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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은 우리나라 헌법이 최초 제정, 공포된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올해는 55주년이며, 우리나라 4대 국경일 중 하나이다. 조선왕조의 건국일인 7월17일에 맞추어 헌법을 공포한 것이다. 1945년 일제로부터 해방된 후 약 3년만인 1948년 7월17일에 비로소 국가의 근간을 정하는 헌법이 시행된 것인데, 과거 절대군주에 의한 지배체제로부터 자유민주주의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3.07.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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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공업화, 산업화를 통해 급격한 도시팽창과 함께 인구가 늘어나 광역시로 승격은 되었지만 사회적 기반구조는 아직 지방자치단체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도시계획을 새롭게 짜고 만들어가는 일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최근에 남산의 교육연구단지와 보건환경연구원, 서생해안경관녹지지정, 상개근린공원공장용지전환 등의 일들을 접하면서 도시계획이라는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3.07.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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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대륙간컵 대회와 2002년 월드컵대회 개최는 세계의 시선이 울산으로 집중되는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월드컵 축구대회가 스포츠 축제가 아니라 그 나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축구경기 못지 않게 그 지역의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홍보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울산시도 이번 월드컵축구경기 개최를 그동안 잠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1.01.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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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왕복 한 시간 거리의 약수터를 다녀온다. 숲길로 들어서서 고개 하나를 넘고, 2차선 도로를 건너 다시 산을 넘어가는 곳이다. 날씨가 춥고 바람이 찰수록 등산의 묘미가 더해서 칼칼한 공기를 마시며 혼자 걷는 시간이 하루 중 가장 행복하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두 번째 고개에서 나를 제지하는 사람이 생겼다. 빨간 외투를 입은 "산불아줌마"다.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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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1.01.0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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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왕복 한 시간 거리의 약수터를 다녀온다. 숲길로 들어서서 고개 하나를 넘고, 2차선 도로를 건너 다시 산을 넘어가는 곳이다. 날씨가 춥고 바람이 찰수록 등산의 묘미가 더해서 칼칼한 공기를 마시며 혼자 걷는 시간이 하루 중 가장 행복하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두 번째 고개에서 나를 제지하는 사람이 생겼다. 빨간 외투를 입은 "산불아줌마"다.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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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1.01.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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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문화의 세기"라는 말은 문화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괜한 말이 아니다. 지난 18~19일 지역문화의해 추진위원회 주최 토론회에 참가하면서 우리나의 각 자치단체가 문화마인드로 급속하게 전환하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참가자들은 문화행정의 현주소를 "아직 멀었다"고 한결같이 진단했지만 그런 토론회에 문화관련 공무원이 나서 발제를 할 정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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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1.01.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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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의 여러 공연장들이 지난해 극장 운영에 대한 평가를 했다. 국립극장의 책임 운영제, 세종문화회관의 법인화, 예술의전당 역시 특별법을 만들어 위상을 격상시켰다. 이처럼 공연장들이 민간위탁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한마디로 전문가에 의한 운영으로 효율성과 창의성을 높이자는 뜻이다. 민간위탁 1년을 넘긴 시점에서 대부분의 공연장들은 재정자립도 면에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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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1.01.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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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와 도로 정체가 끝 났으니 또 한해가 바뀌었습니다. 저는 설날이 지나야 비로소 새해가 된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둔한데다 구세대라서 그런가 봅니다. k형 저는 연말부터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을 보면서 생각을 좀 했습니다. 철없이하는 삿된 생각에 꼬리를 물려서 정작 새해 인사장을 쓰려고 오랫만에 먼지를 털어본 벼루와 먹은 다시 먼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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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1.01.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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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지역의 아파트값은 같은 대구의 다른 지역보다 아파트 값이 최소 몇백만원씩 비싸다고 한다. 다른 구는 낙동강 물을 먹는데 동구지역만 운문댐의 맑은물이 공급되는 것이 그 이유다. 구청에서도 홍보를 많이 하고 그 곳에 사는 주민들도 자부심이 대단하다고 한다.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여건만 되면 동구에 살고 싶다고 한다는데 먹는 물에 관한 문제가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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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1.02.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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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입춘이다. 조만간 곧 봄소식이 오고 있음을 알려준다. 그래도 아직은 추위가 매섭다. 봄의 기지개를 펴기에는 너무 빠른가 보다. 입춘에는 동풍이 불어서 언 땅을 녹이고, 동면하던 벌레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물고기가 얼음 밑을 돌아다닌다고 하였다. 그래서 지방에 따라서는 입춘 날에 베푸는"아홉 차리"라는 민속이 있다. 가난하지만 근면하게 끈기 있게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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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1.02.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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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대륙간컵 대회와 2002년 월드컵대회 개최는 세계의 시선이 울산으로 집중되는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월드컵 축구대회가 스포츠 축제가 아니라 그 나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축구경기 못지 않게 그 지역의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홍보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울산시도 이번 월드컵축구경기 개최를 그동안 잠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1.02.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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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왕복 한 시간 거리의 약수터를 다녀온다. 숲길로 들어서서 고개 하나를 넘고, 2차선 도로를 건너 다시 산을 넘어가는 곳이다. 날씨가 춥고 바람이 찰수록 등산의 묘미가 더해서 칼칼한 공기를 마시며 혼자 걷는 시간이 하루 중 가장 행복하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두 번째 고개에서 나를 제지하는 사람이 생겼다. 빨간 외투를 입은 "산불아줌마"다. 그녀는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1.02.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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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왕복 한 시간 거리의 약수터를 다녀온다. 숲길로 들어서서 고개 하나를 넘고, 2차선 도로를 건너 다시 산을 넘어가는 곳이다. 날씨가 춥고 바람이 찰수록 등산의 묘미가 더해서 칼칼한 공기를 마시며 혼자 걷는 시간이 하루 중 가장 행복하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두 번째 고개에서 나를 제지하는 사람이 생겼다. 빨간 외투를 입은 "산불아줌마"다.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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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1.02.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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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도 마침내 지역발전을 연구하는 기관이 문을 연다. 이름하여 재단법인 울산발전연구원.(이하 "울발연") 오랜 진통으로 늦었지만 잘된 일이다. 전국에서 대전, 전북, 울산만 빼고 다 있는 연구원이다. 이제 울산의 지역과제를 조사, 연구하여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시정의 브레인 역할을 할 기관이 문을 연 만큼 기대되는 바 크다. 특히 민법 아닌 "특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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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1.02.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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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란 굳세고 늠름한 것, 두려워하지 않은 정신, 위험 앞에서도 꿋꿋하게 굽히지 않음, 어렵고 무서운 가운데서도 행해야 할 바를 행하는 것, 포기하거나 그만 두고 싶을 때에도 과감히 나서는 것, 결단을 내리거나 결심을 할 때에도 필요한 것이라고 한다. 얼마 전 지하철 안에서 겪었던 부끄러운 일을 고백하고자 한다. 지하철을 타면 중간중간 좋은 제품이라며 판매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1.02.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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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1월. 늘 낯익은 얼굴로 다가오는 기호이지만 "새로운 시간"이란 말로 내게 주어진 그 "새로운 코드"를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 올해 해야할 수많은 새로운 도전들이 눈앞에 그려진다. 그중에 하나가 학교 도서실 운영의 "새로운 코드"다. 지난해에 아이들과 함께 만든 작지만 아담하고 깨끗한, 제법 멋진 도서실을 올해는 학생들이 더 쉽게 찾을 수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1.02.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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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 경제는 101조가 넘는 공적자금이 지원되었지만 또다시 IMF체제로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자아낼 정도로 적신호와 침체를 보이고 있고, 구조개혁의 과정에서 발생한 충돌과 아픔으로 사회적 불안이 크다. 그런데도 정치권은 출처불명의 선거자금 유포 등으로 시민의 아픔은 도외시한 채 당리당략에만 치우친 정치행태를 보이고 있다. 사회곳곳에서 빈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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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일보
2001.02.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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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와 도로 정체가 끝 났으니 또 한해가 바뀌었습니다. 저는 설날이 지나야 비로소 새해가 된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둔한데다 구세대라서 그런가 봅니다. k형 저는 연말부터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을 보면서 생각을 좀 했습니다. 철없이하는 삿된 생각에 꼬리를 물려서 정작 새해 인사장을 쓰려고 오랫만에 먼지를 털어본 벼루와 먹은 다시 먼지를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1.02.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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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의 여러 공연장들이 지난해 극장 운영에 대한 평가를 했다. 국립극장의 책임 운영제, 세종문화회관의 법인화, 예술의전당 역시 특별법을 만들어 위상을 격상시켰다. 이처럼 공연장들이 민간위탁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한마디로 전문가에 의한 운영으로 효율성과 창의성을 높이자는 뜻이다. 민간위탁 1년을 넘긴 시점에서 대부분의 공연장들은 재정자립도 면에서 상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1.02.0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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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여성부가 신설되고 드디어 여성부 장관이 임명되었다. 이는 여성정책기구의 강화를 통해 여성정책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세계적 흐름이나우리 여성계의 요구와 부합되는 것으로 앞으로 여성정책의 발전에 거는 기대가 크다. 여성특별위원회와 행정자치부 등에서 마련한 여성부 조직안(1실 3국 11과)은 여성부가 강력한 집행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주
특별기고
경상일보
2001.02.05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