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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방자치단체마다 지역이미지제고와 이를 홍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어떻게 하면 지역이미지를 높여 많은 사람들이 그 지방을 찾아오도록 유인할 것인지, 또 어떻게 하면 지역주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을 줄 수 있을지 골몰하고 있다. 울산시도 공업도시라는 이미지를 벗고 문화관광도시로 이미지 개선을 위해 브랜드 슬로건과 캐릭터를 만들고, 상징물을 설치하고, 축제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4.11.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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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언론을 통해 방영되고 있는 한글의 힘을 통해 세삼 한글의 위대성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우리는 세계 글자 가운데 가장 발달한 훌륭한 한글을 쓰고 있으면서도 글자의 고마움을 모르고 있다. 온 세계 인류가 쓰고 있는 말은 3천 종 가량이 된다고 하며 글자는 60종 가량 된다고 한다. 누가 언제 만들었으며, 어떻게 만들었는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4.11.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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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자구제업무로 서울에서 출장 온 지 2개월, 부모님들이 계시는 곳에서 아침마다 출근을 하고 있다. 동해의 귀신고래를 청동기인이 바위에 조각해 놓은 반구대 입구에서 신화천과 사연천을 끼고 태화강을 건너 성남동 국민은행 임시사무실로 달려온다. 지금은 폐교가 된 초등학교에서 언양 중학교를 다닐 때였다. 마늘쫑이나 깍두기와는 달리 오뎅이나 계란부침을 도시락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4.10.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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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0일, 오늘은 남구(삼산동·선암동)·울주군(청량면)의회 의원 보궐선거일이다. 지역주민의 대표자로서 2년여 동안 지역 살림살이를 챙겨나길 일꾼을 뽑는 날이다. 지도자를 올바르게 잘 뽑으면 지역 발전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생각은 누구나 다 같을 것이다. 또 풀뿌리 자치를 실현할 수 있는 능력있는 대표자를 뽑는 선거에 모든 유권자들이 참여하여야 한다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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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0.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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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또는 개혁에 대하여 이론적으로 정립해 놓은 책을 보지 못했다. 대통령께서 언급한 내용을 정리해 보면 혁신과 개혁을 같은 의미로 보고 있다. 무언가를 바꾸어서 보다 나은 것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동일한 비용을 지불하면서 품질이 나은 것, 서비스가 향상되는 것, 더 편해지는 것, 시간이 절약되는 것 등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가 싶다. 토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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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0.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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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헌법재판소가 신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림에 따라 정부가 추진해 온 충청권 신행정수도 건설은 차질이 불가피해졌으며, 사실상 중단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위헌심판을 청구한 지 100여일만에 사법적 판단은 마무리됐다. 그러나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통령 공약으로 제기된 이후 신행정수도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었다는 점에서 적지않은 후유증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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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0.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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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논란이 돼 왔던 "울산교육지원기관" 건립과 관련해 이제는 우리 110만 시민들이 나서서 한번쯤 짚어보고 가야할 시점에 와 있는 것 같다. 우리 울산은 다른 광역시에 비해 교육여건이 매우 열악하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사실이다. 이번에 설립 예정인 교육지원기관은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과 자연체험학습, 그리고 다양한 문화공간을 제공해 울산교육의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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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0.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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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이 심각하다. 대학을 졸업해도 태반은 취직이 되지 않는다. 며칠 전 인터넷 뉴스에는 우체국 임시직인 상시 위탁집배원 모집에도 대졸자들이 몰려들었다고 한다. 교육부는 아이러니 하게도 이름을 교육인적자원부로 바꾸면서부터 이 나라의 인적자원 관리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평준화 이후 공교육 부실화로 인한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실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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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0.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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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아테네 올림픽 마라톤대회에서 브라질의 리마가 보여준 모습은 그야말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1위로 달리다가 괴한에 의해 인도로 떠밀리는 방해를 받고 추월을 당해 동메달에 그친 리마였다. 리마는 트랙에 들어서자 환한 웃음을 머금은 채 입에 맞춘 두 손을 앞으로 내 밀어 관중의 환호에 답했다. 양 팔을 크게 벌리고 지그재그로 트랙을 오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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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0.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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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이 몰라보게 달라졌다. 부두가 깨끗해지니까 여러 가지 부수 현상이 나타났다. 금연운동이 가능했고,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일이 사라졌고, 특히 장비, 화물이 잘 정돈되어서 인지 사고도 크게 줄었다. 지난 2월5일 울산청장으로 부임하고, 다음날 아침 둘러본 울산항은 너무 지저분했다. 사방이 쓰레기로 널려져 있었고, 화물야적, 하역장비 정돈이 엉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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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0.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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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울산 시민여러분! 일하는 사람의 희망 민주노동당 대표 김혜경입니다. 저는 지난 5월, 민주노동당 대표로 선출된 후 처음으로 13일 울산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제가 이번에 울산지역을 방문하게 된 것은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울산지역 노동자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울산시민 여러분께서 민주노동당에 보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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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0.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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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성출판사에서 발간한 근·현대사 검정 교과서 논란으로 정치권이 시끄럽다. 이념논쟁으로까지 비화될 조짐도 보인다. 그 논란의 한 부분에 새마을운동이 있다. ‘천리마는 사회주의 기여" 새마을운동은 장기집권 수단’, ‘새마을은 독재수단’ 등의 언론보도를 접한 전국의 새마을지도자들은 당혹스러움을 넘어 분노를 느끼고 있다. 문제의 내용이 비록 학술적 저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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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0.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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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쇠)은 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중요한 문화요소중 하나였다. 철의 출현으로 인류의 문화생활은 비약적으로 향상됐다. 철을 이용해 산과 들을 개간하고 튼튼한 집을 짓고, 농산물의 수확을 늘여 능률적인 농경을 영위했다. 적이 침입하면 이를 통해 적을 막고, 생산과 유통의 중요한 수단과 도구로 사용했다. 옛날 철기시대에는 철을 가진 부족은 그렇지 못한 열세부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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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0.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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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88 서울올림픽개최이후 국민생활체육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행정과 제도, 재정과 시설을 적극 지원하므로써 활성화되어 가고 있다고 본다. 울산생활체육협회도 31개의 체육종목에 5만여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으며, 생활체육잠재인구(한달 2~3회)까지 포함하면 시민상당수가 생활체육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생활체육회원으로 유인할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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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0.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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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 노무현 대통령이 주재한 "제6차 경제민생점검회의"와 관계장관간담회의 결정에 따라 정부는 최근 국민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부 고액 학원을 "8대 민생침해 경제사범"으로 분류, 검찰, 경찰, 국세청, 시도교육청별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민생경기가 나빠진 것을 "8대 민생 경제 침해 사범"의 탓으로 돌리며 학원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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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10.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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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지난 9월 22일 국립대학교설립준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국립대학설립 초안을 발표하는 등 110만 울산시민의 오랜 숙원인 울산국립대학교 설립이 가시화 되고 있다. 울산시가 마련하고 있는 국립대설립안은 정부와 시민들의 요구조건을 충족시켜야 하는 동시에 결정된 안은 반드시 관철시켜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즉 울산국립대 설립의 성패는 울산국립대학교 설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4.10.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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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울산 영남알프스 축제" 개최 "시민 참여 산악축제 되도록 최선다하겠다""경부고속철도 울산역이 개통되면 "울산 영남알프스 축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산악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오는 2일 전야 행사로 막이 오르는 울산지역 첫 산상축제인 "제1회 울산영남알프스축제"를 주최·주관하는 (사)대한산악연맹 울산광역시연맹의 김춘생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4.09.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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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인 9월28일 미 상원의회는 북한인권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한다. 북한의 인권상황은 반동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공개처형을 하고 강제로 수용소에 감금하는가하면 수용소 안에서는 생체실험과 신생아를 죽이는 그야말로 인간으로서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인간은 그 누구도 존엄과 가치를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 더구나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4.09.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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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목적을 이야기할 때 학자마다 그 정의하는 방법이 다르고, 접근 방법도 달리한다. 대체으로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인간행동의 변화"라거나 "인간행동의 바람직한 변화’,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작용", "사회의 계속적인 개혁의 수단’ 등으로 정의하면서 미래지향적인 곳에 비중을 두고 있다. 결국 교육을 통해 미래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개인과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4.09.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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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경상일보 데스크칼럼에서 "인구가 경쟁력이다"는 글을 읽고 많은 공감을 하고 있다. 도시의 성장은 인구의 양적, 질적 구성과 괘를 같이한다. 양적이라 함은 우선 인구수나 연령별 분포로 측정할 수 있고 질적이라 함은 연령별 분포의 적정성, 교육·문화수준 등 삶의 질과 관련된 지식이나 가치관의 선진성으로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주요 예산지원이나 정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4.09.23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