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날씨를 보인 16일 울산 남구 선암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빨간색, 연분홍빛 영산홍이 만개한 정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울산 울주군 등 원전 소재 지자체의 기부금으로 월 10만원대에 주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학생 연합기숙사가 서울 용산에 지어진다. 경남이나 전남 등과 달리 재경기숙사가 없어 애를 먹던 울산 울주군 학생들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교육부는 17일 서울 용산구 신계동에서 대학생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연합기숙사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인 용산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국토부가 무상으로 제공한 철도 유휴부지에 지어진다. 한국장학재단이 한국수력원자력 및 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경주
경남 양산시가 주변 경관과 어울리게 건축 디자인을 유도하는 등 도시이미지 경관계획을 대폭 조정하고 나섰다. 시는 16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시 경관계획 재수립안과 공공디자인 진흥계획 및 범죄예방 도시 디자인 기본계획 수립용역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시는 오는 6월 말까지 관련 용역을 마치고 최종 공고할 방침이다. 경관계획은 건축물 준공검사 등에 활용된다. 용역의 주요 내용을 보면 원도심, 통도사, 덕계동 상업지역, 배내골 등 4곳의 기존 경관관리구역에서 배내골이 제외됐다. 대신 전국적 맛집거리로 떠오른 물금역 주변 서리단길과
울산지역 주거용 건축물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지은 지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으로 나타났다.1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전국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연면적 기준 울산에서 완공 30년이 넘은 노후주택 비율은 47.3%로 주택 수로는 5만1782곳이었다. 지은 지 10년 미만의 새 주택은 11.1%(8499곳)였다.울산의 전체 13만7107곳 가운데 노후 건축물은 37.7%인 5만7182곳이었다.건축물 종류별로는 주택이 47.3%(3만6055곳)였고, 상업시설 32.6%(8874곳), 공업시설 24.1%(3646곳)였다.
동서석유화학(공동대표이사 채종경·고토 토모아키)이 최근 글로벌 지속 가능 경영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평가에서 골드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동서석유화학은 아크릴로니트릴, 청화소다, 아세토니트릴을 생산하는 종합화학기업이다.에코바디스는 국제 지속가능성 표준을 기반으로 기업의 5환경과 사회적 영향을 평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이다.현재 180여개국, 13만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및 공정거래 △지속가능한 조달 4가지 분야에
울산항만공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최우수’를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동반성장평가는 동반성장·상생협력 분야에서의 공공기관의 노력과 역할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올해는 134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울산항만공사는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출연규모 확대를 통한 농어민 지원 △스마트 제조혁신 컨설팅을 통한 울산항 협력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 지원 △상생결제 및 납품대금 연동제를 통한 공정한 결제환경 조성 등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 생태계 조성을 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재균
중소벤처기업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올해 첫 동행축제인 ‘5월 동행축제’에 참여할 울산지역 6개 기업을 선정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추천 선발 방식을 도입해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기업과 현장접점이 많은 기관은 물론 한국여성경제인협회·벤처기업협회·민간유통사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참여기업 추천을 받았다. 울산에서는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 추천을 통해 △권도영알로에 △도시외양간 △바사삭 △바림 △토담 △미니룸 등 6개사가 선정된 것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300개사가 민간 전문가의 적격성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은 오는 26일 대회의실에서 ‘제33기 마을기업 아카데미’를 열고, 참여 교육생을 모집한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만들어 나가는 마을 단위 기업이다. 이번 교육은 마을기업 설립을 희망하는 주민·단체·법인이면 참여할 수 있다. 마을기업 설립 전 5명 이상의 회원이 반드시 총 7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신규(예비) 마을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22
울산상공회의소가 관련 전문인력이 부족하고 자금력이 취약한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홈페이지 제작·메일시스템 구축 지원과 e-브로슈어 홍보 등 IT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홈페이지 제작 지원사업은 소액의 자부담금을 내면 저렴한 비용으로 홈페이지를 제작해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기업 자체 도메인 보유 여부에 따라 기업 신뢰도에 큰 영향을 주는 만큼 자체 메일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하고, 기업과 제품을 e-브로슈어를 통해 울산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소개할 수 있게 지원한다. 문의 228·3153. 서정혜기자
분산에너지법의 본격적인 시행과 함께 정부가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을 앞둔 가운데 울산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의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울산에너지포럼은 지난 15일 중구 한국동서발전 강당에서 ‘국내 에너지산업 발전방향과 분산에너지 연관기업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제12회 울산에너지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서 첫 연사로 나선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은 ‘글로벌 에너지시장 전망 및 국내 에너지산업 발전방향’ 주제 발표에서 2050년 탄소중립 등 에너지부문 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국
연일 연고점을 높이던 원/달러 환율이 결국 17개월 만에 1400원선까지 올라섰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중동 지정학적 위험 고조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한 영향이다.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선 이후 환율 상승 폭은 축소됐으나, 시장에서는 당분간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환율 상단을 1450원대까지 열어둬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0.5원 오른 1394.5원에 거래를 마쳤다.환율은 이날 전장보다 5.9
BNK경남은행은 지난 1월 ‘신용대출 모바일웹(Web) 사전조회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신용대출에 대한 비대면 취급 비중이 99%를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신용대출 모바일웹 사전조회시스템은 기존 BNK경남은행 거래가 없거나 모바일뱅킹앱(App)을 설치 하지 않아도 모바일웹에서 QR코드 인식 등으로 대출 한도와 금리를 30초 이내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 한번의 조회로 조건에 맞춘 대출상품을 확인할 수 있어 서민금융이 필요한 저신용자뿐 아니라 특화상품이 가능한 전문직이나 공무원 등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박상호 고객마케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는 16일 울산 본부 강당에서 울산지역 중소기업 18개사를 대상으로 울산발전본부 설비담당자와 1대1 맞춤형 구매상담회를 진행했다.
알프스의 고산지대를 여행하던 ‘나’는 마을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는 황무지에 도착한다. 자라는 것이라고는 야생 라벤더밖에 없는 데다 차갑고 세찬 바람이 부는 그곳에서 양치기 노인을 만난다. 노인은 희망이 없는 듯 보이는 땅에 매일 100개의 도토리를 심고 있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묵묵히 나무를 심는 이유는 무엇일까.식목일 즈음이면 나무 심기에 관한 소식이 많이 들린다. 지자체의 단체장이나 대기업 중심의 큰 행사부터 지인들이 참여한 소박한 식목 행사까지 규모도 수종도 다양하다. 몇 해 전 본인의 이름표를 붙인 나무를 심은 후
인류가 탄생하기 수 천만년 이전부터 지구 생태계의 평형과 평화로움을 제공해 온 숲과 땅, 그리고 바다와 대기는 불과 일백수십여 년 전에 시작된 에너지 이용 방식의 변화(산업혁명) 이후, 인간의 자연 우위 정복사상과 더불어 지나친 욕심, 이기심은 심각한 환경문제를 야기했다. 이에 눈앞에 펼쳐지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고 이를 막기 위해 국제연합기구가 여러 가지 노력과 국제간 합의를 했으나 아직 효과적인 결과를 도출해 내지 못하고 있다. 이미 4차 산업혁명에 들어선 책임있는 부자 국가들은 여전히 환경보호를 앞세우고 있긴 하지만, 자국의
4월20일은 매년 돌아오는 ‘장애인의 날’이다. 올해로 44회를 맞는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대한민국의 법정 기념일이다. 4월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정한 것은 4월이 1년 중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어서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부각시킬 수 있다는 데 의미를 둔 것이다. 1972년부터 민간단체에서 개최해 오던 4월20일 ‘재활의 날’을 이어, 1981년부터 나라에서 ‘장애인의 날’로 정하고 지금까지 기념행사를 진행하며 매년 그 해의 장애인복지 현주소를 점검해
22대 국회 당선인들이 5월30일 등원부터 각종 의정활동 가운데 법안 발의 등 입법과 예산심의, 정책 개발 외에도 산업수도 울산발전과 관련된 국비 확보는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다 총선에서 개별적으로 제시한 대시민 공약사업 역시 대정부 대처를 통한 국비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공약 추진 단계적 로드맵도 중요한 과제다.특히 대정부 지역 국비 대처와 개별 공약이행 성적표는 4년 뒤 23대 총선에서 여야정당 공천 티켓과도 직간접 관련 있기에 당선 직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2025년도 지역 국비확보 초비상울산을 비롯한
코로나 이후 일상화된 비대면 분위기로 인해 상대적으로 위축된 지역 청소년들의 사회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조례가 만들어진다.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이영해(사진) 위원장은 기존 청소년활동 지원조례에 청소년기본법에 규정된 ‘청소년의 달’ 관련 행사를 활성화하는 조항을 추가한 개정안을 시의회 제245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이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조례 개정 목적은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체육 등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면서 사회적 소속감과 연대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매년 5월 울산시가 청소년 축제와 성년의 날 기념식 등 청소년
울산에 사업장을 두고 숙련 기술을 기반으로 10인 미만의 노동집약도가 높은 제조업 운영자인 ‘도시형소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울산시의회 홍유준(산업건설위원회·사진) 시의원은 ‘울산시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시의원 8명이 공동 발의한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도시형소공인 양성 및 인력 확보 지원 △경영지도 및 기술개발 지원 △기술의 전수 지원 △도시형소공인 지원센터 설치·운영 △사업장 및 작업환경 개선 등이다. 조례가 제정되면 도시형소공인의 숙련 기술 습득과 고도화를 위한 교육, 기술개발
울산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울산시의회(의장 김기환)는 시민과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나타내기 위해 17일부터 개의하는 제245회 임시회부터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를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울산시의회 회의 자료는 그동안 영상 녹화후 유튜브로 볼 수 있었지만, 생방송 중계 시스템이 갖춰지며, 울산시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됐다. 울산시의회 홈페이지에서 유튜브 생방송 바로가기로도 접속할 수 있다.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은 “이번 유튜