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면서 계절적 감성을 채워줄 발라드곡이 잇달아 발표되고 있다.다만, 예년보다 출시 시기가 다소 늦은 데다 아이돌 그룹이 워낙 강세를 보이고 있어 발라드곡이 어느 정도 뒷심을 발휘할지 주목된다.임창정(사진)은 다음달 1일 정규 17집 앨범을 내고 ‘국민 발라더’로 돌아온다. 타이틀곡 ‘별거 없던 그 하루로’를 비롯해 총 10곡의 노래를 선보인다.7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그룹 2am 역시 ‘발라드’ 감성을 전면에 내세웠다. 내달 1일 발표되는 미니 앨범은 제목부터 ‘발라드(Ballad) 21 F/W’.여성 듀오 다비치의
레오스 카락스 감독의 새 영화 ‘아네트’는 남녀가 만나 사랑과 꿈 모두를 이룬 뒤 파도처럼 덮친 허무와 불행에 초점을 맞춘 영화다.스탠드업 코미디언 헨리(애덤 드라이버)는 무대에 섰다 하면 객석을 가득 채우는 스타다. 하지만 정작 자신이 왜 코미디언이 됐는지는 명확히 알지 못한다. 그런 그가 촉망받는 오페라 가수 안(마리옹 코티야르)과 사랑에 빠진다. 둘은 코미디와 오페라의 차이만큼 결이 다른 사람이지만 부부의 연을 맺고 딸 아네트까지 얻는다.세월이 흘러 안은 톱스타로 성장하고, 헨리는 아내와의 성생활을 소재로 통하지 않는 농담이나
한동안 브라운관에서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톱배우들이 가을 저녁 새 드라마를 통해 안방극장을 찾는다.지난 13일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으로 2년 만에 복귀한 고현정에 이어 오는 23일부터는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으로 전지현이 시청자들을 만난다.첫발을 먼저 뗀 ‘너를 닮은 사람’은 인간 내면을 들여다보는 무게감 있는 이야기로 고현정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정희주’와 과거 그와의 짧은 만남으로 인생을 빼앗긴 또 다른 여자 ‘구해원’의 이야기다.주말에는 오랜
JCN울산중앙방송 푸드멘터리 ‘울산밥상’(연출 김태우)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관하는 2021 케이블TV방송대상에서 정규대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울산밥상’은 작년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수상작으로 재심을 거쳐 결선에 오른 작품으로 울산사람들의 숨결과 지혜가 어울려 역사가 되고, 문화로 자리 잡게 된 그 지역의 대표 음식을 아름답게 풀어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홍영진기자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예능까지 접수했다.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악당 3인방으로 활약한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은 예능 ‘해치지 않아’에,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99학번 동기 ‘99즈’로 불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전미도, 김대명이 예능 ‘슬기로운 산촌생활’에 출연해 드라마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17일 주요 방송사의 클립 VOD(주문형비디오)를 온라인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렙(SMR)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12일 ‘해치지 않아’와 ‘슬기로운 산촌생활’의 클립 조회수는 각각 360만회,
영화 ‘울림의 탄생’은 마음을 울리는 단 하나의 소리를 찾기 위해, 60년 넘는 세월 동안 북을 만들어 온 임선빈 악기장의 삶과 예술을 조명한 영화다. 임선빈 장인은 1949년 충북 청주 태생으로, 한국전쟁의 여파 속에서 부모님과 헤어져 고아로 어린시절을 보내게 된다. 선천성 소아마비로 한쪽 다리를 절었던 그는 길거리에서 구걸을 하며 삶을 연명했고, 이때 당한 심한 폭력과 매질로 인해 그는 한쪽 청력마저 잃게 되는 불운을 겪는다. 방황하던 그를 거둬준 것은 그의 스승이었던 고 황용옥 선생으로, 그는 열한 살의 나이로 스승의 공방에
방탄소년단(BTS)과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합작한 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마이 유니버스’는 BTS의 여섯 번째 ‘핫 100’ 1위 곡이다. 영어 곡위 ‘다이너마이트’ ‘버터’ ‘퍼미션 투 댄스’, 한국어 곡 ‘라이프 고스 온’, 피처링으로 참여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에 더해 컬래버레이션 곡인 ‘마이 유니버스’까지 정상에 오른 것이다.지난해 9월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 1위를 차지한 이들은 1년 1개월여 만에 총 6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인도 넷플릭스 TV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르며 작품이 서비스되는 83개국 모두에서 한 번씩은 정상을 차지한 작품이 됐다. 전 세계 인기 순위는 9일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지난 1일 83개국 중 덴마크와 터키를 제외한 81개국에서 넷플릭스 TV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덴마크와 터키에서는 1위를 유지하다 한 계단 내려간 2위를 기록했다.총점은 전날보다 1점 내려간 828점으로, 2위인 영국
사람에 대해 명료한 평가를 하는 일은 복잡하게 얽힌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기보다도 어렵다. 다양한 감정과 욕망을 지닌 인간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용기를 내기도 하고, 잘못된 판단을 하기도 하는데 영화 ‘스틸워터’는 그런 인간의 본성을 들여다본다.영화는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된 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진실을 추적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다. 2007년 이탈리아로 교환학생을 갔던 미국인 학생 아만다 녹스가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7년 간의 공방 끝에 명확하지 않은 정황 증거로 무죄 판결을 받은 사건을 바탕으로 한다.법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한국 작품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인기 순위에서 1위(‘플릭스 패트롤’ 사이트 기준)를 기록하는 등 한류 콘텐츠의 위용을 다시 한번 과시하고 있다.한국과 미국은 물론 14개국에서 1위를, 영국과 프랑스 등 39개국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돌풍 배경에는 작품 자체의 군더더기 없는 짜임새와 배우들의 열연이 있지만 무엇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영화 ‘기생충’처럼 사회구조와 메시지를 절묘하게 반영했다는 점이 호평받고 있다.‘
ubc 울산방송은 오는 18일 오전 8시30분 고(故) 이종하 선생의 기부로 건립된 울산 종하체육관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아버지의 이름으로-종하체육관 이야기’(연출 김태훈·작가 최필숙·촬영 주언태)를 방송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건립 44년이 지나 리모델링 필요성이 제기된 울산 종하체육관에서 출발한다. 울산에 살았던 중장년층이라면 누구나 그곳에 얽힌 추억 하나쯤은 있는 곳. 하지만 종하체육관은 울산의 도시 규모가 거대해지고 각종 문화행사를 진행할 공간이 많아지면서 기억에서 잊혀진 장소가 됐다. 지난해 활용 방안을 고민하던
배우 송중기와 박소담이 오는 10월6일 개막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6일 TV 브라운관과 스크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송중기와 박소담이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배우 송중기는 영화 ‘승리호’부터 드라마 ‘빈센조’까지 연이은 흥행으로 이유 있는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는 2008년 ‘쌍화점’으로 데뷔 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TBN울산교통방송은 추석을 맞아 교통특별방송을 진행한다. TBN울산교통방송(104.1㎒)은 오는 18일 오전 6시부터 23일 오전 2시까지 ‘사랑만큼 거리두기 추석 교통특별방송’을 릴레이 생방송으로 이어간다. 이번 추석 교통특별방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가용 이용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주요 고속도로는 물론 국도와 시내 교통상황 정보를 강화한다. 또 혼잡 예상구간에 교통 통신원을 집중 배치, 실시간 정체 현황과 예상 소요시간 등 교통정보를 보다 신속히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코로나 확산 우려로
컬래버레이션을 공식 발표하며 전 세계 팬들을 들썩이게 한 방탄소년단(BTS)과 콜드플레이(Coldplay)가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를 함께 부르는 영상을 공개했다.BTS와 콜드플레이는 14일 각자의 틱톡 공식 계정에 ‘마이 유니버스’ 일부를 열창하는 영상을 올렸다.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과 BTS 일곱 멤버들이 동그랗게 둘러서서 흥겹게 리듬을 타며 노래하는 모습이 담겼다. ‘유, 유 아 마이 유니버스’(You, you are my universe)라는 가사와 벅찬 느낌을 주는 멜로디를 엿볼 수 있다.마틴
보이그룹 피원하모니가 미국프로축구(MLS) 경기에서 축하 무대를 펼친다.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들이 다음 달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재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FC와 시애틀사운더스FC 경기의 축하 무대에 선다고 14일 밝혔다.피원하모니는 경기 시작 직전 애국가를 제창하고 하프타임에 사전에 녹화한 영상을 통해 K팝 무대를 선보인다. 경기 전에는 별도로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1시간 가량 공연한다.이번 행사는 LA한국문화원이 로스앤젤레스FC와 손잡고 개최하는 한국문화제의 일환이다. 약 2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셋째 주에는 눈여겨 볼만한 신작 드라마 4편이 동시에 출발한다. 공개일도 모두 17일로 같다.당일 오후 5시 전편이 공개될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중후한 톤과 멋진 스타일을 과감히 버린 이정재의 연기 변신, 그리고 엄청난 규모의 서바이벌 세트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456억원이라는 막대한 상금 속 생존 경쟁을 벌이는 내용인 만큼 잔인한 장면이 많아 미성년자는 시청할 수 없다.금·토요일 오후 10시50분 방송할 티빙-tvN ‘유미의 세포들’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데다 김고은이 타이틀롤을 맡아 기
‘마왕’으로 불린 가수 고(故) 신해철의 음성이 AI 기술로 복원된다.KT는 자체 개발한 개인화 음성합성 기술(P-TTS, Personalized Text to Speech)을 활용해 신해철이 2001년부터 2012년까지 11년간 진행했던 ‘신해철의 고스트스테이션’ 라디오방송 데이터를 AI에 학습시켰다. P-TTS 기술은 딥러닝을 이용해 짧은 시간의 음성데이터로 특정 인물의 목소리를 합성해 낼 수 있다.구현된 신해철의 목소리는 라디오 방송 형태의 콘텐츠 ‘AI DJ, 신해철과의 만남’으로 확인할 수 있다.KT는 기가지니를 통해 3편
울산시가 ‘2021년 울산국제영화제(UIFF) 영화제작 지원 사업’ 대상작 35편 주요 내용과 제작 과정을 소개하는 ‘위프 살롱 시즌2’를 7일부터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위프 살롱은 제작 지원작 감독들과 소통하며 울산국제영화제 홍보와 더불어 청년 영화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영상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매주 화요일은 영화제가 자체 제작한 OST 선곡, 2021년 울산 촬영 제작 지원작 브이로그 등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또 수·목·금요일에는 2021년 제작 지원작 메이킹 필름, 감독의 셀프 영화 소개 영상, 신
오는 10월6일 개막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지석상’(Kim Jiseok Award) 후보작 7편이 선정됐다.지석상은 고(故)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의 정신과 뜻을 기억하기 위해 2017년 신설된 상으로 그해 가장 주목할 만한 아시아 중견감독의 신작에 수여 된다. 올해는 4회째를 맞아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 중에서 엄선된 후보작 7편 가운데 두 편을 선정, 각각 1만달러의 상금을 준다.‘젠산 펀치’는 장애를 가진 권투선수가 정식 선수 자격증을 얻기 위해 차별의 시선과 싸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며, ‘24’는 모
ubc울산방송의 ‘필환경시대의 지구수다’ 시즌1(기획 이동건, 연출 조민조·황현구)이 제48회 한국방송대상 생활정보TV 부문 작품상을 받았다.한국방송협회는 지난 2020년 6월1일부터 2021년 5월31일까지 국내 지상파방송 매체를 통해 본방송 된 작품 중 출품작 240을 심사해 26개 부문에서 작품상 29편, 개인상 26명을 선정 발표했다.‘필환경시대의 지구수다’는 2019년 동명의 타이틀로 2부작 특집이 방송된 이후 지역 시청자들의 호응으로 정규 편성된 환경 프로그램이다. 시즌1은 ‘지구를 살리는 착한습관’이라는 슬로건 아래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