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에 이어진 집중 호우로 농지 등이 침수되면서 농축산물 가격이 치솟은 가운데 폭염과 태풍까지 예보돼 수급 불안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식당에서는 ‘상추 리필’을 두고 사장과 손님이 서로 눈치를 보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고, 습하고 더운 날씨에 채소가 금방 짓물러 전통시장 상인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1일을 기준으로 할 때 호우로 인해 농지 3만5068㏊가 침수나 낙과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또 농업시설은 59㏊가 파손됐다. 이에 따라 농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낙농가와 유업체들이 19일 올해 우유 원유(原乳) 가격을 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논의를 다시 이어가기로 했다.낙농가와 유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이날을 잠정 협상 기한으로 두고 원윳값 인상률을 논의했으나, 결국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이에 소위원회는 오는 24일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사룟값 인상 등 생산비 상승에 따라 올해 원윳값 인상은 예정돼 있다.올해는 원유 ℓ당 69∼104원 범위에서 가격 인상 폭을 결정하게 된다. 연합뉴스
J파운데이션의 자회사 ‘제이골프’가 부킹 및 그린피를 지원하는 ‘프리미엄 무기명 4인 골프 멤버십’ 출시 소식을 전했다. 비즈니스 계약 약속의 상당수가 라운딩을 하면서 이뤄지고 있어 비즈니스인들에게 있어 골프회원권은 필수 아이템으로 통한다. 하지만 수억 원을 호가하는 회원권 금액은 부담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제이골프는 전국 수백 개의 골프장 부킹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멤버십 금액을 크게 낮춰 그린피 전액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프리미엄 무기명 4인 골프 멤버십’은 제이골프에서 부킹을 제공받아 무기명 4인이 라운딩을 한 후
역대급 폭우에 농작물이 침수되고 낙과 피해가 발생하면서 또다시 밥상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부터 내린 비로 농작물 침수와 낙과 등의 피해 신고가 접수된 농지 면적이 지난 17일 오전 6시 기준 2만7094.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여의도(290㏊)의 93.4배에 이르는 면적이다. 이에 울산지역 농산물 가격도 고공행진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날 기준 신정시장에서 판매되는 적상추 100g의 소매가격은 1800원으로 한달 전 대비 125%(10
계속되는 장마로 채소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17일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상추 등 채소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1개월 만에 2% 대로 떨어진 가운데 외식비, 공공요금, 개인서비스 요금은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6월 울산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1.08(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1년 9월(2.6%) 이후 21개월 만이다. 그러나 울산지역 외식비, 공공요금, 개인서비스 요금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인 참가격을 살펴보면 지난달 울
울산농협은 지난 14일 KTX울산역에서 김창현 농협중앙회 울산본부장, 이영우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등 울산농협 법인대표 및 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에서 휴가보내기 및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팜스테이 마을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리플렛, 울산원예농협 보배과즙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된 울산 농축산물을 전시·홍보했다. 김창현 본부장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관광 수요를 농촌지역으로 유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농촌에서
국제유가 상승에 내림세를 이어가던 울산지역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주 울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12원 오른 ℓ당 1541.35원을 기록했다. 10주 연속 하락했던 휘발유 가격은 11주 만에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75원 오른 ℓ당 1351.21원을 기록했다. 11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던 경유 가격도 12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울산지역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다시 오르는 것은 국제유가가
KBS 수신료 분리 징수를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앞으로 각 가구는 한국전력에 신청하면 전기요금과 TV 수신료 2500원을 따로 낼 수 있게 됐다.지난 1994년부터 30여년 간 전기요금과 함께 한전이 통합 징수해온 TV 수신료가 방송법 시행령 개정과 함께 분리 징수로 바뀐 것이다.다만 TV 수신료는 납부해야 한다. 방송법은 TV 수신료에 대해 ‘TV를 가진 전기 사용자가 내야 할 의무’로 규정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의 설명을 참고해 개정안에 따라 개별 가구가 TV 수신료를 분리 징수하는
닭고기와 오리고기 가격이 1년 전보다 소폭 상승하면서 초복을 맞은 울산시민들의 외식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11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기준 닭고기 1㎏의 소매가격은 6422원으로 전년(5682원) 대비 13.02% 올랐다. 사룟값 등 생산비가 상승하면서 농가의 닭 사육 마릿수가 줄어든 영향이다. 닭고기 소매가격은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5364원이었던 닭고기(1㎏) 월 평균가격은 11월 5385원, 12월 5473원, 1월 5794원, 2월 5917원, 3월 6014원, 4
금리와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고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맞이하면서 울산지역 소매경기 기대감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다만 이미 높은 금리와 물가로 가계 소비 여력이 약화한 탓에 소비 회복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울산상공회의소는 관내 소매유통업체 50곳을 대상으로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망치가 86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RBSI는 유통기업의 경기 판단과 전망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기업의 체감경기를 나타낸다.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의료복지플랫폼 ‘서울메디컬’을 운영하는 이공일컴퍼니(201컴퍼니)에서 기업 임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복지몰(201mall)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서울메디컬’은 맞춤 의료컨설팅을 통해 인정받은 우수한 병원들을 통해 국내 약 1,400여 개의 기업 임직원들에게 고가의 비급여 항목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여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의료복지 전문 기업이다.이번 복지몰(201mall)은 복지 예산이 부족한 기업에도 복지 격차를 완화하고 다양한 근로자분들이 대기업 못지 않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개설한
휴대전화를 통신사 약정을 통해 구매하더라도 LTE와 5G 요금제 중 선택해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거래 사실 확인 서비스 도입 등 중고 휴대전화 시장 활성화 대책도 추진된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과 함께 알뜰폰 업계 경쟁력 강화, 신규 이동통신 사업자 진입 유도 등을 골자로 한 통신 시장 경쟁 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가계 통신비 지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통신 시장의 독과점 구조를 개선하고 요금·마케팅·품질 경쟁을 촉진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우선 5G망 구축이 미
지난 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하다는 결론을 내린 가운데 울산 수산업계는 “소비위축이 우려된다”며 “더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은 자제하고 수산업계 살리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5일 오전 찾은 울산 남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 더운 날씨에 장마까지 겹치면서 생선을 사러온 시민들보다 상인들이 훨씬 많았다. 이 곳에서 만난 한 횟집 사장 A씨는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한다는 소식에 손님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평일은 전멸이고 주말에도 손님이 많이 줄었다”
지난달 울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1개월 만에 2% 대로 떨어졌다.석유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역대 최대로 하락했기 때문이다.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1.08(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1년 9월(2.6%) 이후 21개월 만이다.지난해 7월 6.1%까지 올랐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5.0%, 2월 4.7%, 3월 4.2%, 4월 3.6%, 5월 3.4%, 6월 2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인 국내 소비자가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지로는 일본 선호도가 더욱 높아졌다.글로벌 결제기술 업체 비자(Visa)는 지난 6월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여행 동향 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1년 이내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55.1%였다. 지난해 동일 문항에 대한 응답(46.4%)보다 8.7%p 증가한 수치다.가장 선호도가 높은 여행지로는 일본(26.7%), 호주(12.9%),
전국적으로 3개월 만에 생산·소비·투자가 일제히 늘어난 가운데 울산지역 소비는 한달 만에 다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운송장비, 화학제품 등의 감소로 생산도 2개월 연속 감소했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는 103.0으로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했다. 지난 4월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하며 한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던 소비는 한달 만에 다시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백화점은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했으며, 대형마트는 0.4%
정부가 천일염 비축분 공급을 시작한 29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정부 비축 천일염을 판매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천일염 가격 안정을 위해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정부 비축 천일염을 전국 마트와 전통시장에 최대 400t 공급한다. 연합뉴스
앞으로 주유소에서 수소연료전지를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는 일이 정식으로 허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추진된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을 통해 안전성이 입증되고, 소방청이 개정한 ‘위험물안전관리 세부기준’이 지난 9일 시행된 데 따른 결과라고 28일 밝혔다. 소방청의 위험물안전관리 세부기준에는 주유소에 설치할 수 있는 설비에 발전용 수소연료전지가 추가됐다. 앞서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은 SK에너지가 수행한 바 있다. SK에너지는 주유소에 태양광 발전설비와 연료전지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전기차 충전 등에 공급
소비자 물가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울산지역 소비자심리가 4개월 연속 상승하며 안정적인 수준에 접어들었다.한국은행 울산본부가 28일 발표한 ‘2023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울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6으로 전월 대비 1.8p상승했다.한국은행 울산본부는 “경기 부진 완화 기대, 소비 회복 흐름 등의 영향으로 4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설명했다.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경기 전망 등 6개 주요 개별지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