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UMFF)가 올해 경쟁부문 출품작을 모집한다.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무국은 오는 5월11일까지 올해 9회째를 맞는 영화제 국제경쟁과 아시아경쟁 출품작을 접수한다. 2022년 이후 제작 완료된 작품 가운데 알피니즘, 산악문화, 자연과 환경 등을 소재나 주제로 담고 있는 영화는 장르·형식·길이의 구분 없이 출품할 수 있다. 출품은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페스트홈, 국제산악영화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출품작 가운데 예심을 거쳐 선정된 본선 진출작은 영화제 기간 중 관객에게 소개되고, 대상을 포함한 국제
여러 지원책과 인프라가 마련되면서 울산에서 활동하는 지역 출신 젊은 예술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젊은 작가들이 레지던시에 입주하지 않고도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창작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8일 본보 취재를 종합해 보면, 최근 수년새 울산대 예술대학을 졸업하거나, 울산 출신으로 타지역에서 대학을 졸업한 신진 예술인 가운데 울산에 터를 잡고 활동하는 이들이 꾸준히 느는 추세다. 울산문화관광재단이 마련한 울산청년예술지원사업 지원건수는 ‘생애처음’의 경우 첫해인 2020년 48건에서 2022년 50건, 2024년 64건으로
고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새미골 문화마당이 문화예술아카데미 ‘장생포 미술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장생포 미술학교’는 장생포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미술 수업을 통해 예술 감수성을 높이고 여가 활용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수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마련된다. 올해는 자화상 그리기를 바탕으로 소근육 발달에 도움을 주는 미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장생포 주민은 20일부터 현장 방문 또는 전화 접수(모집 인원 10명) 하면 된다. 문의 276·9672.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
울산에서도 ‘여행가는 달’ 캠페인 연계 이벤트가 열린다. 울산문화관광재단(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하는 ‘여행가는 달’(2월20일~3월31일) 개최(본보 2월15일자 11면)에 맞춰 숙박 등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우선 재단은 ‘여행가는 달’ 기간에 맞춰 숙박 상품 ‘왔어울산’ 앱으로 식음료·숙박 상품을 결제할 때 최대 3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예산소진 시까지 1만1000원 이상 식음료 결제 시 1만원 할인쿠폰을 470장을, 5만원 이상 숙박 상품 결제 시 선착순 30명에게
경남 양산 통도사 ‘천왕문’이 국가 보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양산 통도사 천왕문·완주 송광사 금강문·보은 법주사 천왕문·포항 보경사 천왕문 등 8건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금강문(金剛門)과 천왕문(天王門)은 조선시대 사찰의 삼문(三門) 체계가 성립되면서 나타나는 사찰 진입부의 두 번째와 세 번째 건축물이다. 금강문은 부처님의 가람과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역사(金剛力士)를 모신 문이며, 천왕문은 사천왕상(四天王像)을 봉안해 가람을 수호하고, 사찰에 출입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모든 악귀가 물러난 청정도량으로 인식하게끔 하
인석의료재단 보람병원은 15일 울산 남구청장실에서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전달식과 NH농협 울산본부와의 건강검진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서동욱 남구청장, 김광태 인석의료재단 회장, 김성민 이사장, 이영우 NH농협은행 울산본부장, 조진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성금은 지정기탁을 통해 남구에 거주 중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진행된 건강검진 업무 협약으로 NH농협은행 울산본부 임직원에 여성특화 검진을 비롯한 보람병원만의 차별화된 건강검진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방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도전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캔버스에 펼쳐낸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서양화가 김성동 작가가 오는 29일까지 울산 남구 신정동 울산문화연구소 부설 복합문화공간 새미에서 개인전 ‘선사 이야기’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암각화 속 선사인들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의 삶을 되돌아보고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암각화 속 고래와 선사의 모습을 작가만의 표현 기법으로 담은 작품 13점을 전시하고 있다.김 작가는 황토를 활용해 특유의 질감으로 다양한 소재를 담
울산남구문화원은 15일 문화원 갤러리 숲에서 2024년 설맞이 인사회와 문화학교 개강식을 열고 올 한해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설맞이 인사회는 서동욱 남구청장, 이정훈 남구의회 의장, 김기현·이채익 국회의원을 비롯해 문화계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 소개, 국민의례, 신년 인사, 단배식과 건배, 떡국 나누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구문화원은 올해 난타·다도·서예(한글·한문)·문인화·판소리 등 22개 강좌를 운영하는 문화학교를 비롯해 남구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 민속놀이와
울산 고래문화재단은 올해 상반기 남구 거리음악회에 참여할 지역 전문 예술인(단체)을 공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울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전문 예술인(단체)으로 야외에서 실연이 가능한 공연이면 장르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신청은 고래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공연 동영상과 함께 이메일(uwcf1995@naver.com)로 2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제출된 지원서와 동영상을 바탕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할 예정으로 최종 선정된 예술인(단체)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남구 주요 거리를 비롯해
완숙미 넘치는 우아한 클래식 선율이 울산의 새봄을 재촉한다.현대예술관은 ‘쇼팽 스페셜리스트’ 임동혁과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클래식 연주자인 송영훈·양성원·임지영의 앙상블 무대를 연이어 마련한다.우선 16일 오후 8시 대공연장에서 만 16세의 나이로 국제 콩쿠르 입상을 시작으로 퀸 엘리자베스·쇼팽·차이콥스키 콩쿠르 등 세계 3대 콩쿠르를 석권한 한국 대표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음악가로서의 패기 있던 지난 삶을 돌아보는 초심 레퍼토리로 ‘쇼팽’과 ‘러시아’를 선보인다.1부에서는 쇼팽의 ‘발라드 전곡’(발라드 1번, Op.23 Ballade
봄처녀 제 오시네 새 풀 옷을 입으셨네하얀 구름 너울 쓰고 진주 이슬 신으셨네꽃다발 가슴에 안고 뉘를 찾아오시는고.님 찾아 가는 길에 내 집 앞을 지나시나이상도 하오시다 행여 내게 오심인가미안코 어리석은양 나가 물어 볼까나해마다 맞이하는 봄의 축복, 봄처녀로 노래19일이 우수(雨水)다. 생명을 잉태하는 봄비는 오는 봄을 재촉한다. 누구라도 마음에 봄처녀를 간직한다고 누가 탓할 것인가. 풋풋한 청년만이 봄처녀를 기리는 것만은 아니다. 초로의 신사도, 숙녀도 마음속에 봄처녀를 간직한다고 누가 흠을 할 것이며 그 누가 빼앗을 수는 없는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이 올해 개관 10돌을 맞아 다양한 공연·전시 등 기획 프로그램으로 지역민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가는 문화 사랑방으로 거듭난다. 개관 이후 첫 행정직 출신 관장인 이경희 관장의 올해 목표는 그동안 중구문화의전당이 쌓아온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예술단체·문예기관과 협업해 시너지를 낼 구상이다. 우선 개관 10주년을 맞은 올해 3월15일 열리는 신춘음악회를 다양한 지역민들이 찾는 문화공간이 될 수 있게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을 마련한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가족 오페라 신콩지와 국악 기반의 추다혜차지
(赴北日記)는 조선시대 무과에 급제한 울산의 박계숙(朴繼叔·1569~1646)과 그의 아들 박취문(朴就文·1627~1670)이 약 40년의 시차를 두고 각각 1년간씩 최전방지인 함경도 회령에서 초급장교에 해당하는 군관으로 부방(赴防·국경지대에 파견되어 방위 업무를 맡은 일)하면서 쓴 일기를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후대에 남긴 것이다. 박계숙의 일기는 선조 38년(1605) 10월15일 울산에서 출발해 약 1년간 함경도 회령에서 부방생활을 마치고, 집에 도착한 선조 40년(1607) 1월1일까지이며, 박취문 일기는 인조 22년(164
재경울산향우회(회장 박기준·사진)가 재경 울산 향우의 소식을 전하는 향우회지 제8호를 펴냈다. 제8호에는 ‘어제와 오늘’ 코너에서 재경향우회 역사와 연혁, 올해 주요 행사 계획을 간략히 요약한 글을 담았다. 또 동호회 활동과 단체도 소개했다. 향우기업을 소개하는 코너에서는 서일숙 영흥식품 대표와 김기철 덕양에너젠 대표의 이야기를 수록했다. 재경중앙고 산악회인 ‘락산진달래’ 소식도 만날 수 있다. 향우들의 회화, 사진, 시, 산문, 칼럼을 선보인 것은 물론, 특집으로 이용훈 UNIST 총장이 ‘세계일류대학 만들기 UNIST 2.0’
울산 중구에서 운영하는 외솔기념관은 최현배 선생 탄생 130주년을 맞아 올 한 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여름방학 기간 한글과 외솔 최현배 선생의 일생에 대한 특별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3월 태극기를 주제로 한 체험을 시작으로 월별로 주제를 정해 매주 토요일마다 체험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개편한 상설 전시실에서는 전자 타자기 체험과 외솔 최현배 선생 모래 그림 영상 자료를 상영하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확장 가상 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여행가는 달’ 캠페인에 나선다. 이번 ‘여행가는 달’ 표어는 ‘3월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으로, 기차 50%, 렌터카 50%, 숙박 3만원, 항공 1만5000원까지 최대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우선 교통 할인은 약 18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규모로 진행된다. 코레일 협력여행사와 주요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관광 관련 상품(숙박·체험권 등)과 결합 구매하면 고속철도(KTX)를 최대 주중 50%, 주말 및 공
라미란 주연의 영화 ‘시민덕희’가 오는 4월 열리는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았다고 배급사 쇼박스가 14일 밝혔다.우디네극동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유럽 최대 규모 영화제로, 이탈리아 동북부 우디네에서 매년 열린다.영화제 측은 ‘시민덕희’에 대해 “훌륭하게 극화된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 영화로, 탁월한 스릴과 유머뿐만 아니라 승리의 기쁨을 통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고 소개했다.박영주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소시민 덕희(라미란 분)가 중국 칭다오로 날아가 보이스피싱 사기단을 쫓는 과정을 다룬 이야기로,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국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차트 역주행을 이뤄내며 흥행을 이어갔다.13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제니가 더 위켄드·릴리 로즈 뎁과 협업한 ‘원 오브 더 걸스’(One Of The Girls)는 전주보다 한 계단 오른 57위로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제니가 출연한 미국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 OST인 이 노래는 이로써 7주째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정국의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
시청자미디어재단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방송 장비 위탁 운영 기관을 모집한다.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오는 23일까지 울산과 경북 일부(경주·포항·영덕·울진·울릉도) 지역에서 시민 미디어교육과 시청자참여프로그램 제작 간접 지원에 활용될 방송 장비 위탁 운영기관을 모집한다. 운영 기간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로 위탁 장비는 △캠코더(PXW-X70, XA30) △삼각대 △녹음기 △짐벌 △오큘러스 등 13종 98대다. 위탁 운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디어 유관 단체, 비영리 단체, 사회적 경제조직 가운데 사업 운영 취지에 알
전문 인력이 배치돼야 할 전시 기획 업무에도 인력 효율화를 위해 ‘행정직 충원’ 바람이 부는 가운데 울산 일부 공공 문예기관에서 법 준수를 위해 문화예술교육 분야에만 전문인력을 채용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3일 본보 취재를 종합해 보면 ‘문화예술교육 지원법’(문화예술교육법) 31조에 따라 공연장을 갖춘 국·공립 교육시설은 지난 2012년부터 문화예술교육사를 배치해야 한다. 관련 법 조항은 문화예술 교육 분야에 전문인력 채용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울산에서는 지역 대표 문예기관인 울산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중구문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