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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내광리에 퇴비공장 건립이 추진되면서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주민들과 기계발주까지 마친 공장측, 허가권자인 울주군의 삼각관계가 미묘하게 얽혀 돌아가고 있다. 가축분뇨를 이용해 유기질 비료를 생산할 예정인 내광산업은 현재 토목공사를 완료, 오는 8월말 공장가동을 목표로 건축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10여억원에 달하는 공장설비 발주가 끝나 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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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7.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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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국립대 설립과 관련된 시민청원을 국회에 접수시키고 난 뒤인 14일 오후 2시55분. 울산출신 국회의원들과 박맹우 울산시장은 국회본관 1층 회의실에서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다. 3시30분까지 30여분의 비공개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취재진의 출입은 완전 봉쇄됐다. "지역현안을 포함해 무슨 중요한 게 있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도 "아무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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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7.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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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여름과 겨울철을 공연 비수기라 부른다. 5~6월과 10~12월에는 하루에도 2~3회 이상의 공연이 열리다가도 유독 7~8월과 1~2월에는 공연 횟수가 대폭 줄어든다. 이것은 비단 울산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적으로 여름과 겨울철에는 공연을 관람하기 힘들다. 울산의 경우 오는 8월 한달간 예정된 공연은 5회에 불과하고, 대구의 경우도 7월 한달간의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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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7.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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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사건은 깨끗한 행정을 바라는 울산시민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인 만큼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시민들께 사과드립니다" 울산지역 공직사회가 지난해 연말 일부 공무원들의 뇌물수수사건이 터지자 시민들에게 밝힌 사과 성명이다. 지역 공직사회는 사과 성명과 자정노력의 의지를 밝힌지 불과 7개월여만에 터진 공무원 뇌물수수사건에 또다시 휘말려 한바탕 홍역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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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7.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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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의 연착륙 방안이 나오면서 투기과열지구의 해제 여부를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다시 가열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18일 울산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이후 7개월여만의 일이다. 논란의 핵심은 지역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해제해야 한다는 주장과 또다시 분양시장이 진흙탕으로 변해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는 것. 건설·부동산업계는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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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7.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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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막을 내리는 제9회 여성주간이 티셔츠 몇 장에 걷기대회 행사가 취소될 정도로 파행을 겪은 지난 2일 개막식으로 행사기간 내내 "부끄러운 여성주간"이 되어 버린 느낌이다. 단초는 이날 개막식 프로그램의 하나인 걷기대회에 앞서 주최측이 참가자들에게 기념 티셔츠를 나눠주는 과정에서 "아줌마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한꺼번에 몰려든 탓에 준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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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7.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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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에 이틀쉬는 주5일근무. 직장인에겐 꿈같은 일이지만 모두에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기업규모나 직종에 따라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않고 예기치 못하는 역작용도 간과할 수 없다. 이달부터 주5일근무에 들어가는 사업장은 1천명이상 대기업과 공기업 등이다. 300명이상은 내년 7월, 100명이상은 2006년7월, 50명이상은 2007년7월,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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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7.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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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올들어 최근까지 울산항을 방문한 장승우 해양수산부장관을 비롯, 박맹우 울산시장, 정몽준·강길부·김기현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에게 빠뜨리지 않고 보고한 주요업무계획중 하나가 온산항 관공선부두를 컨테이너부두로 개축하는 사업이었다. 해양청은 매년 25% 이상 성장하는 울산항 컨물동량, 특히 지난해말 이후 급증하고 있는 온산항 컨화물의 효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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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7.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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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국지리 2.사회문화 3.한국근현대사 4.윤리 5.국사 6.정치 7.경제 8.법과사회 9.세계사 10.세계지리 11.경제지리 내년에 대학에 가겠다고 50여만명의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2일 치러진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차 모의평가에서 사회탐구 11과목에 대한 학생들의 선택순위이다. 50여만명의 수험생 가운데 한국지리는 20만여명이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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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6.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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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인질단체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고 김선일씨의 국립묘지 안장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정치권과 시민단체, 유족들은 정부의 이라크 파병결정과 관련된 국가이익으로 희생된 만큼 국립묘지에 안장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주무부처인 국방부는 관련 법령과 남극기지에서 조난사고로 사망한 고 전재규 대원이나 이라크에서 총격전으로 사망한 오무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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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6.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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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동무~, 어깨동무~ 우리 모두 어깨동무~" 낙후된 경남 양산지역 교육환경을 바꿔보자는 민·관·학의 "어깨동무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강수효 양산교육장의 부임과 함께 기획, 본격화 된 "어깨동무운동"은 낙후된 양산교육의 환경을 새롭게 바꾸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 최종 목표를 두고 있다. 외지유입 인구가 전체 인구의 85%를 차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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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6.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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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웬만한 소설책 한권을 사려면 1만원 이상을 줘야 한다. 불과 3~4년 전만해도 두꺼운 양장본을 제외하고는 1만원이 넘는 책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최근 가파른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더라도 책값 인상폭은 지나친 면이 없지 않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기에 빠르면 하루밤 사이 다 읽고 책꽂이에 꽂힐 소설책을 1만원 이상 주고 사기란 쉽지 않다. 때문에 많은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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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6.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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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만두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경영을 내걸고 있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청정해역인 광양만에다 독극물을 쏟아 부었다는게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세계적인 기업이라고 자랑하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독극물 성분이 포함된 고농도 폐수를 4개월동안이나 광양만에 무단으로 방류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남해어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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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6.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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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남구의회 의장선거가 예정됐던 지난 17일 오전 의사당. 지지하는 의장후보가 서로 다른 남구의원들이 집단 몸싸움과 고성, 욕설, 삿대질을 주고받으며 난장판을 연출했다. 김두겸 현 의장을 지지하는 의원 6명은 "회의를 열지 못하도록 하는 건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상식이하의 행동"이라며 의장경합자인 박순환 의원을 지지하는 의원들의 행동을 "행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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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6.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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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6년 15대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한 초선의 40대 K의원. 그는 자신이 평소 "그렇게도" 꿈꿔오던 금배지를 달고 국회에 등원하면서 소형승용차를 탈 것이라는 다짐에서부터 "고급 음식점 일절 삼가" 등 오직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동료의원들은 물론, 2~3선 국회의원들이 볼땐 K의원이 다소 튀는 것처럼 비쳐지기도 했으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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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6.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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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예술회관의 기획공연이 소위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척박한 지역 문화 현실 속에서 고무적인 일이다. 그러나 그 이면을 들여다 보면 그리 개운치만은 않다. 우선 지난해 신영옥 콘서트에서부터 지난 10일 백건우 초청 공연까지 출연자들의 유명세에 기댄 느낌이 없지 않다. 말 그대로 기획보다는 유명 연주자들을 섭외하는데 힘을 쏟는다. 이들은 대부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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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6.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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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이 이제 뭘 안심하고 사먹을 수 있겠습니까" 최근 "쓰레기 만두" 사건이 전국을 휩쓸면서 소비자들의 음식물에 대한 불신·불안감을 팽배해지고, 소규모 영세 만두가게는 개점휴업 등 심각한 파장을 초래하고 있다. 경찰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단무지 제조업체에서 단무지를 만들고 난 다음 생기는 폐기처리용 단무지 자투리를 수거한 뒤 식용으로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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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6.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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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재난은 인간의 힘으로 어쩔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발생이후 인간의 조치에 따라 피해규모가 달라진다. 10년만에 대량으로 발병한 소 브루셀라병과 관련한 울주군의 조치상황은 한심스럽기까지 했다. 타 지역의 경우에 비춰 반발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한 뒤 정확한 정보전달로 주민들을 진정시키고 언론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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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6.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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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예전부두와 일본 키타큐슈시 고쿠라항을 오가던 돌핀울산호의 운항중단은 취항 당시부터 이미 예견됐다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목소리는 많지 않다. 울산~고쿠라 항로 폐쇄와 관련, 울산해양청 한 공무원은 "이미 예견된 결과로, (신문이 하고 싶은 말을 대신 보도해) 속이 다 시원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사업자의 장밋빛 계획에 솔깃해 시민혈세까지 퍼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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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6.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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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화예술회관이 최근 특정 대중가수의 공연을 사실상 인정하는 "문예회관 대관 관리·운영 지침 중 개정안"이라는 내부 규정을 만들었다. 하지만 일부 특정 기획의 대중가수 공연에 한해 대관을 허가해 주고 있는 문예회관의 "관례"를 합리화하기 위한 이러한 내부 규정이 문예회관에서의 대중가수 공연 개방에 대한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개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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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6.09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