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14일(현지시간) 소폭 하락 마감했다.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9센트(0.2%) 내린 배럴당 50.3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WTI는 그러나 주간 단위로 1.1% 올랐다.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9센트(0.17%) 낮아진 배럴당 51.94달러 수준에서 거래
인도가 러시아와 15일 정상회담을 열고 6조원대 무기 구매에 합의하는 등 국방과 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인도 고아 주에서 개막한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별도 양자회담을 열었다.양국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제 첨단 방공미사일 S-400 ‘트라이엄프’ 구매 협정에 서명했다
경영위기를 겪는 독일의 최대은행 도이체방크 사측이 애초 밝힌 계획보다 1만 명 많은 감원을 하고 싶어 한다고 대중지 빌트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매체는 마르쿠스 솅크 최고재무책임자가 최근 노동자평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지금의 위기를 고려할 때 1만 명의 일자리를 추가로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이에 앞서 도이체방크는 작년 10월 ‘전략 2020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포르트 베르사이유 박람회장에서 개막한 '2016 파리 국제 모터쇼'에 참가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제공=연합뉴스
한국의 자동차 산업이 생산에 이어 수출에서도 세계 순위가 하락할 전망이다.그동안 한국은 독일과 일본에 이어 세계 3위의 자동차 수출국이었지만, 올해에는 신흥국 경기침체와 파업 등의 영향으로 멕시코에 따라잡혔다.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멕시코자동차공업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1∼8월 한국의 누적 자동차 수출은 169만2천906대로 작년 동기 197만8천
세계경제포럼(WEF)이 매년 발표하는 국가경쟁력 평가결과에서 한국이 138개국 중 26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4년, 2015년에 이은 3년 연속 최저 순위다. 정부가 4대 개혁으로 내건 노동과 금융 부문의 경쟁력이 미진해 국가경쟁력을 깎아내리는 것으로 분석됐다.WEF는 올해 138개국을 대상으로 국가경쟁력을 평가한 결과 한국이 3년 연속 26위를 기록했
한때 손익분기점 아래로 떨어졌던 정유업계의 정제마진이 최근 큰 폭으로 반등했다.27일 정유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1월 배럴당 평균 9.9달러에서 8월 3.9달러까지 크게 하락했던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이 이달 중순 들어 7달러대까지 회복했다.8월 중순 3달러 초반대까지 고꾸라졌으나 이후 꾸준히 회복하며 최근에는 올해 2월 수준까지 올라섰다.정제마진은 석
일본은행은 자금공급량을 중심으로 하던 금융정책의 축을 장·단기 금리를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21일 결정했다.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마치고서 이런 취지의 ‘장단(長短)금리조작을 붙인 양적·질적 금융완화’ 계획을 공표했다.일본은행은 단기 금리의 경우 현재 운용 중인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장기 금리는 0% 정도가 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올해
중국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면서 지난달 주요 도시 신규주택 가격 상승률이 약 5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치솟았다.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현지시간) 70개 도시 신규주택의 8월 평균 가격이 전월보다 1.3% 올라 2011년 1월 이후로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부동산 시장에 돈이 몰리면서 신규주택의 상승 행
애플의 실적부진과 중국의 성장둔화 등으로 고전해온 대만 경제에 아이폰7이 ‘구원투수’로 등장했다. 애플에 대한 반도체 및 부품 공급, 조립·생산 등에 크게 의존하는 대만 주요 IT기업의 7월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일제히 늘어났다고 대만 연합보가 20일 보도했다. 이는 10개월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성장세로 반전된 것이다. 연합보는 최근 실적이 공개된 대만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7 출시후 예상외로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자 하청업체인 대만 폭스콘에 아이폰7 생산 확대를 주문했다고 대만 경제일보가 19일 보도했다.신문은 폭스콘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시장 수요에 따라 수시로 공급을 맞출 수 있도록 폭스콘에 생산량을 늘릴 준비를 할 것을 지시했다면서 폭스콘도 18일 출하 물량 점검을 마쳤다고 전했다.폭스콘의 내
미국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에 부동산 업종이 신설됐다.월 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S&P500지수 편성위원회는 금융업종에서 부동산 업종을 분리, 11번째 업종으로 지정하고 19일부터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S&P지수의 하위 분류 항목에 새로운 업종이 추가되는 것은 2001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S&P지수가 1957년에 도입된 뒤 새로
애플이 아이폰 조립을 하는 하청업체에 신제품인 아이폰7의 생산확대를 주문했다는 보도에 대만증시가 1년 만에 최대폭 급등했다.대만 타이베이증시에서 가권지수는 19일 전거래일보다 2.8% 상승 마감했다. 이날 지수 상승폭은 작년 9월 9일 3.57% 이후 1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대만 경제일보는 이날 애플 아이폰을 조립해 납품하는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 관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내세우는 ‘보호무역주의’ 통상공약이 실현되면 미국이 3년 이내에 불황에 접어들 수 있다고 미국 연구소가 내다봤다.19일(현지시간)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자유무역을 옹호하는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는 최근 보고서에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토대로 이같이 예측했다.연구소는 트럼프가 여
긴 추석 연휴를 끝내고 맞는 이번 주(9월19∼23일) 국내에서는 주요 경제 지표나 정책 발표가 없다.경제계 시선은 국내보다는 미국으로 쏠릴 것으로 보인다.국내 지표 중 관심을 끄는 것은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할 ‘2분기 기업경영분석’이다.기업경영분석은 국내 외부감사 대상 법인 3천여곳을 표본조사해 매출, 이익, 자산 등 경영 성과와 재무 상태를 분
미국의 월간 소비자물가가 한 달 만에 다시 오름세를 회복했다.미국 노동부는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달 전보다 0.2% 상승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는 0.1%로 제시된 금융시장의 예상치보다도 높은 것이다.앞서 지난 7월 CPI는 0%를 기록하며 다섯 달 연속 이어가던 상승세가 주춤했다.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한 8월 CPI 상승폭은
사태 장기화 우려는 일단 차단…사고 재발방지가 관건21일까지 안전성 문제 해결된 새 제품 준비…교환 개시될듯…미국 연방정부기관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가 15일(현지시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공식 리콜을 발령한 것을 고비로 갤럭시노트7 제품 결함 사태가 수습국면에 접어들지 주목된다.이번 공식 리콜은 휴대전화기
올 연말 북미지역 도로에 오로지 운전자 한 명을 위한 초소형 전기차가 등장할 전망이다.캐나다 자동차업체 일렉트라 메카니카 비이클(이하 일렉트라)은 9일(현지시간) 1인용 삼륜 전기차 ‘솔로’를 공개하고, 이르면 11월에 캐나다와 미국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솔로는 전면에 바퀴 두 개, 후면에 바퀴 한 개를 장착한 삼
“삼성엔 최악의 타이밍이다. 그러나 애플엔 큰 선물이 됐다.”미국의 IT 전문매체들은 삼성이 배터리 결함이 발견된 갤럭시 노트 7을 전량 리콜하기로 한 데 대해 3일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한목소리로 ‘최악의 시점’에서 발생했다고 표현했다.삼성은 몇 주 전 갤럭시 노트 7을 내놓으면서 엄청난 찬사를 받았다. 가을 스마트폰 시장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지난 2012년 11월 촬영한 남아프리카공화국 폴크스바겐의 유텐헤이그 생산공장 전경. 폴크스바겐은 1951년 비틀 생산을 시작으로 이 공장을 가동했으며 지난해까지 이 공장에서만 337만5천334대를 생산했다. 남아공 폴크스바겐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