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떠나기 전 ‘소년 가장’이라고 불렸던 류현진(37)이 후배들의 화끈한 득점 지원을 받으며 복귀했다.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의 호투 속에 노시환이 혼자 5타점을 뽑는 활약을 펼쳐 9대1로 8회 강우콜드게임 승을 거뒀다.오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무리하고 4172일 만에 한화 유니폼을 입고 대전구장 공식 경기에 출전한 류현진은 한층 여유 있는 투구 내용을 보였다.빠른 공과 컷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을 고루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홍명보 감독이 ‘현대가 라이벌’ 전북 현대와의 경기를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울산은 12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전북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3-2024 8강 2차전에 임한다. 지난 5일 울산은 전북과 ACL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2분 이명재가 동점골을 뽑아내 1대1 무승부를 챙겼다. 경기를 하루 앞둔 11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홍 감독은 “마지막 2차전이 남았다. 오늘 잘 준비해서 내일 좋은 경기력과
K3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2024시즌 홈 개막전에서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시민축구단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울산 종합운동장에서 승격팀 여주 FC를 상대로 2024 K3리그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시민축구단은 지난 3일 양평 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24 K3리그 1라운드 양평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민훈기, 구종욱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시민축구단은 홈 개막전에서 여주를 제압하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시민축구단은 여주 FC와의 역대 전적에서 3승 2무로 우세다. 홈 개막전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간판 공격수 주민규가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고 3월 A매치에 출격한다. 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11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으로 치르는 3월 A매치에 나설 23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2021년과 2023년 K리그1 득점왕에 오를 정도로 출중한 골 결정력을 자랑하지만, 유독 대표팀과는 인연이 없었던 주민규가 황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황 감독은 주민규를 선발한 이유에 대해 “축구에는 여러 요소가 있지만, 득점력은 다른 영역이라 생각한
울산시체육회(회장 김철욱)는 지역 생활체육 참여 확산과 시민 여가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2024 시·구·군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공모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참여 대상은 울산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구·군체육회 및 구·군체육회 회원단체(종목 및 읍·면·동 체육회) 등 310개 단체다. 공모 유형은 종목별 생활체육대회 개최, 교실(체험) 운영, 해외교류(초청) 등이다. 지원 규모는 1개 사업 당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보조금 사업비의 10% 이상을 자부담해야 한다. 이번 1차 공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시즌 첫 우승을 따냈다.셰플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보탠 셰플러는 PGA 투어 통산 우승을 7승으로 늘렸다.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이다.우승 상금 400만달러
‘탁구 게이트’ 이후 소속팀에서 맹활약한 이강인(PSG·파리 생제르맹)이 국가대표팀 선발을 둘러싼 논란 속에도 ‘축구’로 속죄할 기회를 얻었다.황 감독은 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참가할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하며 이강인을 호명했다.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으로 충돌, ‘하극상’을 벌인 사실이 알려져 크게 비판받은 이강인은 최종적으로 별도 공백 없이 국가대표를 달게 됐다.자숙의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라도 이번에는 선발하지 않아야 한다는 목소
장단 16안타를 퍼부은 롯데 자이언츠가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개막 2연승을 달렸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부산 사직야구장에 SSG랜더스를 불러들여 9일 6대1에 이어 10일 13대5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박승욱(유격수)-고승민(우익수)-레이예스(중견수)-전준우(지명타자)-한동희(3루)-정훈(1루)-최항(2루)-강태율(포수)-황성빈(좌익수) 라인업으로 나섰다. 선발투수로 나선 이인복이 1회 최정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1회말 단숨에 역전했다. 고승민의 안타와 레예스의 볼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이우석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그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에게 94대98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1일 고양 소노에게 패한 현대모비스는 서울 삼성, 서울 SK에 이어 KT전까지 잇달아 패배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에 케베 알루마의 3점슛으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터진 알루마, 박무빈의 연속 득점에 이우석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31대25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까지 우
프로축구 K리그1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HD가 김천 상무와의 경기에서 진땀 끝에 승리를 거두며 개막 2연승을 기록했다. 이동경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친 가운데, 2경기 연속 실점으로 방패를 점검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온다. 울산은 지난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에서 이동경과 장시영의 연속골에 힘입어 김천에 3대2로 승리했다. 홍명보 감독은 12일 열리는 전북현대와의 ACL 8강 2차전에 대비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마틴 아담이 최전방에, 2선에는 루빅손·이동경·김민우가 배치됐다.
울산시테니스협회(회장 장평규) 주최·주관으로 10일 울산 남구 문수테니스장에서 ‘제27회 울산광역시장배 테니스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27년째를 맞이한 울산의 전통있는 생활체육대회로 최근 테니스 인구 증가를 실감하듯 5개부 1500여명의 동호인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김두겸 시장과 김철욱 울산시체육회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김기현·박성민 국회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특히 김 시장의 인사말 중 문수테니스장 돔구장 건립 계획 소식이 전해지면서 테니스 동호인의 뜨거운 환호가 이어지기도 했다. 김철욱
울산 고려아연 바둑팀이 ‘무패’로 1위를 질주 중인 원익을 4대0으로 완파하며 10연승을 저지시켰다. 울산 고려아연은 지난 9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0라운드 3경기에서 원익에 4대0 완봉승을 거두며 원익에 시즌 첫 패를 안겼다. 이날 승리로 울산 고려아연은 7승3패(승점 19)를 기록, 1위 원익(9승1패·승점 25)에 이어 2위를 지켰다. 1국에서 한국랭킹 15위 이창석 9단이 중국랭킹 1위 구쯔하오 9단을 상대로 불계승을 따냈다. 이 승리로 이창석 9단은 중국리그에서 당한
김재희가 자신의 23번째 생일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을 안았다.김재희는 10일 싱가포르의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에서 우승했다.김재희는 이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쳐 2위 방신실을 1타 차로 따돌렸다.2001년 3월10일생인 김재희는 생일날 투어 첫 승을 안는 기쁨을 누렸다. 김재희는 이날 아마추어 오수민에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승격팀’인 김천 상무를 상대로 개막 후 2연승을 노린다. 울산은 오는 9일 오후 4시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원정 경기에 임한다. 울산은 이번 시즌 들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경기를 포함해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리고 있다. 이제 울산은 승격팀이자 복병인 김천을 만난다. 울산은 김천에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 2022년 8월21일 원정 경기에서 마틴 아담의 헤더 두 방으로 2대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K리그 새
울산시장애인체육회가 7일 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생활체육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생활체육위원회는 신의식 위원장을 비롯한 생활체육위원 4명 등 총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장애인 생활 체육 주요 사업 실적 보고사항 1건, 2024년 생활체육교실 지원사업 선정(안), 2024년 지역생활체육대회 지원사업 선정(안), 2024년 장애인어울림생활체육대회 선정(안) 3개 사업과 84개 세부 사업에 대한 심의사항 3건을 심의·의결했다. 한편 시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생활체육사업을 통해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보급
12년 만에 KBO리그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36)은 명불허전이었다.스트라이크 존에서 벗어나는 공은 거의 없었고, 최고 시속 144㎞(이글스TV 유튜브 측정·구단 측정은 143㎞)까지 찍으면서 순조로운 KBO리그 개막전 등판 준비 단계를 밟았다.류현진은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구단 자체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46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직구 23개, 커브 10개, 체인지업 9개, 커터는 4개씩 던져서 실전 감각을 깨웠다. 46구 가운데 스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돈을 대는 LIV 골프에는 많은 스타 선수가 뛰지만, 이들에게는 세계랭킹 포인트가 부여되지 않는다.세계골프랭킹위원회(OWGR)가 LIV 골프에 적대적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투어의 영향권 아래에 있기 때문이라는 게 LIV 골프를 이끄는 그레그 노먼(호주)의 주장이다.LIV 골프 출범 이후 3년 가까이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으려고 애썼던 노먼은 최근 세계골프랭킹위원회에 랭킹 포인트를 인정해달라는 신청을 더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 소식이 전해지자 PGA 투어에서도 LIV 골프에 세계랭
오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 개막 시리즈를 치르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값진 이정표를 세운 6명의 ‘코리안 빅리거’를 소개했다.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박찬호(50)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특별 고문과 최희섭(44) KIA 타이거즈 코치, 방송인과 사업가로 활약 중인 김병현(45), 추신수(41·SSG 랜더스), 토미 에드먼(28·한국명 곽현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남긴 발자취를 돌아봤다.박찬호는 ‘한국에서 태어난 최초의 MLB 선수’다.199
2023-2024시즌 ‘봄 농구’가 9일 막을 올린다.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 청주 KB와 부천 하나원큐의 경기가 9일 오후 6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KB는 올 시즌 정규리그를 27승 3패, 승률 90%로 마친 데다 홈 경기에서는 전승을 거뒀다.반면 하나원큐는 10승 20패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4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5할 승률을 밑돌았다.정규리그 상대 전적에서도 KB가 6전 전승으로 압도했다.이런 지표로 보면 하나원큐가 한 번이나 이길까 싶고, 두 팀 사이에 딱히 얽힐 것도 없어 보이지만 최근 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국가대표 휴식기 이후 열린 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등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휴식기 이전까지 6경기 연속 90점 이상을 올리며 막강한 화력을 선보인 현대모비스는 최근 3경기 모두 70점대에 그치는 등 평균 75.3점에 머물러 6강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득점력 회복이 과제로 떠올랐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76대105로 대패했다. 특히 1쿼터에만 34점을 내주는 등 수비에서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이날 패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