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에 의해 탈진단계에 이르기 전에 릴렉스 타임을 적용하라. 열정적으로 일을 하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그러나 일을 하고는 잠깐이라도 릴렉스 타임이 필요하다. 릴렉스 타임이란 몸과 마음에 쌓인 피로를 해소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한 기회라는 사실을 말한다. 릴렉스 타임은 내면의 영성 관리로 자신의 건강관리를 하여 몸속의 독소를 배출하는 것뿐만 아니
‘장롱면허’로 있던 엄마 간호사의 하얀 손길이 비로소 밝은 빛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정부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하루 종일 근무하기 힘든 간호사가 ‘시간선택제’ 근무를 통해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로 결정하였기 때문이다.현재 각 병원의 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은 3교대 근무(8시간 교대, 주40시간) 체계가 일반적으로,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근무
인간생명의 소중함은 지구의 무게보다 무겁다 할 것이다. 사람을 구하는 일은 소방의 사명이다. 그리고 인명구조에는 적기가 있다. 소방에서 골든타임(Golden Time)이란 위험에서 인명구조가 가능한 사고 초반 금쪽같은 시간을 말한다. 세월호 사고 이후 우리 사회에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골든타임이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다.다급한 사고현장은 신속
지난 10일 한·중 FTA가 드디어 타결됐다. 인구 13억명, 연간 5000조원에 달하는 거대 시장의 빗장이 열렸다는 장밋빛 전망과 반대로 알짜배기 품목이 제외된 낮은 단계의 FTA라는 상반된 평가가 교차하고 있다.필자의 회사는 저속엔진용 배기 밸브 스핀들(Valve Spindle)에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조선기자재 제작업체다. 엔진의 핵심부품인 밸브스핀들
어느새 저만치 가는 가을이 아쉬워 길을 떠난다. 울산은 어디를 가도 산과 바다 강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살기 좋은 고장이다. 시내를 벗어나니 확 트인 시야의 시골 풍경은 옛 그대로이다. 노오란 은행잎, 주렁주렁 매달린 빨갛게 익어가는 감들이 정겹다. 영남 알프스의 천고지 정상의 나무들은 어느새 겨울준비에 들어갔다. 아래 쪽인 산사 주
섹시가 어필하는 사회. 어느덧 우리는 물질만능주의와 더불어 성(性·Sex)이 범람하는 사회에 사는 듯 하다. 매춘이 특정지역을 벗어나 주택가 골목까지 파고 들었는가 하면 엄격한 규율과 기강이 생명인 군(軍)에까지 성범죄가 빈발하는 세상이니 성윤리가 도를 넘은 듯 하다.인간의 성은 모든 사회구성원들의 성에 대한 태도나 관점, 행동들은 시대적이고 사회문화적인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가 연 평균 5000명(2013년 5092명, 2012년 5390명)을 넘고 있다. OECD국가 중 최하위권을 맴도는 수치로, 교통사망사고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쓰게 하고 있다.우리가 거주하고 있는 울산도 연 평균 100명(2013년 119명, 2012년 101명)을 넘고 있고, 동부서 관내에서도 지난해 22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은 많이 있다. 의식주(衣食住)는 기본이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기와 함께 물은 필수요소다. 공기와 물 못지않게 필요한 것이 전기다. 전기가 없는 세상을 상상해보라. 암흑천지가 따로 없을 것이다. 몇 년전 블랙아웃으로 우리는 전기없는 세상의 끔찍함을 경험했다. 신호등이 멈춰 교통대란이 일어나고, 엘리베이터에 갇히기도
지난달 16일 새벽 바람을 가르며 울산을 출발하여 강원도에 위치한 ‘태백 365세이프 타운’을 다녀왔다.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고, 세월호 침몰사고, 경기도 고양터미널 화재사고,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사고 등 올해 유난히 대형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울산도 겨울 폭설에 따른 공장지붕 붕괴, 국가 산단내 끊임없는 화재와 폭발사고 그리고 여름철 폭우 피해
1988년 5월1일 시행된 지방자치법에 의거 실제적으로 지방의회가 부활된 것은 1991년이니 민선시대가 시작된지도 어언 20년이 지나갔다. 그러나 아직까지 지방자치의 큰그림이 잘보이지 않는다.지방분권! 분권은 그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행정의 현장인 지방자치단체에 권한과 재원, 책임이 부여되어야 보다 가까운데서 더 효율적인 공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령
직장따라 울산 땅을 밟은 지 45년, 그리고 낚시가 좋아 강동으로 이주한 지 15년째다. 강동낚시의 명소인 판지바위에 기둥을 세운 원룸이 들어서 아예 낚시보따리를 싸들었던 것이다. 판지바위의 조황이 예전같지 않지만 지척에 낚시터가 있고, 커텐을 걷으면 산과 바다를 접할 수 있어 그렇게 좋을 수 없다. 특히 이른 아침 자전거를 타고 정자천을 따라 달릴 때의
가장 의회정치의 모범국가인 영국에서도 정치가 이를 데 없이 부패했던 시대가 있었다. 18세기에 ‘죽은 정치가의 해부’라는 소화(笑話)가 영국에서 유행했었다. 죽은 정치가의 해부를 끝낸 의사 A는 “뇌가 썩어 있더라”고 말했다. 의사 B는 “머리를 너무 정치에 부딪혔기 때문에 골막(骨膜)까지 상해 있더라”고 했다. 의사 C는 “가슴에 ‘국가멸망’이란 소리가
공업탑로터리에 신호체계가 도입된 지 14년이 되었다. 도심 한가운데 오거리로서 출퇴근시 8500여대(승용차량 기준)의 교통량이 각각 집중되는 울산시의 대표적인 교차로다. 지난달 일간지 오피니언을 통해 우리시 교통관련 민간단체대표가 공업탑로터리는 사고위험이 많고 불합리한 교통체계라고 지적했다. 개인의 생각과 의견이어서 무심코 넘길 수 있지만 잘못 알고 오해하
오늘 날의 도시는 과거에 비해 매우 복잡다단해 계획적이고 단계적인 개발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효율적인 토지이용을 위해 제도적으로 규제를 전제로 만들어 놓은 것이 용도지역제도다. 즉 도시 내에는 주거, 상업, 공업, 녹지 등 4개의 용도지역이 존재한다. 우리나라 대도시의 경우 서울시를 비롯한 7대 광역시의 시가화면적(주거, 상업, 공업-가용토지
올해는 성매매특별법이 제정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다. 성매매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지난 10년간 전국의 수많은 집창촌들이 사라졌고, ‘성매매는 범죄다’라는 인식이 우리 머릿속에 자리잡게 되었다. 여성가족부를 중심으로 성매매 피해여성의 보호 및 사회 적응 대책들이 논의되고 있고, 성매매에 대한 처벌수위를 지금보다 더 높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되고 있다. 물
10월25일 ‘제 114주년 독도(獨島)의 날’을 맞아 5일간 전국의 유치원, 초·중·고교에서 독도 관련 특별수업이 있었다. 학생들이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독도주권 수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자는 취지일 것이다.‘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이 에 나온다. 말인즉 독도를 잃어버리면 나라를 잃는 것과 같으니
서울 동대문에는 불시착한 외계인 우주선이 한 척 있다. 디자인서울을 표방하며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를 초청하여 2013년 11월 5000억 규모로 건립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라는 이름의 기하학적인 최첨단 복합문화공간이다. 그런데 천문학적 비용을 들여 건립한 동대문 디자인의 상징적 건물에 대하여 기괴한 전시행정의 대표작이라며 혹평이 쏟아지는
지난 10월15일 울산 중구청 CCTV 통합관제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울산 시민에게는 더 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그동안 경찰, 중구청, 교육청에서 각각 별도로 운영해 온 관계로 고비용 저효율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에 중구청에서 총 1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하여 655대의 CCTV(방범용 370대)를 통합운영하면
얼마 전, 한국인 남편과 외국인 아내를 둔 다문화가정의 부부를 만났다. 이들 부부로 부터 다문화가정을 꾸려나가는 여러가지 애환을 들었다.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한 차별적 시선이 가장 힘들다고 했다. 국적이 다르고, 인종이 다르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언어의 차이를 극복하는 것이 어렵다고 했다. 언어는 의사소통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다르다는 게 틀린 것
태화강은 이제 한국을 대표하는 도심 생태하천이다. 자랑거리를 넘어 긍지의 원천이고, 공해도시라는 철갑을 훌훌 벗어버린 희망의 상징이 되고 있다.괜한 말이 아니다. 자화자찬은 더더욱 아니다. 그 강가에 서보면 안다. 십리대숲은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푸른 보석이다. 전국 최대의 바지락 종패 생산지, 백로 서식지가 태화강이다. 오염된 물에선 사라졌던, 1급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