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한반도에서 기상 이상 징후가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바다 표층 수온이 약 40년 전에 비해 1℃ 상승한 결과 명태와 같은 한류성 어종은 고등어, 오징어와 같은 아열대성 어종으로 바뀌었고, 사과 재배지역이 경북 영천에서 경기도 연천 등 민통선 인근까지 점점 북상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이 인구 증가와 온실가스로 인한 대기
기업을 경영하는 한 사람으로서 경제와 기업이 함께 달려갈 것을 간절히 원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8월 중순이다. 올해 있었던 일들을 돌이켜 보건대 올해는 국가적으로 큰 안전사고가 유난히도 많이 일어난 한 해였다. 1월 마우나리조트 사건을 시작으로, 온 국민을 슬픔에 빠지게 한 세월호 참사까지 각종 안전사고 및 모럴해저드가 수없이 발생했다. 최근에 일어
지금의 사회인들은 눈 깜박할 사이에 아나로그에서 디지털 사회에 적응하는 세대로,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허덕일 때가 많다. 정보에서 뒤처지지 않으려고 수시로 스마트폰 작은 화면의 인터넷 기사를 확인하곤 하지만 거기서 얻은 정보가 가치 있는 지식으로 쌓이지는 않는다. 너무나 뻔한 이야기이지만 생각의 폭을 넓히고 성장시키는 것은 역시 ‘독서’뿐이다. 바쁘게
신이 인간에게 공평하게 나눠준 선물은 시간과 말이라고 한다. 시간을 잘 활용하여 꾸준히 노력하면 길이 보이고 고운 말로 인품이 완성된다. 인간은 말로써 문화 발전을 이룩하였으나 한 편으로는 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말은 사용하기에 따라 복을 불러오기도 하지만 때론 독으로 타인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어릴 때 받은 칭찬을 유일한 끈으
우리는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다. 대중가수는 노래 한곡으로 3개월을 버티지 못하고, 인기 절정인 아이돌 그룹도 3년 만에 자리를 내줘야 할 만큼 정상을 지키기 어려운 시대이다. 영구적인 것이 사라졌다할 21세기, 변화를 극복하는 길은 변화에 정면으로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의 리듬을 잘 타는 것이다. 최근 모든 국민들이 알고 있는 대형사고 역시 변화를 거
요즈음 국가의 미래 신에너지가 많이 회자되고 있다. 물론 어제 오늘 이야기는 아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석유류의 고갈과 지구 온난화로 대안 에너지를 찾게 되었다. 이러한 대안 에너지 중에서도 가장 친환경적으로 쉽게 얻을 수 있는 에너지가 바로 수소이다. 수소는 우주의 근원적인 가스다. 우주공간은 수소 98%와 헬륨 2%로 채워져 있다고 한다. 지구가 생기기전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 벌써 석 달이 지난 지금에도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에서부터 ‘세월호 진상규명 국정조사’까지 세월호 소식이 연일 뉴스의 시작을 장식한다. 이렇게 모든 이들이 절절히 가슴 아파하면서 ‘안전’이라는 화두에 온 나라가 주목하고 있었던 석 달. 그러나 그 동안에도 울산의 주요 사업장에서는 크고 작은 산업재해가 발생했다.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
해방 후 평균 수명은 45세 정도로 환갑맞이는 집 안의 큰 경사였다. 오늘 날에는 의료환경 향상과 경제적 윤택으로 수명이 크게 신장되면서 60세 이상 노인의 인구가 약 20%를 상회하고 그 분포도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노인이라고 불리기를 꺼려하며 신중년으로 분류되는 60~75세 연령군이 사회적으로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이들은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고 사회수준이 향상되면서 사람들은 경제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에 대해 더 이상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지 않게 되었다. 기업환경이 복잡 다양화되는 오늘날, 기업의 전통적인 기능인 경제적 기능만 하면 된다라는 사고방식은 사라지고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기업은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충실히 해
초·중·고 교육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고등학교 교육이나 대학교육에 대한 평가가 세칭 일류대학에의 입학성과나, 대학교육일 경우 졸업 후 취업률 등만이 강조되고 있다. 물론 교육이 잘 수행되었다면 대학입시나 기업체 입사시험에 합격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외형적 성과를 강조하다보면 진정한 교육현장의 본질적 가치를 놓칠 수 있다.교육현장은 교
우리 일상을 무작위적으로 흔들어 놓은 세월호나 요양병원 같은 가슴 아픈 사고들은 기업에도 예기치 못한 파장을 야기, 사회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울산, 여수, 대산공단 등 우리경제의 심장부를 이루는 산업도시의 끊이지 않는 사고들 또한 직접적인 이해관계자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를 불안의 소용돌이로 몰아가고 있다.지난 1분기의 통계에 의하면
우리사회의 고령화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그 속도가 너무 빨라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 특히 몇 년 전부터 700만명에 달하는 베이비붐세대(1955~1963년생)들의 대량퇴직이 본격화되면서 국가 사회적으로 고령화에 대한 우려가 부쩍 커지고 있다.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 경제의 활력 저하, 젊은 세대의 부양부담 가중 등 걱정이 한두 가지가
세월호 침몰로 피어보지도 못한 채 희생된 학생들이 우리 가슴을 무겁게 하고 암울한 기운이 사회 깊숙히 스며 들었다. 젊은이들이 죽음을 맞닥뜨리는 순간, 현장중계를 통해 방관자로서 가슴만 조이며 발만 구르고 있었다. 승객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선장과 선원은 뺑소니치고, 구조요원들의 상황조치는 극도로 미흡하고, 국민을 보호해야 할 정부는 제 역할을 잃은채 우왕
격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경쟁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신제품을 적기에 개발, 매출 확대를 통한 고정비 감소와 원가혁신으로 고객에게 좋은 품질의 제품을 싼 가격에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것의 중요성은 모든 경영자들에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예전에는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 내부에서 경쟁우위 요소들을 찾으려고 했으나 점차 외부로 시야를
이번 세월호 참사는 국가적 재난으로 국민 모두가 참담한 심정이었는데 사고 희생자의 유가족들 심정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지경이다. 필자가 학생들에게 지난 50년간 자랑스러운 한국의 산업발전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다. 필자 또한 지난 그 눈부신 발전에 참여했다는 느낌이 들어 자랑스러웠는데 이번 참사를 보면서 자랑스러워했던 내 모습이 너무나 민망스럽다. 많은
올해 2월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Regulatdry reform) 을 꿈속에서도 생각할 정도로 관심을 기울여야 할 사안이라 강조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규제개혁 관련사이트를 총리실에 설치하라고 지시, 심도깊고 구체적인 규제개혁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규제는 ‘암덩어리’이고 ‘쳐부숴야 할 원수’로 표현할만큼 의지를 천명
울산시 울주군 구영리에 있는 범서농협은 지난해 9월 로컬푸드 직매장을 설치했다. 현재 이 매장에는 165명의 농가가 월 60~90개 품목의 농산물을 납품, 판매하고 있는데 주부들로부터 인기가 매우 높다. 지역 농민들이 당일 수확한 농산물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판매, 주부들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로컬푸드가
현대는 통신과 교통이 발달해 세계적으로 문물교류가 활발하지만 그래도 동화되지 않은 문화적 차이로 국가, 민족, 종교간의 충돌은 물론 세대간의 갈등이 날카로워 지고 있다. 시대에 따라 문명은 급변하지만 여러 세대간 다양한 사고의 공존으로 젊은이의 입장에서는 앞날이 캄캄하고 어른들은 젊은이들의 태도가 못마땅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근래 압축된 고도 문화의 성숙
최근 산업계 전반에 걸쳐 그 어느 때보다 에너지 절감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 수년간 반복적인 전력 대란을 겪었고, 지난해에는 정부에서 수요관리 차원의 전력단가 인상을 두 차례 시행한 바 있다. 에너지 비용의 증가와 더불어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문제로, 에너지 절감은 기업에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 되어 가고 있다.그렇다면, 우리 산업현장에
올봄은 유난히 따뜻한 기온 때문에 전국에 꽃들이 동시에 피었다고 한다. 교정의 벚꽃이 벌써 지고 있어 아쉽다. 정치권은 지방선거와 관련해 분주하고도 왁자지껄한 시간을 보내고 있고, 우리 땅에 추락한 북한의 무인항공기는 나라의 안보체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정치인들의 공약을 보면 복지 또는 도시개발과 관련된 것들이다. 이는 우리사회에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