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영의 간판’ 황선우(19·강원도청)가 주 종목인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전날 강원 선발로 계영 800m에 이어 2관왕에 오른 황선우는 2년 연속 전국체전 5관왕·최우수선수(MVP)에 한 발 더 다가섰다.황선우는 10일 오후 울산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67의 대회신기록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박태환이 2016년 대회에서 세운 1분45초01을 0.3초가량 앞당겼다.황선우는 지난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
“전국체전이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돼 긴장됐지만 저에 대한 기대가 크니 명예를 지키고 싶었습니다.”조광희(울산시청)는 10일 태화강 일원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카누 남자 일반부 K1200m 결승전에서 39.873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조광희는 “연습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라며 “저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명예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조광희는 경기 중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조광희는 “날씨는 맑았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물살이 세 노가 역방향으로 찍게 되니까 평소보
고승환(25·국군체육부대)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첫 대회 신기록을 세웠다. 고승환은 1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200m 결선에서 20초55로 우승했다. 자신의 개인 최고 20초51보다는 조금 느렸지만, 박태건(31·광주광역시청)이 2018년에 작성한 20초66을 0.11초 앞당긴 대회 기록을 세웠다.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22로 정상에 오른 이재하(30·서천군청)가 20초68로 2위, 남자 100m 한국기록(10초07)을 보유한 김국영(31·광주광역시청)이 20초73으로 3위를 했다. 고승환
울산 전국체육대회 4일째인 1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역도 여자 일반부 59㎏급에서 서정미(울산시청)가 인상 94㎏, 용상 115㎏에 성공해 합계 209㎏으로 3관왕에 올랐다.시작은 좋지 않았다. 서정미는 1차시기 88㎏에 실패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2차시기 역시 같은 무게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1차시기에서 87㎏에 성공한 김연지(충북도청)가 2차시기에 91㎏에 도전하자 서정미는 3차시기 94㎏에 도전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이는 적중했다. 94㎏에 성공한 서정미는 김연지가 3차시기 95㎏를 들어올리지 못하며 인상 부문 금
전국체전 4일째인 10일 탁구종목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10일 울산 동구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전국체전 탁구 여자고등부 개인전 결승전에서 김성진(대송고 2)은 서울대표 이승미(독산고 2)을 3대0로 완파하고 시상대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김성진은 1세트 11대 4, 2세트 11대 3, 3세트 11대 7 등 경기 내내 큰 고비 없이 손쉽게 제압했다.남자대학부 단체전에서 울산대(김세현, 류찬혁, 변창현, 이원우, 현다빈)가 4강전에 진출했으나 충남대표 호서대에 0대3으로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
전국체전 씨름 종목에서 울산시선수단에 메달이 무더기로 쏟아졌다.10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남자대학부 소장급(80㎏급) 결승전에서 이용훈(울산대 4)은 충남대표 홍승찬(단국대 2)을 2대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이용훈은 첫째판을 내줬으나 둘째판과 셋째판을 잇따라 상대를 모래판에 뉘이면서 역전승을 거두었다.장사급(140㎏급)의 김민재(울산대 2)도 결승에서 경기대표 김민호(경기대 2)를 2대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경장급(75㎏급)의 노민수(울산대 3)와 청장급(85㎏급)의 라현민(울산대 1), 용사
“(제가)우상혁 선배를 롤모델로 삼은 것처럼, 다른 육상 꿈나무들도 나를 롤모델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한국 남자 높이뛰기의 미래’ 최진우(울산스포츠과학고 2)가 1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육상 남자 고등부 높이뛰기 결선에서 2m13을 뛰어 넘어 금메달을 획득했다.최진우는 개인 첫 전국체전 금메달을 따낸 뒤 “전국체전을 준비하면서 공중 동작, 도움닫기 구간에서 조주 등 기술 연습을 많이 못해서 긴장됐는데 응원하러 와주신 분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낸 거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다만 개인 최고 기록인 2m
18세 미만 높이뛰기 세계 1위인 최진우(울산스포츠과학고 2)가 전국체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최진우는 1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고등부 높이뛰기 결선에서 2m13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2위는 2m06을 넘은 권태현(경북체고 3)이다.최진우는 지난 7월 울산에서 열린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에서 세운 개인 최고 기록인 2m23에는 도달하지 못했다.한편 최진우는 오는 13일 쿠웨이트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청소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양예빈(18·전남체고)은 압도적인 레이스로 전국체전 육상 여자 고등부 400m에서 우승한 뒤 동료의 얼굴을 보자마자 눈물을 쏟아냈다. “지금 이 감정을 저 자신도 잘 모르겠어요.”안도감과 아쉬움이 양예빈의 마음속에서 뒤섞였고, 눈물로 흘러나왔다.양예빈은 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전 육상 여자 고등부 400m 결선에서 온 힘을 다해 달렸고, 56초55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양예빈의 라이벌 신현진(18·인일여고)은 58초30으로 2위를 했다. 이날 둘의 격차는 꽤 컸다. 동료와 함께 울던 양예빈은 안정을
김지은(30·전북개발공사)은 올해 출전한 8번의 육상 여자 일반부 400m 결선에서 모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2년 마지막 400m 레이스를 ‘7년 만의 전국체전 우승’으로 장식하기도 했다. 김지은은 9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 일반부 400m 결선에서 56초45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56초78에 레이스를 마친 김서윤(19·창원시청)이었다. 김지은은 올해 4월 20일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 우승을 시작으로, 5월 4일 전국실업대회, 5월 24일 익산 실업대회, 6월 2일 K
전국체육대회 울산선수단 조광희(울산시청)가 두개의 금메달을 땄다.조광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4일째인 10일 태화강 일원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K1200m 결승전에서 39.873초로 가장 먼저 들어와 41.106초를 기록한 인천 대표 장상원(인천시청)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조광희는 이어 2인조 경기인 K2200m에서도 이진우(울산시청)와 함께 37.657초로 결승선을 통과, 37.762초를 기록한 인천 대표 송경호, 장상원(이상 인천시청)을 제치고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을 차지했다.남자 고등부 K2200m에 나선 손민
“자매끼리 하니까 싸울 때가 조금 많긴 해요. 서로 너무 솔직해서 가끔 싸워서 시합 때 말도 안 한다니까요.”국가대표 14년 차 베테랑 다이빙 선수 조은비(27·인천광역시청)는 3m 싱크로다이빙에서는 두 살 아래 동생과 함께 시합에 나선다.2017년 제98회 전국체전 3m 싱크로 결승에서 첫선을 보인 자매팀은 바로 금메달을 따며 ‘가족의 힘’을 입증했다.이듬해 대회에서는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직전 마지막으로 정상 개최된 2019년 체전에서 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합을 자랑했다.지
“울산 오고 나서 못 한 적이 없고 슬럼프가 와도 할 수 있다는 응원 덕분에 금방 극복할 수 있었어요”9일 울산시 선수단의 정소은(울산시청)이 수영 여자일반부 자유형 50m 금메달과 계영 8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정소은은 “3년만에 정상 개최된 전국체전이라 남다른 각오를 가지고 체전에 참가했다. 평상시보다 좀 더 집중하고 좀 더 노력했다”며 “나이가 먹어 갈수록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젊은 피들에게 안 지려고 좀 더 노력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정소은은 “결과가 좀 아쉽지만 남은 자유형 100m에서 금메달 따려고 최선을 다할 생
“현재 난이도는 많이 올려뒀기에 앞으로 좀 더 섬세하게 가다듬는 쪽에 포커스를 맞춰 훈련할 생각입니다”9일 울산시 선수단의 김수지(울산시청)가 수영 다이빙 여자일반부 3m 스프링보드에서 315.9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고 3m 싱크로다이빙에서 박수경(울산시청)과 250.92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김수지는 “수영은 친구(박수경)와 함께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같은 날 시작했다”며 “전국체전이라고 해서 특별히 준비한 게 아니라 평상시처럼 다른 대회 나가는 것처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대회 결과에 대해서는 “결과는 아쉽지만 최선을 다
전국체육대회 3일째인 9일 울산시 선수단은 이날 하루에만 금메달 10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8개를 획득했다. 양궁에서는 울산선수단 첫 3관왕이 탄생했다.이날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고등부 50m에서 서보은(울산스포츠과학고 3)은 346점을 기록, 신서빈(대전체고)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보은은 앞서 지난 8일 60m와 70m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서보은은 이로써 울산시선수단 첫 3관왕에 등극했다.한국 다이빙의 간판 김수지(울산시청)가 고향 울산에서 열린 체전에서 울산시선수단에 값진 금메달을 선사했다. 김수지는
“목표는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나가는 것입니다”9일 서보은(스포츠과학고)이 여자19세이하부에서 지난 8일 2관왕(60m, 70m)에 이어 5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을 달성했다.서보은은 “초등학교 4학년 때 전학 간 학교에 양궁부가 있어서 시작했다”며 “부모님은 제가 너무 산만하니까 집중력이나 키우라는 마음에 시키셨는데 제 재능을 찾았습니다”라고 말했다.그는 “대회라고 특별히 준비하는 게 아니라 평상시처럼 훈련했다. 전국체전이 울산에서 열렸지만 문수양궁장에서 훈련을 몇 번 해보지 않아서 딱히 유리했던 점이 없었다”며 “생각했던
전국체육대회 울산시선수단에 첫 3관왕이 탄생했다.9일 울산 남구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고등부 50m에서 서보은(울산스포츠과학고 3)은 346점을 기록, 신서빈(대전체고)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앞서 지난 8일 60m와 70m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서보은은 이로써 울산시선수단 첫 3관왕에 등극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9일 울산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체전 레슬링 경기에서 울산시 선수단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따냈다.남자 고등부 자유형 125㎏급 경기에 나선 민승규(울산 스포츠과학고 2)는 결승에서 윤주영(대전체고 3)을 상대로 폴승을 따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앞서 민승규는 준결승에서 김세연(경북공고 2)에게 T폴승, 준준결승에서 홍성현(서울상명고 1)에게 폴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남자 일반부 자유형 65㎏급 한명우(PHYSICAL WRESTLING), 자유형 97㎏급 한현수(울산시남구청)은 동메달에 그쳤다. 박재권기자 jaekwon@
전국체전 3일째인 9일 육상종목에서 울산시선수단의 첫 금메달이 나왔다. 울산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대학부 5000m 결승에서 김건오(한국체육대학교 4)가 15분03초62으로, 15분03초83을 기록한 인천대표 박원빈(한국체육대학교 3)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김건오는 같은 대학 후배와의 치열한 승부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김건오는 울산고 출신으로 2018년 전북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전 고등부 경기에 참가해 육상 5000m와 10㎞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차형석기자 stevec
강원도 양양에서 펼쳐지고 있는 전국체전 자전거 경기에서 울산 선수단에 은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남자 19세 이하부에 출전한 하준홍(울산동천고 3)은 부산 대표 한상형(부산체고 2)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