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사립고등학교 교사가 같은 학교에 다니던 자기 딸의 성적을 조작한 초유의 성적조작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해당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는 물론 지역교육계 전체에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혔고 교직사회의 이미지도 땅에 떨어졌다. 전국적으로 이들 두 교사의 그릇된 양심과 사립학교의 온정주의를 비난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지만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섬유산업 쇠퇴로 슬럼화 된 가나자와시 도심재생 여론 일자울산시, 버려진 창고·섬유공장 건물 사들여 문화·예술공간 조성21세기 미술관·예술촌·직인대학·창작의 숲 등으로 재탄생2009년 6월 유네스코 등록, 아시아 넘어 세계적 창조도시로 일본 혼슈의 중서부 지방에 위치한 가나자와(金澤)시는 16세기 이후 염색, 칠기, 금박제조 등의 전통공예 기술이 매우 발달한
건축심의때 치안전문가 참여범죄유발 요인 줄여나가야타지 근로자 등 유입 잦은공단지역 건물 치안진단을범죄를 일으키는 여러가지 요소 중에는 ‘환경’이 있다. 골목이나 후미진 곳, 어두운 곳에서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곳보다 훨씬 크다. 그렇다면 밝고, 사람들이 자주 다니고, 깨끗한 곳에서는 어떨까? ‘셉테드’(CPTEDCrime Preven
울산에서 발생한 계모의 의붓딸 학대치사 사건으로 국민적 분노가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신고의무 불이행자에 대해 과태료 부과 방침을 발표한후 울산지역에서 아동학대 관련 신고의무자들의 신고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울산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지난 10월...
지난 9월 완공된 태화강 100리 길은 모두 4개 구간으로 이뤄져 있다. 1구간은 명촌교에서 망성교까지(13㎞), 2구간은 망성교에서 대곡박물관까지(12㎞) 3구간은 대곡박물관에서 유촌마을까지(10㎞), 4구간은 유촌마을에서 탑골샘까지(13㎞)다. 이들 4개 구간 가운데 지금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는 곳이 2구간이다. 2구간은 현시대와 역사시대,
23~24일 ‘우리마을 예술버스’ 추진어린이들과 버스타고 동네 돌며역사 스토리텔링, 체험활동 등문화유산 공부하고 애향심도 쌓는 시간울산 북구 중산동 중산문화센터 내 ‘화요감성카페’는 30대~50대 ‘전업주부 아줌마’들이 주축이 돼 지난 봄에 결성한 모임이다. 회원수는 모두 10명이다. 모임의 취지는 마을 안에서 신나는 일을 기획해 보자는 것. 이들 아줌마들
최근 울산에서 ‘셉테드’(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범죄예방 환경디자인)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셉테드란 도시공간이나 건축물의 환경을 변화시켜 범죄를 예방하자는 선진국형 범죄 예방기법이다. 주변 환경이 밝게 바뀌면서 범죄가 줄어들고 불안감도 낮아지게 된다. 이에 △울산지역
아빠 없이 어렵게 살면서도장애 가진 여동생 보살피며행복한 꿈 키워가는 민규와힘든 어린시절 딛고 성공한금관철 대표의 훈훈한 약속“형이라고 불러”지난 11일 울산 남구 삼산동의 한 옷가게. 멘티인 민규(가명·12)를 보자마자 멘토인 금관철(32) 대표는 민규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어색했던 첫 만남에 긴장을 했던 순간, 민규의 입가에서 저절로 웃음이 새어
반경 20㎞ 생활·숙박 차단표층 흙 걷어내 세슘 제거“사고 실태 직접 확인해 공동협의회 활동에 접목”동일본대지진(3·11 대지진)으로 폭발사고가 일어난 지 2년여가 지났지만 후쿠시마현은 아직도 실체조차 손에 잡히지 않는 처절한 전쟁을 치르고 있었다. 지난 8일 오후 일...
울산시민의 종합적인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6점으로 나타났다. 영역별로는 ‘학교생활’(7.0점)의 행복지수가 가장 높았고 ‘가정생활’(6.7점), ‘주변인 관계’(6.5점), ‘직장생활’(6.2점), ‘건강상태’(6.1점) 순서를 보였다.울산시가 지난 5월7~16일까...
현대자동차 노조집행부가 2년만에 강성에서 이경훈 전 노조위원장을 수장으로 하는 온건·합리 성향으로 전환된다.이 당선자는 지난 8일 실시된 제5대 현대차 노조위원장(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결선투표에서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을 역임한 하부영 후보를 5.24%P(2229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로서 2년만에 온건·합리 노선의 집행부가 재집권함에 따라 지난 2
울산은 지난 50년간 자동차, 정유·석유화학, 조선·해양 등 3대 주력산업을 앞세워 한국 최고의 산업클러스터를 구축,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산업도시로 성장했다. 울산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68조3979억원, 지역총소득 3954만원(3만5682달러), 개인소득 1823만5000원(1만6456달러)으로 전국 1위의 부자도시가 됐다. 하지만 거침없는
■ 베네세그룹 ‘아트 프로젝트’로 시작나오시마 문화·예술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이웃한 섬 확산…폐가 리모델링·식물원 건립 ■ 올해 2회 맞은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12개 섬·2개 항구로 확대해 동시다발적 진행24개국 210팀 참여…방문객 100만명 달할 듯 ‘버려진 섬’ 나오시마가 ‘예술의 섬’으로 거듭나면서 지난 2010년 나오시마
현대자동차 조합원들이 제5대 노조위원장(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선거 1차투표에서 강성 후보에 등을 돌린 까닭은 강성인 현 집행부에 대한 반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선거에서는 현 집행부를 이끄는 문용문 위원장이 출마하지 않았지만 같은 현장노동조직인 ‘민주현장’의...
울산 지역 경제의 구심점인 전통제조업 자동차, 정유·석유화학, 조선 등 3대 주력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수출 1000억달러’ 시대를 열었던 울산의 수출도 2년째 뒷걸음질하고 있다. 5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부와 경기지역본부...
어려운 처지에도 씩씩한 열살배기 소녀 담비에게범서119안전센터 부센터장 이성호씨의 따뜻한 손길소방체험 등 소중한 시간지난 4일 울주군 범서119안전센터에서 만난 김담비(10·중구 우정동)는 씩씩했다. 어린이교육용 소방복을 입고, 빨간 헬멧을 쓰자 금세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자신의 키 만큼 높은 발판도 성큼성큼 올라 소방차에 스스로 탔다. 담비의 꿈은 커서
산업도시 울산경제가 늙어가고 있다. 제조업에 편중된 주력산업은 1970~1990년대 고도성장기를 거치면서 노쇠화(성장정체) 징후가 뚜렷해지고 있고, 산업과 근로자는 늙어가(Old)면서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다. 1997년 IMF경제위기도 너끈히 버텼던 울산의 경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달러화 강세(원화하락), 엔저 등 환율 변동성, 미국·중국경제의
최근 입주한 울산혁신도시 아파트에서 오수를 규격이 작은 기존 관로를 통해 배출하다 결국 하수가 역류하면서 악취 유발 등의 사달이 났다.울산혁신도시 아파트는 지난 6월 푸르지오를 시작으로 잇따라 입주가 시작됐는데, 아직까지 주민-LH간 갈등(본보 8월29일자 5면 보도)으로 폐수처리시설을 별도로 설치하지 못하고 기존 관로를 이용한 점 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난 3일 발생한 태화강 뗏목 전복사고(본보 11월4일자 5면 보도)는 승선인원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만 지켰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사고였다. 또한 대나무와 스티로폼만으로 만들어진 허술한 뗏목도 사고를 키운 원인으로 지적됐다.남구청이 4일 밝힌 전복사고의 주원인은 어이없게...
2차대전서 활약한 인트레피드호, 고철 될 위기에 놓이자부동산 재벌인 재커리 피셔가 박물관으로 대중에 공개선착장·전투기 격납고·활주로 등 총 5구역으로 나뉘어직접 체험할 수 있는 비행시뮬레이션 청소년에 인기폭발전쟁 유물도 함부로 폐기하지 않고 활용하는 아이디어와성공한 기업가들이 나서 박물관 조성하는 점 존경스러워인트레피드에서 좀 더 많은 시간을 갖고 여유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