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숨쉬는 중구’ 기치로원도심 재조명·인프라 구축시립미술관 유치 성과 이뤄취약계층 일자리 만들기등행복한 복지도시 실현 힘써지지부진 재개발은 ‘과제’◇문화가 숨쉬는 중구중구는 산업수도 울산과 지역 문화역사를 태동시킨 ‘모태’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문화가 숨쉬는 중구’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정하고 도약을 꿈꿨다.먼저 옛 상업은행~동아약국까지 150m 구
이혼한 아빠 양육비·정부지원금 합치면 120만원엄마와 삼남매 식비·병원비·생활비 만으로도 빠듯성민이 물리치료 받고 다른아이도 상처받지 않았으면지난 6일 울산시 남구의 한 가정집. 뇌병변 1급인 성민(가명·8)이는 문 앞에 슬리퍼 한 짝을 가져다놨다. 엄마가 차가운 거실 바닥을 밟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정작 성민이는 제대로 걸을 수 없어 하체 전체가 바닥에
타임캡슐 매설 등 의미있는 기념사업굴화·강동·온산하수처리시설 결실태화루 착공 등 문화인프라 지속 확충신불산 로프웨이·암각화 해법은 묘연용띠 해인 임진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2012년 울산은 특정공업지구 지정 50년을 맞아 공업탑에 ‘새로운 100년, 영광을 위하여’라는 부제를 단 제2선언문비가 설치되는 등 장기화되는 글로벌 경기불황 속에 새로운 도약을 다짐
흔히 사람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맑은 물과 공기 그리고 넉넉한 인심을 꼽는다. 중구 사람들은 상수도가 설치되기 전에는 어디서 물을 구해 어떻게 마셨을까.중구는 지형적으로 함월산이 감싸고 있어 물이 넉넉했다. 최근 들어 혁신도시 건설로 함월산 일대가 개발되고 있는데 함월산 개발을 앞두고 공사를 하는 사람들이 걱정했던 일 중 하나가 이 일대에 지하수가 많아 공사
가로수의 앙상한 가지가 겨울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겨울은 자유자재한 영혼이 무소유를 실현하는 계절이다. 등산은 정복자의 마음이요, 입산은 수도자의 마음이다. 정상을 올라서야만 하는 젊은 혈기는 가을을 지나 장년의 겨울로 접어들면서 입산하는 마음으로 바뀌게 마련이다. 정상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나면 편안하다. 산의 7부 능선에서
유일하게 언급된 이간원 외에도이순금·이효정 등 여성 인물 많아배철수·박병호 등 언론계 인사는울산언론사 정리하면서 다루기로전국구 거부 송태관 소식 연재 후태안군 해미면서 친일행적 문의도울산의 부자들에 이어 연재되었던 ‘울산의 인텔리들’이 지난 주 이원호를 끝으로 마쳤다. 인텔리들에서 거론된 인물은 강정택부터 시작해 이원호까지 모두 18명이었다. 일제강점기와
■ 울산 생활군청 부임 공무원 아버지 따라 울산행울산초등 시절부터 ‘될성 부른 나무’고시 준비하며 울산역서 근무하기도■ 외교관 활동일본대표부 서기관 부임 실무 배워국제연합과장으로 유엔가입 발판 마련세계 속 한국 위상제고 위해 평생 바쳐울산 사람들 중 울산이 시로 승격되기 직전 울산 읍장을 지냈던 이석하(李錫河)를 아는 사람들은 많지만 그의 아들 원호(原昊)
범서 25개 자연마을 중앙에 위치400여년 역사 ‘학성 이씨 집성촌’호랑이가 앉아 낮잠을 자는 형국화 부른다고 대문은 만들지 않아1995년 마을 관통 군도 뚫렸지만상수도·오폐수 시설은 아직 미비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중촌(中村)마을은 이웃한 점촌마을과 대리마을이 개발된 것에 비하면 지금도 옛 흔적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는 촌마을이다. 상전벽해의 신도시 구영리
머리아픈 영진이, 어린이재단 도움받아 뇌수술 마쳐 외래진료 통해 경과 확인·재수술 등 치료 과정 남아“보호자 없는 아들 수술 못받을까 제 수술 미뤘어요”식당 일하는 영진이 엄마의 첫 휴가는 오늘 수술날영진이 아빠는 임신 사실조차 모른채 연락두절 됐고가족이라곤 심장수술 앞둔 외할머니와 아픈 이모 뿐세 살짜리 영진이(가명)는 한 번씩 머리가 많이 아프다. 집
■ 유년기~결혼중국서 초·중학교 마친 뒤일본여자의과대학 졸업중매로 강정택 만나 결혼■ 결혼생활~죽음첫 아들 외삼촌 양자로 보내자남편과 잦은 불화의 불씨일본서 쌍둥이 출산후 시름시름울산사람들 중 울산이 낳은 천재 강정택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다. 그는 동경제대를 졸업한 후 이승만 정부에서 농림부 차관을 지냈지만 6·25전쟁 때 납북되었다. 그러나 두뇌로 보면
울산도 바야흐로 1인 가구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1인 가구시대에 맞는 사회 인프라 조성과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혼자사는 가구를 위한 맞춤형 소형주택 개발·보급 등 양질의 주거환경 조성은 물론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책도 지금보다 더 강화...
1인 가구 즉 ‘싱글족’의 증가는 유통·외식업계 및 창업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싱글족을 위한 소용량·소포장 제품이 인기를 얻으며 유통·외식업계에서는 이 같은 소용량 상품 코너 개설을 하거나 맞춤형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고, 창업시장에서도 싱글족을 대상으로 한 붐이 일고 있다. 과일 낱개 포장·생선 한토막 등 소포장 식재료·가정간편식 인기혼자
박맹우 울산시장이 12일 오후 7시 울산롯데호텔에서 열린 경상일보 비즈니스컬처스쿨 특강에서 환경문제에 대한 소신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박 시장은 이날 특강에서 자신이 외국을 둘러보면서 느낀 점과 환경문제가 가지는 특징 등을 연계시켜 가면서 울산이 앞으로 어떻게 환경...
■ 교육 관심 많았던 대지주서원마을 송태관 저택 매입해‘무량수각’ 현판 걸고 후학 양성박용진·최수생 등 인재 배출해■ 아들 박장집은광복 전후 지역 교육·정계서 활약‘학식과 덕망 두루 갖춘 면장’ 평가민주당 고문 맡는 등 야당서 활동박종하(朴鍾河)는 고종 원년(1864) 대원군이 서원 철폐를 시작한 후 울산에서 차츰 사라져가고 있는 성리학의 학풍을 세우기 위
물과 소나무, 그리고 길이 모이면 그대로 한 폭의 동양화가 된다. 더욱이 그 물이 물비늘 반짝거리는 맑디 맑은 호수라면, 그 소나무가 휘영청 구부러진 노송이라면, 그 길이 곡선으로 이어진 맨발로도 걸을 수 있는 산책로라면. 울산시내 사람들은 아직은 많이 알지 못하는 동구지역의 아름다운 산책로가 있다. 바로 옛날에는 명덕저수지로 알려졌던 명덕호수공원이다. 명
바야흐로 울산도 1인 가구시대가 도래했다. 늦은 결혼과 결혼 기피 현상, 이혼 및 사별, 고령화 등이 겹치면서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5가구 중 1가구는 1인 가구 일만큼 이제 1인 가구는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한 주거와 가전·가구 식음료·쇼핑 등 삶의 각 분야에서 새로운
울산은 광복 이후 김수선, 오위영, 정해영, 최영근, 이후락, 최형우 등 비중 있는 정치인들을 많이 배출했다. 그러나 울산 정치사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야학(野鶴) 김재호(金在湖)박사다. 5·16 세력 민정이양 어기자 정치 입문병원에 야당 인사 접견할 응접실 차려민주회복국민회의 울산지부 결성 주도초대 울산시 의사회·울산로타리 회장문화 중요성
■ 학창시절울산초 졸업 후 경성고보 진학경성공업고 화학과 들어갔지만부친 간청으로 사범학교로 옮겨■ 교육계 헌신교과는 물론 전인교육도 모범교사 생활중 사회활동도 활발1946년 울산중 초대교장 지내■ 정치권 입문대현중 교장 끝으로 교직 물러나공화당 공천 받아 7대총선 당선교육정책 비판 소신있는 의정광복을 전후 해 울산출신 교육자들 중 가장 존경을 받는 사람을
택시기사들도 잘 찾지 못하는 마을이 있다. 북구 시례동에 있는 창좌마을은 942번 마을버스가 하루 네 차례 다녀간다. 마을은 소쿠리처럼 생겼고, 마을로 들어서는 길은 창자처럼 휘어져 있다. 밖에서 보면 사람이 사는 마을이 있을까 할 정도로 좀처럼 잘 드러나지 않는 자연마을이지만, 최근까지 돌아가던 40여년된 방앗간과 장례도구를 보관하던 상엿집이 아직까지 남
■ 의사 안효식경성의전 졸업 후 성남동에 개원의사 없던 언양에 公醫로 부임해농촌 어린이 건강 보살피는데 헌신■ 정치인 안효식일제강점기 도평의원 3번이나 역임의무교육 역설·도항제 불합리 지적농민운동 전념하다 연행조사 후 음독일제 강점기 울산에서 살았던 사람들 중에는 청진기와 왕진 가방을 들고 울산의 곳곳을 다니면서 환자들을 돌보았던 안효식(安孝式)을 기억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