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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목적을 이야기할 때 학자마다 그 정의하는 방법이 다르고, 접근 방법도 달리한다. 대체으로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인간행동의 변화"라거나 "인간행동의 바람직한 변화’,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작용", "사회의 계속적인 개혁의 수단’ 등으로 정의하면서 미래지향적인 곳에 비중을 두고 있다. 결국 교육을 통해 미래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개인과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4.09.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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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경상일보 데스크칼럼에서 "인구가 경쟁력이다"는 글을 읽고 많은 공감을 하고 있다. 도시의 성장은 인구의 양적, 질적 구성과 괘를 같이한다. 양적이라 함은 우선 인구수나 연령별 분포로 측정할 수 있고 질적이라 함은 연령별 분포의 적정성, 교육·문화수준 등 삶의 질과 관련된 지식이나 가치관의 선진성으로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주요 예산지원이나 정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4.09.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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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신항 민자사업이 지난 16일 금융약정을 체결함으로써 착공에 들어갔다. 그동안 산업수도 울산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낙후된 울산항의 인프라 때문에 부산항을 대신 이용함으로써 수출입화물 운송에 불편을 겪어 왔던 울산지역 무역업계로서는 대단히 환영할 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5년 후인 2009년이 되면 총 6선석의 부두에다가 연간 51만 TEU(20푸트 컨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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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9.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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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방지법이 이달 23일부터 시행된다. 1961년에 제정, 시행되었던 "윤락행위등방지법"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성·도덕적으로 타락한 여성을 뜻하는 "윤락"이라는 용어는 가치중립적 개념인 "성매매"로 바뀐다. 성매매 방지법은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과 "성매매방지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로써 처벌법과 보호법으로 제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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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9.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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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올림픽이 끝난지도 보름이 지났다. 많은 국민들이 잠을 설쳐가며 대표선수들의 선전에 환호하고 패배에 아쉬워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올림픽에서 종합 9위라는 성적을 거두었다. 그런데 상위순위 나라가 대부분 강대국임에는 틀림없지만 사회복지가 앞선 북유럽국가들은 10위권내에 하나도 들지 못한 점이 눈에 띄었다. 국민들의 삶의 수준은 올핌픽 메달수와 일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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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9.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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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속가능경영(CSM: Corporate Sustainability Management)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란 개념이 새로운 글로벌 패러다임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 또한 이러한 국제적 추세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며, 국내외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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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9.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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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IWC 연례회의가 울산에서 열린다. IWC(국제포경위원회)는 현재 52개의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고 포경용인국 22개국, 반포경국 26개국, 투표권정지·결석국이 4개국이며, 1985년 상업포경 모라토리엄의 실시로 포경이 금지되었다. 포경금지에 대한 입장을 바꾸어가는 국가나 포경을 지지하는 신규 가맹국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탈리아 소렌토에서 열린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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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9.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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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소속 울산시의원 3명이 처음으로 9박10일의 일정으로 유럽 5개국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그동안 의원들의 해외연수가 다소 외유성이라는 시민들의 따가운 시선 때문에 포기할까 고민도 하다가 제대로 내용을 채우고, 알차게 배우고 오겠다는 각오로 장도에 올랐다. 유럽의 대부분 나라들이 국민소득이 적게는 2만5천불에서 3만5천불 정도 되다보니 우리나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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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9.0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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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상수도사업본부 소규모 정수장에서 수돗물 수질기준인 보론(Boron)이 초과 검출되었다 하여 시민의 여론을 뜨겁게 달군 일이 있었다. 문제의 발단은 한겨레신문이 지난 2월25일 "발암물질 알고도 식수공급"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한 뒤 후속보도, 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 등으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 해소와 수질개선에 대한 시민여론이 빗발쳤다. 이에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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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9.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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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근대화·공업화의 요람이라고 할 수 있는 울산광역시교육청과 지난 35년 동안 이 지역에 우수한 교사를 양성·배출해 온 우리 부산대학교 사범대학이 상호협력을 위한 협의를 하고 이에 관한 세부적인 협약서를 체결한 것은 정말 의미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더군다나 나 자신이 전통깊은 울산출신이고 보니 더욱 감회가 새로웠다. 현대식으로 새로 지은 교육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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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9.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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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6·25전쟁과 남북분단이라는 뼈아픈 과거를 경험한지 50여년이 흘렀다. 오늘날 국제사회는 탈냉전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새로운 협력적 국제관계 패러다임이 형성되고 있다. 최근까지 계속되고 있는 미국과 이라크 사태는 해결의 실마리를 잡지못한 가운데 국제정세 안정자로서 미국의 역할, 개입과 확대정책으로 표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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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8.3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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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며칠 전 내 친구가 모 기초단체에 허가를 받으려고 민원서류를 제출하였으나 어이없게도 반려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친구의 말에 의하면 한때 권위주의에 가득 찼던 공직사회의 공무원들의 모습은 많이 사라진 것처럼 느껴졌지만 아직까지도 과거의 잘못된 인식이나 잔재들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닌 것 같다. 특히 몇몇 공직자들이 복지부동이나 보신주의로 나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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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8.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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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설업계는 건설경기 침체로 공사물량이 급감한 가운데 최저가 낙찰제의 확대시행에 따른 덤핑입찰 급증, 주5일 근무제 시행, 실적공사비 시행 등으로 수익은 고사하고 적정공사비마저 확보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런 현실 속에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명분으로 정부는 고용, 산재, 국민연금, 건강보험 등 이른바 4대 사회보험을 비정규직 일용근로자까지 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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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8.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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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 한창이다. 신들의 도시라는 아테네를 중심으로 그리스에서는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자웅을 겨루고 있다. 그곳에서 우리나라 선수들도 한데 어울려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갈라진 반쪽인 북한 선수들도 이념과 정치를 초월해 스포츠 정신에 입각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 올림픽을 보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이번 올림픽은 108년만의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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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8.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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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케이블TV에 가입하여 TV를 시청하고 있다. 지상파방송과 위성방송을 포함하여 무려 70여개의 채널을 통해 다양한 정보와 뉴스, 오락을 제공받고 있다. 약 800만 가구가 케이블TV에 가입한 것은 특정 프로그램을 원하는 바대로 선택하여 볼 수도 있고, 다양한 정보나 선명한 화질을 고려했기 때문이리라. 그런데 그 많은 채널 가운데 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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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8.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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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8월이 되면 11월30일 무역의 날 수출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는 수상자 신청·접수를 시작하느라 분주해진다. 인구는 많고 자원은 부족하여 수출만이 살 길이라고 외치며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한 결과, 수출 1억불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1964년 제정한 무역의 날이 금년으로 만 40주년을 맞게 된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수출 2천억불 돌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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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8.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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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최원주 부장판사)는 아내를 성폭행한 남편 A씨(45)에 대해 강제추행치상죄를 인정하여 유죄 판결을 내렸다. 그 동안 부부간 강간죄를 인정하지 않았던 우리 사회에 큰 변혁의 물결이다. 부부의 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진 것이다. 쌍수를 들고 환영한다. 성폭행이란 성을 매개로 하여 상대방의 의사에 반하여 강제적으로 이루어지는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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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8.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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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주도해 나갈 리더는 "지력", "체력", "심력" 외에 "자기 관리 능력" 과 "인간 관계 능력"을 조화롭게 갖춘 사람이다. 이들을 "다이아몬드 칼라(diamond-collar)" 라고 한다. 다이아몬드 칼라의 사람은 지식과 지혜를 갖춤으로써 창의력을 발휘하며, 정서가 풍부하고, 남을 배려하며, 건강한 신체를 가진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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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8.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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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기 백년은 인류사회가 모든 영역에서 심각한 변혁을 가져온 시대이다. 아시아도 이 역사 무대에서 눈부신 한 자리를 차지하였다. 한자문명이 전례 없는 충격을 받던 시대에 중국, 한국, 일본, 북한은 한 세기의 노력으로 인류 역사에 지울 수 없는 한 페이지를 남겨 놓았으며 세계 발전사에 우리만의 독특한 방법론을 제의하였다. 중국은 오늘날에 와서 예전의 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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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8.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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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3일 평소보다 아침을 더 서둘렀다. 중국 장춘방문단의 교류학생이 되어 중국 아이들과의 첫 만남인데 만나면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인사는 어떻게 해야할지, 처음 보면 어색할건데 어떤 말을 먼저 해야할지,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장춘 학생들과의 첫 만남을 갖기 위해 시교육청에 갔다. 나의 홈스테이 학생은 김춘원이라는 이름의 나보다 한 살 어린 동생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4.08.16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