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이틀째 경기에서 승점 2대8로 뒤진 인터내셔널 팀을 구한 선수는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자인 김주형(20)이었다. 김주형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혼자 2승을 거두며 인터내셔널 팀의 5대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오전 두 명이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치러지는 포섬매치에 맏형 이경훈(31)과 함께 출전한 김주형은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샘 번스조를 2홀 차로 꺾었다. 김주형은 11번 홀(파4)에서 이경훈이 티샷으로 원 온에 성공하자 11m
미국과 인터내셔널 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첫날 ‘코리안 브라더스’의 맏형과 막내가 한 조로 출전한다.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개막하는 프레지던츠컵 골프 대회 첫날 경기에서 이경훈(31)과 김주형(20)이 한 조를 이루게 됐다.트레버 이멀먼(남아공) 인터내셔널 팀 단장이 짠 첫날 포섬(2인 1조로 팀을 이뤄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조합을 보면 애덤 스콧(호주)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조가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 잰더 쇼플리조를 상대한다. 또 임성재(24)는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한 조
한국 선수가 역대 가장 많이 출전하는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가 22일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린다.프레지던츠컵은 미국과 인터내셔널의 남자 골프 대항전이다.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은 라이더컵으로 별도로 열리기 때문에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 팀에는 유럽 국가 선수들이 제외된다.이번 대회 인터내셔널 팀 선수 12명 가운데 한국 선수가 4명이나 된다.임성재(24)와 김주형(20)이 자력으로 선발됐고, 이경훈(31)과 김시우(27)는 단장 추천으로 인터내셔널 팀에 합류했다.이 대회에 한국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세’ 박민지(24)가 시즌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박민지는 오는 23일부터 사흘 동안 충북 청주시 세레니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OK 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18일 끝난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시즌 4승 고지에 오른 박민지는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5승을 노린다.다승 선두와 상금랭킹 1위를 질주하는 박민지는 ‘OK 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오르면 한동안 유해란(21)에게 내줬던 대상 포인트 1위도 탈환할 수 있다.대상 포인트 514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20일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선수권대회에 참가해 물의를 빚은 윤이나(19·사진)에 대해 3년간 KLPGA 주관 또는 주최 모든 대회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KLPGA는 이날 윤이나에 대한 상벌분과위원회를 열고 징계 심의를 한 결과 상벌분과위원회 규정 제3장(징계) 제15조(징계기준) 제3항(출장정지)에 근거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이 조항은 비신사적인 행위를 했을 경우와 각종 대회에서 불미스러운 행위를 했을 경우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윤이나는 앞으로 3년간 KLPGA가 주관 또는 주최
노승열(31)이 16일(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2023 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에 출전하게 된 사연이 화제다.노승열은 지난 13일 열린 대회 월요예선에서 연장전 끝에 포티넷 챔피언십 출전권을 따냈다.무려 6명이 연장전을 치러 2명에게 출전권이 돌아갔는데, PGA투어에서 5승을 올린 애런 배들리(호주)와 노승열이 주인공이 됐다.노승열은 애초 이 대회 월요예선에 출전할 계획이 없었다.얼마 전 결혼한 노승열은 아내와 함께 와인 산지로 유명한 내파에 휴가를
전인지(28)는 메이저대회에서 유난히 강하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올린 4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냈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뛸 때 손에 넣은 우승 트로피 10개 가운데 3개를 메이저대회에서 수확했다.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는 2차례 우승을 모두 메이저대회에서 거뒀다.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서 모두 첫 우승은 메이저대회에서 나왔다.그가 거둔 가장 최근 우승도 지난 6월 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다.메이저대회는 대개 난도가 높은 코스에서 열린다.어릴 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시즌 출전권을 따낸 김주형(20)이 2021-2022시즌 신인상 후보로 선정됐다.PGA 투어는 6일(한국시간) 2021-2022시즌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신인상 후보로는 김주형 외에 캐머런 영, 사히스 티갈라(이상 미국)까지 3명이 이름을 올렸다.김주형은 올해 PGA 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해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스코틀랜드오픈 3위, 로켓모기지 클래식 7위 등의 성적을 냈다.시즌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매기는 페덱스컵 순위에서는 35위로 시즌을 마쳤다
‘근육남’ 서요섭(26·사진)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역사에 한 번도 없었던 대기록에 도전장을 냈다.서요섭은 오는 8일부터 일본 나라현 고마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제38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에 출전한다.서요섭이 우승하면 대회 2연패이자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신한동해오픈 2연패도 여태 3명밖에 이루지 못한 드문 기록이다. 1, 2회 챔피언 한장상과 2007년에 이어 2008년 대회에서 우승한 최경주(52), 그리고 2003년과 2014년에 정상에 오른 배상문(36)이 2연패를 달성했다.서요섭은 8년
본보가 주최하고 울산골프협회 주관으로 5일 울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24회 울산아마골프대회에서 신병일·이명률·정귀영씨가 각각 부문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학생부에서는 배명현과 권소은이 남녀부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남자A부(핸디캡 9이하) 경기 결과, 신병일씨가 5핸디캡으로 74타를 쳐내 네트스코어 69타를 기록, 3언더로 남자A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준우승은 전영준씨(76타·8핸디·68네트)가, 3위는 한관수(77타·9핸디·68네트)씨가 차지했다. 우승자에게는 15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트로피가 시상됐다. 준우승자에게는 70만
본보 소정의 상금…다소나마 위안○…제24회 울산아마추어골프대회 남자 A부 김건우씨가 남방향 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대회 홀인원 지정홀이 동코스 8번홀이어서 상금 500만원을 받지 못해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홀인원의 영광은 본보가 준비한 소정의 상금으로 대체돼 다소나마 위안(?)을 받는 모습이었다. 높은 습도에 그린 젖어 선수들 고전○…수일간 계속된 비와 태풍 영향 등 높은 습기 탓에 그린이 젖어 있어 참가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했다. “퍼터 감을 못잡겠다”거나 “그린에서 공이 잘 안굴러간다” 등 선수들의
임성재(24·사진)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의 초청장을 받았다.임성재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올댓스포츠는 1일 “임성재가 12월1일부터 나흘간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달러)에 출전한다”고 밝혔다.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우즈가 주최하는 대회로 해마다 연말에 세계 톱 랭커 20명만 초청하는 이벤트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임성재는 현재 세계 랭킹 18위다.한국 선수가 우즈가 주최하는 이 대회에 초청받은 것은 최경주(2003년·2008년·2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중단됐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내년에 다시 열린다.골프위크는 1일(한국시간) 복수의 취재원을 인용해 “LPGA투어가 내년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에서 인터내셔널 크라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타이틀 스폰서는 한국의 한화가 맡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이에 대해 한화 측은 “한곳 또는 복수의 계열사가 인터내셔널 크라운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 방안을 놓고 협의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아직 결정된 건
7월 장애인 US오픈 골프대회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이승민(25·사진)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에 출전한다.LX 챔피언십은 9월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안산시 아일랜드CC(파72·7318야드)에서 열리는 올해 신규 대회다.이승민은 지난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장애인 US오픈에서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 펠리스 노르만(스웨덴)과 연장전을 치른 끝에 우승한 선수다.자폐성 발달장애 3급인 이승민은 미국골프협회(USGA)가 올해 창설한 장애인 US오픈 첫 우승자가 됐고, 또 때마침
10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질리슨빌의 콩가리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총상금 1050만달러)에 출전할 선수 78명의 자격 요건이 확정됐다.대회를 개최하는 CJ그룹은 “올해 더CJ컵에는 PGA 투어 이전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5명, 세계 랭킹 한국 선수 상위 3명, CJ그룹 초청 선수 10명 등 총 78명이 출전한다”고 발표했다.PGA 투어 2022-2023시즌 5번째 대회로 열리는 더 CJ컵에는 2021-2022시즌 기준 페덱스컵 상위 60명이 출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2022 투어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인 공동 2위를 차지했다.임성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4라운드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21언더파 263타)에 1타가 뒤지면서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임성재는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한국인 역대 최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 최혜진(23)과 안나린(26)이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CP 여자오픈(총상금 235만달러)에서 데뷔 첫 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최혜진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오타와 헌트 앤드 골프클럽(파71·654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친 최혜진은 우승자 폴라 레토(남아프리카공화국·19언더파 265타)에게 한 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안나린은 이날 버디 4개와 더블 보기 하나, 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년차 홍지원(22)이 깊은 러프로 무장한 난코스를 뚫고 메이저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냈다.홍지원은 28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4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오버파 289타로 우승했다.지난해 KLPGA투어에 발을 디딘 홍지원은 작년과 올해 합쳐 10위 이내 입상이 단 네 번뿐이어서 이름을 알릴 기회가 없던 무명 선수.100㎜를 넘긴 깊은 러프와 빠르고 단단한 그린으로 무장
하반기 들어 주춤했던 ‘대세’ 박민지(24)가 다시 우승 사냥에 시동을 걸 태세다.박민지는 25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4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곁들여 2언더파 70타를 쳤다.3언더파 69타로 선두에 오른 신인 유서연(19)에 1타 뒤진 박민지는 김해림(33)과 함께 공동 2위에 포진,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상반기에만 3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독주하는 듯했던 박민지는 하반기 들어 3차례
“9~10언더파 정도였으면 춤이라도 췄을텐데 기록이 너무 좋아서 오히려 무덤덤했다.”국내 골프대회 사상 첫 58타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허성훈 프로는 23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울산 경의고등학교 출신인 허성훈(20·중앙대) KPGA 프로는 지난 22일 군산CC(71타·7143야드)에서 열린 2022년 KPGA 스릭슨투어 16회 대회 예선전에서 13언더파 58타라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수석 통과했다. 2·3위와는 각 5·6타가 차이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허 프로는 이날 경기에서 18개의 홀을 도는 동안 무려 1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