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가 동네 갑부의 상징이라는건 옛날 이야기입니다. 이제는 주유소 사업만으로는 돈이 안됩니다.”주유소의 마진이 점차 줄어드는데다 전기차 보급 확대 등 위기 요인이 커지면서 지난 7년간 울산지역 주유소 43곳이 폐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업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휴업을 선택한 주유소도 82곳에 달한다.29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전국 주유소 등록현황(2015~2022)을 살펴보면 지난 7년간 울산지역 내 폐업한 주요소는 2015년 8곳, 2016년 4곳, 2017년 5곳, 2018년 5곳, 2019년 8곳, 2020년 3곳, 2021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울산북부센터는 25일 울산지역 백년가게로 선정된 대일함흥냉면(울산 중구 명정4길 13(태화동))을 방문해 현판식을 개최했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이란 제조업을 제외한 업력 30년 이상(국민추천제의 경우 20년 이상)의 점포 가운데 지속가능한 경영을 하는 모범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선정 업체에 대한 후속지원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확산시켜 나가는 사업이다. 현재 울산지역에는 총 28개 업체가 지정되어 있다. 대일함흥냉면은 지난 1995년 개업 이후 울산지역 최초로 야채냉면을 출
프리미엄 매트리스 브랜드 씰리침대(대표 윤종효)가 현대백화점 천호점을 리뉴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씰리침대 매장 리뉴얼은 친환경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씰리침대의 핵심소재인 스프링 코일이 수입될 때 코일 보호를 위해 사용되는 호주산 목재 포장재를 폐기하는 대신 인테리어 요소를 재활용했다. 목재 고유의 색상과 결이 따뜻한 감성을 불어넣어 매장 이용 고객들에게도 한층 편안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이는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재활용에 대한 아이디어는 씰리코리아 윤종효 대표가 직접 아이디어를 냈다는 후
소비자 물가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울산지역 소비자심리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며 안정적인 수준에 접어들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23일 발표한 ‘2023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울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6.8로 전월 대비 1.5p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6월(99.5)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소비 회복 흐름에 따른 내수 부진 완화 기대감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
외식 물가가 고공행진 하면서 비교적 저렴한 간편식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편의점 CU가 지난 1월1일부터 5월16일까지 점심 시간대(오전 11시~오후 1시) 간편식품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메뉴는 김밥(31.4%)으로 전체 3분의 1을 차지했다. 이어 삼각김밥(28.1%), 도시락(23.3%), 샌드위치(10.3%), 샐러드(4.9%), 햄버거(2.0%) 등이 뒤를 이었다. 도시락보다 김밥 판매 비중이 더 높았는데, 이는 저렴한 한끼를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격 민감도가 높아진 이
울산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식물가를 비롯한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 요금은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지역의 외식품목 8개 평균 가격은 1년 전 대비 5%에서 최대 22%까지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외식비가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김밥(3300원)으로 전년 대비 22.22%(600원) 인상됐다. 냉면과 삼계탕도 전년 대비 각각 12.79%(1100원), 10.61%(1400원) 오르며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삼겹
전기요금이 4인 가구 평균 월 3000원 오른다. 가스요금까지 합쳐 에너지 요금 인상분은 월 7400원에 이를 전망이다.1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2분기(4~6월) 전기요금을 kWh당 8원 올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4인 가구 평균 전력소비량인 월 332kWh를 기준으로 하면 한 달 전기요금은 6만3570원에서 6만6590원으로 3000원 오르게 된다.가스요금도 MJ(메가줄) 당 1.04원 올라 평균 사용량인 3.861MJ 기준 월 4400원이 인상된다.이번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인상으로 4인 가구는 월 7400원을 추가 부담하
국제유가 하락에 울산지역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둘째주 울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2.82원 내린 ℓ당 1623.67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넷째주 ℓ당 1643.01원이었던 울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5월 첫째주 1636.49원, 둘째주 1623.67원 등 2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같은 기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1.66원 내린 ℓ당 1485.62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셋째주 ℓ당 1523.40원이었던 울산지역 경
울산면세점(대표이사 김경화)은 5월 한달간 국내 최초 전국 면세쇼핑 축제인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국내소비 촉진을 통한 여행수지 개선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마련된 면세업계의 첫 전국 규모 행사다.울산면세점을 포함한 전국 16개 면세점 업체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며, 모든 면세점이 참여하는 공동 행사와 각 업체별 특색을 살린 개별 행사로 구성된다.울산면세점의 경우 인기 품목인 선글라스, 주류, 담배, 시계, 정관장 등에 대해 특가 할인을 진행한다. 또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이 이어진 가정의 달을 맞아 울산지역 유통업계는 울산시민들로 가득했다. 그러나 전년 동기 대비 백화점 매출은 감소하고 대형마트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울산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1일부터 8일까지 이어진 황금연휴에 수많은 고객들이 유통업계를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매출은 희비가 엇갈렸다.롯데백화점 울산점의 경우 전년 동기(5월1~8일) 대비 매출이 약 12% 감소했다.아웃도어, 식품 등에서는 매출이 증가했으나 가전가구, 화장품, 남성복 등에서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무, 양파, 감자 가격은 저장물량 감소에 따라 내달에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농식품부는 정부 비축 물량 중 무 5800t을 도매시장에 내놓고, 수입 가공용 감자 1만2810t에 대해 오는 11월까지 할당관세를 적용, 양파 6300t은 국영무역을 통해 소비처에 공급하기로 했다. 사진은 11일 한 대형마트의 무·감자 판매대. 연합뉴스
부동산 규제완화 이후 아파트 분양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분양 전망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5월 울산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82.4)보다 13.6p 하락한 68.8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주택사업을 하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 곳을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100 미만이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지역 건설·분
온라인 쇼핑 증가와 낮은 진입장벽 등으로 최근 5년간 울산지역 통신판매업 사업자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펜션·게스트하우스와 커피음료점은 늘어난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간이주점·호프전문점은 대폭 감소했다. 국세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최근 5년간 100대 생활밀접 업종 사업자 데이터’를 9일 공개했다. 지난해 말 기준 울산지역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 수는 5만9179명이다. 최근 5년(2018년~2022년)간 매년 늘어 2018년 말 4만9916명 대비 18.6% 증가했다. 통신판매업은 코로나로 비대면 경제 확산이 가
울산지역 물가 상승이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먹거리 물가는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0.56(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3%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3월(3.9%) 이후 13개월 만이다.지난해 7월 6%대의 증가율을 기록했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5.0%, 2월 4.7%, 3월 4.2%, 4월 3.6% 등 상승폭을 좁혀가고 있다.그러나 채소(8.9%), 기타농산물(7.5%), 가공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하락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리터)당 1654.26원을 기록, 지난 4월30일 1663원 보다 소폭 하락했다. 연합뉴스
지난달 울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3개월 만에 3% 대로 떨어졌다. 석유류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채소와 전기·가스·수도 요금의 상승세도 한풀 꺾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식 물가가 다시 치솟으면서 울산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그대로였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0.56(2020=100)으로 전년동월 대비 3.6%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3% 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3월(3.9%) 이후 13개월 만이다. 지난해 7월 6% 대의 증가율을
올해 2분기 전기 요금 인상이 이르면 내주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기·가스 요금은 향후 민·당·정 협의를 거쳐 인상 기본 방향을 확정한 뒤 이르면 내주 전기위원회, 한전 이사회 심의·의결 등 법적 절차를 거쳐 확정될 전망이다. 2분기 전기·가스 요금에 대한 결정이 미뤄지면서 현재는 1분기 요금이 적용되고 있다. 정부가 이번에 ㎾h당 10원 안팎의 인상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10원가량의 인상을 가정하면 4인 가족(월 사용량 307㎾h)의 월 전기요금 부담액은 부가세와 전력 기반 기금까지 포함하면 기존의
어린이날을 나흘 앞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대문 문구완구시장 내 장난감 가게가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5월 가정의달에는 가족 모임이 많은 만큼 외식 물가 상승 체감도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국소비자원의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삼겹살, 삼계탕, 냉면 등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서울지역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7.5~16.3% 올랐다. 사진은 이날 명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밥 먹는 관광객 모습. 연합뉴스
3월 울산지역 소비가 한달 만에 다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투자는 한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 30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월 울산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는 98.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했다. 지난 2월 전년 동월 대비 1.4% 소폭 상승하며 9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던 소비는 한달 만에 다시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대형마트는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하며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백화점은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