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피의자뿐 아니라 피해자, 참고인 등 모든 사건관계인이 검찰 조사 시 변호인을 동석시킬 수 있게 됐다.대검찰청은 29일 이 같은 내용의 ‘변호인의 변론권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대검의 자체 개혁안 발표는 이번이 7번째다.검찰은 전국 18개 검찰청 인권보호담당관과 변호사단체, 각종 시민단체 등의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번 방안을 내놓았다.
“’새로운 방식 관광‘ 염두에 둔 발언” 분석도…통일부는 “창의적 해법”“남북 말하는 완전한 비핵화, 美수준과 같아…美, ’김정은 조건‘ 받쳐주는게 문제”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시한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문제와 관련해 “국민들 정서에 배치될 수 있고 그런 부분들이 남북관계를 훼손할 수 있다”고 말했다.문
단칸방 다자녀 가구, 쪽방·고시원 가구 등 열악한 거주 환경에 놓인 취약 계층이 새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정부가 내년부터 3년간 집중적으로 지원에 나선다.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법무부 등은 24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아동 주거권 보장 등 주거 지원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대책에 따르면 2020~2022년 3년간 긴급 지원을 받는 대상은
文대통령 친서 전달…정부 관계자 “양국 현안 조기 해결되도록 노력하자는 취지”정부 “총리회담 분기점, 공식채널 대화 활발해질것”…정상회담 구체적 언급없어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4일 회담을 갖고 양국의 관계 악화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데에 공감대를 이뤘다.특히 회담에서는 ‘양국 현안이 조기해결 되도록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24일 검찰에 구속됐다. 검찰이 지난 8월 27일 조 전 장관 일가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선 지 58일 만이다. 검찰이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정 교수의 신병을 확보함에 따라 조 전 장관까지 직접 겨냥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송경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정 교수
북한이 남북협력의 상징인 금강산 내 남측 시설 철거 지시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 들면서 정부도 적잖게 당황한 분위기다.남북관계 주무 부처인 통일부는 우선 구체적인 사실관계 파악에 집중하는 한편 후속 대응을 고심하고 있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의 의도라든지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대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서 파악해 나
남북한과 일본 등이 국제표준 해도(海圖)집 ‘해양과 바다의 경계’(S-23)에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를 병기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비공식 협의를 진행했다. 미국과 영국도 함께한 이번 비공식 협의는 국제수로기구(IHO) 사무총장 주재로 모나코에서 지난 18일(현지시간) 열렸으며 참가국들은 S-23 개정과 관련된 과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19일 당 윤리위원회의 이준석 최고위원 직위해제 징계 결정에 대해 “이제는 힘들어도 새로운 길을 개척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손학규 대표의 연이은 징계와 폭정으로 바른미래당의 ’바른‘도 ’미래‘도 모두 날아갔다”며 “손 대표는 안철수·유승민이 만든 정당을 완전히 말아먹었다”고 했다
우리나라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보험 약값의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 건강보험 재정 안정 도모를 위해 약값을 더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건강보험 총진료비 중 약제비 비중은 2014년 26.5%에서 2015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 등을 계기로 청와대가 국정 운영 방향 및 방식에 어떤 변화를 줄지에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는 지지도 하락세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자칫 국정 동력 약화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면 전환 등을 통한 지지도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 18일 공개한 여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러시아 집권 여당인 통합러시아당과의 정당 간 교류를 위해 오는 22∼26일 3박 5일간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1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해찬 대표가 오는 22일부터 러시아 모스크바를 찾아 통합러시아당과의 정당 간 교류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의 러시아 방문에는 윤호중 사무총장과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18일(현지시간) 중국에 구금됐던 탈북민 일부가 최근 북한으로 강제송환됐다는 정보가 있다며 후속 조사 방침을 밝혔다. 퀸타나 보고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미국의 비정부기구(NGO)인 북한인권위원회의 보고서 발간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탈북민 인권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 등이 19일
외교부가 지난 6월 출시한 해외안전여행 국민외교 애플리케이션(앱)에 독도와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가 병행 표기돼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외교부는 18일 해당 앱에서 ‘내 위치 공관 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때 지도를 확대하면 한국어 ‘독도’와 일본어 ‘다케시마’ 문구가 일부 겹쳐 나타나는 기술적 오류가 있었다며 지도 표기를 수정했다고 밝혔
한국대학생진보연합 회원들이 18일 서울 중구 주한미국대사관저에 기습 침입해 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0분께 대학생진보연합 소속 대학생 및 회원 17명은 사다리를 이용해 미국 대사관저 담을 넘어 대사관저 마당에 진입했다.이어 대사관저 건물 앞에서 ‘미군 지원금 5배 증액 요구 해리스는 이 땅을 떠나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준석 최고위원에 대한 직위해제 징계를 결정했다.윤리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윤리위원 다수 의결로 이 최고위원이 당에서 갖는 모든 직위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 최고위원은 당 최고위원직은 물론 지역위원장(서울 노원구병)직도 상실하게 됐다.바른정당 출신인 이 최고위원은 앞서 안철
이용주, 리얼돌 들고 나와 대책 촉구…성윤모 “주무 부처 정해지지 않아”‘국회 페미’ 성명문…“신성한 국감장에 리얼돌, 이용주 사과해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18일 산업통상자원부 종합감사에서는 여성 신체를 본뜬 성인용품 ‘리얼돌’이 등장했다.무소속 이용주 의원은 이날 국감장에서 리얼돌을 옆에 두고 성윤모 산자부 장관에
미국이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 협상 과정에서 한국 측에 50억 달러를 제시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그중 30억 달러는 기존 분담금 항목에는 담겨있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비용이라는 주장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18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법사위 국정감사 질의와 보도자료를 통해 미 국방부의 연간 발간물에 나온 나라별 해외파병 비용자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이철희 의원이 15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단체 문자메시지를 통해 “의원 생활을 하면서 많이 지쳤고, 정치의 한심한 꼴 때문에 많이 부끄럽다”며 “그래서 다음 총선에 불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조국 얘기로 하루를 시작하고 조국 얘기로 하루를 마감하는 국면이 67일 만에 끝났다.
검찰의 대표적 직접수사 부서인 특별수사부가 서울·대구·광주 3개 검찰청에만 남고, 나머지는 폐지된다. 이름도 ‘특수부’에서 ‘반부패수사부’로 바뀐다.1973년 1월 대검찰청에 설치된 특수부가 46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다.조국 법무부 장관은 특수부 축소·명칭 변경을 위한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오는 15일 국무회의에 상정한다고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5시38분 조 장관의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고 대변인은 “조 장관의 임기는 오늘 밤 12시까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5일부터는 김오수 차관이 법무장관의 직무 대리를 맡게 된다. 앞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