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 히어로즈(HEROES·EMI) 연주자 : 바리톤 티토 곱비(Tito Gobbi)'연기하는 목소리'이 말은 바리톤 티토 곱비가 1979년에 런던에서 출판한 자서전 'My Life'에서 자신의 인생을 회상하며 쓴 단어다. 곱비는 관객이나 라이브 공연장비가 없는 레코딩 스튜디오의 상황에 대한 설명을 계속했다. "목소리 하나만으로 모든 감정, 비
울산에서 활동중인 시인 박정부(66·사진)씨가 계간 가을호에 시 '감포가는 길'등 5편으로 추천 당선을, 월간 에 수필 '아파트 유감(有感)' 등 3편으로 신인상을 각각 수상했다.박종해 시인이 추천한 '감포가는 길' 등 5편에 대해 계간 의 가영심씨 등 심사위원은 "시골에서 이만한 훈련을 찾기란 쉽지 않다. 작품에 나타난 구절구절이 노력과 습작
조선 영조대 [상체헌집]에 자란전 수록1976년 첫 주장 후 학계 근원설화 인정기녀 신분 정절 지키다 수청 거부 자살열녀·효녀 상징성 기릴 만한 가치 충분최근 울산시의 시립박물관 기증운동의 일환으로 고서 이 기증돼 국문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는 조선시대 울산출신의 열녀·효녀 기생 '자란'을 주인공으로 쓴 '자란전(紫鸞傳)'이 수록돼 있어
'둥근 세상' 꿈꾸듯 편안한 내면세계3부로 나눠 80편 시로 담담히 풀어내지역시인 류윤모씨가 8년간의 긴 침묵을 깨고 시집 '내 생의 빛나던 한 순간'을 펴냈다. 첫 시집 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시집에서는 암울한 환경에 대한 고통과 절규를 실었던 첫 작품 '상처와 응시'와 달리 보다 따뜻한 시선으로 주변 풍경과 자신의 내면세계를 담담한 문체로
아포칼립스 2012 / 로렌스 E. 조지프 지음미국 과학 칼럼니스트 물리·천문학적 가설 제시지구에 감지되는 재앙 사례 소개·인류 각성 촉구고대 마야인들의 시간에 대한 집착은 대단했다. 천문학을 이용한 그들의 시간 계산법은 임신주기, 수확주기, 달의 운동주기, 금성의 운동주기까지 고려해 스무가지 달력을 만들어낼 정도로 말이다. 고대 이집트 기하학이나 그리스
빨치산 투쟁으로 평가절하된 이현상논리적 역사인식 바탕 인생·철학 그려가족사진 등 60여컷 포함 생생함 더해은 일제시대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공산당 운동에 뛰어들어 평생을 바쳤지만 빨치산 투쟁 전적만으로 후대에 평가절하 돼버린 이현상에 대한 평전이다. '한국의 체 게바라' '빨치산의 전설적 지도자' '남부군 총사령관' 등 그를 지칭하는 수식어에 비
학춤 연구가 백성스님(55)이 조용길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와 함께 논문집 '불교천도재와 사찰학춤작법'(한지)을 내놓았다.백성 스님은 이번 연구서 머릿말을 통해 "불교 천도제에 학춤이 등장하는 것은 유교나 무속에서 실시되는 상여와 용선(龍船)처럼 영혼을 극락으로 보내는 '천도 영혼의 운송수단'"이라면서 "사찰학춤작법을 알기쉽게 정리한 이번 논문이
우루과이서 발간 '팽팽한 줄' 중남미 신인상 후보작멕시코 위주 활동서 2년전 남미로 무대 확장 맹활약울산과 중남미를 오가며 활동중인 구광렬 시인(울산대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사진)이 남미에서 발간되는 한 문예잡지의 '2007년 8월의 작가'로 선정됐다. 또 올해 초 우루과이에서 발간한 시집 (La Cuerda tirante)은 '중남미 시인상 후보
근대 이후 남북한 문단에서 독자적으로 출현한 문학용어들을 한데 수록하고 해설한 가칭 '통일문학용어사전'이 나온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 통일문학용어사전 편찬위원회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문학 용어들 중에는 오용되거나 뜻이 불분명한 것이 많다"며 "우리 문학 현실에서 출현한 용어들을 정확하게 해설한 새로운 용어사전을 만들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특히
저널리스트 이유경씨 국제분쟁현장 체험담'아시아의…'서 그들의 소박한 이야기 그려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화려한 휴가'가 관객몰이를 하면서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사건이 발생했던 당시에는 그 진실이 세상에 감춰졌었다. 독일의 한 언론인이 목숨 걸고 촬영한 필름을 통해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이 세
'울산작가' 제8호 출간울산작가회의(회장 이한열)가 문예지 제8호를 펴냈다. 이번 호에는 지역문학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지역문학이 넘어야 할 과제가 무엇일지 고민했던 일련의 과정들을 특집으로 다뤘다. 특집 주제는 '지역문학의 정체성과 방향성'. '지역문학, 그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한 좌담과 구모룡 문학평론가의 '21세기 지역문학의 논리와 방향
힘의 논리만이법으로 통하는 그 세계,어둠 속에서야강해지는 힘이 있다.좌변기에서 볼일을 보고 옷을 껴 올리다흘린 동전 하나가변기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아이들조차 딱지만도 안 여기는그 10원 짜리 동전 하나에무슨 대단한 애착이 일었겠냐마는 문제는습관적으로 물을 내려버린 데서 발생했다쭈- 쭈루룩 하고 빠져나가던 물이전원 끊긴 엘리베이터처럼덜컹 멈춰버린 거다애 딱지
두자녀 조기유학 경험 고스란히"나무람 대신 아이에 대한 믿음을"비전으로 아이의 꿈을 디자인하라자식 교육을 위해 자녀와 함께 해외로 떠나는 엄마, 그리고 현지 체류비와 교육비를 감당하며 홀로 남겨진 '기러기 아빠'. 한국 사회에서 낯설지 않은 가족 풍경이 됐다.자녀에게 보다 넓은 세상을 품을 수 있게 한다는 일념으로 조기 유학을 보내는 부모가 적지 않
'한국 2030'2030년 한국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너무 멀지도 너무 가깝지도 않은 미래, 한국 사회를 예측하는 것은 가능할까.최근 발간된 (에코리브르)에는 2030년 한국 사회 전반적인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전상인 한국미래학회장이 정치, 사회, 경제, 교육, 과학 분야 전문가들이 예측한 2030년 한국의 모습을 한 권에 묶었다. 미래 예측
대왕암 수중릉 현장답사 후 바람 중요성 체험국내 유명가문 전통가옥 찾아 바람 영향 분석"좋은 집터 위 통풍 잘되는 설계가 최상의 풍수"강상구 저 / 송림 펴냄'바람이 들어오는 집, 바람이 잘 모이는 집은 부자가 되고 건강하고 장수하는 집이다(?)'풍수지리하면 일반적으로 주변의 지리적 여건을 고려해 좋은 땅과 아닌 땅을 구분하는 학문 정도로 알기 쉽다
최근 내한 공연한 캐나다 '태양의서커스'의 창립자 기 랄리베르테는 20년 전까지만 해도 길거리에서 활동하던 무일푼 곡예사였다.당시 24살의 청년이었던 그는 쇠락하는 서커스를 살리겠다는 열정 하나로 길거리 공연자들과 함께 서커스단을 만들었다.이들의 모토는 '서커스를 재창조한다'였다. 서커스에 대한 기존 선입관을 버리고 뮤지컬, 오페라, 연극 등 차용할
그림에서도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적용된다.특히 동양인 관객이 서구의 미술관에서 접하는 서양 명화들은 그림 속에 사용된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면 도무지 내용을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일 뿐이다.이탈리아인 체사레 리파가 1593년에 내놓은 는 그림 속 수수께끼를 해설하는 사전 같은 역할을 해온 책이다. 미술이나 건축에서 쓰인 상징과 주제, 소재를 식별하고
10억 이상 자산가 600명의 공통점 공식화"리스크 두려움 공부·실천으로 몰아내야"대한민국 국민의 99%는 열심히 살고 부지런히 모았어도 부자가 되지 못했다. 그 이유는 '실천'이라는 마지막 1%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실천이라는 단순한 것을 실행하지 않았기에 부자의 문턱에서 미끄러지고 좌절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던 것이다. (한국경제신문사 펴냄)는
음반:바소 칸탄테(Basso Cantante)연주:게리 카(Gary Karr·1941~)음악을 가르치는 음악교사로, 연주단을 이끄는 음악가로 활동하면서 많은 음악을 접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즐겨듣곤 한다. 슈베르트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기에 만든 이 곡은 주변상황에도 불구하고 순수한 열정과 감성을 잃지않은 그만의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1950년대 충남 예산에서 불리던 전래동요와 그림이 만난 권문희씨의 (창비 펴냄)을 비롯 10종의 책을 '8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선정했다.또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로 인한 도시의 슬럼화를 조명한 마이크 데이비스의 (돌베개 펴냄), 데카르트의 삶을 정리한 아미르 D의 (한겨레출판 펴냄), 우주와 인간에 대한 정보를 담은 김정욱씨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