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산청곶감 축제지리산 산청곶감 축제가 오는 7~8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천평리 산청곶감유통센터 일원에서 열린다.‘제10회 곶감의 1번지 지리산 산청 곶감 축제’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소망을 담은 3000개의 풍선을 띄우며, ‘산청 곶감’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곶감 무료시식 등 부대행사를 마련해 관람객들을 맞는다.이번 축제의
올해부터 울산 현대중공업 정문 앞에서 ‘한국전통약초연구소’를 운영하는 김동해(큰세상) 소장의 ‘큰세상의 약초 이야기’를 월 2회 연재합니다. 필자는 10여 년 동안 전국의 수목원, 식물원, 약초연구소, 그 외 각 지방의 산과 들판을 다니며 산야초의 사계절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오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지천으로 널려있는 풀·나무에 관련된 이야기와 가정에서의
‘잡곡밥, 팽이버섯무국, 소고기소금구이, 깻잎쌈.’ 학교 식단이냐고? 입영할 아들을 위한 조촐하지만 간절한 아침밥상이다.대한의 남아로 태어나 일생일대의 사건이라면 군생활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남자 셋만 모이면 평생을 두고두고 군대 얘기를 우려먹는다고 한다.밥상을 마주한 아들에게 덕담이 필요한데…. “그래 아들아! 잡곡밥을 꼭꼭 씹으며 잡다
올해 크리스마스에 울산에는 눈이 내릴까?기상정보 제공업체 웨더아이에 따르면 오는 24일 울산은 구름 조금 끼는 날씨에 아침 최저 -2℃, 낮 최고 7℃가 될 전망이다.또 성탄절인 25일은 구름 많은 날씨에 아침 최저 -1℃, 낮 최고 10℃의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
‘2016 삼산디자인거리 눈꽃축제’는 24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이어지는 울산의 도심 겨울축제다.Joyful Day(무대공연), Hopeful Day(이벤트 및 체험), Loveful Day(전시·경연 프로그램) 등으로 나눠 시민들을 동심의 세계로 이끌게 된다.시민참여행사는 시민참여 이벤트와 식전 공연으로 눈꽃축제 분위기를 돋우게 된다.시민참여 이벤트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전국에서 크리스마스 축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대체로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집중돼 있지만 1월 초순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다. ‘크리스마스’ ‘산타’라는 이름표를 단 축제만 해도 14곳에 이른다.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부산 중구), 안산별빛마을로바니에미산타마을빛축제(경기 안산시), 롯데월드크리스마스미라클(서울 송파구), 에버
겨울 해변에서 맨몸의 참가자들이 백사장을 가로지르며 질주한다.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물장구를 치고 카메라를 향해 포즈도 취한다. 찬바람 불어대는 해변은 여름 해수욕장에 온 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2017년 출발과 함께 서귀포와 부산, 거제도에서 겨울바다 수영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찬 겨울바다를 헤치며 묵은해를 씻어내고 희망찬 2017년의 건강의지를 다
“요리사와 조리사의 차이점에 대해 말해 보세요.” 신입사원 면접을 볼 때 자주 묻는 질문이다. 대부분의 응시생들이 갸우뚱거린다. 구체적으로 그 의미를 알고 있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 이 정도는 쉽게 답변이 나오리라 생각하지만 매번 기대를 저버리는 경우가 많다. 요리사가 되겠다는 사람들이 요리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하지 않느냐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도 앞
근 몇 달간 대놓고 편파적이었다. 어떤 사람은 많이 먹으면 신물이 오르니, 소화가 안 되니 하지만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다. 나는 팥시루떡, 팥빵, 팥죽 등 팥이 들어간 모든 음식을 태생적으로 사랑한다. 아무리 배부른 순간에도, 눈앞의 팥시루떡은 나를 자빠뜨리고 목구멍에 매달리고 만다. 내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늘 함께 한 팥. 팥에 대한 무한사랑의 원
버스를 타고 지리산으로 이동하는 중에 비가 내린다. 산행 중 비와 함께 걸은 게 한두 번이 아니지만 이번 비는 왠지 아쉽다. 오늘 들어야 하는 산이 지리산이기 때문이다. 백두대간 종주 마지막 구간이고 그것도 온전히 지리산만 처음부터 끝까지 걷는 구간인데 말이다.굽이굽이 차창에 흔들리며 성삼재에 도착하니 잿마루를 넘어가는 바람마저 차갑게 불어온다. 휴게소는
겨울이 추운 것은 날씨탓만은 아니다.차가운 바람에 겉옷을 더욱 단단히 여미게 되는 계절.안팎으로 얼어붙은 우리네 마음이 꽁꽁 닫힌 지갑처럼 쉽게 열리지 않는다.또 한해를 보내는 송년회에서 왁자지껄 떠들더라도 잠시뿐이다.소주 한잔에 마음을 달래고 따끈한 국물과 함께라도 ...
울산대공원 장미원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빛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각양각색의 아름다운 등불이 초겨울 밤을 수놓는 빛축제는 꽁꽁 얼어붙은 시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희망을 던지는 등불이 되고 있다.올해 첫 울산대공원장미원빛축제로맨스 가든 등 6개의 테마공간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800m 구간 가득 채운 조형물 눈길김해세계크리스마스문화
#곰, 승냥이 설치던 배내구곡 청수골하늘이 막힌 배내골에 대한(大寒) 동장군이 찾아왔다. 대밭(죽전)에 사는 정 노인이 꽁꽁 언 개울을 건너 사립문을 박차고 들어온 것은 아침밥상이 들어오기 전이었다. 정 노인은 마당에 들어서기가 바쁘게 범이 내려왔다고 방정을 떨었다. 염소막에서 키우던 염소를 벌써 몇 마리째 잃어버렸는데, 오늘 아침엔 머리통만 남아 있더라는
초겨울의 솔마루길이 시작되는 울산 선암호수공원을 걸어보기로 했다.이곳은 일제강점기 때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선암제(仙岩堤)라는 못(淵)으로 처음 조성된 관개시설이었다.하지만 울산이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된 1962년 이후 비상공업용수 공급이 늘어나자 이를 확장해 선암댐을 짓게 됐다.선암호수공원의 전신인 선암댐은 정수량 200만t, 수몰면적 0.27㎢, 계획홍수
달력 한 장만을 남겨두었다. 남은 한 장을 보면서 저마다 많은 생각을 할 것이다. 어떤 이는 빨리 찢어지기를, 또 어떤 이는 영원히 남아있기를 원할 수도 있다. 필자는 남은 기간 동안 마무리해야 될 힘들고 버거운 일이 많아 두렵기도 하다.직장의 책임자는 부하직원들을 평가하고 뭔가를 결정해야 한다. 그 결정은 저 혼자 잘 되려는 것이 아니다. 회사와 CEO의
연말연시는 한해의 마지막 때와 새해의 첫머리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과 새해를 맞을 설렘이 함축돼 있어 요즘 인사말에서 빼놓을 수 없다. 요즘 숙취로 적지 않게 고생하는 분들이 많다.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에 망년회니 송년회니 참석하다보니 한잔 술에 취하는 날이 많기 때문이다.현대자동차는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식사비의 일부를 근로자들이
싱싱한 겨울 대구(大口)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당긴다.큼지막한 대구를 숭덩숭덩 잘라 무 등과 함께 탕을 끓이면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대구는 한랭한 깊은 바다에 떼를 지어 다니며 서식한다.연안의 얕은 바다로 회유하면서 북쪽으로 향할수록 서식하는 깊이가 얕아진다.어류·갑각류 등을 먹으며 때로는 자갈이나 제 새끼를 잡아먹을 때도 있다고 전해진다.우리나라 근해에 서
“안녕하세요? 많이 춥지요? 김장은 하셨어요?” 요즘 지인들을 만나면 이렇게 3종세트로 안부를 묻는다. “글쎄요, 날씨는 춥고 김장할 일은 걱정이고 시국은 어수선하니 안녕하지 못하네요.” 뼛속까지 공감되는 대답이다.며칠전 우리 박가네 가족은 6남매가 친정집에 모여 김장을 했다. 친정엄마, 안오순 표 김장문화가 해마다 지속되어 오니 우리 6남매에게 친정엄마의
경상도에서 평생을 살고 계시는 부모세대는 이웃사람을 만나면 “밥 잡샀는교?”라고 첫인사를 했다. 이 말속에는 ‘밤새 안녕하셨느냐’는 안부의 뜻이 있고, 가난한 시절 이웃에 사는 사람들이 행여 밥을 굶지는 않는지 걱정하는 마음도 있었다. 또 형편이 넉넉지는 않지만 이웃과는 밥 한 톨도 나눠먹는 나눔의 정(情)도 있고, 집집마다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살면서 허
울산 중구에 울산큰애기야시장이 있다면, 남구에는 수암상가시장 야시장이 있다.한우 먹거리로 유명한 수암상가시장은 지난 4월1~2일 울산에서 처음으로 야시장 운영을 시작했다.수암상가시장 야시장의 콘셉트는 시장 특화상품인 한우를 아이템으로 다른 지역 야시장과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점.매월 마지막주 금·토요일오후 7~11시 비상설 운영한우 비롯한 판매대 85개먹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