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쌀 소비량은 1984년 이후 30년째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2년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처음으로 70㎏ 이하로 떨어졌고, 2013년에는 전년에 비해 3.7% 떨어진 67.2㎏에 불과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양곡소비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1984년 130.1㎏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해마다 지속적으
시대가 변하고 있다. 결혼, 가족, 자녀의 의미도 변하고 있다. 자녀수가 현저히 감소한 이 시점에서 더 그렇다. 자녀의 귀중함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지만 저출산 속에 자녀를 낳는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귀함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울산광역시의 인구는 117만8000명(2013년 12월31일 기준)으로, 광역시로 승격된 1997년 이후 15% 증가했다.
2011년 말 정부가 소리 소문 없이 1조원 규모의 국립산업기술박물관건립 입지를 서울 용산으로 지정해 추진하던 중 산업수도 울산이 유치범시민운동본부를 발족, 30만 시민서명운동을 벌였다. 120만 시민과 울산광역시, 지역 국회의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총선과 대선 1호 공약에 등재, 마침내 박근혜 대통령 령으로 울산유치가 확정됐다.지난 2월 관할부처인 산업통상
요즘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원예농협하나로마트 맞은편 쪽에는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한 구간에 포함된 교량공사가 내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와 중구 다운동을 잇는 구간의 교량이다. 그런데 이 교량에 대해 ‘태화대교’라는 이름으로 보도가 되고 있어 교량 명칭에 대해 제언하고자 한다.이 교량은 태화강 양안(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한국 원자력발전소는 원전사고를 다각도로 분석하여 적절한 안전대책을 모색했다. 먼저, 한국 원자력발전소는 가압경수로를 채택하고 있으며, 가압경수로는 노심의 온도가 상승하면 반응도(핵분열)가 줄어들도록 설계되었다. 만일에 비정상적으로 노심온도가 높아져도, 반응도(핵분열)가 저절로 줄어들기 때문에, 원자로는 정상상태로 바로
최근 인명피해를 동반한 각종 대형재난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사회적으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재난현장의 중심에 서 있는 우리 소방관들의 임무와 책임이 막중한 시기다. 현장 대응과 예방에 한 치의 오차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하며, 부득이 화재나 사고가 발생하여도 단 한명의 소중한 목숨을 잃어서는 안 되며 소방가족 또한 다치는 일
그동안 여야간 첨예한 대립으로 처리가 불투명했던 기초연금법이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하여 7월부터 기초연금 지급이 가능하게 되었다. 2013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613만명(전국민의 12.2%)을 넘어섰다. 세계에서 유래없는 고령화 속도로 오는 2017년이면 전국민의 14% 이상을 넘어서는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G
경상일보 5월13일자 기고문을 통해 시립미술관 부지내의 구교사 철거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하고 한 달을 기다렸다. 철거결의에 앞장 선 울산시자문위원회, 울산시추진위원회, 울산중구추진위원 중에서 누군가가 당위성을 주장할 줄 알았다. 묵묵부답 일관이다. 이것은 시민을 위한 공조직의 역할이 아니다.1985년 울산교향악단을 창단할 때 울산대학 총장과 문화방송 사장이
고라니와 노루를 구분할 줄 모른다. 다 사슴이라고 해버린다. 고양이는 알아도 삵은 모른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에 살지도 않는 코끼리, 악어, 기린, 원숭이 등은 익숙하다. 책에 이런 동물 위주로만 나오고 익힌다. 동물원에 가야 볼 수 있는 동물들도 외국에서 온 동물들 위주다. 우리나라 동물들은 크게 찾아 볼 수가 없는 게 현실이다.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112전화는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긴급전화다. 특히 112신고 전화는 촌각을 다투는 강력사건이나 긴급구호가 필요한 각종 상황에서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우리 사회 중요한 시스템이다.최근 스마트폰 등 휴대용 IT기기가 발전하면서 112신고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허위·장난전화로 인한 신고
사람에게 먹거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인간의 먹거리는 안전과 직결되는 과제로 우리는 항상 관심을 갖고 안전한 음식을 찾게 된다.제2차 세계대전의 수요로 군수산업이 발달하면서 급성장한 화학산업은 녹색혁명으로 새로운 활로를 찾았다. 이는 화학비료와 농약을 대규모로 필요하게 되었고 그 후 나타난 바이오테크 혁명은 유전자변형작물을 창출했다. 유전자변형종자 등이
가능성이 크면서 위험성도 큰 울산. 울산호의 선장 김기현 울산시장 당선자의 임무가 무겁다. 이 배의 선장을 비롯해 항해사(구청장·군수)와 선원(시의원) 모두 새누리당 일색이다. 전례없이 일사불란하다. 앞으로 4년간 울산호의 운명을 새누리당에 맡긴 것과 진배 없다. 최고 책임자는 새누리의 김기현 시장 당선자다. 그래서 우리는 김 당선자의 공약을 다시 읽어보고
며칠전 울산시 남구의 한 도로변에서 발생한 일이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의 진술을 빌리면, 남구의 한 아파트 상가 앞 인도에서 30대 남성이 급성심정지로 인도에 쓰러졌다. 119구급대가 신속히 현장에 도착했다. 수십 명의 인파가 구급대원들을 에워쌌다. 구급대원들이 환자를 돌보는 중 구경을 하던 몇사람들이 “빨리 병원에 이송하지 뭐하는 짓이냐”며 고함
소풍 가는 당일 8세 여아를 폭행해 숨지게 한 ‘울산계모’ 사건에서 울산지검은 ‘살인’ 혐의로 사형을 구형했으나 울산지법은 ‘흉기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살인의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해 상해치사만 적용하여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현재 이 사건은 검찰과 피고 양쪽의 항소로 인해 부산고법에서 항소심이 진행중이다.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자발적 시민
역사바로세우기 운동을 정부차원에서 펼친 적이 있었다. 역사는 미래의 거울이기 때문에 잘못된 역사의 기록은 바로 잡아야 하고 삐뚤어진 역사는 바로 고쳐 세워서 후세에 물려주어야 함은 당연한 이치가 아닐 수 없다. 나라의 역사가 이럴진대 향토사(鄕土史)인들 그 이치가 어찌 다를 수 있으랴.울산시 남구 신정동 시청 뒤편에 있는 종하체육관. 일반 시민들은 이 체육
6월9일은 구강보건의 날이다. 구강보건의 날은 1946년 현재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전신인 조선치과의사회가 어린이의 첫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오는 6세의 ‘6’, 어금니(臼齒)의 ‘구’자를 숫자화 하여 정했다고 한다. 이는 구강보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여 국민구강건강수준 향상을 도모하는데 궁극적인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지금이야 치과가 발달해서 어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오십 일을 넘어가고 있다. 너무나 끔찍한 일이라 충격 또한 상상을 뛰어넘는다. 그래서 이러한 참사의 원인이 무엇인지 그 동안 수많은 논객과 정치인과 전문가들이 진단을 하고 처방을 내어 놓고 울분을 토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마디 덧붙이는 것이 부질없는 소리임을 알면서도 지금까지 나온 수많은 진단 그 너머에 있는 또 다른 문제 하나를
6월은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 정신과 위훈을 추모하는 달이다. 호국이란 외부적으로 나라를 지키는 것이며 보훈이란 나라를 지킨 사람들에게 국가가 보상을 해주는 것을 말한다. 북한 공산군은 1950년 6월25일 새벽 4시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한반도를 공산화하기위해 자주포, 전투기 등 우세한 전력으로 기습 남침을 감행하여 3일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다. 6월6일 현충일,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 선열과 국군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정한 국경일이다.매번 경축일, 추모일에는 태극기를 게양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고 있지만 현실은 귀찮아서, 깜박 잊고, 미처 준비...
지난 5월26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소재한 고양종합터미널 지하 1층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118명(사망8, 중상5, 경상105)의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원인은 지하 1층 가스배관 용접작업 중 용접불티가 누출된 액화천연가스(LNG)에 착화, 발화되었고 다시 인화물질로 옮겨 붙으면서 발생한 유독가스 때문에 인명피해가 커졌다. 현장 작업자들은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