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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세계유산의 공식 이름은 국보 ‘천전리 각석’과 ‘반구대 암각화’를 합한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다. 앞서 ‘반구천의 암각화’는 지난해 7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유네스코에 등재 신청서를 내려면 잠정 목록, 우선 등재 목록, 등재 신청 후보, 등재 신청 대상 등 4단계의 국내 심의 과정을 먼저 거쳐야 하는데, ‘반구천의 암각화’는 그 동안
사설
경상일보
2024.02.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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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 수준이 향상되고 있지만, 울산은 되레 뒷걸음질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전국 5위까지 올랐던 울산의 교통문화지수는 지난해 12위로 추락했다. 울산 시민들의 교통안전의식 수준이 낮고 그만큼 안전한 도시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울산은 가뜩이나 주변 원전시설이 많고 석유화학 시설 밀집도도 높아 ‘안전’에 대한 경계감이 높은 곳이다. 그런데 교통안전 수준까지 낮다고 하니 쉬이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울산시와 시민사회가 힘을 합쳐 교통문화 개선에 나서 보다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사설
경상일보
2024.02.0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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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인구 순유출률이 4년 연속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3대 주력산업의 성장정체로 인한 일자리 감소와 교육 등을 사유로 한 울산의 위기가 진정세를 보이질 않고 있다. 특히 청년층의 잇단 탈울산 행렬이 가장 심각한 문제다. 울산은 전국에서 5번째로 젊은 도시로, 2022년 합계출산율이 0.85명대로 추락했다. ‘초저출산’과 ‘청년인구 유출’로 광역시 울산의 도시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다.이제는 ‘청년층 유출과 초저출산-생산인구 감소-경제 활력 저하-지역 소멸’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 울산시와 구군은 청년층이 지역에 정착할
사설
경상일보
2024.01.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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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 축구장 14개 규모 도시숲이 생겼다. 울산 북구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해 조성하는 ‘울산숲’(기후대응 도시숲) 1·2구간 조성공사를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울산숲은 경주 시계부터 송정지구까지 면적 13.4㏊, 길이 6.5㎞ 규모로, 산림청 기후대응기금 61억여원 등 총사업비 122억여원이 투입됐다.도시숲은 미관 향상이나 도심의 열섬 현상의 방지, 도로소음 저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산지역의 국가산업단지와 도심 간에 형성된 공해차단녹지도 일종의 도시숲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산림청은
사설
경상일보
2024.01.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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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문화특구인 울산 남구 장생포 일원에 통합형 체류 관광 공간을 설치하는 ‘K-관광도시’ 사업이 본격화된다. 울산 남구가 2027년까지 445억원을 투입해 남구 장생포 일원을 체류형 관광거점을 변모시키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이다. 울산시도 ‘울산 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문화·관광도시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울산은 수려한 산과 바다, 수천년 선사문화와 최첨단 현대문명이 함께 어우러진 산업·문화관광 도시다. 하지만 지난 60년 제조업 일변도의 성장 전략으로 지역 문화·관광자원의 가치를 제대로 살리지 못
사설
경상일보
2024.01.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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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2024년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수립, 올해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하고, 생애 주기별 복지 서비스와 연계 지원하는 등 고독사 예방관리 정책 기반 구축을 본격화한다.보건복지부의 ‘2022 고독사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울산 지역 고독사 사망자 수는 58명으로, 이 가운데 50~60대가 43명 74.1%에 달했다. 이에 시는 지역내 중·장년 1인 가구 1817명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증가하는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독사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기
사설
경상일보
2024.01.3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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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지방시대를 열려면 중앙정부가 가진 재정과 권한을 과감하게 지방으로 이양해 지자체의 자율성 높여야 할 것으로 제언됐다. 또 수도권과 거리가 먼 지방으로 오는 기업에는 차별화된 추가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부는 최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수도권 교통·주택 대책을 함께 내놓고 있다.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엇박자 행보다. 정부는 소멸위기에 처한 지방을 살리려면 권한과 재정을 대폭 지방으로 이관해 진정성·일관성있는 지방시대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울산시와 대
사설
경상일보
2024.01.29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