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배니싱:미제사건’은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미제사건을 맡은 한국 형사와 국제 법의학자가 공조해 사건의 진상에 다가가는 범죄 스릴러 영화다.스코틀랜드 작가 피터 메이가 중국을 배경으로 쓴 소설 ‘킬링 룸’을 각색했다.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초청작인 ‘페이지 터너’로 국내에 소개된 바 있는 프랑스 감독 드니 데르쿠르가 연출을 맡았다.2020년 국내에서 한국 배우들과 촬영했고, ‘007퀀텀 오브 솔러스’로 얼굴을 알린 우크라이나 출신 프랑스 배우 올가 쿠릴렌코가 참여했다.‘배니싱:미제사건’은 심하게 훼손된 변사체가 발견되고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이 대만 유명 배우 쉬시위안(徐熙媛)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구준엽은 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결혼합니다”라며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고 남겼다.구준엽은 배우자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가요계에 따르면 결혼 상대는 오래 전에 사귀었던 쉬시위안으로 알려졌다. 쉬시위안은 일본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한 대만판 드라마 ‘꽃보다 남자’ 여주인공을 맡아 명성을 얻은 배우다.한국에서는 국내에서 방송된 드라마 여주인공 이름을 따서 ‘대만 금잔디’로 유명하다.구준엽은 “그녀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약 2년 반 만에 국내 공연을 앞두고 있다.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는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BTS는 10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 공연을 시작한다.관계자는 “앞서 진행한 온라인 콘서트에서는 화려한 미술 세트나 소품, 증강현실(AR) 등의 기술이 빛났다면 이번 콘서트에서는 만남 그 자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공연에서 선보인 대형 LED 화면이 무대에 설치된다.BTS 멤버들은 2020년 2월 나온
배우 이정재(50)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일명 오겜)으로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에서 또다시 수상 소식을 알렸다.이정재는 6일(현지시간) 열린 제37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시상식에서 TV 부문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는 1984년부터 시작된 미국의 독립영화 시상식이다. 미국 독립영화계의 오스카(아카데미 시상식)로 불린다.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지난해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받은 바 있다. 2년 연속 한국 배우가 같은 시상식에서 수상한 것이다.이정재는 소속사를 통
극장가에 따뜻한 인간애의 감동드라마가 새롭게 선보인다. 새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학문의 자유를 갈망하며 탈북한 천재 수학자 ‘이학성’(최민식). 그는 자신의 신분과 사연을 숨긴 채 상위 1%의 영재들이 모인 자사고의 경비원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특유의 차갑고 무뚝뚝한 표정때문에 학생들 사이에선 기피 대상 1호로 꼽힌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정체를 들키게 된다. 수학을 포기한 고등학생 ‘한지우’(김동휘)는 이학
트로트를 좋아하는 2030세대에게 가수의 꿈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준엔터테인먼트는 오는 5월7일 울산 북구 강동 중앙공원에서 제2회 20~30 트롯가요제를 개최한다. 이 가요제는 울산을 비롯해 전국 20·30대를 겨냥해 이들이 무대에서 마음껏 노래하고 끼를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본선에 앞서 준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1차 예선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해 국내외 가요제 수상자를 비롯해 음원 발매한 가수를 제외한 20, 30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일어설 수조차 없는 남자 야코(페트리 포이콜라이넨 분). 눈이 멀고 가슴 아래로 감각이 마비된 중증 장애인인 그가 고심 끝에 홀로 길을 나섰다. 혈액암 투병 중인 여자친구 시르파(마르야나 마이얄라)를 보기 위해서다. 온라인으로 알게 된 두 사람은 단 한 번도 만난 적 없지만, 서로를 빼면 일상을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관계다.야코의 집에서 시르파의 집까지는 약 1000㎞. 핀란드 영화 ‘그 남자는 타이타닉을 보고 싶지 않았다’는 시르파를 만나려는 야코의 고된 하루를 따라가는 작품이다.실제로 다발 경화증을
맷 리브스 감독이 연출한 새 영화 ‘더 배트맨’은 자칫 식상하게 느껴질 수 있는 배트맨을 역사상 가장 어두운 영웅이자 탐정으로 그려 차별화를 꾀했다.리브스 감독은 “배트맨은 원래 탐정이었다. 그래서 그 부분으로 회귀하는 것은 DC 슈퍼히어로의 판타지적인 측면은 벗겨내고, 여전히 포부가 있는 주인공으로 그려낼 수 있었다”고 했다.밤이면 배트맨으로 변신하는 브루스 웨인(로버트 패틴슨 분)은 지난 2년간 자신을 “복수”라고 칭하며 범법자들을 응징하고 살아왔다. 얼굴을 가린 범인 리들러(폴 다노)는 사건 현장에 단서를 남겨둔 상태. 배트맨
그룹 디크런치(D-CRUNCH)가 다음 달 25일 세 번째 싱글 ‘중독’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아이그랜드코리아(AI GRAND KOREA)가 25일 밝혔다.24일 자정 디크런치는 이날 공식 SNS를 통해 새 음반의 콘셉트 자켓 이미지를 공개하고 컴백을 알렸다. ‘중독’이라는 앨범명과 함께 이미지 하단에는 발매 일자를 함께 기재해 컴백을 공식화했다. 이번 컴백은 작년 4월 미니음반 ‘DAYDREAM’(데이드림) 이후 1년 만이다.공개된 앨범 자켓 이미지는 블랙의 고급스러운 색감과 빨려 들어갈 것 같은 이미지를 통해 강렬한 감성을 담아냈
배우 손예진, 김태리, 박민영을 내세운 로맨스 드라마가 잇따라 쏟아진 가운데 손예진 주연의 ‘서른, 아홉’이 온라인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24일 스마트미디어렙(SMR) 분석 결과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의 회당 평균 재생수는 330만뷰를 돌파했다.토일드라마로 편성돼 한주 먼저 방송을 시작한 박민영 주연의 ‘기상청 사람들’(JTBC)과 김태리 주연의 ‘스물다섯 스물하나’(tvN)는 각각 190만뷰, 180만뷰를 기록했다.세 드라마 모두 로맨스 드라마지만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다.주인공 연령대로 보면 ‘스물
K-드라마 열풍을 불러일으킨 넷플릭스가 새로운 법정 드라마를 선보인다.‘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한 판사가 지방법원의 소년형사합의부에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10회에 걸쳐 그려냈다. 김혜수는 청소년이라 할지라도 죄를 지었다면 합당한 벌을 받아야 한다는 신념을 가진 판사 심은석으로 나온다. 소년범들에게 늘 자비 없는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소년범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믿는 차태주(김무열 분), 재판 결과보다 사회 시스템의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믿는 부장판사 강원중(이성민), 사건의 신속한 처리를 중시하는 부장판사 나
홍상수 감독이 2022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대상은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에 이어 두 번째 상에 해당한다.홍 감독은 2020년 ‘도망친 여자’로 감독상, 지난해 ‘인트로덕션’으로 각본상을 받은 데 이어 3년 연속 수상이자, 네 번째 은곰상 수상이다.‘소설가의 영화’는 홍 감독의 신작이자 27번째 작품이다. 잠적한 후배의 책방을 찾아 먼 길을 가는 중에 혼자 타워에 오른 소설가 준희(이혜영 분)가 영화감독 부부와 조우하고, 공원을 산책하다 여배우 길수(김민희 분)를 만나 그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리얼 액션으로 돌아왔다.웹 스윙으로 뉴욕 하늘을 날던 외로운 고등학생 슈퍼 히어로는 영화 ‘언차티드’에서 수백 년 전 보물을 찾아 세계를 누비는 ‘트레저 헌터’로 변신해 육해공을 넘나드는 새로운 액션을 선보인다.값나가는 것을 알아보는 재능을 감춘 채 뉴욕의 바에서 바텐더로 일하며 손님의 물건이나 훔치며 사는 네이선 드레이크(톰 홀랜드 분). 어느 날 트레저 헌터 설리(마크 월버그)가 500년 전 자취를 감춘 마젤란의 보물을 찾자며 접근해 온다. 네이선은 15년 전 자신을 홀로 남겨두고 떠나 버린 형 샘의
9일 개봉한 ‘나일 강의 죽음’(감독 케네스 브래나)이 첫 날부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이 영화는 추리소설계의 전설 ‘애거서 크리스티’(1890~1976)가 실제 경험한 일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행복한 신혼부부를 태운 나일 강의 초호화 여객선. 그 곳에서 끔찍한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위태롭고 불길한 분위기의 선상에서 탑승객들을 심문하는 탐정 ‘에르큘 포와로’가 등장한다. 모두가 범인으로 의심되는 가운데, 연이어 발생한 살인 사건은 그의 영혼을 송두리째 뒤흔든다. 관객은 마지막 순간까지 예기치 못한
대만영화 ‘만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게 있어’가 9일 개봉했다. 이승과 저승, 전생과 환생 등의 세계관을 구현해 끊어지지 않는 인연을 이야기 한다. 붉은 실로 남녀의 사랑을 이어주는 월하노인의 전설을 빌려왔지만 남녀 간의 관계만을 말하진 않는다. 판타지와 로맨스를 적절히 배합해 삶의 본질까지 꿰뚫어 본다. 샤오미(송운화)만 사랑해 온 직진남 샤오룬(가진동)은 청혼하려던 순간 갑작스런 사고로 죽는다. 환생을 원하던 그는 붉은 실로 커플 매칭을 하는 월하노인 업무를 맞는다. 다만 사사건건 부딪히던 핑키(왕정)와 파트너와 함께다. 이승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모럴센스’는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남자와 우연히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여자의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완벽한 인기남인 대리 정지후가 주문한 택배가 이름이 비슷한 사원 정지우에게 잘못 전달되고, 지후가 숨겨온 성적 취향을 알게 된 지우는 그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박현진 감독은 원작에 대해 “성적 취향이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선정적이기만 하지 않고, 유머러스한 지점이 많았다. 공감 포인트를 놓치지 않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영화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받기 어렵다고 생각했던 두 사람이 서
㈜더블미디어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방송 플랫폼 ‘팬더티비’가 방송인 신동엽을 전속모델로 발탁, 다채로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팬더비티 관계자에 따르면,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재치 있는 입담으로 대중의 사랑을 오랫동안 받고 있는 신동엽이 팬더티비의 다양한 실시간 라이브 콘텐츠를 소개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광고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 언제 어디서나 즐기는 재미중독 라이브 방송을 표방하는 팬더티비는 개인 방송 시청 및 누구나 BJ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온라인 방송 플랫폼이다. 현재 먹방부터 음방, 게임, 토크방송 등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2010), ‘은밀하게 위대하게’(2013) 등을 선보인 장철수 감독이 9년 만의 신작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를 내놓는다. 23일 개봉예정. 이 작품은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된 중국 작가 옌롄커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배경을 1970년대 가상의 사회주의 국가로 옮겨와 상관의 아내와 사랑에 빠진 어느 군인의 파격적인 멜로를 그린다. 모범 사병인 무광은 사단장(조성하 분)의 취사병으로 사택에 들어갔다가 그의 젊은 아내 수련(지안)의 위험천만한 유혹에 빠지게 된다. 연우진이 주인공 무광 역을 맡아
뛰어난 능력의 비밀 요원이 고군분투하며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는 이야기는 할리우드 영화의 뻔하고 흔한 플롯이다.이처럼 뻔한 이야기를 새롭고 신선하게 바꾼 영화가 나왔다. 미국 배우이자 제작자인 제시카 채스테인이 남자 아닌 여자들만의 스파이 영화를 만들자고 제안해 완성한 ‘355’다.이 영화는 이국적인 콜롬비아의 풍경에서 시작해 프랑스 파리의 오랜 역사를 가진 상업 지구 파사주 데 파노라마와 영국의 어시장과 항구, 인파가 가득한 모로코 마라케시의 시장, 상하이의 화려한 고급 호텔까지 이어지는 장쾌한 스케일이 눈을 즐겁게 한다.무엇보
올해는 다채로운 형식의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 안방을 점령할 예정이다. 리얼리티를 선호하는 시청자들의 트렌드와 코로나 장기화로 경기관람이 어려워진 것이 요인으로 분석된다.여자 아마추어 축구팀의 성장기를 보여주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 최근 8%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그간 남자 연예인들의 전유물처럼 인식됐던 운동 프로그램에 오나미, 최여진, 이현이, 간미연 등 여자 연예인들을 투입해 좌충우돌하며 실력을 점차 높여가는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이에 힘입어 JTBC는 다음달부터 여자 연예인들로 농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