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준비하고 있는 국립산업박물관의 추진 배경과 계획, 전시 구성과 그 동안의 활동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 여기에서는 먼저 이 부분에 대해 소개하고, 필자의 견해를 밝히고자 한다.추진 배경은 1945년 해방 및 1950년 한국전쟁 이후 생산시설이 전무했던 나라에서 전 산업에 걸쳐 최고 일류
나에게는 작은 농장이 있다. 취미로 시작한 농사는 아주 재미가 있다. 그래서 농장이름이 낙경이다. 우리 농장은 울주군 두서면 활천천(川)변에 있다. 한우숯불고기단지로 유명한 봉계에 인접(봉계리와 활천리의 경계)해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이 다 그렇지만 특히 농삿일을 하다보면 물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다. 따라서 나에게는 활천천은 둘도 없는 소중한 것이다
지구촌 어딘가에는 끼니를 해결하지 못해 죽어가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지금 차고 넘치는 음식물 쓰레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매일 버려지는 음식으로 굶주림에 허덕이는 사람들에게 공급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대가족에서 핵가족이 불러 온 음식문화는 다양성과 소비성을 띠고 있다. 힘겹게 살아온 부모님 세대는 적은 음식이라도 이웃과
햇볕이 유난히도 강하게 내려쬐던 지난해 7월. 평소와 다름 없이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밭으로 홀로 일을 나온 70대 한 노인은 이글거리는 태양 아래 얼굴은 붉게 달아올랐고, 시간이 흐를수록 온몸이 뜨거워졌다. 어지럼증까지 밀려왔지만 할머니는 밭일을 멈출 수 없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런 구토와 함께 숨 쉬는 것조차 힘겨워졌다. “숨을 쉴 수가 없어요. 누가
중구 원도심이 울산의 중심이 된 것은 꽤나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기록에 의하면 울산읍성이 완공된 것이 조선 성종 8년 1477년이고, 동헌과 객사가 들어서면서 울산의 중심지로 자리잡게 됐으니 자그마치 500년이 넘었다. 동헌이 있는 중구 북정동을 중심으로 형성된 울산의 도심은 이후로도 지속되다 일제 강점기인 1907년 일본식 대형 잡화점이 들어서면서 이
지난 17일부터 4박 6일동안 2013 해외노사문화시찰단의 일원으로 울산의 산업구조와 유사한 미국 디트로이트에 다녀왔다. 일정을 시작하기 전부터 어느정도 짐작은 했었지만 공항에서 숙소로 가면서 보았던 황량한 풍경은 디트로이트의 어려운 사정을 말없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 같았다. 가동을 멈춰 폐허가 되어버린 공장, 텅빈 거리, 불타버린 빈집들 등&hellip
힐링은 웰빙을 넘어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다. 사전적 의미의 힐링(Healing)은 ‘몸이나 마음의 치유’를 뜻한다. 진정한 의미의 힐링은 복잡한 경쟁사회 속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에 파묻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긍정적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자연을 만끽하면서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고,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풀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여 삶의 질을 높
기온이 높아지는 하절기가 되면 공단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시민들로부터 불편함과 질책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악취문제는 비록 울산뿐만이 아니라 공단과 인접한 도시는 어느 지역이든 같은 현상이다.여름철에 유난히 악취를 자주 느끼게 되는 원인을 살펴보면 악취물질은 온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25~30℃에서 강한 영향을 미치며, 상대습도 60~80%에서 악취는
요즈음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NLL(북방한계선) 포기 발언을 했느냐, 안 했느냐의 문제가 최대의 정치적 화두로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어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돼 국가기록원이 보관하고 있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관련 회의록과 녹음기록물 등 자료 일체를 공개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국가정보원
‘시를 상징하는 나무와 꽃을 바꿔보자’는 보도가 난 후, 페이스북을 통해 울산시민들의 의견을 물었다. 많은 분들이 시화를 ‘장미’로 바꾸는데 대해 부정적인 반응이다.현재 울산시의 시화는 배꽃이다. 기존 철쭉이던 상징 꽃을 1995년 울산광역시와 울주군이 합쳐지면서 기념으로 울주군의 배꽃과 은행나무를 울산시를 상징하는 나무와 꽃으로 지정했다고 한다. 그런데
울산 울주경찰서가 주민 감동 치안을 펼치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자세로 범죄 예방활동에 앞장서 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지역주민들에게 가장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것이 ‘주민접촉활성화 시책’이다. 울주군은 흔히 가로 세로 백리라고 할 만큼 넓은 지역이다. 그로 인한 방범시설이 취약한 원룸 등 다양한 복합 주거지역, 경찰관 한번 만나기 쉽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경영운영의 패러다임을 그간의 모방 응용을 통한 추격형 성장에서 벗어나 창의성에 기반한 선도형 성장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필요한데, 창조경제(지식창출기구와 시장기구의 협력)가 바로 그 전략임에 틀림없다. 존 호킨스(창조경제 출판자) 박사는 창조경제란 새롭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경제적 자본과 상품을 창조하는 것이라고 정
통합선거인명부를 사용한 사전투표제도가 내년도 동시지방선거부터 본격적으로 전국에 걸쳐 시행될 전망이다. 종전에는 선거일 당일 투표를 하기 어려운 경우 부재자 신고를 한 후 투표를 하였으나, 내년부터는 사전 부재자 신고없이 선거일전 5일부터 2일간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느 부재자 투표소에서나 통합 선거인명부를 이용해 투표를 할 수 있게 된다. 본 제도가 도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식당이나 회의장에 가게 되면 뒷 자리나 구석 자리를 선호한다. 앞 자리나 중앙의 자리가 많이 비어 있는데도 굳이 뒷좌석이나 구석을 택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연수회에서 앞 좌석은 강의자의 주목을 받을 수 있고 졸거나 허튼 행동을 하기가 힘들기 때문이기도 하며, 식당의 가운데 자리에 앉게 되면 사방의 사람들에게 오픈되어 신경이 쓰이고 긴장된
태화강은 울산의 젖줄이다. 이런 강을 갖고 있는 것은 울산시민의 복이다. 여기에 태화루 복원이 이루어지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산업수도로 자리매김한 울산은 성장통으로 인해 환경오염도시라는 불명예도 감수했다. 하지만 이제 태화강은 전국적인 수영대회와 용선대회를 유치할 정도로 깨끗해졌다. 상전벽해를 실감하는 시민들이 많을 것이다. 주변(둔치)은 시민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해수면 상승과 기상이변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가 사는 한반도도 예외는 아니다. 봄, 가을이 짧고 여름이 이르게 찾아오고 여름철 국지성 소나기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물놀이가 많은 여름휴가철이 되면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행복하고 즐거워야 할 여행에서 각종 안전사고 발생으로 평생 씻지 못하는 상처를 안고 오
시대마다 대중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단어가 있다. 요즘 최고의 화두는 ‘힐링(Healing)‘인 것 같다. TV 프로그램에도 힐링, 건강식품에도 힐링, 심지어는 효도나 일상탈출 등의 광고문에 붙어 있는 여행상품에도 ‘힐링’이란 단어가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진정한 ‘힐링’은 뭐니뭐니해도 자원봉사라고 생각한다. ‘자원봉사’는 국어사전에 보면 ‘어떤 일을
최근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이케아’라는 브랜드가 있다. 이 브랜드는 스웨덴의 다국적 기업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눈에 띄는 디자인으로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인테리어 용품 브랜드다. 필자도 인터넷으로 판매되는 이케아 제품을 몇 가지 구매하였는데 가격이 저렴한 것도 매력이지만 무엇보다도 북유럽의 브랜드가 갖고 있는 독특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얼
‘만약 내 남편이 우리 집에서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진다면….’ 생각만해도 아찔한 순간이다. 우선 119에 신고하겠지만 그 다음에는 어찌해야 하는가? ‘언젠가 심폐소생술 하는 모습을 보긴 봤는데 정확하게 어떻게 하는 거더라….’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심장마비(급성심장정지)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006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울산대학교에서 제7회 국제산업생태학회 학술회의가 열린다. 환경과 산업을 조화시키는 능력이 산업경쟁력이 되는 현재의 상황을 고려할 때, 이 학술회의는 자원과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중화학업종의 국가산업단지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산업수도 울산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