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울산시의 세수가 걷히는 상황을 볼 수 있는 세수 진도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충남과 함께 유일하게 지난해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타 시도 대비 재정 운용에 파란불이 켜질지 주목된다.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17개 시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각 시도가 거둔 지방세 수입은 52조3905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58조1439억원)보다 9.9%(5조7534억원) 감소한 것이다. 17개 시도 모두 지난해 상반기보다 세수가 줄었다.울산시는 올해 1~6월 지방세로 1조225
청약통장 금리가 최고 4.3%로 인상되고, 청약 시 배우자 통장 보유기간은 최대 3점까지 합산이 가능해진다. 정부의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받을 때 통장 보유기간에 따라 최대 0.5%p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 청약통장 혜택을 대폭 늘린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중 주택청약저축 금리를 2.8%로 0.7%p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청약저축 금리를 6년 3개월 만에 2.1%로 올린 데 이어 7개월 만에 다시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우대금리 1.5%p를 주는 청년 우대형 종합저축 금리도 연 3.6%에서 4.3%로 인상한다
금융당국이 중장기적으로 시장 상황을 주시하며 공매도 전면 재개를 검토한다는 입장을 내놨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공매도 재개 시점에 대한 질문에 “하반기까지 공매도 제재 기조는 이어진다”며 “중장기적으로는 시장 상황을 보면서 공매도 재개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대책으로는 부당이익의 2배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상기했다.김 부위원장은 “주가조작 하는 이유는 처벌이나 벌금이 약해서 버티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주가조작으로 얻은 부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5.1원 오른 1342원으로 마쳤다. 연합뉴스
전 세계 금융시장이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감에 출렁거렸다.16일 코스피는 1.76% 떨어져 2520선으로 주저앉았고 코스닥지수는 2.59% 하락해 880선까지 내줬다. 원·달러 환율은 6.0원 올라 1336.90원까지 뛰었다. 중국의 경기 침체 속에 대형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촉발한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국내 금융시장 투자심리도 위축됐다.우리 금융시장 뿐 아니라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등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6% 떨어져
농소농협(조합장 정성락)은 최근 농민조합원 및 농협 고객 자녀 52명을 선발해 총 50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장학생(대학생)선발에는 162명이 지원해 2.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반대생 44명(각 100만원), 전문대학생 8명(각 80만원) 등 총 52명이 장학금 수혜를 받았다. 정성락 조합장은 “농소농협은 학생들의 학업의욕 고취는 물론 학부모님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오래 전부터 장학금 지급 행사를 진행해 왔다. 앞으로도 환원사업을 확대해 지역사회에 기여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달 말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 조치와 관련해 16일 “국민 부담 완화와 국제유가 오름세를 감안해 10월 말까지 현재의 탄력세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달간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고 난 뒤 10월 중 국제 유가 동향을 살펴보고 추가 방침을 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류세에 탄력세율이 적용되면서 휘발유는 25%, 경유·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37% 각각 인하된 상태다. 휘발유는 올해 1월부터, 경유·LPG는 지난해 7월부터 지금의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았다가 생활고 등을 이유로 빚을 갚지 못하고 채무조정(신용회복)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폭증세다.고금리가 지속되고 경기 회복이 지연되면서 한계 차주(대출자)들의 부실화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채무조정 대상자 중 빚을 꼬박꼬박 갚아온 성실 상환자들의 연체율마저 급증하며 ‘빚 굴레’가 더 옥죄어지는 추세도 나타나고 있다.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채무조정 신청 건수는 지난 6월 말 기준 9만1981명이다. 반년 새 지난해 전체 신청자(13만8202명)의 7
시중은행의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 취급액이 출시 한 달 만에 1조20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BNK부산은행 등 지역은행도 만기가 길어진 주담대 상품을 내놓고 있다.다만 이 상품의 대출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금융당국은 가입 시 연령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부산은행이 최장 40년인 주택담보대출의 대출 기간을 50년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357금리안심모기지론(혼합금리)’과 ‘행복스케치모기지론(변동금리)’ 등이 대상이다.BNK부산은행은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만 39세
BNK경남은행은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시니어 고객 친화적 AT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ATM 화면에 큰 글씨와 색상 대비 등을 적용해 시인성이 강화됐다. 기존 ATM에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출금, 송금, 입금, 통장정리 등 4개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이경기 디지털전략부 리더는 “BNK경남은행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불편없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BNK경남은행은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 발생 때 신속한 피해복구를 돕기 위한 긴급자금 대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태풍 피해를 본 중소기업 및 개인에게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 대출을 시행한다. 개인은 2000만원 이내 긴급 생활자금 대출을, 중소기업은 5억원 이내 긴급 경영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최고 1.0%까지 특별우대금리가 제공되고, 대상에 따라 분할상환금 유예신청도 할 수 있다. 태풍 피해를 겪은 경남BC카드 고객에게는 최대 6개월 결제 대금 청구유예 등 혜택을 준다. 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무더위 쉼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BNK경남은행은 지역민과 고객들이 더위를 피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본점 영업부를 시작으로 전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개방하고 있다. 특히 무더위 쉼터를 찾은 일부 고객과 지역민들에게 더위를 달랠 수 있도록 생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BNK경남은행 무더위 쉼터는 은행 영업 시간인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BNK경남은행 관계자는 “고객과 지역민이 무더위를 잠시 피해 BNK경남은행에
20대 이하 차주들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체율이 가파르게 오르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19개 은행의 ‘연령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20대 이하의 연체율은 0.44%로 집계됐다.이는 신용정보보호법상 차주의 개인신용정보가 삭제되기 전인 2018년 3분기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일 뿐만 아니라 사실상 역대 최고치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20대 이하의 주담대 연체율은 2018년 3분기
코로나를 거치며 시중에서 자취를 감췄던 5만원권 지폐가 장롱이나 금고에서 다시 쏟아져 나오고 있다. 기준금리와 시중금리가 계속 뛰면서 고액권을 들고 있기보다 예·적금 등의 형태로 굴리는 게 유리해진 데다 방역 해제로 대면 경제활동도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받은 화폐 수급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5만원권 발행액은 약 10조원, 환수액은 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발행액 대비 환수액의 비율인 환수율은 77.8%로, 2009년 6월 5만원권 발행이
BNK경남은행은 지난 4일 울산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금 10억원을 울산신용보증재단에 특별 출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울산시청에서 열린 특별 출연금 전달식에는 예경탁 은행장과 김두겸 시장 그리고 김용길 울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특별 출연금 전달식은 울산지역 소재 소상공인에 대한 유동성 지원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BNK경남은행은 1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울산신용보증재단은 특별 출연금 10억원의 15배인 150억원까지 보증하며 보증비율도 우대하기로 했다. 보증비율은 보증금액에 따라 최대 1
최근 미국 달러화 약세,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 등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은이 3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18억달러로 6월 말(4214억5000만달러) 보다 3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BNK경남은행이 최근 확인된 직원의 사문서 위·변조 등 불법적 방법을 통한 횡령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은 3일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은행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고객과 지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고객님께 조금의 피해도 없도록 할 것”이며 “횡령 자금을 최대한 회수해 은행 피해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고객의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기 위해 비장한 각오와 뼈를 깎는 노력으로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BNK경남은행은 우선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SK이노베이션은 유상증자로 조달할 자금 규모를 기존 총 1조1777억원에서 1조3014억원으로 변경했다고 2일 공시했다.당초 14만3800원이던 1주당 모집가액을 최근 주가 상승을 반영해 15만8900원으로 변경했다.이에 시설자금 조달 금액을 4185억원에서 5422억원으로, 발행제비용을 68억원에서 74억원으로 각각 늘리기로 했다.회사 측은 발행가액 상승분을 부천그린캠퍼스 시설 자금과 관련 행정 비용에 사용할 예정이다. 확정 발행가액은 오는 9월7일에 공시한다.확정 발행가액이 올라 자금 확보 규모가 늘어나면 시설 자금에 사용하고,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2일 국내 금융시장이 출렁거렸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내다 팔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1.9%, 3.2% 하락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14원 넘게 급등해 다시 1300원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피치는 1일(현지시간) 미국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강등했다. 3대 국제 신용평가사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2011년 이후 12년 만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우리 정부와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시장 상황
울산시가 차기 시 금고 지정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BNK경남은행이 ‘울산’의 의미를 더하는 방향으로 사명 변경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BNK경남은행은 최근 사명 변경 여부 등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김두겸 울산시장 등 울산지역에서는 BNK경남은행이 경남뿐만 아니라 울산권역을 영업권으로 삼고 있는 만큼 사명에 울산이라는 명칭이 드러날 필요가 있다고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BNK금융그룹의 경우 울산에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 모두가 지점을 두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