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로 전 지구적 이상기후가 전혀 새롭지 않은 요즘 하다 못해 꽃까지 말썽이다. 따뜻해진 날씨로 봄꽃이 빠르게 개화될 것으로 예상해 3월 말로 앞다퉈 봄꽃축제를 앞당겼는데, 꽃이 피지 않아 전국 축제현장은 울상이다. 울산의 대표 벚꽃 축제인 울주군 작천정 벚꽃 축제는 지난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열리는데, 아직 벚꽃이 개화된 곳은 부산과 경남 진해, 하동뿐 앙상한 나뭇가지로 찬바람이 쌩하다.보통 벚꽃이 개화했다는 것은 기상청이 지정한 표준관측목 가지 하나에 3송이 이상 꽃이 활짝 필 경우는 말하는데, 군락지의
최근 울산지역 기초자치단체가 준고속철도 KTX-이음 노선의 완전 개통을 앞두고 정차역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곤 한다. 이러한 뉴스를 듣게 되면, KTX-이음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겠으나, 울산역에서 타는 KTX와 같겠지라는 생각을 막연히 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틀린 생각이다.‘철도사업법’ 제4조의2에 따르면, 철도차량은 운행속도를 기준으로 고속철도차량, 준고속철도차량, 일반철도차량으로 분류되고, 이는 차량이 운행하는 최고속도에 따라 결정된다.고속철도차량은 최고속도가 300㎞/h 이상으로 운행하는 차량
중앙정부, 지방정부 할 것 없이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 정책결정자(시장)의 철학을 담은 정책(시정) 방향과 목표를 발표하곤 한다. 대체로 포괄적이고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비전과 목표를 달성하고 구체화하기 위한 세부 정책을 마련한다. 일종의 공약이다. 이러한 세부 정책과 공약은 핵심 간부 공무원과 공약 관련 부서의 소수 공무원의 역할이 클 수밖에 없다. 본청을 제외한 기초 지자체 및 산하기관들은 대표적인 정책과 목표에 대한 인지도는 높지만, 세부 전략까지 이해하기에는 사실상 한계가 있다. 하물며 시민들의 생소함은 더욱
살다 보면 여러 면에서 좋아 보이는 것들이 있다. 모자 중에서도 있고 외투 중에서도 신발 중에서도 안경 중에서도 있었고 지금도 있다. 내가 보기에 좋아 보인다는 것은 나의 취향일 수도 있지만 대중의 취향일 때가 많이 있음을 느낀다. 대중의 눈에 좋아 보이는 것들은 작은 관심이었지만 이내 유행이 된다.유행이 된다는 것은 그것이 좋아 보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고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든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유행이라는 단어가 왜 생겼고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와 같은 맥락에서 보면 유행이 먼저인지 제품이
오늘은 울주군이 삶으로 스며드는 문화예술 일상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울주문화배달’ 4기의 발대식이 있는 날이다. 올해에는 ‘울주공연배달’에 참여할 예술단체 23팀과 ‘문화놀이배달’에 참여할 문화활동단체 15팀과 함께 노인정, 복지관, 마을회관, 공원 등 주민이 신청하는 곳이 어디든 다양한 공연과 문화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필자는 재단 출범부터 ‘울주문화배달’ 사업을 준비하면서 일상 속에서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없는 주민들에게는 전문성 있는 문화를 제공하고 지역예술인들과 문화활동가들에게는 연간 일정 횟수 이상의 예술 활동 기회를
글로벌 완성차 ‘빅3’에 진입한 현대차그룹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통큰 투자’를 단행한다. 올해부터 3년간 국내에서만 8만명을 고용하고 총 68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해외 중심의 투자 관행에서 벗어나 모처럼 국내에 대한 대규모 투자 결정이다. 이번 투자로 완성차 부문 고용에 더해 국내 차 부품산업 추가 고용 유발을 고려하면 20만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된다고 한다.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투자 결정은 전기차 시대 모빌리티 분야에서 퍼스트 무버(선도자)가 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 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울산시가 국가예산 4조원대에 도전한다. 울산시는 27일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 전략 최종보고회’를 갖고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 목표액을 국비 3조원, 보통교부세는 1조원으로 정했다. 이는 2024년 국가예산 확보액 3조5151억원 대비 13.8% 증가한 것이다.국가예산은 지방자치단체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예산이다. 도로를 비롯한 SOC(사회간접자본)사업 등 국가가 시행하는 전국단위 사업들은 대부분 해당 지자체와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고, 상당부분은 지자체 주민들의 삶과 직접적으로 맞물려 있어 각 지자체마다 서로 더 많은
울산 시민선거대책본부와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진보당 울산시당 선거대책본부가 2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야권 연대·협력을 선언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모두 손을 잡았다”며 “이번 총선은 제멋대로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정부를 가로막아 멈춰 세워야 하는 역사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울산시민선거대책본부,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진보당 울산시당 선거대책본부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작은 차이를 넘어 연대하고 단결하여 싸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송철호
시민단체 활동가와 시민 100명이 모인 단체 ‘22대 총선 윤석열 정권 심판 울산 시민선거대책본부’(정권심판 시민선대본)는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7일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이번에 출범한 울산시민선거대책본부는 울산시민정치회의의 제안으로 국민의힘에 맞서 협력을 합의한 범야권 정당 및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들은 이후 민주·진보시당 및 야권 단일 후보들의 선거운동 지원에 나설 계획이며 그외 전파 및 유세 지원 등에도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울산시민정치회의는 그간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한 야권
국민의힘 서범수(울산 울주군) 후보는 2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보건 복지 분야 공약 ‘울주군 비대면·원격 진료 추진’을 발표했다. 서 후보는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로 울주군 지역을 응급의료 취약지로 지정해 비대면 초진이 허용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 후보는 “울주군은 거주지에서 병·의원까지의 거리가 멀어 먼거리를 이동할 수밖에 없음에도 초진 비대면 진료가 제한돼 군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예외적으로 비대면 초진이 가능하도록 허용되는 응급의료 취약지에 울주군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이어
더불어민주당 전은수(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후보와 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 노동조합 대표자 협의회(울산혁노협)는 27일 이주형 울산혁노협 의장을 비롯해 정원식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울산지역본부 의장, 김성관 한국노총 울산본부 사무처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약식을 가졌다.이날 정책협약식으로 전은수 후보와 이주형 의장은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의 공공성과 안정성 확대, 노·정 교섭 기틀 마련,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정책협약식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전은수 후보는 “에너지공단의 상임감사로 재직한
국민의힘 박대동(울산 북구) 국회의원 후보는 2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공직 생활에 대한 소회와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박 후보는 “지난 30여년 간 누구보다 성실히 일했고, 19대 국회의원 의정활동 기간 중 고향 울산 북구를 지키는 노력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마지막 열정을 쏟아 북구를 위한 도전을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들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희망을 드리는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며 “저 박대동이 자유대한민국의 기반을 다지고, 경제를 회복시키며, 잠재력이 큰 울산 북구
국민의힘 울산 남구갑 시·구의원 일동이 27일 울산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상욱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김상욱 후보가 보여준 모습을 통해 울산의 얼굴을 새롭게 할 적임자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울산이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난관과 도전을 해결할 큰 인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김상욱 후보와 남구갑 시·구의원 전원은 함께 보수의 새로운 지평을 함께 열어가겠다”며 “김상욱 후보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김은정 수습기자 k2129173@ksilbo.co.kr
진보당 윤종오(울산 북구) 국회의원 후보는 2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개혁을 위한 5대 입법안’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번 선거를 ‘검찰 독재 심판 선거’라 규정하고 검찰 독재를 조기 종식시킬 5가지 입법안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먼저 “검찰청법 개정을 통한 검사장 직선제를 도입해 국민들이 직접 검찰 권력을 통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검찰청을 기소청으로 전환하고 수사청을 신설해 검찰 수사권과 기소권을 완전히 분리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김건희 수사법’을 추진해 “대통령 가족·친인척 등의 범죄
(사)테크노섬나회(회장 이동구)와 울산남부경찰서(서장 박동준)는 지난 26일 남부서 회의실에서 올해 대학에 진학한 학생에게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동구 회장은 장학증서를 수여하면서 “열악한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꿈 너머 꿈’을 찾아가는 학생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면서 “대학교에 진학해서도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또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내서 그 꿈을 반드시 이루도록 노력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동준 울산남부경찰서장은 “관내에 있는 많은 청소년들이 가정폭력 등 각종 피해로 시달리고 있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경남 양산시는 대표 봄꽃 축제인 2024년 물금벚꽃축제를 오는 30~31일 양일간 낙동강 인근 황산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시는 축제 기간 중부광장 일대에서는 벚꽃카나페와 벚꽃차 판매 등 특색을 갖춘 ‘벚꽃로컬푸드존’, 벚꽃나무목걸이와 박하벚꽃향주머니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블러썸DIY존’ 등을 선보인다.이와 함께 다양한 소품과 간식을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 동화 같은 입구를 지나 대형 미끄럼틀이 아이들을 반기는 ‘키즈존’ 등을 운영한다. 가족·연인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A텐트, 빈백 등 야외 쉼
노동당 이장우(울산 동구) 국회의원 후보는 2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보험 적립금으로 아이들부터 무상의료를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이 후보는 “3년 연속 흑자 달성·누적 준비금 27조원 적립 등 건강보험의 여력이 커진 만큼, 획기적인 건강보험 정책이 필요하다”며 ‘아이들부터 무상의료 실시’ 공약을 내걸었다.그는 “지금의 건강보험 재정에서 0세부터 만 18세까지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면 1조8000억원으로 19세 이하 무상의료가 가능하고 5300억원이면 10세 이하 무상의료가 충분히 가능하다”며 “지속적으로 출
26일 국민의힘 한동훈 위원장이 울산 북구 호계시장, 동구 동울산시장. 남구 신정시장을 방문해 표심잡기에 나섰다. 경상일보TV
탐정법인 루미노케이(주)(대표 김재환)가 지난 20일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브랜드파워 1위’ 시상식에서 민간 조사 탐정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루미노케이(주)는 2003년 설립 이래 21년째 활동 중인 허가받은 합법적 민간조사 전문 기업이다. 증거수집 조사 및 민간조사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탐정사무소 이며, 2023년 대한민국 소비자 감동 브랜드 1위 수상에 이어 2년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루미노케이(주)는 프리랜서 사무실과 달리 정직원이 직접적인 사실조사, 증거수집, 사람찾기, 불법탐지, 경호경비
이자카야 브랜드 ‘토리키치’가 불경기에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신메뉴 ‘원조 대야하이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신제품 원조대야하이볼은 일바사이즈의 약 2.5배 855ml 용량의 대야에 토리키치 오리지널 레시피로 만든 위스키하이볼로 가득 채워서 제공이 되며 일반 사이즈 대비 33%나 할인 된 가격이다. 특히 이런 이벤트성 메뉴의 경우, 대부분 시간과 수량의 제한을 두는 경우가 많지만 상시 메뉴로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토리키치를 운영하는 (주)어시스트키친의 이준일 대표는 “지금까지 불경기일 수록 크거나 저렴한 제품들의 소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