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 각계에서 ‘유리천장’이라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뛰어 넘어 ‘여성 1호’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소위 여걸들에 관한 기사가 심심치 않게 등장하곤 한다. 그만큼 우리 기업 내에서도 여성의 지위가 크게 향상, 점차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변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2000년대 부터는 기업내 여성 인력들이 중간 관리자급
지난 2월 하순. 도시 주부 40여명을 대상으로 전통 장 담그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대절버스가 도착한 곳은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의 금곡팜스테이마을. 체험단은 간단한 교육 후 장 담그는 일정을 시작했다. 메주를 항아리에 넣고 적당한 양의 소금물을 부은 다음 고추와 숯, 대추를 곁들였다. 이날 담근 장은 40~60일 정도 숙성한 뒤 간장을 뜨고 된장을 만드는
동계 올림픽의 주 종목인 스키나 스케이팅은 우리와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지만 서양에서는 고급 스포츠로 일상화돼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쇼트트랙으로 얼굴을 내밀더니 최근 김연아의 혜성같은 등장으로 눈을 뜨게 됐다. 벤쿠버에서는 올림픽의 꽃인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국민들의 자부심을 한껏 북돋았다. 또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는 다양한 종목에 참가함으
전통적 품질이란 ‘규격에 부합하는 것’으로 정의되었으나 최근에는 품질의 개념이 ‘규격의 적합성’에서 ‘고객욕구의 충족’으로 바뀌고 있다. 영속적인 기업 경영을 위한 필수 조건이며 고객과 타협할 수 없는 것이 바로 품질이며 이러한 사업의 기본이 갖추어 지지 않는다면 계속되는 시장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결국 생존이 불투명 해지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능력보다는 학벌을 존중하는 사회, 기업은 구인난, 젊은이는 구직난인 사회, 눈만 높은 대졸실업자가 증가하는 사회가 우리사회의 심각한 문제이다. 이 문제들의 원인이 그간 교육부의 인력양성체계의 문제, 즉 필요 이상으로 대학정원을 늘린 탓임을 누구나 다 알고 있다.지난달 교육부는 어느 정도 일정비율로 정원감축을 유도하는 대학구조개혁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
기업의 발전과 혁신을 이끄는데는 변화와 속도가 핵심요인이라고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이 경영혁신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는것은 인재경영 즉 ‘사람’이라는 요소를 가장 우선시 하고 있다. 진부할 수도 있겠지만 필자 역시 어떠한 경우에도 사람이 답이라는 생각이다.원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신뢰도가 높은 구성원은 성과에 있어서도 덧셈이 아닌 곱셈의 성과를
지난해 울산에서 촬영해 화제를 모은 영화 ‘친구2’를 본 적이 있다. 60~70년대 울산을 배경으로 한 터라 영화 전편에 걸쳐 심한 경상도 사투리가 이어졌다. 영화인 탓에 다소 과장해 표현한 측면도 있었지만 배우들의 대사는 알아듣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억세고 빠른 전형적인 경상도 말씨였다. 그에 비해 요즘 울산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영화와는 많이 다르다는
동서 고금을 아울러 타인을 칭찬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동시대 사람들끼리는 그 평가가 더욱 인색하다. 서로의 허물을 들추어 싸잡아 비난하기 일쑤이다. 국회 청문회를 보면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질 자격이나 있는지 궁금하다.인간은 자신의 인품과 행동에 따라 공과 과를 나누지만 일반적으로 나쁜 평판으로 도배질된다. 모택동은 등소평에게 ‘공7, 과3’으로 평가될
인간이라면 누구나 인간관계에서 행복을 추구한다. 사랑하는 사람과 진실한 관계를 맺었을 때 행복하다고 느끼게 된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직장에서 만나는 상사와 동료, 부하직원들간의 네트워크 활동은 그 조직의 성공 및 목표달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확신한다. 최근 IBM에서 세계 64개국 1700명 이상의 CEO를 대상으로
오랫동안의 학업과정을 마치고 청운의 꿈을 품은 여러분의 힘찬 출발을 축하한다. 또 자녀들 뒷바라지에 고생하신 부모님들에게도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러나 우리사회가 소위 말하는 일류 직장을 젊은이들에게 풍족하게 제공하지 못하는 실정이어서, 학업을 마친 젊은이나 그 자녀를 바라보는 부모의 마음이 편치 않아 보인다. 안타까운 실정이지만 몇 가지를 당
2014년 새해 들어 박근혜정부는 올해 고용 없는 저성장기조에서 벗어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올 한해가 우리 경제가 탄탄한 성장 궤도로 올라설 것인지, 저성장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인지를 결정지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또한 “경기는 3.9%라는 성장지표가 아닌 삶 자체”라며 특히 45만명 고용증대라는 목표치를 제시, 이를
현대인의 생활은 금융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현대인에게서 돈을 떼어내 생각할 수 없듯이 금융과 무관한 현대인은 상상하기 어렵다. 우리는 여윳돈이 있으면 저축을 하고 돈이 필요하면 대출을 받는다. 예기치 않은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에도 가입하고, 재테크를 위해 펀드나 주식을 하기도 한다.이처럼 금융은 우리의 경제생활에 많은 편익을 제공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가면 어느 주교의 비문에 이런 글이 적혀 있다. “내가 젊고 자유로웠을 때 무한한 상상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꿈을 꾸었다. 나이가 들어 지혜로워 지면서 나라를, 적게는 가족을 변화시키려고 했으나 불가능하였다. 이제 죽음을 맞이하면서 깨닫는다. 만일 내 자신을 먼저 변화시켰더라면 내 가족, 내 나라, 나아가 이 세상까지도 변화되
경제학 이론에 “국가의 생산성, 즉 국가의 발전은 국민의 의식수준에 달려있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는 1970년대부터 시작된 범국민적 지역사회 개발운동인 새마을 운동을 통해 ‘더불어 잘 사는 사회’라는 공동 목표를 추구하며 노력한 결과 국민의 의식수준이 높아졌으며 우리나라를 선진국 대열로 이끌었다고 생각된다. 높은 의식수준이란 올바르고 논리적인 지적 사
“2013년 안녕하였는가?” 신년 달력을 보며 올 한해를 되새겨 보고 새해를 계획할 때가 되었음을, 세월의 빠름을 동시에 느낀다. 디지털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와 ‘응답하라 1994’ 드라마가 연말 또 하나의 공유가치를 만들고 있다. 돌아보니 2013년은 과거사에 얽매여 앞으로 달려보지 못한 모습으로 기억된다. 작년 12
치열한 경쟁사회의 한 가운데에서 낙오되지 않기 위해 저마다 열심히 살고 있으나 현대 직장인들은 실적과 구조조정에 대한 불안, 급속한 환경변화, 과도한 업무 등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다양한 원인 중 인간관계 속에서 생기는 갈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직장 스트레스가 가중되면 불평, 불만이 고조되고 개인 업무능률이 저하 될 뿐만 아니라 부서 분
요즘 국내외 정세가 매우 복잡한 것 같다. 대외적으로는 미국 부통령이 한중일 세 나라를 차례로 방문할 정도로 방공식별구역 등과 관련해 극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국내 정세 또한 여야가 극도의 대치상태를 지속 중에 있다.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복잡한 정치의 역학구조를 모르니 그저 국제 정세에도 잘 대처하고 국가의 장래도 잘 설계 해 주기를 바랄 뿐이다.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5년이 지난 현재 최근 세계경제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저성장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확실시 되고 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유럽의 재정위기 여진 지속, 불투명한 일본의 아베노믹스, 신흥국의 성장세 둔화 등이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고 국내 경영자의 절반 이상이 향후 3년 이상 저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뇌본(腦本)이란 ‘뇌’가 자본이 되는, 즉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곧 자본화되는 사회를 일컫는다. 과거의 산업은 자본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금전적인 부의 축적이었지만 오늘 날에는 뇌본이 그 자리의 으뜸가는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 자산가들이 큰 돈을 버는 시대에서 지식과 아이디어에 자본이 몰려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뇌본주의 시대로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왜 갈라놓는가? 해운대 달맞이길, 청사포~송정 갈맷길을 산책하며 떠오르는 붉은 태양의 기운과 함께 고운 하루를 열어가는 것이 습(習)이 되어 나를 찾고 소명을 되새겨 보는 나만의 소중한 명상의 시간이 되었다. 자연에 감사하며 나를 있게 한 인연들과 더불어 사는 이웃에게도 감사하는 자연을 닮은 마음도 이 시간에 되새겨 보게 된다. “천지신명이시여! 어리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