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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국무회의에서 “연금 개혁은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나 사회적 합의 없이 결론적 숫자만 제시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 방안을 ‘숫자 없는 맹탕’이라고 비판하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이번 국민연금 종합 운영계획안을 두고 ‘숫자가 없는 맹탕’이라거나 ‘선거를 앞둔 몸 사리기’라고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최고 전문가들과 80여차례 회의를 통해 과학
행정/외교
김두수 기자
2023.10.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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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금주부터 윤석열 정부가 편성한 659조원에 대한 ‘예산 정국’에 본격 돌입한다. 새해 예산안 국회의 법정처리 시한은 오는 12월2일까지 한달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오는 31일 국회에서 새해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예고하고 있어 여야의 입장 여부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 직후 국회는 정부가 편성한 예산안에 대해 17개 상임위별 예산심의에 착수, 여야의 기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 정치권은 나아가 내년 4월 총선을 5개월여 남겨둔 시점이어서 예산안 심의를 두고 상임위 곳곳에서 치열한 공방이 불가
행정/외교
김두수 기자
2023.10.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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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이 울산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제동이 걸렸던 울산 남구 옥동 가칭 제3공립특수학교 설립을 재추진한다. 시교육청은 기존 진입로 외 울산보건환경연구원 방향에도 별도의 진입로를 확보해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어서 시의회 통과 여부가 주목된다. 26일 울산시의회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지난달 열린 제241회 임시회 상임위에서 부결됐던 2024년도 정기분 울산시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다음달부터 열리는 시의회 제242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한다. 계획안은 제3공립특수학교 설립 변경건을 골자로 하는 안으
행정/외교
신형욱 기자
2023.10.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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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차원에서 추진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 등의 사업 집행률이 12% 수준에 그친 가운데 울산외곽순환도로(미호~강동) 사업도 기획재정부의 적정성 재검토 진행으로 장기 지연돼 내년 상반기 보상·착공 여부도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영 의원이 25일 국회예산정책처에 의뢰해 문재인 정부가 2019년 발표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집행 현황을 분석한 결과, 23개 사업의 현재 총사업비는 25조4000억원이다. 이는 발표 당시(24조1000억원)보다 5.4%(1
행정/외교
신형욱 기자
2023.10.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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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25일 혁신위 출범 이후 첫 일정으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겠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다음 주 정도 위원들이 정해지면 제가 5·18(묘지)에도 모시고 갈 것이고, 출발은 그게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이는 지난 2020년 8월 앞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무릎 사과’를 한 것을 연상시키는 일정이다. 김 당시 비대위원장은 추모탑에 헌화한 뒤 15초가량 무릎 꿇은 채 묵념했다. 보수
행정/외교
김두수 기자
2023.10.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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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수호 의지를 한목소리로 드러내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비판했다. 다만 여야는 정부의 대일 관계 개선 움직임을 두고 “영토 문제와 별개 사안”(국민의힘), “대일 굴욕 외교로 독도 수호 의지에 국민이 불안하다”(더불어민주당)로 각기 엇갈린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땅이지만 일본은 독도가 자신들의 영토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독도 수호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바
행정/외교
김두수 기자
2023.10.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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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 명의로 휴대전화를 불법 개통하거나 불법문자 발송에 다른 사람의 번호를 악용하는 일을 막기 위해 민관이 공동 노력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와 함께 PASS 앱을 통한 명의도용 방지와 번호도용 문자 즉시 차단 등의 개선 조치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선 조치에 따라 휴대전화 이용자는 PASS 앱을 설치해 가입한 뒤 모바일을 통해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개통 현황을 실시간 확인(가입사실현황 조회 서비스)하고,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
행정/외교
신형욱 기자
2023.10.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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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예방을 위한 신고·상담 전화번호가 내년 1월부터 ‘109’로 통합된다. 범죄신고 112, 구급·구조신고 119처럼 간단하고 기억하기 쉬운 ‘세 자릿수 통합번호’가 필요하다는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제언이 정부 정책에 반영된 사례다. 국민통합위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복지부는 자살예방 정책을, 과기정통부는 번호자원 정책을 주관하는 부처다. 그동안 자살 신고·상담 전화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전화 1588·9191 △청
행정/외교
신형욱 기자
2023.10.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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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시장 김두겸)와 ‘지역국회의원협의회’(회장 김기현)가 정기국회 회기 중 올해 마지막 예산정책협의를 준비하는 등 국비확보와 현안 해법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산정책협의회는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예고돼 있다. 김두겸 시장과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의 이러한 적극적인 대처는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다, 윤석열 정부 3년차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12월2일)을 한달여 앞둔 가운데 신규사업 등 20여개 현안사업에 최소 1000억원의 증액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민의힘 김기현 2기 지도부가 ‘민
행정/외교
김두수 기자
2023.10.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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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당무 복귀를 계기로 ‘민생 협치’를 거듭 요청한 가운데,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함께하는 ‘3자 회동’을 역제안했다. 오는 31일 국회에서 윤대통령의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이 예고돼 있어 직전 3자 회동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김기현 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의 당무 복귀를 환영한다. 이 대표가 당무에 복귀하며 시급한 민생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한 것에 더욱 환영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민생 현안을 국
행정/외교
김두수 기자
2023.10.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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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부의 공공비축미 수매가 시작된 가운데 울산 산물벼의 상당수가 지역 창고 부족으로 타 지역으로 옮겨져 보관되면서 이중삼중의 예산이 소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현행 정부창고로 이관 처리 등 5단계로 처리되는 정부양곡 공급체계를 해당 지역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수요가 있을 때마다 직접 찧어 처리토록 현실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2일 정치락 울산시의원 등에 따르면 현행 정부양곡 공급체계는 RPC를 통해 매입한 산물벼를 정부창고로 옮겨 보관했다가 필요 때마다 정부양곡 도정공장으로 옮겨 도정한 뒤 수요지 보
행정/외교
신형욱 기자
2023.10.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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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등 국내 여론조사 전문회사 30여곳이 정치·선거 여론조사를 할 때 자동응답서비스(ARS) 방식을 없애고 사람(조사원)이 진행하는 전화 면접 조사만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여론조사 응답률은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사용할 경우 최소 10%를 넘도록 했다. 국내 조사 기관 30여곳이 가입해있는 한국조사협회(KORA)는 이날 이러한 내용의 정치·선거 전화 여론조사 기준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갤럽, 넥스트리서치, 리서치앤리서치, 엠브레인퍼블릭, 한국리서치 등 34개 조사기관이 발표하는 대통령 국정 지지도, 여야 정
행정/외교
김두수 기자
2023.10.23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