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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의 고용 미스매치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근로자들은 가급적 큰 회사에서 일하고 싶어하지만 대기업에는 일자리가 부족하고, 하청업체는 늘 일손 부족에 시달린다. 대기업과 하청업체간의 수직계열화 현상은 수십년간 이어져왔으나 지금까지도 별다른 묘책이 없는 상태다. 이 가운데 최근에는 저출산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노동인구 감소까지 겹쳐 설상가상의 힘겨운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다.울산상공회의소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14일 발간한 ‘울산 지역 중장년 재취업을 위한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지역의 가장 큰 문제점은 중장년층
사설
경상일보
2024.02.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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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에서도 홀로 사는 노인 가구와 중장년층의 고독사가 늘어나고 있다. 고령 인구 및 50대 중장년층의 1인 가구가 증가할수록 고독사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독사 인구의 증가는 사회적 연대감이 약하고, 사회적 안전망이 튼튼하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고독사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울산시와 구·군은 정확한 실태를 파악해 고독사 위험군 발굴과 지원 등 사회적 고립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통계에 따르면 울산지역 고독사 수는 2017년부터 지난 5년간 연평균 1
사설
경상일보
2024.02.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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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늦어도 4월 총선 전까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분을 학교별로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13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방침을 확고히 하면서 ‘의과대학 정원 증원은 선거용’이라는 주장을 일축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와 울산대학교는 의대 정원 확대, 의료 인프라 확충, 의료인력 확대에 따른 인구유입 효과 증대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다.울산시는 13일 시와 울산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지역 의사 인력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과제를 토의했다. 이날 시 관계자들은 “울산대 의대 정
사설
경상일보
2024.02.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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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지역공연 축제가 관광객 유치와 관광 소비를 늘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울산은 전국 최고의 입장객 증가율을 기록해 지역공연 축제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똘똘한 지역축제 하나가 수십~수백 개의 기업유치와 같은 효과를 낼 만큼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말이 전문기관의 연구로 입증된 셈이다.울산은 태화강국가정원, 간절곶, 영남알프스, 강동해변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갖춘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도시다. 울산이 가진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십분 활용해
사설
경상일보
2024.02.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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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경상일보가 를 발간했다. 울산에서 ‘철거 과정’을 백서로 남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철거백서는 그런 의미에서 시민들의 아쉬움을 알알이 박아놓은 기억의 추억창고라고 할만하다. 그러나 철거백서는 그냥 과거를 기록해 놓은 한권의 책으로만 머물러서는 안된다. 이 기억을 바탕으로 울산의 미래를 밝혀주어야 한다. 그래서 울산에서는 제2, 제3의 백서가 나와야 하며 그것들이 합쳐져 울산의 또 하나의 역사가 만들어지도록 해야 한다.제2공업탑으로 불리는 신복로터리는 1973년 경부고속도로와
사설
경상일보
2024.02.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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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울산 정전 사태’로 피해를 본 남구와 울주군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 등에 대한 정전 피해 보상이 이뤄진다. 다만 피해를 본 가구의 실제 피해액을 따져 보상하기로 해 피해 규모가 경미해 피해 신고를 하지 않는 대다수의 가구에 대한 보상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또 민관 합동조사반의 ‘울산 정전 사태’에 대한 원인 규명 조사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한전은 울산 정전 사태 발생에 대한 원인 규명과 후속대책을 조속히 추진하고, 전력공급 중단으로 피해를 본 17만 가구 전체에 대한 보상을 조속히 실시해야 할 것이다.전
사설
경상일보
2024.02.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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