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려아연 바둑팀이 ‘강호’ 박정환 9단을 꺾는 중국 용병 랴오위안허 9단의 활약 속에도 원익에게 지며 2연패를 당했다. 울산 고려아연은 지난 12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3라운드 2경기에서 원익에게 1대3으로 패했다. 이로써 울산 고려아연은 이번 시즌 1승 2패를 기록했다. 울산 고려아연은 1국에 주장인 신민준 9단을 출전시켰다. 신민준 9단은 원익 이지현 9단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터라 선제 득점이 기대됐다. 실제로 신민준 9단은 경기 초반 주도권을 가져가며 승부를 유리하게 끌고갔
파이널나인이 청용의 해를 맞아 이색 이벤트와 다양한 지역 대회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생활체육홀덤 전문기업 '파이널나인'이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파이널나인 시티 투어'를 진행하며,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챔피언스 컵' 이벤트 대회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파이널나인은 이달 6일부터 27일까지 전국 시투 투어 경기를 진행하고, 오는 21일 청룡의 해 이벤트 대회로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파이널나인 챔피언스 컵 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파이널나인이 주최·주관하는 대회이다. 21일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리며, 각
지난해 10대 청소년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체육관광부가 10일 발표한 ‘2023년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주 1회, 30분 이상 규칙적인 체육활동을 한 10대들은 47.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2년(52.6%)보다 4.7%p가 줄어든 수치다.연령별 참여율에서도 가장 낮다. 생활체육 참여율이 60%를 밑도는 연령대는 10대와 20대(57.6%)뿐이고, 50% 이하는 10대가 유일하다. 10대 청소년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교육부가 학교 체육 현장 피해를 고려해 기존 방침을 철회하면서 학생 선수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던 최저학력제 시행 시기와 관련한 혼선이 일단락됐다.10일 연합뉴스가 확보한 공문을 보면 교육부는 이날 각 시도 교육청에 2024년 1학기 성적부터 반영해 최저학력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학기 성적이 기준에 미달한 학생 선수는 9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국내 대회 참가가 어려워진다.교육부는 공문에서 “2023년 2학기말 최저학력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 선수는 2024년 1학기 대회 참가가 허용된다”고 명시했다.이는 교육부가 기존 입장
국내 유일의 합법 스포츠 베팅업체인 스포츠토토에서 37만배 고배당이 터졌다.9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에 따르면, 프로토 승부식에서 2023년에 이어 2024년 1월에도 고배당 적중자가 나왔다.올해 적중자는 지난 3일부터 발매한 ‘프로토 승부식 3회차’에서 직접 선정한 10개 대상 경기 결과를 모두 맞혔다.대상 경기는 국내 프로농구(KBL) 1경기,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6경기, 국가대표 축구(A매치) 1경기 등이다.스포츠토토코리아는 적중자의 각 대상 경기 항
최근 참가한 국제대회마다 저조한 성적을 낸 한국 레슬링이 대표팀 지도자 교체 과정에서 몸살을 앓고 있다.최근 대한레슬링협회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A 전 대표팀 감독은 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도자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데 해임 통보를 받았다”라며 “해임 과정과 신임 지도자 선임 과정에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A 전 감독은 서울동부지법에 협회를 상대로 근로자 지위 보전 가처분 신청을 해 법정 싸움까지 시작했다.레슬링 대표팀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냈다.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단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9일 바레인으로 출국했다.홀란두 프레이타스(포르투갈)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1일부터 바레인에서 열리는 제21회 아시아 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16개 나라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중국, 뉴질랜드, 이란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이 대회 상위 4개 나라에 2025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준다.우리나라는 아시아 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9차례 우승했으며, 최근 우승은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다.직전 대회인 2022년에는 5위에 머물렀다. 한국 남자 핸
대한체육회가 오는 7월 열리는 파리 하계올림픽을 겨냥해 집중 지원 종목과 선수를 확정했다.7월26일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을 199일 앞둔 9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체육회는 지난해 말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파리 올림픽 지원 종목과 선수들의 규모를 결정했다. 우상혁(육상), 황선우·김우민(이상 수영), 안세영(배드민턴), 신유빈(탁구) 등 파리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간판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체육회 관계자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기대할 만한 후보 선수를 20명 정도로 추렸다”며 “가령 과거에는 종목 대표 선수들이 전원
이라크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비를 마친 클린스만호가 기분 좋은 ‘무실점’ 기록도 남겼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뉴욕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A매치 7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지난해 9월 웨일스와의 평가전에서 0대0으로 비겼고, 이후 6경기에선 연승을 질주했다.7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7경기 연속 무실점’은 한국 축구 대표팀 역대 A매치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이 부문 역대 1위는 울리 슈틸리케
울산 고려아연 바둑팀이 수려한 합천에게 패하며 개막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울산 고려아연은 지난 6일 한국기원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2라운드 3경기에서 수려한 합천에게 1대3으로 졌다. 이로써 울산 고려아연은 이번 시즌 바둑리그에서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중국에서 갑조리그에 참가한 뒤, 휴식 없이 경기에 임한 1지명 신민준 9단과 2지명 이창석 9단이 함께 무너진 게 컸다. 울산 고려아연은 1국에 한상조 6단을 내보냈다. 한상조 6단은 수려한 합천 송지훈 8단을 상대로 침착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제7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대회 8연패 금자탑을 쌓으며 차기 시즌 태극마크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모두 거머쥐었다.차준환은 7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9.35점, 예술점수(PCS) 90.08점, 총점 179.43점을 받았다.이로써 쇼트프로그램 점수 96.51점을 합친 최종 총점 275.94점으로 2위 이시형(241.05점·고려대), 3위 서민규(232.62점·경신중)를 큰 점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과 차기 시즌 태극마크가 걸린 제7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8연패 도전에 나선다.차준환은 6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리는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새해 첫 무대를 꾸민다.이번 대회는 차준환에게 의미 있다. 차준환은 휘문중학교에 재학 중이었던 2017년 이준형, 김진서 등 당시 최고 선수들을 꺾고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파란을 일으켰다.이후 차준환은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한국 피겨 간판 역할을 톡톡히 했다.종합선수권대회
대한체육회가 최저학력제를 둘러싼 혼선 탓에 피해를 보게 된 학생 선수들을 구제하는 행정을 교육부에 요청한 것으로 파악된다.3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대한체육회는 최근 교육부에 공문을 보내 최저학력제에 따른 대회 출전 제한 조치는 ‘2024년 1학기’부터 반영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뜻을 전했다.학교체육진흥법 시행규칙에 명시된 최저학력제는 1학기 성적이 기준에 미달하면 2학기에, 2학기 미달 시 다음 해 1학기에 교육부령으로 정하는 모든 경기 출전을 제한한다. 시행 시기는 오는 3월 24일이다.그런데 한동안 기일 외 구체적인 정책
울산시체육회와 한국브리지협회가 지역 브리지 종목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기로 했다. 시체육회는 3일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울산시 브리지협회 임원들과 함께 브리지 종목 홍보와 저변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브리지는 참가자 4명이 2명씩 팀을 구성해 13개의 라운드 동안 파트너와 협동, 지정한 카드를 모으는 게임으로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2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김혜영 한국브리지협회 부회장은 “아직 국내에는 브리지가 생소하지만, 2회 연속 아시안게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가 4일 재개된다. 지난해 11월 개막한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는 2경기만 치르고 약 2개월간 중단됐다.시즌 개막 후 노르웨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을 전후해 대표팀 소집 및 대회 출전에 따른 조치였다.11월 11일에 열린 SK 슈가글라이더즈와 부산시설공단, 11월12일 서울시청과 대구시청 경기만 개막 시리즈로 진행됐고 삼척시청, 광주도시공사, 인천시청, 경남개발공사는 아직 한 경기도 치르지 않았다.여자부 경기가 재개되는 4일에는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오후 6시부터 SK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축제 무대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모터바이크 대회인 ‘코리아 트로페오’가 추가돼 팬들의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슈퍼레이스는 2일 “모터바이크 대회를 300회 이상 개최한 경험이 있는 라이딩하우스와 협약을 맺고 2024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코리아 트로페오’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슈퍼레이스는 2023시즌에도 가와사키 닌자 컵 대회를 통해 모터바이크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2024년에는 모터바이크 대회의 규모를 키웠다.‘코리아 트로페오’는 슈퍼스포츠 400(원메이크전), 슈퍼패스트 1000(2·3기통
울산 고려아연 바둑팀이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개막전에서 바둑메카 의정부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울산 고려아연은 지난달 30일 한국기원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라운드 3경기에서 바둑메카 의정부에게 3대2로 이겼다.먼저 2승을 내줬지만, 문민종 7단과 이창석 9단이 의정부의 1·2지명을 잇따라 잡아내며 동점을 만들었고 신민준 9단이 에이스결정전에 등판해 승부를 결정지었다.울산 고려아연은 1국에 한상조 6단을 내보냈다. 한상조 6단은 바둑리그 역사상 최초로 용병으로
2023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뜨겁게 달군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새해를 맞아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클린스만호의 ‘공격 듀오’로 변신한다.손흥민과 황희찬은 한국시간으로 2023년 12월31일과 2024년 1월1일에 걸쳐 치러진 EPL 20라운드 일정을 통해 2023년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이제 손흥민과 황희찬은 축구대표팀 소집 규정에 따라 현지시간 2일 소속팀을 떠나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아시안컵 대비 전지훈련을 준비하는 클린스만호에 합류할 예정이다.아
울산시장애인체육회는 28일 회의실에서 2023 장애인체육진흥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수식은 정창기 울산시문화체육정책특별보좌관, 최진구 울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및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장애인 전문 및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울산시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우정 영진주식회사 부장을 비롯한 5개 기업체 담당자들은 우수선수 기업체 취업 등을 통해 전문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동일 울산시중구장애인체육회 이사, 이영남 울산시장애인체육회 운영팀장, 이정록 생활체육지도자는 생활체육 발전
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 동부캠퍼스 아산체육관 내 아이스링크장이 전국 아이스하키팀의 동계 전지훈련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울산과학대에 따르면 올 겨울 울산과학대 아이스링크장에 전지훈련을 예약한 국내 아이스하키팀은 총 5곳이다. 서울 아이기스(1월1일~1월3일), 부산 마리나(1월8일~1월12일), 서울 광운중학교(1월8일~1월19일), 서울 경성고등학교(1월15일~1월30일), 서울 경성중학교(1월22일~2월2일), 울산 돌핀스(2월5일~2월8일)가 전지훈련 차 울산과학대를 방문한다. 이중 광운중, 경성중, 경성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