때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 고민하고 선택할 수 있게 마련됐다. 토끼 저금통에 각자의 꿈과 이름을 적어 꿈을 저축하고 미래를 상상해 본 학생들은 투자에 따른 수익과 예금 이자 등의 정보로 돈을 모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배웠다. 박두희 BNK경남은
연일 연고점을 높이던 원/달러 환율이 결국 17개월 만에 1400원선까지 올라섰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중동 지정학적 위험 고조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한 영향이다.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선 이후 환율 상승 폭은 축소됐으나, 시장에서는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환율 상단을 1450원대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0.5원 오른 1394.5원에 거래를 마쳤다.환율은 이날 전장보다 5.9
BNK경남은행은 지난 1월 ‘신용대출 모바일웹(Web) 사전조회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신용대출에 대한 비대면 취급 비중이 99%를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신용대출 모바일웹 사전조회시스템은 기존 BNK경남은행 거래가 없거나 모바일뱅킹앱(App)을 설치 하지 않아도 모바일웹에서 QR코드 인식 등으로 대출 한도와 금리를 30초 이내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 한번의 조회로 조건에 맞춘 대출상품을 확인할 수 있어 서민금융이 필요한 저신용자뿐 아니라 특화상품이 가능한 전문직이나 공무원 등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박상호 고객마케
국내외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정기예금과 금융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 지수도 덩달아 하락했다.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2월(3.62%)보다 0.03%p 내린 3.59%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앞서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지만, 12월 상승세가
한국은행 울산본부와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는 15일 한은 울산본부에서 수출유망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이강원 한은 울산본부장, 박선민 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추천하는 수출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수출중소기업 금융 애로 완화를 위한 노력, 금융지원 대상 수출중소기업 관련 정보 공유와 금융지원 홍보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강원 한은 울산본부장은 “울산은 우리나라 최고 수출도시로, 울산의 수출기업을 잘 지원하는 것이
11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1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53엔을 돌파해 1990년 6월 이후 약 3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정책자금으로 집행된 주택담보대출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가계대출이 1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기업대출은 한달새 10조4000억원이 늘어 역대 두번째 증가폭을 기록했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한달 전보다 1조6000억원 줄어든 1098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권 가계대출이 전달보다 줄어든 것은 지난해 3월(-7000억원)이후 1년 만이다. 3월 은행권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크게 줄고, 신용대출·상업용 부동산 담보대출 등이 줄면서 감소세로 전환됐다.
고금리와 고물가로 울산지역 경제 침체가 지속되면서 지역 소상공인 변제력이 악화해 최근 울산신용보증재단의 보증 사고율과 대위변제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9일 울산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울산의 보증사고액과 사고율은 지난 2020년 142억1900만원·1.67%, 2021년 141억4400만원·1.68%, 2022년 151억4000만원·1.63%였다. 하지만 2023년 들어 연간 사고액이 395억원에 달했고, 사고율도 덩달아 4.49%로 급등했다. 올해 들어서도 3월말까지 사고액은 107억1400여만원으로 사고율은 6.69%에 이
코스피가 8일 지난주 말의 하락세에서 벗어나 반등했으나 오름폭은 제한됐다.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3.44p(0.13%) 오른 2717.65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4.55p(0.17%) 오른 2718.76으로 출발한 이후 보합권에서 오르내렸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07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37억원 930억원을 순매도했다.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353.2원에 거래를 마쳤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리 관련 리스크가 부각되는 가운데 미국 3월 비농업 고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자체 순수 고정금리 대출 비중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은행권 자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목표 비율을 30%로 제시했다.분할 상환 목표 비율은 은행 일반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2.5%p, 상호금융·보험은 5%p 상향 조정했다.금융감독원은 4일부터 이런 내용으로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구조개선 신(新)행정지도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금감원은 정책모기지를 제외한 은행 자체 주택담보대출 중 약정 만기 5년 이상의 순수 고정 또는 주기형(금리변동 주기가 5년이상)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 목표 비율을 30%로 신설 제시했다. 전
NH농협은행 울산본부와 울산신용보증재단은 27일 농협은행 울산본부에서 ‘민생경제 회복지원 협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영우 농협은행 울산본부 본부장과 김용길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경영애로 상황에 놓인 울산지역 소상공인에게 금융지원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울산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발급 대상에 해당되면 올해 연말까지 업체당 1억원 이내의 운전자금에 대해 농협은행 울산본부 영업점 심사를 거쳐 총 50억원 한도에서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이영우 농협은행 울산본부장은
울산수협은 지난 22일 기존 남구 선암지점을 옥동으로 이전하고 ‘옥동지점’(남구 문수로 368) 이전 개점식을 열었다. 이날 이전 개점식에는 임직원과 대의원, 조합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시환 울산수협 조합장은 “옥동지점은 남구지역 금융을 담당하는 중요한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지역주민과 조합원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다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코스피가 21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 넘게 급등하며 단숨에 2750대로 올라섰다.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64.72p(2.41%) 오른 2754.86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750을 넘은 것은 2022년 4월 5일(2759.20) 이후 716일, 약 2년 만이다.지수는 전장보다 41.04p(1.53%) 오른 2731.18로 출발한 이후 장중 한때 2755.45까지 오르는 등 오름폭을 키웠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8782억원, 1조52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조9110억원을
NH농협은행 울산본부는 19일 대학생봉사단 N돌핀 12기 울산팀과 함께 국제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정한 국제금융교육주간을 맞아 울산지역 청소년 대상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OECD는 2012년부터 매년 3월 넷째주를 국제 금융교육 주간으로 지정하고 회원국의 자율적인 참여를 권고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돈을 보호하고, 미래를 보호하자!’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실생활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현명한 저축 방법과 소비습관을 안내했다. 서정혜기자
BNK경남은행은 외국인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를 운영한다. 외국인 근로자 전용 창구는 울산영업부와 명곡금융센터와 등 지점에 개설됐으며 중국 출신의 다문화가정 직원인 외환마케터가 배치됐다. 외환마케터는 취업비자를 보유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환전, 해외송금, 예금, 카드, 전자금융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경남은행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용 창구를 운영하게 됐다”며 “외국인 고객이 많
지난해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서민 경제 어려움이 심화하면서 ‘불황형 대출’인 보험약관대출이 7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해약 건수 역시 크게 늘었다.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의 보험계약대출 잔액은 71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말(68조원)보다 3조원, 2021년 말(65조8000억원)보다 5조2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보험약관대출은 보험 가입자가 보험 해지 환급금의 범위에서 대출받는 상품이다.
“3월 ○일이 마지막입니다. 이날이 지나면 121% 환급률 상품이 안 나옵니다.”보험업계가 단기납 종신보험 관련 절판 마케팅을 이어가자 금융감독원이 불완전 판매 발생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기로 했다.금융감독원은 일부 보험사가 단기간 한정 판매 등 절판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전개하는 등 보험업권 내 과당경쟁이 심화하고 있어 소비자경보를 발령한다고 17일 밝혔다.금감원은 소비자가 단기납 종신보험같은 무·저해지상품의 높은 수준의 단기 환급률만 보고 가입한다면 중도 해지 시 해약환급금이 없거나 매우 적어 금전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
울산원예농협은 15일 조합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전기통신금융사기유형을 설명하고, 보이스피싱을 통한개인정보 유출과 경제적 손실에 대해 심도있게 짚었다. 또한 보이스피싱 피해 대처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했다. 악성 애플리케이션 탐지·차단 피해를 입은 경우 대처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하였고 악성앱 탐지 및 차단기능이 있는 ‘시티즌코난’ 앱을 설명하고 설치에 도움을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김창균 울산원예농협 조합장은 “부고장, 청첩장, 해외카드결제안내 등 문자메시지에 URL 주소가 첨부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