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울산 북구 무룡터널 인근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5시50분께 북구 화봉동에서 강동 방향으로 향하는 무룡터널 100m가량 전방 지점에서 발생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앞서가던 25t 덤프트럭을 뒤에서 추돌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운전자와 조수석에 있던 동승자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모두 사망했다. 박재권 수습기자
21일 오전 8시께 울산 동구 전하동의 한 노래연습장 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0분만에 꺼졌다. 음향기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음향장비의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오상민 수습기자 sm5@ksilbo.co.kr
4일 낮 12시56분께 울산 동구 대왕암 인근 해상에서 레저보트가 전복돼 탑승자 3명이 바다에 빠졌지만 무사히 구조됐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A(22·동구)씨 등 3명은 이날 해양레저 활동 중 무리하게 선박을 회전하다 전복돼 해상으로 떨어졌다. 해경은 이들이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신고 후 10여분 만에 구조돼 건강상 이상이 없어 바로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는 물놀이·해양레저객은 한번 더 구명조끼의 중요성을 인식해달라”고 당부했다. 권지혜기자
울산 남구 한 사우나에서 개인물품 보관함에 넣어뒀던 이용객의 현금 100만원이 분실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0시20분께 A 사우나에서 이용객 B씨가 현금 100만원을 도난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이날 아들과 함께 오후 9시20분께 사우나에 도착해 1시간가량 목욕을 한 뒤 소지품을 챙기는 과정에서 현금 100만원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현금과 함께 놔둔 온누리상품권은 보관함에 그대로 있었다. 남부경찰서는 B씨가 사우나를 이용했던 시간대의 폐쇄회로(CC
2일 울산에서 석유화학공장과 자동차정비센터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3시14분께 울주군 온산공단 내 S-OIL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대 등에 의해 25분만에 진화됐다. 불은 벙커c유를 보관하는 이 회사 옥외탱크저장소에서 공정으로 이송시키는 피드 펌프에서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펌프 등 장치가 불에 타며 소방 추산 약 2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어 낮 12시17분께는 북구 효문동 한 자동차정비센터에서 불이 나 30분만
울산 남부경찰서는 2일 채팅앱으로 만난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3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일 오후 11시10분께 남구에서 채팅앱으로 처음 만난 여성 B씨와 돈 문제로 다투는 과정에서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로 B씨 집으로 찾아갔으며, 이후 다툼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B씨의 휴대전화로 112 신고 전화가 접수됐지만 주소 등을 밝히기 전에 전화는 끊어졌다.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 번호를 이용해 통신사에 가입자 주소 조회 등을 시도했으나 별정통
지난 주말 울산의 한 백화점에서 고객이 다른 고객의 뒷모습을 몰래 촬영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고객은 범죄 사실 파악을 위해 백화점 측에 CCTV 공개를 요청했지만 백화점 측은 개인정보 보호법을 거론하며 즉시 공개에 응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A씨는 지난 24일 남구의 한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다 누군가가 자신을 몰래 촬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A씨는 즉시 백화점 측에 요청해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영상을 통해 범죄 사실이 확인되면 경찰에 신고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백화점 측은
지난 9일 오후 6시20분께 남구 장생포항 인근해상에 정박중이던 부산선박 A호(291t·석유제품운반선)에서 손가락이 골절된 선원 K(57)씨가 울산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K씨는 선박 홋줄 작업중 오른손 중지가 로프에 끼여 출혈과 함께 통증을 호소했다. 신고를 받은 울산해경은 즉시 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이동시켜 A씨를 지혈하고 응급처치 후 장생포항에 대기중이던 119 구급차에 인계했다. 권지혜기자
5일 울산 중구 복산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남성이 숨졌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6분께 아파트 외부로 연기가 목격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8시22분께 불을 껐다. 불은 15층짜리 아파트 8층에서 발생, 집 내부를 절반 가량 태워 약 1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본부는 수색 과정에서 아파트에 사는 60대 남성 A씨가 숨진 것을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안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혜윤기자
고용노동부는 울산 남구 황성동 (주)에너지파크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화상을 입은 근로자가 결국 숨져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중이다고 5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3시10분께 ‘울산 자원순환 그린에너지 사업’ 슬러지 건조시설 건설 공사장에서 배관 설치를 위한 용접 작업을 하던 A(68)씨가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에 의해 얼굴과 목 등에 3도 화상을 입고 치료 중 지난 4일 숨졌다. 공사 업체인 (주)EG메탈 계열사인 에너지파크는 사업비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이에 울산고용노동
30일 오후 3시9분께 울산 남구 황성동의 폐기물 처리업체 설비 보수 현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60대 근로자 A씨가 크게 다쳤다. 사고는 공장 건조동 내부에서 A씨가 배관 용접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신에 화상을 입은 A씨는 울산대병원으로 우선 이송됐다가, 소방헬기로 대구의 화상 전문병원으로 다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발이 발생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29일 울산에서는 공장과 공동주택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29분께 북구 달천농공단지 3길 31의 에폭시수지 가공업체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나 2시간30분만인 오전 9시57분께 완진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해당 공장은 무인공정으로 24시간 운영돼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로 공장과 내부 설비 등이 타 소방서 추산 약 1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는 인근 공장 관계자가 발견해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낮 오후 12시32분께는 울주군 온양읍 망양리 한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다. 울산소방본부는 ‘검은 연
음주교통사고를 낸 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기 위해 인근에서 몰래 숨어 담배를 피우던 운전자가 담배냄새 때문에 쇠고랑을 찼다. 14일 울산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1시50분께 울주군 온양읍 남창2교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다가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용차 운전자가 차를 버리고 그대로 도망갔는데, 음주운전을 한 것 같다”는 신고를 받은 인근 온양파출소 전찬주 순경 등이 현장으로 출동해보니 해당 승용차만 파손된 채 옆길에 덩그러니 놓여 있고 운전자는 사라진지 오래였다. 경찰
9일 대구 변호사 사무실 빌딩에서 난 불은 발생 후 20여분 만에 완전 진화됐지만, 순식간에 7명이 숨지고 41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큰 피해로 이어졌다.대구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5분께 수성구 범어동 W빌딩 2층 203호에서 불이 나 22분만인 11시17분에 진화작업을 마쳤다. 그러나 203호에서 7명이 숨지고 같은 건물에 있던 다른 변호사 사무실 관계자와 의뢰인 등 4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부상했다.특히 경찰은 소송 결과 등에 불만을 품은 의뢰인이 자신의 몸에 강한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
현충일 연휴 울산에서 산불 화재 등이 발생했다. 지난 5일 오후 4시께 울산 남구 무거동 한 3층짜리 상가건물 3층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9분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주택 내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약 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화재 당시 내부에 사람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4시42분께 울주군 웅촌면의 한 야산 8부 능선 지점에서 불이 나 약 2시간40분 만인 오후 7시23분께 불을 껐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입산자 실화로 불이 난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경남 밀양 부북면 산불이 확산하면서 진화작업이 더뎌지고 있다.산림 당국은 1일 오전부터 헬기 57대, 진화대원 1796명을 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 대응 중이다.산불이 송전탑 500m, 옥산리 1.2㎞ 인근까지 확산하며 헬기로 산불지연제를 투하하고 있다.그러나 확산 속도가 빠르고 풍향 전환이 빨라 산림 당국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이에 안전사고 예방 및 효율적 진화를 위한 전략을 재정비할 계획이다.산림 당국은 전날 일몰 후 열화상 드론을 활용해 산불 진행 방향과 지상 인력 투입지점을 결정했다. 이어 공
29일 낮 12시32분께 울산 울주군 서생면 솔개해변 앞 갯바위에 고립된 50대 남녀 2명이 울산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A(50대·경남 양산)씨와 B(여·50대·경남 양산)씨는 이날 오전 고무보트를 타고 솔개해변 인근 갯바위에서 레저활동을 즐기던 중 파도가 높아져 고립됐다. 이들은 해변을 지나던 시민들을 향해 구조를 요청했고, 시민 신고를 받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19일 울산 남구 매암동의 지하 매설 배관에서 암모니아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울산을 포함한 국내 3대 석유화학산업단지의 사외배관 안전관리가 미흡하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다. 이날 오전 7시42분께 남구 매암동 지하에 매설된 암모니아 운송배관에서 암모니아가 일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배관은 길이 7.2㎞, 지름 4인치 크기로, 업체 간 암모니아를 주고받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처럼 울산석유화학공단 내 매설배관 유출사고 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19일 오후 2시20분께 울산 북구 염포산 부근 막사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 등에 의해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으며 소방 당국은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화재는 막사에서 가스버너 사용 중 부탄가스 교체 후 옆에 두었다가 가스버너가 폭발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혜윤기자
울산 도심 한복판에서 길을 비켜주지 않아 부딪혔다며 행인들에게 폭력을 행사한 조폭 추종 세력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A씨 등 20대 남성 5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5일 오전 4시20분께 남구 삼산동의 한 번화가에서 길을 비켜주지 않아 부딪혔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은 B씨 등 20대 일행 3명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을 당한 B씨 등은 온몸 타박상 등 전치 2주 상해를 입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이들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