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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급속 진행 중인 차량 전동화 영향으로 지난해 해외 수주 최고액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92억2000만달러(약 12조2000억원)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액 53억6000만달러를 72% 초과 달성한 것으로 사상 최대 수주 성과다. 현대모비스의 해외 수주 증가는 유럽 완성차 메이커로부터 수조원대 전동화 부품을 수주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독일 완성차 브랜드에 전동화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을 수주했다. 이 시스템은 해당
기업/무역
이춘봉
2024.01.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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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적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울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 수입의 80%를 차지하는 액체화물 물동량 감소로 지난해 울산항 전체 물동량은 줄어들었다. 29일 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항의 물동량은 1억9255만120t으로 전년(1억9485만6769t) 대비 1.2% 감소했다. 전국적으로도 전년(15억5171만t) 대비 0.04% 감소한 15억5103만t을 기록했다. 울산항의 물동량은 부산항(4억3463만t), 광양항(2억7391만t)에 이어 전국
기업/무역
권지혜 기자
2024.01.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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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와 초대형 에탄 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주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27년 3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수주 금액은 약 2300억원이다. 이날까지 HD한국조선해양은 총 33척(31억7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 135억달러의 25.4%를 잠정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15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15척, 에탄 운반선 1척 등이다. 이춘봉기자
기업/무역
이춘봉
2024.01.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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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지난해 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국제 유가와 정제 마진 하락에 따라 정유 부문의 수익이 감소하면서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40%가량 감소한 수치다. HD현대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61조3313억원, 영업이익이 2조31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846억원(0.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3554억원(40.0%)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3.3%였다. 당기순이익은 7886억원으로 전년 2조2349억원 대비 64.7% 줄어들었다. HD현대의 지난해 매출은 조선·건설기계 호조
기업/무역
이춘봉
2024.01.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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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러시아 업체 아트파이낸스에 러시아 공장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AGR자동차그룹(이하 AGR)은 아트파이낸스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현대차 공장을 포함한 현대차 러시아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AGR은 아트파이낸스의 자회사로, 지난해 아트파이낸스가 인수한 폭스바겐 러시아 법인의 새 이름이다.AGR은 지난 24일 현대차 자산 인수 절차가 완료됐으며 러시아 정부 외국인 투자 감독 위원회와 러시아연방 반독점청(FAS) 승인을 받
기업/무역
연합뉴스
2024.01.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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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어음부도율이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금액 기준 전국 어음부도율은 0.23%로 집계됐다. 2001년 0.38%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어음부도율은 지난 2019년 0.08%, 2020년 0.06%, 2021년 0.07% 등으로 0.10% 선을 밑돌다가 2022년 0.10% 이후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했다.어음부도 금액도 지난해 5조3484억원으로 전년(2조2520억원)의 2.4배로 급증했다. 2014년(6조232억원) 이후 9년 만에 가장
기업/무역
연합뉴스
2024.01.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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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UPA)는 올해 5억원 규모로 친환경 인센티브 제도인 ‘울산항 선박저속운항프로그램(VSR)’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울산항 VSR은 울산항에 입항하는 총 6개 선종의 선박이 선종별 권고 속도 이하로 운항할 경우 선박 입출항료를 감면해 주는 제도다. 차량과 마찬가지로 선박도 저속운항할 경우 온실가스, 미세먼지 등이 크게 감소한다. UPA는 컨테이너선과 자동차 운반선은 30%, 세미컨테이너선, 액체화물선(원유운반선, 석유제품운반선, 케미칼운반선)은 15%의 감면율을 적용해 인센티브를 지급한
기업/무역
권지혜 기자
2024.01.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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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올해 1월 제조업 업황 BSI가 운송장비·석유화학 업종 등의 악화 우려로 기준치를 한참 밑도는 5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0년 8월 이후 3년여 만에 최저치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1월 울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울산의 1월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 대비 6p 하락한 55였다. 이는 2020년 8월에 기록한 49 이후 41개월 만에 최저치다. 제조업 업체들은 운송장비와 석유화학 업종 등을 중심으로 경기 전망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다음 달 제조업 전망 BSI 역시 기준치를 크게 밑도는 57
기업/무역
이춘봉
2024.01.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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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정유 4사(SK에너지,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가 코로나 이후 급감한 대중 수출을 수출국 다변화로 극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2위 수출 지역인 울산도 대미, 대호주 수출로 대중 수출 감소를 극복했다. 25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정유 4사는 70개국에 석유제품 4억6672만배럴을 수출했다. 수출 대상국은 지난 2021년 58개국, 2022년 64개국, 지난해 70개국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석유협회는 이같은 수출 다변화 현상이 대중 석유제품 수출 감소로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중
기업/무역
권지혜 기자
2024.01.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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