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근심에 빠졌습니다. 지난달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강진 이후 수백회나 이어진 여진 때문입니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수능(11월17일). 지진이라는 변수가 등장하며 갑작스럽게 '수능일 지진 대책'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연합뉴스
한국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동물쇼'. 돌고래가 묘기를 부리고, 코끼리가 춤을 주는 이 화려한 쇼의 이면에는 동물들의 눈물이 있습니다. 동물의 권리 인정을 향한 작은 움직임도 보이지만, 동물을 인간을 위한 '수단'으로 보는 인식이 뿌리 뽑히지 않는다면 또 다른 형태의 동물 학대는 계속될 수 있습니다.
미국에는 제 2차 세계대전에서 세운 공으로 군 최고의 훈장을 받은 양심적 병역거부자가 있습니다. 육군에 입대하였으나 총 잡기를 거부했던 데스먼드 T. 도스(Desmond T. Doss, 1919-2006) 일병이 그 주인공입니다.
직립 보행을 하게 되면서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가지게 된 인류. 어느새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4.6시간에 달합니다. 어쩌면 미래의 인류 모습은 '스마트폰'에 의해 변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복의 날'을 아시나요? 정부가 1996년 지정한 10월 21일 '한복의 날'이 올해 벌써 스무 돌을 맞았습니다. 요즘 경복궁 등에서는 한복 입은 관람객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까지 한복을 입는 사람은 아직 많지 않죠. 한복 입기를 '붐'에서 끝내는 게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어가는 게 어
지난 5월, 전북 완주군의 한 야산에서 경찰관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7월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찰관이 순직한 경찰관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오늘은 경찰의 날입니다. 행복하지도 않은 경찰관들에게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켜달라고 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아이언맨'의 수트, '해리포터'의 투명망토…. 영화에서 그려지는 기술은 우리를 설레게 합니다. 그런데 영화의 현실은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와 있습니다. 바로 지금, 한국에 말이죠.
담배를 끊은 사람만이 체감할 수 있는 자그마한 '기적'이 있습니다.실제 담배를 끊은 사람들만이 느낄 수 있는 그 기적 같은 효과들, 어떤 것이 있을까요. 금연하면 여러 가지 신체 변화가 나타나 중도 포기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체중증가'도 그 이유 중 하나입니다.금연하면 니코틴의 식욕 억제 작용과 기초대사량 상승효과가 사라져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으로 잘 알려진 충남 천안시.일제 강점기인 1919년 4월, 3천여 명의 주민들이 모여 독립만세 시위를 벌인 곳입니다.고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국민 성금으로 천안에 독립기념관을 비롯해 아우내 독립운동 사적지도 조성했습니다.100년의 세월이 흐른 올해, 이곳 천안으로 유학 온 일본인 유학생들이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다룬
한국의 대학진학률은 2014년 기준 70.9%.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렇게 대학진학률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최근 실업자 3명 중 1명은 4년제 대학 이상을 졸업한 고학력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2만 명에 육박하는 대졸 실업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일자리 창출'보다는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
'양심적 병역거부' 항소심 역사상 첫 무죄 판결이 나왔습니다.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 대한 '항소심 무죄 판결'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앞서 '1심 무죄 판결'은 몇 있었는데요. 이렇게 사법부에서 양심적 병역거부를 일부 인정하는 움직임이 일면서, 찬반 논쟁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중국의 국립공원 바위 절벽에 어느날 갑자기 한 남자의 초상화가 등장해 화제입니다. 링링이란 여성이 그린 것은 '리우윈'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남성의 얼굴입니다. 수백 미터 상공에 매달려 그린 '짝사랑남'의 초상화. 이것은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일까요, '대륙 스케일'의 자연훼손일 뿐일까요?
20여일밖에 남지 않은 미국 대선. 결전의 날에 앞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마지막 TV토론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대학에서 열립니다. 여러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트럼프의 패색이 짙은 상황이지만 트럼프는 이번에도 토론을 '진흙탕 싸움'으로 끌고 갈 태세입니다. 승기를 잡은 듯한 클린턴도 트럼프의 약점을
작년 겨울, 에베레스트에서 실종된 故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러 떠난 엄홍길 대장의 휴먼원정대를 다룬 영화 '히말라야'가 개봉했습니다. 동료를 찾으려는 그들의 원정은 많은 이를 감동하게 했죠. 이례적으로 수색대를 꾸리며 우리가 애타게 찾은 산악인이 또 있습니다. 아직도 안나푸르나 기슭에 잠들어 있을 故 박영석 대장입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에서는 여객기에 탔던 남성 승객이 여승무원에게 섹시하다고 했다가 쫓겨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남성 승객 A씨는 "오, 섹시한데!"라고 비상시 안전수칙 시범을 보이던 여승무원을 향해 큰 소리로 이렇게 외쳤습니다. 그리곤 비행기에서 쫓겨났습니다. A씨의 행동은 쫓겨나 마땅한 성희롱이었을까요, '과잉 진압'당한 단순
10명의 목숨을 앗아간 울주 관광버스 사고의 운전자 이 모(48)씨가 주말 사이 자신의 과실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알고 보니 이 씨는 12건의 교통 관련 전과가 있었습니다. 버스 내 비상용 탈출 망치 등 안전장치 미흡도 문제로 제기됩니다. 밤낮으로 수많은 '생명'을 싣고 다니는 버스가 '도로 위 시한폭탄'이 되지 않으려면 운전자
10월 17일 오늘은 국제연합(UN)이 빈곤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한 '국제 빈곤 퇴치의 날'입니다. 이날을 기념한 지도 벌써 24년이 됐지만, 아직도 세계 빈곤 인구는 7억 명이 넘습니다. 기술 발전과 세계경제 성장에도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배고픔. 그 원인이 각종 '분쟁'에도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과거에 '총명탕'이 있었다면, 요즘에는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이하 ADHD) 치료제 처방이 수능을 앞둔 수험생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이 약이 '집중력을 향상시킨다'는 소문 때문인데요. 과연 이 소문은 진짜일까요?
화려한 드레스, 아름다운 얼굴, 그리고 왕자님의 키스…. 많은 어린이가 TV 속 공주를 동경합니다. 동화에서 시작된 고정관념은 TV 드라마에서 부잣집 남자 주인공이 가난하고 예쁜 여자 주인공을 구해주는 이른바 '신데렐라 판타지'로 이어지죠. '어린아이들에게 왜곡된 여성상을 심어준다'는 비판이 힘을 얻기 시작하면서 애
지난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병원에 마약방이 문을 열었습니다. 마약방이 위치한 파리 북역 부근은 마약범죄가 빈번한 지역인데요. 바로 이곳에 파리 시장과 프랑스 보건부 장관이 마약중독자들을 위한 마약방을 설치했습니다. 정부 차원의 마약방 설치, 과연 마약 퇴치와 중독 예방에 도움을 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