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말복이 지났는데도 불볕더위는 누그러질 기미가 없다. 지난 8월8일에는 울산의 최고기온이 38.8℃로 울산기상대 관측 이후 82년만의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하였고, 지난 8월3일 울산지역에 발효된 폭염특보는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다. 올해는 유래 없이 긴 51일간의 장마가 끝났는데도 울산지역의 6, 7월 강우량은 210㎜로 평년 강우량 409㎜의 절반에
휴가철이다. 몽돌과 금모래가 펼쳐진 바닷가에서 가족, 친구, 연인, 직장동료들과 삼삼오오 우아한 백조처럼, 괭이갈매기들처럼 피서를 즐긴다. 여름 바닷가는 하루 이틀 사흘 일주일 제각기 다른 일정으로 휴가를 보내고 돌아가는 이들과 또한 그 자리를 다시 찾아오는 이들로 반복된다. 그렇게 수많은 사람이 웃고 즐기는 동안 피서지는 기본질서나 공중도덕을 상실한 공간
때이른 더위로 일찍이 평년보다 수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장을 방문하고 있다. 하지만 여름철 해수욕장은 각종 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특히 여성만 집중적으로 촬영하는 몰카족부터 미아발생, 숙박업소 내 도난사고 그리고 주취폭력 등 수많은 범죄들이 기승을 부린다. 이 가운데 특히 스마트폰 또는 고성능 적외선 카메라의 발달로 누구나 쉽게 여성의 신체 일부를 쉽게
현재 소방관서에서는 화재발생시 위험성이 높은 다중이용업소에 대해 2013년 8월22일까지 다중이용업소에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추진배경을 보면, 도심지 상가는 상가 이용도를 최대한 높여야 하므로 좁은 실내면적에 많은 시설을 하거나 방을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중에서도 다중이용업소는 실내 인테리어까지 가미되어 화재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다
운전면허시험장은 운전면허 업무를 수행하는 준정부기관이다. 그동안 운전면허 적성검사(갱신)와 관련하여 일부 면허갱신을 하지 못하여 운전면허가 취소되는 불편을 방지하고자 면허갱신 안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운전면허증에 표시되어 있는 적성검사(갱신) 기간을 놓쳐버리면 과태료가 부과되거나 면허가 취소된다. 면허증을 보고 기간을 확인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다 도로
음력 7월3일인 8월9일 오늘은 신라 진흥왕(眞興王)이 울주 천전리 각석(국보 제147호)을 방문했던 날이다. 진흥왕은 540년 일곱 살의 어린 나이로 즉위했는데, 그 1년 전인 여섯 살 때 천전리 각석을 찾아왔다. 진흥왕의 이름은 심맥부지(深麥夫知)였다. 그는 539년(법흥왕 26) 7월3일(음) 어머니인 지몰시혜비(只沒尸兮妃)와 큰어머니이자 외조모인 법
중부지방은 연일 집중호우로 물난리를 겪고 있지만 울산은 폭염에 열대야에 모두가 힘들어하고 있다. 재직 시에 정년을 앞둔 한 여교사가 한 말이 떠오른다. “더위를 참기 힘들어 빨리 여름이 지나갔으면 좋겠는데 하고 생각하다가 문득 내가 앞으로 이 여름을 과연 몇 번 더 맞이할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니, 한결 시원하게 여름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피할 수
중부지방에는 국지성 집중호우에 최장기 장마가 지속되고 있고 울산을 비롯한 남부지방은 연일 35℃를 넘나드는 폭염에 몸과 마음이 힘든 시기이다. 에너지 수급 위기때문에 우리 공사를 비롯한 공공기관은 전년 7~8월대비 15%이상 절전을 요구하고 있어 그야말로 사무실은 찜통더위 속에서 격등제 실시, 에어컨냉방 최소화 등으로 직원들은 물론 방문고객도 힘들어 한다.
울산경찰은 지난 1일부터 성실히 교통법규를 준수한 운전자에게 운전면허 행정처분 감경혜택을 부여하는 ‘착한운전 마일리지제’를 시행하고 있다.이 제도의 도입배경은 스스로 법규를 준수하는 운전자에게는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여 법질서를 지키는 문화를 구현하고자 함이다.착한운전 마일리지제는 현재 도로교통법시행규칙 별표
일반서민들의 지난날 경제트랜드 의식을 돌아보면 저축으로 돈을 벌려고 한 적이 있다. 한때는 부동산이나 주식투자로 돈을 벌 수 있기에 저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집단최면에 빠지기도 하였으나 오늘날은 이런 희망조차 찾기 어렵다. 1963년 1인당 국민소득 100달러로 세계에서 가장 빈국에 속했던 한국이 2007년에 처음으로 2만달러대(2만1632달러)에 올
지역 스포츠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울산스포츠과학 중·고등학교가 내년 3월 개교한다. 체육인의 한사람으로서 얼마나 반갑고 기쁜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슴 벅차다. 필자도 1980년도 운동할 때를 생각해보면 중학교 엘리트운동 선수들은 체육고등학교 진학이 꿈이었다. 전국에 몇 개 되지 않는 체육고등학교를 가고 싶어 했고 선호했다.왜냐하면 그 시절에는 운
우리나라는 현재 산업화가 진전함에 따라 중대한 두 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 그 하나는 일하고자 하는 국민에게 마땅한 일자리를 마련해 주지 못하고 있는 문제이고,다른 하나는 일 하는 사람 사이의 차별, 즉 근로관계에서의 양극화 현상이다. 이 중에서 양극화 현상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원청과 하청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 사이에서 두드러진다. 그런데 근로관계에
비엔나로 여행하고 돌아온지 3일째 되는 날 오전이다. 그동안 유럽은 여러차례 돌아 다녔지만, 오랫동안 꿈꾸던 비엔나(빈)와 짤즈부르크, 그리고 프라하 여행을 목적지로 삼고 떠났다. 빈이 자랑하는 명소는 단연 12세기부터 3세기에 걸쳐 지은 슈테판 대성당을 시작으로 다음...
여름방학과 기업체의 여름휴가가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산으로 강으로 물놀이를 떠나고 있다. 시민들의 여름휴가가 시작되면 소방은 화재와 더불어 수난안전사고의 대응에 각별히 신경을 쓰게 된다. 그래서 소방방재청은 7월18일부터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여 시민들에게 홍보 및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나, 벌써 전국적으로 때이른
울산시 남구 야음동 산55번지에 위치한 신화마을의 태생을 역사적으로 되돌아보면 공단조성이란 명목으로 울산에서 가장 먼저 삶의 터전을 내주고 이주한 ‘이주단지 제1호’라 할 수 있다. 필자의 기억으론 옛 영남화학의 공장부지에 속하여 구 대현면 여천·매암리의 달방지역에서 지금의 신화마을로 본인의 뜻과는 무관하게 국가발전의 희생적 차원에서 이주한 곳이다.필자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일로에 있던 세계 태양광 시장은 지난 2008년 발생한 세계금융위기와 함께 태양광의 최대 수요처였던 유럽 정부들의 태양광 보조금 지원 축소로 인한 수요 위축, 그리고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생산능력 확장으로 인한 공급 과잉 등의 악재가 겹치며 급격한 위기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이후 최근까지 태양광 모듈 가격의 폭락과 태양광 산업 전반의
사람을 상처받게 하고 숨지게 하는 폭력은 언제나 반대되는 폭력을 부르고, 배려와 존중보다는 미움과 증오를 낳는다고 했다. 더욱이 폭력은 모든 것을 해결해주지 않는다. 지난 7월20일 현대자동차 희망버스 현장에서 폭력이 벌어졌다. 현대차 사내 비정규직뿐만 아니라 573만 비정규직의 희망이 되어야 할 ‘희망버스’가 순식간에 폭력으로 얼룩져 ‘절망버스’가 됐다.
석유를 가득 채운 유조선이 몰려드는 곳, 울산의 바다이다. 울산에서 살아가며 초일류 조선산업의 고장에서 살고 있다는 자긍심이 있고, 울산항이 세계 최대 액체화물 처리항만이라는 것에 자랑스러움이 있다. 이처럼 울산에는 산업의 바다가 있어 울산의 모습이 역동적이고 울산사람들의 모습이 위대하게 느껴지도록 한다. 그 동안 울산은 바다와 해양이라는 단어에서 분리될
내 나이 팔순을 바라보고 있는지라 회식자리나 각종 모임에서 건배는 구호는 9988 234다.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삼일 아프고 사흘쯤에 인생을 끝내야 한다는 염원이 담긴 바람이다. 그런데 친구가 요즘 구호는 9988를 뺀 234로 하자고 한다. 이유인즉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면 아들 며느리가 힘들어한다고, 그래서 결국은 미움을 받게 된다나&helli
본격적인 무더위로 몸에 무언가를 걸친다는 게 귀찮다. 이러한 계절에 특히 교통사망사고의 비중을 높이는 안전 불감증의 대표선수가 있다. 바로 이륜차량 운전자의 안전모 미착용이다. 대부분 위반자의 경우 날씨가 덥고 귀찮다는 이유로, 배달업소의 젊은 층의 경우 거추장스럽고 머리 모양이 흐트러진다는 이유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운전을 하는 실정이다.설사 착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