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에서는 국가안전처 신설을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을 발표했다. 반면 전국의 소방관들은 소방을 국가직으로 전환해 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광주 소방헬기 추락사고 이후 지금도 소방관들은 1인 릴레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소방관들은 도대체 무엇 때문에 국가직을 요구하고 있는 것인지 퇴직소방공무원으로서 그 이유를 짚어보고자
이제 며칠 지나지 않으면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이다. 평소 존경하는 분, 도움을 받았던 분 또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그마한 선물을 전달하는데 누구나 한번쯤은 누구에게, 어떠한 선물을, 어떻게 전달해야 할지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선물을 주는 사람은 어떠한 고마움의 표시로 아니면 감사의 표시로 예의와 정성을 다해 상대방에게 주어야 할 것이며 받는
지난 8월1일부터 울산문화원연합회(이하 ‘연합회’)의 신임회장이 업무에 들어갔다. 앞으로 2년간 연합회를 이끌 회장님께 먼저 축하인사와 함께 우리 울산의 문화가 꽃피워 지기를 바라는 충정(衷情)에서 문화원계가 변해야 될 몇 가지를 제언하고자 한다.필자가 제언하고자 하는 내용은 첫째, 울산광역시의 공적 자금이 들어가는 간행물의 경우 그 사업에 참여하는 인력은
울산의 가장 위대한 순간을 꼽으라면 대략 2~3가지로 압축될 것이다. 1962년의 공업화지정, 1967년 현대자동차의 울산 입지, 1997년의 울산광역시 승격 등 주로 현재 울산을 이룬 토대가 되는 사건들 일 것이다. 울산이 지향하는 목표가 공업도시라면 그 사건이 발생한 순간을 가장 위대한 순간으로 꼽는데 별 다른 이의가 없다. 그러나 울산이 지향하는 목표
세계 5위의 현대자동차가 쾌속 주행하다가 노조의 파업으로 급정지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산업수도 울산의 2000여 협력업체도 존립기반을 뒤흔들 수 있는 파업 장기화 여부를 놓고 노심초사하고 있다. 이구동성으로 파업대신 조업을 하면서 협상할 것을 촉구하고 있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1962년 울산특정공업지역 지정 이후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의 3대
울산시의회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의원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추경예산 심의와 행정사무감사를 미리 준비함은 물론, 앞으로 4년동안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방향 설정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것으로, 참석 의원들에게는 시민을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글에서는 미래 비전을 제안한다. 울산이 15년 뒤 세계3차산업혁명의 기지가 되는 비전을 그려주기 바란다.(다섯번째 항목이다) 그러기 위해 바닷물에서 담수, 수소, 리튬, 소금을 함께 뽑을 수 있는 해수정제단지가 필요하다. 수소는 미래 에너지의 총아이며, 바닷물에서 생산할 수 있다. 우리가 지금 쓰는 수소는 원유를 정제할 때 나오는 부산물이다. 언제까지
권한을 가지면 과거를 지우고 새 그림을 그린다. 그 그림은 도시기본계획에 극명히 반영된다. 대표적으로 심완구 시장이 그렸던 태화강변의 주거지와 회야강변의 신산업단지가 박맹우 시장 시절에 지워졌다. 김기현 시장은 울산의 틀을 재편성하는 기회를 얻었다. 취임하자 바로 2030년을 목표로 한 도시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계획 수립에는 많은 시민의
2015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 원서 접수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요즘 학교 현장에서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기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16~17일 이틀간 울산시교육청 주관으로 2015학년도 대비 대입상담의 날 행사가 열렸다. 행사 기간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찾아 상담을 받았다. 작년까지는 주로 학생부 교과전형에 대
영화 ‘명량’이 단숨에 관객 1000만을 돌파하였다. 이순신 장군에 대해서는 이미 모두 다 잘 알고 있는데 왜 지금 이 시점에 우리는 이순신 장군에 대해서 열광하는가. 우리가 바라는 참된 리더십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이순신 장군은 리더로서 부하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원칙을 철저히 지켰으며 뛰어난 지략가로 정보수집에 능하였다. 그러나 한 가지 더 우
최근 올바른 먹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더불어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지역에서 우선 구매하자는 로컬푸드(local food)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울산시에서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먹거리의 소비 증대를 위해 관내 기업체와 MOU 체결, 지역브랜드 쌀 할인 행사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으나 그 성과는 아직 미미한 실정이다. 울산
울산은 대한민국 1960년대 산업화의 전진도시로서 한국의 경제발전을 이끌어온 산업도시이다. 현재에도 울산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산업의 메카로서 지역내총생산액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이다.그러나 미국의 디트로이트시의 부도는 울산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 디트로이트는 자동차산업의 발전과 함께 전미에서 가장 잘사는 도시 중의 하나였지만 현재는 퇴직 공
하인리히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큰 사고는 우연히 또는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반드시 경미한 사고들이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발생한다는 법칙이다.지난 1999년 인천 라이브호프집 화재 52명 사망, 2008년 용인 고시텔 화재 7명 사망 등 크고 작은 화재는 우리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끊임없이 전하고 있었으나 우리는 그 메시지는
매스컴을 접하지 않고 눈과 귀를 닫고 생활 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건전한 뉴스는 찾아볼 수가 없고 공과 사를 막론하고 사리사욕과 이전투구에 병든 사회의 소식들만 지면과 화면을 가득채운 세월호 사건으로 촉발된 유병언 사건이 오리무중인 가운데 강원도부대의 총기사고에 이은 윤일병 사건들이 꼬리에
이런 체험학습은 어때요? 어머니들은 아시죠? 방학을 잘 보내야 다음 학기가 달라진다는 걸? 여름방학 숙제도 있고 해서 아이들 체험학습으로 어디로 갈까 생각하셨죠? 가까운 곳에 해답이 있네요. 여름방학, 문화생태 체험을 해봐요. 소개하는 프로그램 이외에도 수많은 프로그램이 있으니 학교의 안내를 받거나 인터넷을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울산과학관의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자원봉사 활동에 집중 참여하고, 체험을 통한 배움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경험의 장으로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청소년 자원봉사 캠페인 주간’을 운영한다.우리 조상들은 대대로 품앗이, 두레, 향약 등을 통해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가치를 소중히 여겨 왔으나 20세기로 들어오면서 급속한 산업화와 핵가족화로 인해 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하천·계곡과 바다 등 피서지에 휴가 인파들이 넘쳐나고 있다. 일상을 잠시 접어두고 모처럼 만에 가족 친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 해마다 여름철이면 무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으니 바로 여름철 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안전사고’이다. 지난 3일 오전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한 오토캠핑장 입구 계곡에서
부정적인 소식은 긍정적 소식보다 7~8배 정도 빨리 퍼진다고 한다. ‘3대33의 법칙’이라고 하여 긍정적인 소식이 3명에게 전파되는데 반해 부정적인 소식은 33명에게 전달된다고 하여 붙여진 법칙이다. 와튼 스쿨의 ‘불만 고객 연구 보고서’를 보면 불만 고객 31%는 친구들이나 가족에게 입소문이나 험담을 하고, 이들 중 78%는 3~5명에게 전파한다는 연구
화석은 시간의 통조림이다. 강동의 조개류 화석은 일본열도의 이동과 동해의 형성을 알려주는 깊은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대뜸 ‘동해가 생겨났다’는 말에 의문을 가질 수 있다. 평균 수심 2000m인 푸른 동해가 본래 있던 것이 아니고 생겨났다는 거냐? 그렇다. 2000만년 전에 생겨났다. 그 시기는 지구 나이 46억년에 비하면 짧지만 인류 기원
김기현 시장은 지난달 18일 울산시의회 제16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품격 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 건설이란 시정목표와 안전제일 으뜸울산, 글로벌 산업거점, 서민이 행복한 따뜻한 복지공동체, 품격있는 문화도시, 최적의 도시인프라와 매력있는 울산이라는 5가지 시정방향을 발표했다. 첫 번째 시정목표가 안전제일인 것은 아마도 최근 경주 마우나오션 붕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