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각인 지송 김만식 작가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울산 남구문화원 갤러리 숲에서 개인전을 연다.‘나무 이야기’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부모에 대한 공경 등 효를 고목에 담아낸 작품을 선보인다. 호두·은행·밤·느티나무 등 고목이 되어 죽은 나무와 대화를 하며 생명력을 불어넣은 작품들이다.김만식 작가는 올해로 13년째 칼끝에 예술혼을 담은 서각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작업을 할때는 고요한 공방에 망치 두들이는 소리만 남는 시간이지만, ‘정신일도 하사불성’(精神一到 何事不成)의 마음가짐으로 몰두한다.김만식 작가는 “나무에 혼을 담아
주식회사 페르노리카코리아(Pernod Ricard Korea, 이하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자연을 예술로 승화한 샴페인 ‘페리에 주에(Perrier-Jouët)’가 프랑스 디지털 아트의 선구자로 불리며 가상 예술과 디지털 예술 세계를 개척한 미구엘 슈발리에(Miguel Chevalier)와 함께 전시회 ‘하우스 오브 원더 2023’를 개최했다.‘하우스 오브 원더 2023’ 전시회는 자연을 예술로 승화한 아이코닉 프레스티지 샴페인 ‘페리에 주에’의 브랜드 근간이자 열망인 ‘꽃’을 테마로 하며, 오는 11월 10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울산시립미술관에는 미디어아트 작품은 물론 미디어아트로 재탄생한 회화 작품 등 실험적인 작업을 선보이는 공간이 있다. 미술관 지하 1층 XR랩은 304㎡(90여평)의 공간에 24대의 프로젝션으로 전시장 벽면과 바닥 전체를 전시 공간으로 사용하는 미디어아트 전용 전시장이다. 지금 전시가 진행 중인 진 마이어슨 작가의 ‘일생에 단 한 번’은 회화 작품을 생성형 AI를 통해 새롭게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나날이 발전해 가는 인공지능(AI) 기술 속에서 작가의 25년간의 작업을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300여점의 회화와 그 바탕이 되었던
한국생활공예예술인협회가 16일부터 20일까지 울산 중구 한국에너지공단 KEA에너지아트센터에서 세번째 정기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꽃 피우다’를 주제로 회원 4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생활공예 작품을 선보인다. 방태순 한국생활공예예술인연합회 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공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대중화를 꾀하는 한편 회원들의 사회적 역할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울산지역 특수교육기관인 태연학원이 13일 태연학교 운동장에서 자선음악회를 마련한다. 이날 음악회는 태연학원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가수 최백호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오후 5시30분 재학생들의 창작무용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한량무’ 전통무용, 중창 등에 이어 간단한 기념식을 가진 뒤 최백호가 ‘낭만에 대하여’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영일만 친구’ 등의 히트곡으로 1시간30분여 동안 콘서트를 가진다. 태연학원은 故(고) 김태호 전 내무부장관이 1987년 설립한 특수교육기관으로 지적발달
울산지역 레지던시 입주 작가들이 울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펼친 창작물을 선보이는 결과보고전을 잇따라 연다.고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남구 장생포 창작스튜디오 고래로131은 작은미술관에서 오는 22일까지 이윤빈 작가 결과보고전을 연다.작가는 동양화를 전공해 수묵화를 기반의 작업을 한다. 공간과 장소의 관계를 탐구하기 위해 다양한 장소들을 경험하고 이를 회화 작품으로 풀어낸다. 마주한 장소의 의미를 새롭게 탐색하는 작업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는 밀림에 있다’를 주제로 회화 작품 14점을 선보인다.이윤빈 작가는 “소비하는 장소와 소비될
울산국악실내악단 소리샘이 14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울산 사계Ⅲ-울산노정기’ 공연을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1년 시작한 울산 사계 시리즈를 밝고 흥겨운 리듬으로 재해석하고, 다양한 장소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꾸며 문화도시 울산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키우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최진영(소리), 장제현(가야금), 유정은·송희수(타악), 정혜선(대금·소금), 김나현(피리·생황), 이다정(아쟁), 김근영(해금), 김근영(신디사이저) 등이 중구 태화강 십리대밭,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울산문수오페라단은 14일 오후 3시 서울주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공연장상주단체 육성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을 마련한다. 황성진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가 서민을 위해 만든 본래의 취지대로 주민을 위해 동화적으로 유쾌하고 가볍게 즐기며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공연에서는 어둠의 세계 대모이자 사악함의 끝판왕인 ‘밤의 여왕’으로 소프라노 최나윤이 등장하고, 밤의 여왕의 충직한 부하이지만 악함이 조금 부족한 시녀로
울산지역에서 생활문화의 한 축을 만들어 가고 있는 동호인이 한자리에 모여 생활 활동을 뽐내는 축제가 열린다. 울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4~15일 태화강국가정원 왕버들마당에서 문화도시 울산 조성사업 일환으로 제6회 울산생활문화동호회 페스티벌 ‘생동감(感)’을 연다. 축제는 동호인 등 생활문화 영역에서 참여해 온 이들이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꾸며진다.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연·전시 등 50개 동호회, 회원 550여 명이 참가해 무용·오케스트라·연극·사물놀이·음악 등 다양한 공연과 공예·미술·다도 등 시민
울산시민의 도심 속 쉼터로 자리 잡은 울산대공원에서 가을 감성이 넘치는 콘서트가 열린다.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는 오는 15일 오후 6시30분 울산대공원 남문 SK광장에서 ‘SK와 함께하는 Fall in 울산대공원 콘서트’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전국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에서 수상한 ‘아리아난타’팀의 특별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이어 ‘인생을 노래하고 싶은 싱어송라이터’ 윤딴딴과 그룹 EXID 멤버이지만 ‘탈아이돌급 메인보컬’이라는 수식어로 평가받을 정도로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인 솔
산업화 과정에서 마을이 수몰돼 실향민이 된 울산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옛 한실골 주민들의 애환을 담은 사진을 국내외에 소개하는 전시가 마련된다.울산의 원로 사진작가 서진길(사진)씨가 13일부터 11월3일까지 경기 평택시 평택호 예술관 일원에서 열리는 ‘제7회 평택국제사진축전’에 초대전 작가로 참여한다.전시에서는 ‘아름다운 자연과 역가와 함께 삶의 문화가 수몰되다’를 주제로 사연댐 건설로 수몰된 한실골 마을 주민들의 생활상을 담은 사진 10점을 전시한다.마을 입구에서 한가로이 새참을 즐기는 한실골 주민들, 고기잡이 모습, 씨름하며 노
사진만큼이나 사실적으로 표현한 회화작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전시가 마련된다.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울산문예회관 전시장 전관에서 ‘한국 극사실 회화 특별전’을 연다.전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극사실주의 작가 25명의 작품 140여점을 소개해 극사실주의의 진수를 살펴보고 동시대 미술 양식을 조망해 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과일, 어항, 꽃, 인체 등 다양한 주제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다양한 표현 형태를 살펴볼 수 있다.김영성 작가는 문명의 발달로 많은 것들이 사라지는 현대사회를 표현하는 작품을 선보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 갤러리유가 오는 14일까지 서예가 김우임 작가의 첫번째 한글 서예전 ‘비상’을 열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나태주·이철수·황금찬 등 시인들의 시에서 행복·사랑·비상 등 주제로 작가의 마음을 울린 시구를 서예로 풀어낸 작품을 전시한다. 한글 창작 서체를 비롯해 흘림체, 판본체, 궁체 등 서예 기본 서체 작품 등 17점을 선보인다.김우임 작가는 25년 전 원로 서예가 규빈 김숙례 작가 수업을 계기로 서예에 입문하게 됐다. 이후 꾸준히 문하생 활동을 하며 실력을 갈고닦았고, 이번에 첫 개인전을 열었다.김우임 작가는 “
솥뚜껑처럼 투박하게 생겼지만, 몽환적인 음색을 바탕으로 멜로디와 리듬을 동시에 연주할 수 있는 악기 핸드팬(Handpan)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팬올린D는 11일 오후 7시30분 서울주문화센터에서 울주문화재단의 ‘2023 예술지원해 Dream’ 사업의 일환으로 울주에서 만나는 핸드팬 감성여행 ‘Melody on the Hill’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 팬올린D는 인간이 편안하게 느끼는 주파수 영역으로 7~13개 음계를 표현하는 핸드팬을 선보인다. 부드러운 음색과 울림으로 명상과 힐링음악으로 많이 사용되는 핸드팬
탄탄한 스토리에 감미로운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자작곡으로 이뤄진 라이브 버스킹 같은 연극이 준비된다. 현대예술관이 11일부터 25일까지 예술관 소공연장에서 ‘버스킹’을 소재로 청춘남녀가 좌충우돌하며 자신의 꿈을 펼치며 세대공감을 끌어가는 연극 ‘언플러그드’를 무대에 올린다. 연극 ‘언플러그드’는 수년째 무명 가수로 활동 중인 ‘이건’(김서우 분)이 처음으로 자신의 음악을 인정해 주고 함께 노래하고 싶어 하는 ‘t송하늘’(이시영 분)을 만나게 되며 현실의 벽에 부딪혀 포기해야만 했던 꿈에 다시 도전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로맨스
휴대전화 카메라로 아름다운 자연과 산사의 모습 등을 담은 사진을 선보이는 전시가 마련된다.통도사 서운암은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장경각 일원에서 제5회 통도사 서운암 폰카사진전을 연다. 전시 주제는 ‘폰!작은 렌즈로 바라보는 자연의 아름다움’이다.이번 전시는 김홍영 사진작가가 강사로 참여하는 폰카 사진반 제3기 과정 수강생들이 수료에 앞서 수업에서 익힌 사진 기법을 바탕으로 촬영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2기 수료생 7명도 전시에 참여해 모두 60여점의 사진을 전시한다.전시 참여자는 서송 스님과 김홍영 작가를 비롯해 장귀숙, 김경애
울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음악 연주가 마련된다. 울산에서 활동하는 문현애 작곡가가 오는 12일 오후 7시 울산 중구 성안동 아트홀 마당에서 울산문화관광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울산 풍경소리에 스며들다’를 주제로 작곡발표회를 한다. 이번 발표회는 울산의 명소인 태화강, 장생포, 선바위, 신불산 등을 소재로 시·시조 등 문학을 접목한 창작곡을 소개한다. 다만 귀로만 듣는 음악이 아닌 현대음악, 국악, 무용, 시 낭송, 뉴미디어 아트, 홀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한 공연으로 준비했다. 눈앞에 울산
해오름동맹을 맺은 울산, 경주, 포항 세 도시의 시립예술단이 대규모 합동공연을 펼친다. 울산시립예술단은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울산·경주·포항 시립합창단과 경주시립신라고취대, 오케스트라 등 200여명, 소프라노 이해원, 테너 전병호, 바리톤 김승철 등과 함께 신라를 주제로 한 창작 음악극 ‘신라 천년의 비상’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울산 무대에 이어 26일에는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앞서 5일에는 경주예술의 전당에서 소개됐다. 총 4악장으로 구성된 이번 합동공연은 1악장에서 신라의 건국 신
성큼 다가온 가을을 묵향으로 물들이는 전시가 마련된다. 한국서예협회 울산시지회는 오는 9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장에서 제16회 정기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울산지역 회원 245명 가운데 160여명이 참여해 한글·한문 서예, 문인화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울산서예협회는 지난 1997년 창립 이후 꾸준히 지회전을 여는 등 회원들의 서력을 높이고 서예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종민 한국서예협회 울산시지회장은 “서예는 사람의 내면을 정화하고 부드럽게 만드는 힘 있는 예술의 한 분야다”며 “올해도 지회전
울산국악실내악단 소리샘이 오는 8일 오후 6시 울산 중구 성안동 아트홀 마당에서 울산시 문화관광체육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국악기획공연 ‘꿈Ⅵ-꿈꾸는 아이’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소리샘의 최진영(소리), 장제현(가야금), 정혜선(대금), 이다정(대금), 유정은·송희수(타악), 김나현(피리), 김근영(해금), 최주영(신디)이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실내악곡 등을 지난 2018년부터 이어진 꿈 시리즈인 ‘국악을 꿈꾸다’를 주제로 관객에게 들려준다. 특히 올해는 ‘꿈꾸는 아이’를 부제로 대현초 사물놀이팀과 울산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