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인도 측이수배 중인 파키스탄인 테러 용의자 20명을 인도에 넘기지 않겠다고 밝히고 그러나이들이 파키스탄 법률에 의해 소추될 수는 있다고 말한 것으로 관영 통신 APP가 3일보도했다. 이 통신 보도에 따르면 무샤라프 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와 내각 합동 회의에서 "누구라도 인도에 넘기는 문제는 제기되지 않았다"면서 "파키
오는 4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개막되는 남아시아협력협의체(SAARC) 정상회의에서는 인도-파키스탄간 긴장 완화가 최대 관심사로 부각될 전망이다. 인도 의사당 테러사건으로 촉발된 인도-파키스탄간 군사 갈등을 풀기 위해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어떤 형태로든 접촉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는 이번 SAARC 정상회의중 페르베즈 무샤라프
아프가니스탄의 평화유지를 담당하게 될 다국적 국제보안군(ISAF)의 선발대가 2일 카불에 도착했다고 영국 관계자가 밝혔다. 영국 대사관의 폴 사이크스 대변인은 17개국에서 파견된 보안군의 선발대 20~30여명이 이날 오전 3시15분(현지시간)께 카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사이크스 대변인은 "행정·지원팀 등 총 149명의 선발대가 카불에 입성할 것
지난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정식 가입한 중국에 이어 대만이 1일 WT0의 144번째 공식 가입국이 됐다. 대만 정부는 WTO 공식 가입에 즈음해 세계무역규범의 준수와 대중 교역의 개방을 다짐했다. 천수이볜 총통은 "오늘 대만이 WTO에 공식가입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우리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우리 의무를 다할 뿐 아니라 장차의 대만
최근 일본이 중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북한 공작선으로 추정되는 괴선박을 격침한 사건은 일본의 군사대국화 야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중국군이 1일 비판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이날 사설에서 일본과 미국이 "평화 헌법"이라는 법적 제한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군사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일본이 이 지역의 군사강국이 되려는 꿈을 실
최근 재판에서 승소한 원폭 피해 재일 한국인 이강녕(74)씨를 지지하는 후원인 50명이 1일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에서 일본 정부에 항소 포기를 촉구하며 1시간동안 연좌시위를 벌였다. 이씨를 지지하는 이들 25명은 이날 나가사키 평화공원에서 시위를 벌인데 이어 항소 시한인 오는 9일까지 매일 시위를 열기로 했다. 또 다른 25명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히로시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