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세균 신임 의장은 15일 경제·민생 챙기기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하면서 새 출발의 각오를 다졌다.정 의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일단 집권여당의 책임감을 강조하기 위해 민생현장을 방문, 기업·경제 살리기를 강조한 뒤 다음 주부터 통합추진기구 구성 등 대통합 신당 추진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정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
열린우리당 집단탈당파 그룹인 '통합신당모임'이 대통합의 중심역을 자임하며 '차별화'된 신당 행보를 보여주는데 주력하고 있다.이들은 대통합 신당을 아무리 천명해도 열린우리당 간판으로는 현실적 동력이 없는데다 외부의 어느 세력도 선뜻 손잡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열린우리당이 14일 전당대회를 거쳐 대통합 신당 추진을 공식화하고 나선데 대해
한나라당 경선준비위원회인 '2007 국민승리위원회'(위원장 김수한)는 15일 박근혜 전 대표의 법률특보인 정인봉 변호사가 제출한 일명 '이명박 X 파일'과 관련, 과거 15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의 선거법 위반 관련 자료로 검증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경선준비위 이사철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변인은 회의종료 후 브리핑에서 "검증위원 4명으
열린우리당은 1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정기 전당대회를 열어 대통합신당 추진을 결의하고 합의추대된 정세균 의원을 당 의장으로 새로 선출했다.소속 의원 31명의 탈당으로 사실상 분당상황에 처한 열린우리당의 이날 전대에는 당초 의결 정족수를 채우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재적 대의원 9157명 가운데 과반인 6617명(72.3%)이 참석했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무소속 정몽준(울산 동·사진) 의원은 14일 "요즘 노무현 대통령을 보면 20세기 초 미국의 윌슨 대통령을 연상하게 된다"고 말하며 노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정 의원은 월간조선 3월호에 기고한 '대선 겨냥한 포퓰리즘을 우려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고립주의자이자 이상주의자인 윌슨은 현실정치의 벽에 부딪쳐 (이상주의자와 현
'2·14 전당대회'를 통해 새롭게 출범한 열린우리당의 향후 정치적 방향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전당대회파'로 분류된 지역출신 강길부(울주·사진) 의원이 새 지도부의 주요 당직을 맡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강 의원이 새로 출범한 열린우리당에서 주요 당직의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배경은 통합신당 추진을 위해 최근 탈당한 20여명의 의원으로
민주노동당 이영순 의원(비례대표)은 설 명절을 앞두고 15일부터 이틀간 울산지역 시장과 상가 등을 돌며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다.이영순 의원은 14일 울산시의회 출입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정치권이 대선을 앞두고 혼란에 빠졌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울산지역 시장과 상가 등을 찾아가는 민생탐방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
여야 대선주자들이 새해 본격적인 대선정국을 맞아 지역 순회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역에서도 대선주자들을 직·간접적으로 지지하는 포럼이나 단체, 정책자문단 등이 잇따라 결성되고 있다.울산지역은 일찌감치 대권행보에 돌입한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의 지지 모임이 결성된데 이어 여권의 대선주자 지지 모임도 결성되면서 서서히 세 싸움 양상을 보이고
한나라당은 14일 한명숙 총리를 상대로 "정치 행보를 중단하라"며 날을 세웠다. 한 총리가 주요 민생입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의 구성을 추진하고, 목포공항 주변의 고도제한 규제 완화를 결정한 것에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에 따른 것이다. 유기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한 총리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행동 하나하나에 정치
'열린우리당 호(號)'가 14일 전당대회를 통해 정세균 의원을 새로운 '선장'으로 선출했다.열린우리당은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재적 대의원 9157명 가운데 과반인 6617명(72.3%)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당대회에서 이미 합의추대된 정 의원을 새 의장으로 선출했다.집단 탈당사태로 난파위기를 맞은 열린우리당의 새 의장이 된 정 의원
이 "조직적 음해론"-박 "흑색선전과 검증은 달라"'후보 사전 검증'을 둘러싼 한나라당의 분란이 내홍으로 치닫고 있다. 새해 벽두 박근혜 전 대표 측에서 '검증'을 처음 제기한 뒤 '신경전' 수준으로 시작됐던 공방전은 박 전 대표의 법률특보인 정인봉 변호사의 자료 공개 언급 이후 난타전 수준의 '전면전'으로 비화됐고, 급기야 당이 '
국회 행정자치위 한나라당 간사인 정갑윤(울산 중·사진) 의원은 평화시위연대가 제출한 '평화적인 집회 및 시위 보호·보장에 관한 법률'에 대한 입법청원을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청원은 불법·폭력시위로부터 일반국민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교통장해를 유발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명시, 도심 집회시위의 제한규정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청원은 특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손학규(사진) 전 경기지사가 부산과 울산을 하나로 묶어 특별시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해 관심을 끌고 있다.손 전 지사는 13일 부산에서 열린 '동북아미래포럼(가칭)' 초청 특강에 앞서 사전 공개한 강연문을 통해 "부산과 울산, 거제 지역을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통합해 특별시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안상수)의 13일 대법원 현안보고에서는 과거사정리위원회가 유신 시절 긴급조치 위반사건 재판에 관여한 판사들의 실명을 공개한 것을 둘러싸고 여야간 논란이 벌여졌다. 열린우리당은 과거사에 대한 법원의 자기성찰을 촉구한 반면, 한나라당은 판사명단이 공개된 정치적 배경에 의구심을 제기하면서 법원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 우리당 문병호
정인봉 변호사 윗선 교감여부도 관심한나라당 양대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 진영간 '검증' 논란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이명박 X-파일'의 실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 '카드' 있나=정인봉 변호사의 최근 발언으로 미뤄 그가 준비한 '카드'에는 이 전 시장의 부동산투기 의혹이 포함돼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열린우리당, 통합신당모임, 천정배 의원 주도의 '민생정치준비모임(민생모임)', 민주당 등 범여권 내 각 정파간의 신당주도권 경쟁이 가열차게 전개되고 있다.탈당파 의원 23명이 '중도개혁통합신당추진모임(통합신당모임)'을 원내교섭단체로 등록한 것을 계기로 각 정파는 내부적으로 통합신당의 노선과 비전을 가다듬고 대외적으로는 통합신당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민주노동당 울산시당(위원장 김광식)은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5일간 지역 내 상가 등을 대상으로 민생탐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민노당 민생탐방은 상가 등을 돌면서 서민들과 직접 대화를 통해 어려운 점을 듣고, 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민생탐방에는 김광식 위원장을 비롯한 시당 간부와 이영순(비례대표) 국회의원 등이 참가해 현장에서 서민들의 어려움을
국회 대정부질문한나라당 김기현(울산 남을·사진) 의원은 12일 한명숙 총리와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사회·교육·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참여정부의 각종 실정을 강도높게 비판했다.김 의원은 "'메가트랜드'의 저자로 유명한 미래학자 '존 나이스빗'은 한 강연에서 '산업사회가 지식산업사회로 이전하려면 시장경제에 대한 신뢰와 이를 북돋기 위한 과정
타지역 의원, 권역별 지역개발법 난립 우려 반대 의견국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이호웅·열린우리당)는 12일 울산·경북·강원 등 동해안 3개 시·도가 추진하고 지역출신 한나라당 윤두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동해안 개발 특별법'에 대한 공청회 결과 의원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이 찬반 양론으로 엇갈렸다.정부측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공청회에
한나라당은 12일 열린우리당 탈당파들의 교섭단체 등록에 대해 "염불보다는 잿밥에 관심이 많아 보인다"고 비판했다. 유기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기획 탈당이 아니라면 열린우리당과는 다른 행보를 보여야 하고 그 첫번째 관문은 사학법 재개정이 돼야 한다"면서 "그런데도 이념·정책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교섭단체를 구성한 것은 국고보조금이 탐나서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