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성 발달장애를 지니고도 프로 골프 선수로 활약하는 이승민(25)이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이승민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파인허스트 리조트 6번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펠리스 노르만(스웨덴)을 연장전 끝에 물리치고 우승했다.노르만도 발달장애인이다.이승민은 최종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3타를 줄인 노르만과 최종 합계 3언더파 213타로 연장전을 벌였다.17, 18번 홀 2개홀 합산 방식으로 치러진 연장전에서 이승민은 버디-파를 적어내 파-보기를 한 노르만을 2타차로 제쳤
울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울산시골프협회에서 주관한 ‘제8회 울산시교육감배 학생 골프대회’가 지난 19~20일 이틀간 울주군 삼동면 보라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골프 활성화 및 우수선수 육성과 더불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대표선수 선발 평가전을 겸해 열렸다. 그동안 신종코로나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학생 선수들이 대회를 준비하고 경기를 치르면서 향상된 기량을 확인해보는데 의미가 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초등학교 선수 9명, 중학교 선수 10명, 고등학교 선수 12명이 참가해 36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종목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2연승에 도전하는 전인지(28)가 이번 시즌 다른 ‘메이저 챔피언’들과 에비앙 챔피언십 1·2라운드를 치른다.20일 발표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1·2라운드 조 편성을 보면 전인지는 21일 오후 3시27분(한국시간)부터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 10번 홀에서 이민지(호주), 제니퍼 컵초(미국)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전인지는 지난달 열린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3년8개월 만에 LPGA 투어 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화려하게 부활한 ‘덤보’ 전인지(28)가 메이저대회 2연승을 노리고 출사표를 띄웠다.전인지는 21일(한국시간) 오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550만달러)에 출전한다.전인지는 지난 2016년 이 대회에서 LPGA투어 메이저대회 최다 언더파 기록(21언더파)으로 우승한 달콤한 기억이 있다.그만큼 전인지가 좋아하는 코스이기도 하다.한동안 발목을 잡았던 심리적 부담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300야드 장타를 펑펑 터트리며 주목을 받아온 신인 윤이나(19·사진)가 시즌 14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윤이나는 17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첫날부터 나흘 내내 선두를 지킨 끝에 거머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다.윤이나는 3타를 줄이며 추격해온 박지영(26)을 18번 홀(파4) 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 윤이나(19)는 최근 KLPGA 투어 최고 인기 스타로 급부상했다.윤이나의 경기에는 가장 많은 갤러리가 몰리고, 윤이나의 경기 장면이 방송되면 시청률이 오른다.데뷔해서 고작 13개 대회를 치렀고 우승 한번 차지한 적이 없지만, 웬만한 골프 팬은 윤이나의 이름은 다 안다.이런 윤이나의 인기는 여자 선수로는 보기 드문 시원한 장타력에서 비롯됐다.윤이나는 올해 KLPGA 투어 장타 부문 1위다. 기록된 평균 비거리는 263.7야드인데, 마음먹고 때리면 280야드는 가뿐하게 넘고, 290야드까지 나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총상금 1400만달러)이 14일부터 나흘간 ‘골프의 발상지’로 불리는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주의 세인트앤드루스 골프 링크스 올드코스(파72·7313야드)에서 열린다.브리티시오픈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리는 이 대회는 1860년 창설돼 올해로 150회째를 맞는다. 1871년과 1915~1919년, 1940~1945년, 2020년에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다른 메이저 대회들의 경우 US오픈이 1895년, PGA 챔피언십이 1916년, 마스터스는 1934년에 창설됐다.역사적인 150회 대회를 맞아 올해 대회는
‘대세’ 박민지(24)가 해외 원정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한국여자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2승 경쟁이 달아오른다.오는 14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총상금 8억원)에는 시즌 3승을 올리고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박민지가 출전하지 않는다.박민지는 21일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느라 15일 출국한다.시즌 2승 문턱을 넘지 못한 상위권 선수들에게는 기회다.박민지에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에 위치한 더 르네상스 클럽(The Renaissance Club)에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진행된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유럽 최고 수준의 대회 중 하나로, DP 월드 투어 최상위 5개 대회를 일컫는 ‘롤렉스 시리즈’ 대회 중에서는 올해 세 번째로 열렸다. 제네시스가 지난 해 공식 후원사가 되면서 올해부터 공식 대회명이 ‘스코티시 오픈’에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으로 변경됐고, 미국프로골프
우리나라 전체의 골프장 한 곳당 골프가능인구가 지난해 7만3000명에서 2026년에는 6만5200명으로 10.7%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2’에 따르면 2026년까지 골프장 1개소당 골프가능인구가 부산·울산·경남권 골프장이 22.1%로 가장 많이 줄어들고, 대전·세종·충남권 역시 20.9%가 줄어 이 지역 골프장 예약난이 지금보다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골프가능인구는 15~74세까지 인구를 통계청 장래인구추계를 기준으로 해 계산했고, 골프장 한 곳당 골프가능인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민지 천하’ 두 번째 시즌을 만들고 있는 박민지(24·사진)가 40년 묵은 대기록 달성을 향한 마지막 기회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오는 8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지난해 시작한 이 대회 초대 챔피언 박민지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박민지가 우승하면 한 시즌에 세 번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진기록을 세운다. KLPGA투어에서 한 시즌 세 번 타이틀 방어는 고(故) 구옥희가 1982년에 달성한
국민권익위원회는 4일 대중 골프장 예약 선점 등 불공정 관행과 관련한 민원이 급증하자 문화체육관광부·지방자치단체·국방부 등에 관련 규정 마련을 권고했다.권익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권익위에서 운영 중인 국민신문고 민원 분석 결과 최근 3년간 골프장 예약 관련 민원이 2019년 94건에서 2020년 216건으로 2배 이상 늘었고, 2021년에는 610건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주요 민원 내용으로는 △대중골프장에서 누군가 예약권을 선점해 예약 시작 시각에 이미 예약 자체가 불가능 △회원제 골프장에서 회원권의 우선 예약
황중곤(30)이 병역을 마치고 복귀한 지 7개월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정상에 올랐다. 황중곤은 3일 부산 아시아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아시아드CC 부산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일 연장전에서 권오상(27)을 따돌렸다. 황중곤과 권오상은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0타 동타로 끝내 18번 홀(파4)에서 3번 연장전을 벌였다. 황중곤이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 2017년 KPGA 선수권대회 이후 5년 만이다. 코리안투어에서 통산 3승째. 일본에서 먼저 프로 무대에 뛰어든 황중곤
임진희(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임진희는 3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643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신인’ 윤이나(19)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6월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이후 1년 1개월 만에 투어 2승째를 따낸 임진희는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받았다. 1라운드 공동 선두에
전인지(28)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전인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세즈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파72·68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적어내 3오버파 75타를 쳤다.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공동 2위 렉시 톰프슨(미국), 이민지(호주·이상 4언더파 284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3년8개월 만에 나온
울산 지역 골프장들의 지원이 전무해 우수 학생선수들의 역외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많은 세제 혜택을 받는 지역 골프장들이 연습 공간 제공 등 공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울산시 골프협회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국의 지역 골프장 등에서는 골프협회 소속 학생선수들에게 각종 혜택을 주면서 꿈나무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하지만 울산 지역의 골프장들은 학생선수와 골프 꿈나무들을 위한 지원에 등을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시 골프협회는 개인 레슨비, 대회 참가비 등 각종 비용은 물론 연습 그린피까지
한국 남자 골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3억5000만원)가 23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다.대한골프협회와 코오롱이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최근 10년간 이 대회 우승자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위 60위 이내 선수, 아시안투어 상위 50위 이내와 예선 통과 선수 18명 등 총 144명이 출전한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준석(34·호주)이 가장 주목받는 선수다.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이준석은 19일 끝난 KPGA 코
‘사막여우’ 임희정(22)이 교통사고 후유증을 딛고 시즌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 제패로 장식했다.임희정은 19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2위 권서연(21)을 6타차로 따돌린 임희정은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5번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작년 8월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11개월 만에 우승이다.메이저대회 정상은 2019년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제패
“프로골퍼들도 이럴 수 있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에 출전한 프로선수들이 경기 도중 볼이 떨어져 기권하고, 정규타수보다 6타를 더 치는 섹스튜플 보기를 범하고 곧바로 홀인원을 하는 흔치 않은 장면으로 갤러리들의 주목을 받았다. 황예나(29)는 16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9개 홀을 치고 경기를 포기했다. 볼 6개를 들고 경기를 시작한 황예나는 샷 난조로 공을 분실하고 해저드에 공을 빠뜨려 5개의 볼을 잃어버렸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민지 천하’를 꿈꾸는 박민지(24·사진)가 40년 만에 시즌 세 번째 타이틀 방어의 진기록에 도전한다.박민지는 16일부터 나흘 동안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이자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민지가 다시 정상에 오른다면 시즌 세 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다.KLPGA투어에서 한 시즌에 3차례 이상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사례는 지금까지 딱 한 번뿐이다.작고한 구옥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