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미국, 중국 등 주요국에서 제조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역 일자리 정책 실현 현장의 첨병으로 일하고 있는 필자는 이 세 국가들의 제조업 정책방향과 적용방식을 통해 우리 지역 일자리와 산업정책에 시사하는 점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독일은 ‘인더스트리 4.0’으로 미래 제조업 비전을 선포, 기술 선도를 통해 새로운 제조업의 패러다임을 도출하
경찰에서는 뺑소니, 무보험차 사고 피해자 지원 및 권리보호에 관한 다양한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피해자들의 상담이 꾸준히 증가해 매월 7~10여건의 상담신청이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의 업무노하우가 축적되면서 의료비 지원 등 혜택을 보는 피해자도 늘어나고 있다.지난 3월 북구 연암동 상방지하차도에서 피해자 2명이 보험에 들어 있지 않은 차
오는 8월15일, 이번에 맞게 되는 광복절은 일제의 속박에서 벗어 난지 70회가 되는 날이다.정부가 이번 광복절을 경축하기 위해 8월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배경은 메르스 사태로 급격하게 위축된 내수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박대통령의 고뇌가 담긴 결정이지만 공직자들과 봉급쟁이들은 생각지도 못한 휴가까지 덤으로 챙기게 되었다.국경일이란 국가의 경사스런 날
오스트리아 슈베하트공항에 도착해 비인으로 가는 교외열차를 탔다. 창문밖 노을 진 들녘에 노란 유채꽃 넘어 눈에 익은 거대한 정유공장 시설물들이 보였다. 석유와 가스가 난다는 것이다. 국내 석유소비량의 10% 정도 충족시키는 양은 적지만 탐사·시추·정제까지 원천기술보유로 해외 에너지시장에서 막대한 기술수입을 창출한다고 한다. 국제석유기구(OPEC)의 본부가
폭염이 이어지는 요즘이지만 그만큼 바깥 활동이 활발해지는 여름이다. 강렬한 햇빛 탓에 낮보다는 밤의 공원이나 거리등에서 왁자지껄 활기가 돈다.필자도 주말 저녁 공원 산책을 다녀왔다. 태화강 대숲공원에서 영화상영도 하고 문화적으로도 많이 발전하는 모습이 새로웠다. 허나 그것도 잠시 그 안에서 이를 누리는 풍경은 그렇지 못했다.빈 술병은 널부러져 있었고 음식물
우국충정이 지나치면 왜곡된 역사를 만들기 십상이다.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경남 밀양시가 밀양시 단장면의 천황산이 일제강점기 민족문화 말살정책에 따라 본래 이름 재악산(載岳山)을 천황산(天皇山)으로 바꿨으니 이제 제 이름을 찾자는 지명복원계획(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은 벌써 세 번째다. 그러나 중앙지명위원회에서 번번이 일제식 지명이 아니라는 이유 등
최근 상하이에서 취업을 하고 싶다는 한국 젊은이 두 명을 만났다.한 사람은 상하이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나와 중국말을 유창하게 하는 청년이다.또 한 사람은 한국에서 대학을 나와 이곳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매장 디자이너를 하고 싶다는 청년이다.짧은 만남의 맨토링을 하면서, 중국의 넒은 시장에 모두 들어와 훨훨 날아다닐만한 재능있는 젊은이들
울산은 성의 도시라고 불릴 만하다. 물론 국내 곳곳에 성은 있었고 그 규모나 보존상태로 따진다면 울산의 성들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다양성이란 측면에서 보면 울산처럼 여러 형태의 성을 가진 도시도 없다. 장성운이 쓴 에 의하면 울산에는 30여개 성의 유적이 있는데 그 중 그나마 윤곽이 뚜렷한 것은 13개
울산교육연수원 이전 문제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사항이기도 하다. 그리고 얼마 전 울산교육연수원이 소재한 지방단체장(울산 동구청장)도 구정보고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울산교육연수원의 자리를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과제가 남았다고 했다. 울산광역시교육감도 울산교육연수원 이전 문제를 거론한 적이 있다. 이 모두는 현재 위치에 있는 울산교육연수원을 시민들에게 돌려준다는
지난 6월30일부터 7월6일까지 5박6일 동안 영남알프스를 안전하고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고,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도움을 찾고자 스위스를 다녀왔다.호숫가에 옹기종기 모여 선탠하고 남 의식 안하고 담배 피우고 자전거 타고 수영하고 다이빙하고 하나같이 자유분방하며 표정 밝았다. 많은 사람 즐긴 자리 휴지조각 하나 안보이고 수영, 다이빙에
무더운 여름철 조심해야 할 식중독. 한번쯤은 음식으로 고생해 본 경험이 있기 마련인데 여름철 건강관리는 바로 식중독 예방이라고 할 수 있다. 식중독이란 세균이나 그 독소에 오염된 음식을 먹은 후 대부분 24시간 이내에 구토나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따라서 음식물을 위생적으로 취급하고 적절하게 보관하면 대부분 예방이 된다.식중독 유발
올해에도 울산 곳곳을 걸어 울산의 구석구석을 살피는 ‘2015청년울산대장정 U-road 행사’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 “청년, 푸른 울산을 품다”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5회째를 맞이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미래의 주역이 될 국내·외 대학생들을 선발해 도보로 울산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답사하고 향토문화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울산관광 및 도시 인지도를
울산시는 물론 북구청 모두 천혜의 자연환경과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강동지역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세계적 수준의 해양복합휴양도시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긴 하나 강동만이 가진 잠재적인 관광자원을 상품화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으로 발전시켜 울산의 제2먹거리로서 경제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키려는 것이 주목적이다.오는 8월1일
장안의 화제인 ‘연평해전’을 봤다. 실화란 점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Blockbuster)만큼 집중도가 높았다. 용감한 대한민국 해군이 비겁한 적의 폭탄과 총탄에 쓰러지는 모습에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 많은 사람이 월드컵 4강에 열광하고 있을 때 한편에서는 우리 젊은이들이 그렇게 산화한 것이다.1992년에 개봉한 ‘여인의 향기(Scent Of A Wom
우리나라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나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위해 국가보훈처를 두고 보훈업무를 총괄하고 있다.조국의 부름을 받고 목숨을 바친 숭고한 희생정신은 우리 국민들의 정신적지표이며 위대한 자산이다. 이런 의미에서 나라를 위해 몸과 마음을 다 바치며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노후와 명예로운 보훈을 기억하기 위해 세워진 국가보훈처의 역
21세기 문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는 인류 문화의 혁신적인 발전을 가져왔으며 오늘날 인간 생활에 필수적인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하지만 문명의 이기가 항상 좋은 수단으로만 이용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엄청난 재앙으로 인간을 위협하기도 한다.양날의 칼 같기도 한 자동차는 얼마나 안전하게 잘 이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가 있다.그러면 자동차의
울산이 아닌 타 지역에서 자란 필자에게 울산은 공업도시의 이미지가 가장 컸다. 대규모 공장이 있고,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중심지이자 부자도시라는게 객관적인 평가 이전에 주관적인 첫 이미지였다.하지만 중구에서는 이같은 이미지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원도심으로서 과거의 영광이 있었고, 혁신도시가 생겨나면서 뭔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느낌이고 ‘울산=공업도시’라는 등
90년대 말 북한의 식량난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북한이탈주민의 수 또한 급증하기 시작, 오늘날 한국에 입국해 살아가는 북한이탈주민은 3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들의 지원정책이 정부나 민간주도로 꾸준히 전개되고 있으나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 정착 사례보다는 자살이나 범죄 등으로 언론을 장식하는 사례가 종종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6·25 전쟁 이후 이산가족
울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시와 교육청의 살림살이를 살펴봄으로써 낭비 요인을 사전에 방지하고 집행부에서 예산이 적법하게 그리고 적재적소에 투입돼 얼마나 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지 등 울산시 전체 살림의 쓰임새를 결정·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예산심의 기능은 행정사무감사와 더불어 의정활동의 꽃이라고 할 만큼 집행부에 대한 의회의 견제와 감시를 할 수 있는
몇 년 전에 태화강 하구의 재첩이 식용으로 가능하다는 보도가 나가자 이후부터 많은 사람들이 재첩을 채취하기 시작했다. 최근 들어서는 그 정도가 점점 심해져서 한꺼번에 여러 사람들이 물속에 들어가서 도구를 이용하여 대량으로 채취하고 있다. 그 결과 태화강변에는 삶아내고 버린 재첩 껍데기가 엄청난 양이 쌓여가고 있는 실정이다.재첩은 강 하구에 자생하는 민물조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