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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와 지역 정치권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핵심 사업에 대한 사업비 반영 및 증액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민선 8기 김두겸호의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향한 대장정이 반환점을 도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산업도시 울산의 교통·안전 등 인프라 확충과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최대한 많은 사업재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핵심 사업비를 정기국회 회기기간 중 중앙부처와 절충을 통해 최대한 추가로 확보하겠다는게 울산시와 정치권의 전략이다.울산시는 30일 지역 국회의원 6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정기국
사설
경상일보
2023.10.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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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청소년 예산 국비 지원을 중단함에 따라 대부분 지자체에서 시행해오던 청소년 사업들이 폐지될 위기에 처했다. 예산이 삭감된 사업 대부분은 국비에 지방비를 5대5로 매칭한 사업이어서 국비 지원이 중단되면 지자체 예산만으로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어려운 상태다. 울산을 비롯한 청소년단체들은 청소년들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발상이라며 예산부활을 요구하고 있다.30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용혜인 의원실이 17개 광역시·도의 2024년 청소년 사업 예산을 전수분석한 결과 내년도 여성가족부 예산 중 청소년활동예산 38억2000여만원, 청소
사설
경상일보
2023.10.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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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강동관광단지에 세계적인 대형 호텔체인이 들어선다. 호텔이 들어서는 자리는 관광단지 내 타워콘도지구(뽀로로 테마파크)로, 시행사인 (주)재상은 최근 영·유아 인구가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를 감안해 사업을 어린이 시설에서 호텔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침체됐던 울산강동관광단지 개발에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모든 산업이 불황속으로 빠져드는 상황에서 관광산업만이라도 살리기 위해서는 울산시와 관할 북구청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강동관광단지는 지난 2000년 도시계획시설(유원지)결정 이후 민간투자
사설
경상일보
2023.10.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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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온산국가산단에 주력 사업장을 둔 국내 최대 비철금속소재 기업 LS MnM이 이차전지 소재기업으로 기업 변신에 나선다. 온산에 ‘2차전지 소재 생산 콤플렉스’를 조성, 신성장 동력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일본업체와 합작관계를 청산해 경영권을 일원화한 것을 동력 삼아 기업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철금속업계 굴뚝산업의 대명사인 LS MnM과 고려아연의 소재기업으로의 대 변신은 ‘이차전지 메카’를 꿈꾸는 울산 주력산업의 구조개선과 첨단 산업화로 지역 산업경쟁력 제고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LS MnM은 최근 이사회에서
사설
경상일보
2023.10.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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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삼성SDI가 울산에 각각 조 단위의 이차전지 투자를 단행하고, 상호 협력에 나서면서 울산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가 붙고 있다. 두 회사는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 주기 중 ‘전기차’와 ‘배터리셀’ 제조의 최정점에 있는 핵심 앵커기업이다. 특히 양사가 오랜 앙금을 털고 맞손을 잡은 것은 ‘중국산’에 맞서는 국내 전기차와 이차전지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역에 연고를 둔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투자와 협력을 시발점으로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투자열풍이 더 확산되기를 기대한다.삼성SDI는 오는 202
사설
경상일보
2023.10.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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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의 최적지임은 이미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실천으로 옮겨야 비로소 그 열매를 따먹을 수 있다. 26일 롯데호텔울산에서 ‘울산형 도심항공교통 산업 육성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앞으로 울산의 도심항공교통 산업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이날 자료에 의하면 울산은 광역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UAM산업 적합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작전 공역, 비행기 입출항 공역 등이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적고,
사설
경상일보
2023.10.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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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방공공기관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부채만 보고 관리 대상 여부를 결정해온 부채중점관리 제도를 10년만에 손질한다. 지금까지 전년도 결산기준 부채 규모가 1000억원 이상이거나 부채비율이 200% 이상인 공사 및 출자·출연기관을 ‘부채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하던 것을 앞으로는 부채가 적더라도 영업적자가 심하면 부채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한다.이에 따라 울산시와 산하 4개 공공기관, 10개 출자·출연기관도 재무 건전성을 강화를 위해 강도 높은 채무 감축 등 지출 구조조정이 다급해졌다. 울산시는 빠르게 증가하는 지방공공
사설
경상일보
2023.10.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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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소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으면서 수소충전소가 확대되고 있지만 가스가 누출되어도 경보가 제 때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의 한 수소충전소는 132번의 점검에서 79차례 수소가스가 반복·지속적으로 누출되기도 했다. 고용노동부가 발간한 수소안전메뉴얼에 따르면 수소는 최소 점화 에너지가 매우 작아 정전기 등에 의해서도 쉽게 발화할 수 있다. 수소 안정성을 위한 기술력 제고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한무경 의원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사설
경상일보
2023.10.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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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대표적인 ‘부실공기업’인 한국석유공사의 ‘모럴헤저드(도덕적 해이)’가 한계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총부채 20조원’이 넘는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서도 올해 사장과 임직원 보수를 타 공기업보다 크게 인상한데 이어 직원들에게 정부 지침을 무시한 채 수백억원에 달하는 초저리의 주택자금과 생활안정자금을 대출해 줬다. 그런데도 자구 노력만으론 재무구조 개선에 한계가 있다며 정부에 추가 재정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한다. 이쯤 되면 국가가 부여한 에너지수급권을 볼모로 ‘배째라식’ 경영을 계속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경
사설
경상일보
2023.10.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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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정책인 ‘기회발전특구’ 선정을 앞두고 울산시가 특구 지정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기회발전특구 제도는 윤석열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컨트롤타워로 새롭게 출범한 ‘지방시대위원회’의 핵심 지방분권·균형발전 정책으로, 지자체가 대규모 기업투자를 유치하도록 도와주는 제도다. 이 제도에는 세제 지원, 민간펀드 조성, 재정 지원, 근로자 정주 여건 조성 등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따라서 울산시도 울산의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해 울산 미래산업에 유리하도록 유치기업을 세분화, 전략화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기회발전특구는
사설
경상일보
2023.10.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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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의과학 분야 의료인 양성을 강조하면서 전국적으로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과기의전원) 신설 붐이 일어나고 있다. 울산의 경우 UNIST가 일찍부터 의전원 신설을 추진해왔으나 이번에 전국 과학기술원들이 대거 의전원 신설을 추진하고 나서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의전원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UNIST와 울산시, 그리고 공동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는 울산대학교 등은 다른 지역보다 한 발 앞서 상호간 협력과 지원 등을 좀 더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윤 대통령이 강조한 ‘의과학 분야 의료인’이란
사설
경상일보
2023.10.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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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 경주·포항 등 해오름동맹 3개 도시가 경제 성장둔화와 인구 감소 등 위기를 극복하고 초광역경제권으로 나아가기 위해 공동협력 사업을 확대한다. 동맹결성 이후 경제, 산업, 관광 등 대내·외적 정책환경이 다양하게 변화한 만큼 이를 반영한 사업을 발굴해 사업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7월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에 이어 ‘해오름동맹 경제공동체’까지 성공적으로 출범시킨다면 울산의 경제지도가 획기적으로 확장된다. 그렇게 되면 ‘두개의 초광역협력 경제공동체’를 확보해 울산권 ‘슈퍼 경제권’의 탄생이 현실화될 수 있다.울산시는 23일 ‘
사설
경상일보
2023.10.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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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울산시가 ‘성장관리계획구역’ 지정을 끝냈다. 시는 최근 울주군 34개, 북구 4개 등 총 38개소에 대한 계획수립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성장관리계획구역은 총 면적은 253만3625㎡로 축구장 350개 규모다. 비수도권 가운데 가장 먼저 성장관리계획구역 지정을 완료했다는 것은 울산시가 그만큼 기업과 공장이 쉽게 들어오도록 발빠르게 여건을 만들었다는 뜻이다. 기업을 체계적으로 하나라도 더 유치하려는 울산시의 노력이 엿보이는 대목이다.성장관리계획구역은 개발 수요가 많아 무질서한 개발이
사설
경상일보
2023.10.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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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도심 곳곳에 성인PC방이 난립하고 있다. 자고나면 사행성 게임을 조장하는 성인PC방이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을 정도다. 상당수는 도박 관련 사이트·서비스를 제공해 환전행위 등으로 사실상 ‘우회 도박장’으로 운영되는 성인PC방이라고 한다. PC방을 가장한 우회 도박장 운영은 불법이다. 이대로 방치한다면 많은 시민들이 도박 중독에 빠지는 ‘제2의 바다이야기’ 사태로 번질 수도 있다. 사행성을 조장하는 성인PC방에 대한 등록 규제와 함께 불법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울산경찰청은 사행성을 부추기는 성인PC방이 급증해
사설
경상일보
2023.10.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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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필수의료혁신 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역·필수의료를 살리고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의료인력 확충과 인재 양성은 필요 조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상 의사뿐 아니라 관련 의과학 분야를 키우기 위한 의료인 양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에서도 지난 20여년간 동결됐던 의대 입학정원이 어느 정도 확대될지 주목되고 있다. 또 UNIST에서 최초로 개원한 의과학대학원이 어느 정도의 효과를 거둘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윤 대통령은 이날 지역 필수의료 붕괴
사설
경상일보
2023.10.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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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경제성장을 구성하는 ‘총요소 생산성증가율’과 ‘생산요소 투입 성장 기여도’ 모두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총요소 생산성 증가율’은 생산요소(노동·자본·토지)의 투입량 변화를 제외한 생산량(효율)의 증가율을 의미하는 경제지표다. 생산의 효율성이 낮다는 것은 지역 경제성장의 지속가능성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울산의 경제가 생산요소 투입에 의존하는 경제성장 구조로 고착화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울산의 경제를 기술혁신, 경영혁신, 노동의 질적 향상 등 총요소생산성 향상을 통한 성장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차
사설
경상일보
2023.10.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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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방침을 정하고 발표 시기와 증원 규모 등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의사단체들은 정부가 의대 증원 방안을 일방적으로 발표할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한 강력 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울산을 비롯한 지방에서는 의사 부족으로 많은 환자들이 고통받고 있다. 의사단체들이 강력투쟁을 예고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의사편중 현상이 심화된 상태에서 의사단체들의 주장은 공허하게만 들린다. 의사단체들은 고통받고 있는 지역 환자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헤아려주기를 바란다.복지부 조사에 의하면 지역의료기관
사설
경상일보
2023.10.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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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 안전도시’ 울산이 UN의 ‘재난복원력 중심도시’ 인증을 받았다. 울산은 화학물질 취급량 전국 1위이고, 가까이에 가동중인 원자력발전소만 10기가 넘는 산업도시다. 이런 열악한 산업적·지리적 환경 속에서 세계적으로 재난 대처 능력과 복원력 모범도시로 공인을 받은 것은 축하할 일이다. 도처에 재난 위험요소가 도사리고 있는 최악의 환경에서 최상의 성과를 낸 것이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더욱 재난에 강한 안전도시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모아야 할 것이다.울산시는 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국으로부터 ‘재난복원력
사설
경상일보
2023.10.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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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삼동면 대암댐 주변을 수변공원화 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7년 개장한 남구 선암호수공원 못지 않은 호수공원을 울산 서부권에도 만들자는 것이다. 주민들의 요구는 일견 타당한 면이 없지 않다. 특히 대암댐은 취수를 시작한지 50년이 넘었고, 이 기간 동안 일대 주민들은 개발행위 제한, 사유재산권 규제 등 많은 불편을 감수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주민들의 하소연은 귀담아 들을 만하다.대암댐은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수자원공사가 지난 1969년 12월 언양읍 구수리에 건설했다. 유역면적 77㎢에 총
사설
경상일보
2023.10.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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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이 울산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대한 투자를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온산국가산업단지 내에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고순도 니켈 생산공장 신증설 등에 1조원을 투자한다. 지난 7월 울산지역 6개 산업단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이후 이처럼 조 단위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는 것은 고려아연이 처음이다. 세계 1위 비철금속 기업에서 ‘글로벌 1위 이차전지 소재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기업의 강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고려아연의 선제적인 대규모 투자로 ‘이차전지 글로벌 산업 거점 도시’를 향한
사설
경상일보
2023.10.18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