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강동의 대표 트레킹 코스인 강동사랑길에 대량의 해산물 쓰레기가 투기돼 미관을 해치고 악취를 유발하고 있다. 염분 섞인 해산물 쓰레기는 토양 오염을 유발하는 만큼 재발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8일 찾은 북구 강동사랑길 4코스인 당사동 산 126-1일원. 현대중공업 강동축구장에서 우가산 까치봉 방향으로 300여m 올라가니, 비린내와 함께 오래된 묘지가 발견됐다. 냄새는 묘지 옆에 버려진 해산물 쓰레기에서 발생했다. 묘 정면 방향에 버려진 가로 1.5m, 세로 1m 넓이의 미역 더미는 투기된 뒤 제법 시간이 지났는
울산 울주군은 지역 저소득 돌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음료 및 생필품 배달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비는 울주군 천사계좌 후원금 5000만원으로 조달한다. 읍·면별 협약을 맺은 음료 업체 또는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주 1~2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상 가정을 방문해 건강음료 및 생필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한다. 이상 징후 발견 시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 관계기관으로 연락을 취해 위기 상황에 대처하게 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경남 양산시가 웅상 중앙병원 폐업과 양산부산대병원 전공의 파업 등에 따른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이례적으로 재난관리기금 카드를 꺼내는 등 특단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18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협력 의료기관에 대한 인건비 일부를 재난관리기금으로 이달 중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은 서부양산 베데스다복음병원과 본바른병원·양산부산대병원, 동부양산의 명성의원 및 열린약국 등 4개 병원과 1개 약국이다. 24시간 응급실을 가동 중인 베데스다와 본바른병원은 최근 지역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하기로 시와 협약을 체
지난해에 이어 올겨울도 평년을 웃도는 기온이 관측되면서 올해 배꽃 개화 시기가 10일가량 빨라질 전망이다. 배꽃이 지난해처럼 이례적으로 빨리 피면 꽃샘추위나 심한 일교차 등에 노출돼 냉해 피해가 우려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올해 울산 배꽃 개화 시기는 오는 4월1~3일 사이다. 이는 평년 배꽃 만개기(활짝 피는 시기)인 4월12일보다 10일가량 빠른 것이다. 배꽃이 빨리 피는 이유는 평년 대비 지난 1~2월 기온이 다소 높았던 탓이다. 평년 1월 평균 기온분포는 -1.8~7.4℃, 2월은 -0.3~9.6℃다. 하지만 올해 1월 평
울산 북구가 취약 계층 540가구에 가스 안전기기인 타이머콕을 선착순으로 무료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보급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가구,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경제적 취약 계층, 중증장애인 등 소외 계층, 설치를 희망하는 65세 미만 일반 고령자 등이다. 울산시와 북구가 2970만원 예산을 투입해 총 540가구에 가스 안전기기를 무료 보급한다. 기기 설치는 사업 시행을 맡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본부가 7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거주하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 신청하면 된다. 신동
지자체들이 보행 안전을 우선 과제로 내세우고 있지만, 여전히 전통시장 등에서는 인도에 상품을 적치해 보행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인도를 걷던 시각장애인이 불법 매대에 걸려 넘어지는 사례까지 발생함에 따라 지자체의 적극적인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8일 찾은 울산 동구 동울산종합시장. 인도나 도로변 할 것 없이 과일이나 고구마 등의 상품이 진열돼 있다. 시장을 찾은 고객들은 도로변에 불법 주정차를 해 놓는가 하면, 상품을 잔뜩 실은 트럭에서도 한켠에 자리잡고 장사를 하고 있다. 폭이 2m 남짓한 보행로 양쪽에 파라솔
환경단체들의 반대가 거센 가운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완충구역 문제가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사업의 복병으로 등장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통도사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행정절차 이행에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18일 울산 울주군 등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영남알프스케이블카(주)는 당초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 사항을 반영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이달 중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할 예정이었지만 일단 한 달가량 늦춰 제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민설명회부터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착공 등의 절차가 모두 지연되게 됐다.계획 변경은 환경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이끄는 간부들에게 최종 ‘면허 정지’ 처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대 입학정원 증원 발표 이후 이어진 의정 간 ‘강대강’ 대치 속에서 처음으로 나온 면허 정지 사례다.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은 18일 “정부로부터 면허정지 행정처분 본 통지서를 받았다”고 말했다.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도 같은 행정처분 통지서를 받았다.이에 따라 박 위원장과 김 위원장은 4월15일부터 3개월간 의사 면허가 정지된다. 면허 정지는 그동안 잡혀있던 진료 일정 등을 고려해 통지 이후 시간적 여유를
울산 중구의회(의장 강혜순)가 수질 논란과 안전성 문제가 불거진 중구 관내 주요 체육시설물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문기호)는 18일 중구수영장과 중구야구장 등 두 곳을 찾아 현장 점검 활동을 벌이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중구 종가로 305 한국석유공사 내 위치한 중구수영장은 지난 2017년 9월 한국석유공사와 중구청이 운영관리 협약을 체결한 후 중구도시관리공단에서 재위탁 운영 중이다. 하지만 지난 2022년부터 수질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며 이용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파울
북한을 찬양하는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선군정치나 무력 도발 등을 일방적으로 옹호하는 자료와 글을 올린 50대가 집행유예를 받았다. 18일 울산지법은 국가보안법 위반(찬양·고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1년 1월 북한을 추종하는 인터넷카페를 만든 뒤 2년 동안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북한의 선군정치를 미화하는 내용을 담은 문건이나 동영상 등 총 26건을 게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A씨는 카페 회원이 2011년 12월 ‘(속보) 김정일 최고사령관
한국신문협회 산하 마케팅협의회는 최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오병철(사진) 문화일보 독자마케팅국장을 회장으로 재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정기총회까지다. 부회장에는 김정훈 세계일보 독자서비스국장, 이종훈 동아일보 마케팅본부장, 전승호 한국일보 독자마케팅국장, 문익기 강원일보 이사, 최원우 매일신문 독자서비국장을 각각 선임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이사에는 김현수 독자서비스국장 등 17명을, 감사에는 장병문 한국경제 독자서비스국장을 각각 선출했다.오 회장은 인사말에서 “마케팅협의회는 그
울산 남울주소방서(서장 임주택)는 지난 16일 울주군 소재 온양체육공원에서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임주택 남울주소방서장은 “3번째 의용소방대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지역사회에서 봉사에 앞장서 주시고 항상 화재예방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의용소방대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박재권 기자 jaekwon@ksilbo.co.kr
울산광역시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센터장 전현주)는 18일 울산 관내 장기요양요원을 대상으로 돌봄실천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울산광역치매센터(센터장 김성률)와 함께 협업하여 치매의 정의, 치매의 종류, 치매진단과 치료, 정신해동증상, 사례로 보는 정신행동증상 이야기에 대하여 교육을 시행했다.전현주 센터장은 “이번 교육으로 어르신 돌봄 영역 분야별 전문지식을 향상하는 계기로 더욱 질 높은 노인돌봄 서비스 제공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장기요양급여 제공기관별 맞춤형 돌봄실천 교육을 구성하여 더욱 전문적이고 다양한
울산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센터장 손봉락)는 18일 울산광역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발달장애인 권익 향상 및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약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력 체결을 바탕으로 △ 교육 운영에 필요한 시설 인적·물적 자원 지원 △양 기관의 교류·협력 사항 및 주요 사업 등에 대한 홍보 △ 상호 간의 공식적 행사 참여 △양 기관 발전 및 지역사회 복지 증진 활성화에 있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울산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 손봉락 센터장은 “울산광역시장애인권익옹호기관과 함께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복
울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병태)은 18일 IT 비전공자(청년 구직자, 경력 단절 여성) 등을 대상으로 K-디지털 트레이닝 2기 “AI·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양성 과정을 개강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과정은 6개월 동안 빅데이터 활용 언어, 빅데이터 응용 프로그래밍 언어, 데이터 처리 라이브러리 등 실제 연구과제 중심으로 3월 18일부터 9월 19일 까지(880시간) 진행된다.이 교육은 기업들이 요구하는 AI·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자격 요건이 반영되어,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K-디지털 트레이닝은 인공지능, 빅데이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인식)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4년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공공기관 실태점검’에서 274개 기관 중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2024년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 공공기관 실태점검은 2023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50건 이상 민원을 처리한 27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처리기간 준수율, 접수신속도, 이송신속도, 담당자 정보 안내율, 민원만족도, 장기미처리 민원 등 6개 지표로 평가하여 우수, 보통, 미흡 3단계로 등급을 부여했다.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은 6개 지표 중 ‘접수신속도’지표에서
울주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인식) 서부청소년수련관은 3월 고객의 날 행사 일환으로 봄철 불청객인 황사와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이용 고객의 건강 위생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배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받은 문화강좌 회원의 부모님은 “밝게 인사하는 수련관 직원들의 얼굴을 보니 즐거운 마음으로 센터를 이용할 수 있어 매우 좋았고, 고객의 날 행사로 마스크와 손소독제까지 나눠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울주 서부청소년수련관 송연옥 관장은 “코로나 이후 마스크 사용 빈도가 감소하여 각종 호흡기 질환이 증가
(사)꿈빛소금에 위탁해 운영 중인 울산중구청소년진로직업체험센터(센터장 성기창)는 18일 울산중구청소년진로직업체험센터 2024년 나눔과 꿈 사업에 참여하는 진로체험처 11개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울산중구청소년진로직업체험센터는 ‘2022년 나눔과 꿈’사업 공모를 통해 소외 및 교육취약청소년에게 진로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들었다. 2024년에는 기존의 소외 및 교육취약계층, 교육소외지역 청소년과 더불어 코로나19세대라고 불리는 알파세대의 기초학력증진을 위한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지원할 수
울산광역시 중구로부터 사단법인 꿈빛소금(대표 성기창)이 위탁운영 중인 중구청소년센터(센터장 이죽련)은 15일 중구청소년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노엘지역아동센터(센터장 안귀숙) 꿈마을지역아동센터(센터장 심영숙)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중구청소년센터는 노엘지역아동센터와 꿈마을지역아동센터와 다양한 영역의 문화 및 정서프로그램 지원체계를 구축하면서 △아동청소년의 정서지원을 위한 동물교감특화 프로그램 지원 및 협력 △아동과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위한 비정기적인 나눔활동 및 봉사활동 지원 등을 악속했다.중구청소년센터 이
함월노인복지관(관장 서임량)은 16일 (주)이수화학·울산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지원으로 운영되는 ‘2024 이수봉사단과 함께하는 일석이조 자원봉사 프로그램-(돌)봄·(바라)봄·(마주)봄’의 시작을 알리는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오리엔테이션을 통해 10개월동안 진행될 활동을 안내하고 참여자와 봉사자 간 유대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친밀감 증진 활동 시간을 가졌다.이번 프로그램은 16일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사회변화 적응 프로그램, 문화체험 프로그램, 요리경연대회, 인생노트 제작 등 매월 1회씩 총 10회기의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