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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 원유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1차적으로는 석유 수출국들의 감산결정에 따른 것이지만 근본적으로는 한정된 석유자원의 소비량 증가가 원인일 것이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수입의존도는 가장 크며 에너지 사용량에 대비한 생산성은 가장 낮은 국가이기 때문에 에너지 과다소비 산업의 구조조정 및 철강, 비철금속 등 자원의 재활용, 재이용 시스템의 구축이 절실하다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4.03.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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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국제 유가가 계속 올라 가뜩이나 어려운 나라 살림에 시름을 더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의 가격이 정부가 올해 경제운용계획을 짜면서 예상한 25달러를 훌쩍 넘어 31달러에 이르러 물가와 국제수지, 경제성장률 등 경제전반의 지표들을 수정해야 할 지경이라 한다. 에너지의 97%를 수입하는 자원빈국이지만 에너지의 소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4.03.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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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멸렬한 여야 정치권의 줄다리기와 갖은 우여곡절 끝에 통과된 선거법이 공포·시행 된지 이제 겨우 10여일이 지났고, 17대 총선은 불과 2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이른 바 통합선거법이 제정(1994.3.14)된 지 정확히 10년을 넘기는 동안 이번 개정을 포함하여 무려 스무 번이나 고쳐졌다. 한해 평균 2번씩 많은 때는 무려 4번이나 고쳐진 해도 있었다.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4.03.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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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 우리의 교육에서 희망을 찾기보다는 "부담"과 "고통"을 먼저 느끼게 되고, 그 주된 이유는 과도한 "사교육비’와 그에 따른 경제적 부담 때문이라고 본다. 또한 개인의 학력관리를 학교에 의존하는 정도가 작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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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3.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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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정된 선거법은 부정부패에 대한 여론의 따가운 질타를 의식한 탓인지 비교적 개혁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돈 안드는 선거를 위한 방안으로 채택된 미디어 중심의 선거운동은 돋보이는 부분이다. 효과는 미미한 반면 인원동원에 거액의 자금이 투입되어야 하는 합동토론회나 정당토론회를 폐지하고 방송 토론이나 연설 중심으로 운동방식을 바꾼 것은 후보는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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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3.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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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신문 방송은 탄핵 정국에 대해 시끌벅적하다. 무슨 나라가 이 모양인가 싶다. 정치하는 사람들 한결같이 못 믿을 사람들 같고, 진정 나라를 위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궁금한 것이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여북하면 이천수가 "대한민국이여 일어나라"라는 속옷 세레모니를 했겠는가 싶다. 이 나라에 정치가는 없고 정치꾼만 득실거리는 나라라는 생각에 당혹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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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3.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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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5일 실시하는 제17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달도 채 남지 않았다. 그 어느때 보다 유권자들의 참여가 필요한 때이다. 깨끗하고 바른 공명선거속에서 민주시민의 권리와 의무를 성실히 수행할 때 우리가 바라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우리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이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유권자들의 투표참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먼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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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3.1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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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 속을 들여다보면 몸짱, 얼짱처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네티즌을 자주 만나는 동시에 다른 한편에서는 무엇인가 어둡고, 삭막하고, 시끄러운 부정적인 이미지의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된다. 그 중의 하나가 선거라는 단어가 아닌가 싶다. 최근 선거법 위반으로 현역 국회의원이 다가온 4·15총선에 출마를 포기하고 있고, 불법선거행위의 적발을 위해 선거범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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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3.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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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나라는 "정국에 대한 시계가 제로"라는 표현에 딱 어울릴 수 있는 상황을 맞고 있다. 국가원수인 대통령이 국회에 의해 "대기발령"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즉, 국회의 탄핵소추를 받은 노무현 대통령이 신분은 유지하되 직무에 임할 수 없는 법률적 제한조치를 받았고, 헌법재판소의 판결여하에 따라 파면될 수 있는 상황을 맞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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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3.1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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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영광 원자력발전소 5, 6호기의 열전달 완충판이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올해 3월4일에는 울진 원전 5호기에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다. 이처럼 연속되는 부품이탈 사고의 공통점은 모두 한국형 원전에서 일어났다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작년 12월 영광원전 5호기에서 방사능이 누출되어 감지기 경보까지 울렸지만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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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3.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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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했었지만,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3월12일 국회에서 표결에 의하여 가결되었다. 참담한 사태다.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이하여 나라가 온통 혼란으로 빠져드는 느낌이다. 여당에서는 국회쿠데타, 정권찬탈, 헌정중단 등의 과격한 비난이 나오고 있고, 야당에서는 구국의 결단, 국민적 심판, 의회민주주의의 승리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시민단체들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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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3.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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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인터넷 속을 들여다보면 몸짱, 얼짱처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네티즌을 자주 만나는 동시에 다른 한편에서는 무엇인가 어둡고, 삭막하고, 시끄러운 부정적인 이미지의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된다. 그 중의 하나가 선거라는 단어가 아닌가 싶다. 최근 선거법 위반으로 현역 국회의원이 다가온 4·15총선에 출마를 포기하고 있고, 불법선거행위의 적발을 위해 선거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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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3.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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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울산을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는 산업도시로 손꼽는데 인색하지 않는다. 울산은 국내 어느 도시 보다 도시생산액이 높은 곳으로 알고 있다. 자동차, 석유화학제품 등 수출품을 가득 실은 대형 선박들이 넘 푸른 동해바다를 가르는 광경을 보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만큼 울산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견인차라는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만큼 역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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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3.1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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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0월에 치러진 울주군의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생각하면 씁쓸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 왜냐하면 선거범죄로 당선이 무효되어 다시 치러야 했던 재·보궐선거 였는데, 선거과정에서 불법선거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선거 전부터 비장한 각오로 선거법 준수를 호소하면 불·탈법예방에 전력투구하였지만 모든 것이 허사였다. 후보자 5명 중 2명, 후보자의 운동원 1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4.03.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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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오랫동안 침묵을 지키며 사회복지 인프라 구축과 복지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했다. 그러나 경칩을 지나 경상일보에서 시작하는 ""나눔"울산"이란 타이틀과 "더불어(공존) 사는 울산이 아름답습니다"라는 슬로건에 닫혀진 가슴을 열기로 했다. 나눔·더불어(공존)·아름다움, 내가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는 말이다. 복지·안녕·행복·번영의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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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3.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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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4월15일 실시하는 제17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참여정부에서 처음 실시하는 선거로서 각 정당·후보자의 총력전이 예상되어 과거 어느 선거 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것이며, 선거의 과열·혼탁 양상이 우려된다. 그리고 작년부터 불거진 대선 과정에서의 불법정치자금이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대외신인도 하락과 수출 경쟁력의 약화 등 정?ㅀ姸┨像活?기반을 손상시키지 않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4.03.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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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인 3월2일 울산지역의 시민단체들은 울산광역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소지역 정수장의 발암물질 오염 및 범서 정수장의 보론(원소기호 B)의 기준치 초과에 대한 시 상수도당국의 은폐 및 자료조작 의혹의 문제를 제기하였다. 이러한 문제제기에 대하여 울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산하기관인 수질연구소의 "소규모정수장 운영 및 수질현황"이라는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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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4.03.0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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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쩌란 말인가?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합의된 개정 선거법이 지난 2일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하고 또 무산되었다. 이러한 정황을 알텐데 예비후보자들과 관계자들이 "선거법이 개정되었느냐?, 그러면 우리 예비후보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냐"며 반문을 넘어 역정을 낸다. 심지어 어떤 이는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려다 개정선거법에 위반이 될까봐서 그만두었는데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4.03.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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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주력산업은 모두가 알고 있듯이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산업 등이다. 조선 산업은 후발 주자인 중국과의 경쟁에서 점점 밀려나 멀지 않은 미래에 조선산업의 많은 부분이 어려움에 봉착될 전망이다. 석유화학산업 역시 환경문제와 시설 노후화로 경쟁력이 약화일로에 있다. 유일하게 자동차산업이 활황을 타고 있지만 현대자동차의 연구개발부서가 이미 수도권으로 이전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4.03.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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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욕구가 다양화되고 입시교육에 대한 관심이 과열되다 보니 예체능교육 특히 서예교육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60~70년대 미술교육에서 서예가 차지하는 비중은 20%~30%에서 현재의 경우 10% 안팎에 불과하다. 이 또한 지필묵을 갖추는 수준 정도로 교육이 끝나고 학원이 서예교육을 담당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나마 80, 90년대에는 서예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4.03.01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